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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록63

베를린의 스테이크 식당, 블록 하우스 (Block House) - 엄청 두툼했던 고소한 스테이크 (베를린 지점) 2020년 3월작센하우센(Sachsenhausen) 수용소에 들렀다가 시내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이자 이른 저녁을 먹으러 블락 하우스로 이동했다. 맛있는 스테이크 집으로 잘 알려진 이 식당은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람들이 적을 시간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딱 맞아떨어졌다. 작센하우스까지 이동하며 둘러보느라 너무 고생해서 (길치의 운명..숙명!) 스테이크 집에서 심신 힐링 제대로 했다. 독일 전 지역은 물론 해외(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스페딩 등등)에도 지점이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 스테이크 식당이다. 특히 독일인들이 좋아한다고. 나 역시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한인분한테 추천받아서 가게 되었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꽤 고기질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니 궁금해서 방문했다... 2020. 3. 23.
베를린,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 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많은 그림들. 그래서 이곳은 야외 미술관 (가는 방법) 2020년 3월 사실 독일하면 내 기억에 떠오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베를린 장벽이었다. 냉전시대의 막을 내리게 하는 상징이자,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동독과 서독의 화합의 상징. 현재 분단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고 그러다보니 유독 베를린 장벽에 대해서 더 관심이 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중 조금 재미있는 감성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였다. 베를린 장벽의 동쪽 부분을 1990년대 세계 각국의 미술 작가들의 그린 105개의 그림으로 구성된 곳이다. 야외 전시장이자 야외 미술관인 셈. 세계에서 가장 기록 오래된 야외 갤리러가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다. 그러니 안 가볼 수가 없었다. 내가 머무르던 숙소와는 거리가 제법 멀었지만 그래도 가보기로! 오버바움 다.. 2020. 3. 13.
201911 김해공항에 이상한 에어부산 직원이 있다! 부산(PUS) - 블라디보스톡(VVO) BX 472/ BX 471, 에어부산 탑승리뷰, 콥샐러드 기내식 리뷰 2019년 11월 여행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준비하면서 선택한 항공사는 에어부산이었다. 비용이 저렴하고 출도착 시간도 적당했기때문이다. 사실 부산에서 해외여행을 생각한다면 당연히도 에어부산을 선택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부산 김해공항을 베이스로 삼는 항공사가 많지 않은데다가 가장 많은 해외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가 에어부산이기 때문이다. 왕복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발권완료! 이날 팬스타크루즈 부산 주말 원나잇 크루즈를 했던 날이라 하선하자마자 김해공항으로 달려갔다.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니 정작 거기는 눈이;;;; ▲ 부산- 블라디보스톡 에어부산 리뷰 / YOUTUBE ▲ BX742 ... A321-200 부산 (PUS) ▶ 블라디보스톡 (VVO) 일요일이지만 한산했던 김.. 2019. 12. 28.
블라디보스톡에서 즐기는 킹크랩 라면 ... 라멘(라면)하우스 Ramen HAUS 2019년 11월 여행눈이 내리고 차갑다 못해 아픈 바람이 불던 블라디보스톡의 11월은 한평생 부산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는 역시나 낯선 차가움이었다. 이런 날씨에는 뜨끔한 라면국물이 최고였다. 그러다보니 블디보스톡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킹크랩 라면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나는 고민없이 찾아갔다. 위치도 찾기 쉬웠고 한국인에게 익숙한 라면이라는 소재는 고민을 쉽게 날려주었다. 해야공원으로 가는 길. 수프리 식당을 검색해서 찾은 뒤 바다쪽으로 걸으면 된다. 워낙 차가운 날씨에 바닥이 꽁꽁 얼었다. 천천히 조심조심 걷다보니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위험을 감수하고 빠르게 걷느냐, 안전하게 차가운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서 천천히 걷느냐. 이게 내 최대 고민이었다. 바다쪽을 향해 .. 2019. 12. 28.
추운 겨울밤 블라디보스톡 시내를 구석구석 둘러보기! - 블라씨유 블라디보스톡 별빛야경투어 2019년 11월 여행나는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지 간에 시내 도보투어를 매우 좋아한다. 나 혼자 걷는다면 몰랐을 곳곳을 알 수 있고 무엇보다도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 덕분에 별거 아닌 공간도 새롭게 재탄생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블라디보스톡 야경투어 역시 그러했다. 그냥 지나쳤을 블라디보스톡역, 레닌동상, 전망대등등. 가이드분 덕분에 이곳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알 수 있었다. "제 생각보다 이곳이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많네요""네, 맞아요. 이곳은 단순한 역이 아닌네다가 우리와도 연광성이 상당히 크거든요. 상징성이 꽤 크답니다" 추운 러시아 여행시 참고하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1월, 12월 이후 날씨, 옷차림, 투어 참여시 준비사항 해가지면 투어가 시작된다.저녁 7시가 미팅시.. 2019. 12. 13.
추운 겨울이니까 즐거운 블라디보스톡 개썰매, 사우나 반야 + 마뜨료시카 페인팅 공방체험! - 겨울왕국투어 2019년 11월 여행겨울 러시아 여행을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춥기 때문이다. 이번 11월에 여행했던 블라디보스톡 역시 10월 말부터 이미 눈이 내일 정도로 춥고, 11월 말은 더더욱 추웠다. 그렇지만!! 러시아가 춥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개썰매와 러시아식 사우나인 반야가 있다. 아주 추운 겨울 눈이 한참 쌓이고나면 달리기를 좋아하는 허스키들이 끌어주는 썰매에 타는 재미, 아주 차가움과 아주 뜨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나도 이 두개를 꼭 하고 싶었지만 사실 어디서 어떻게 예약하는지 알 수가 없었고, 특히 반야의 경우 혼자 왕복 이동에 예약까지 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컸다. 반야는 블라디보스톡 도심지에 있지 않으므로 꽤 먼거리를 .. 2019. 12. 10.
블라디보스톡 최고급 아파트에서 지내는 방법, 에어비앤비의 별밤하우스 (독수리전망대 근처) 2019년 11월 여행블라디보스톡 여행시 많은 이들이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가정집을 렌트한다. 블라디보스톡 내에 있는 호텔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킹크랩이나 곰새우를 편히 먹을 수 있는 부엌이 필요하다보니 자연스레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이번에 이용한 에어비앤비는 꽤 좋은 아파트여서 지내는 동안 정말 편리하게 아늑하게 지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인기가 많은 아파트였다. 많은 이들이 찾는 여름에는 늘 만실이라고! 독수리전망대 근처 최고급 아파트단지에 있는 곳이었다. 블라디보스톡 상위 3%들이 사는 곳이라는 소개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실내인테리어는 유럽식이며 흡연실이 따로.. 2019. 12. 8.
블라디보스톡 겨울에 떠나는 루스키섬 투어 여행코스 (맛있는 샤슬릭, 중국시장까지!) - 블라씨유 2019년 11월 여행첫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블라디보스톡 여행하는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봤을 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루스키섬이었다. 루스키섬은 어떤 매력이 있길래 다들 방문하는 것일까? 루스키섬은 블라디보스톡 남단에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물론 여름이어면 그 절경을 볼 수 있었겠지만 11월 겨울이 시작되는 러시아에서 여름의 절경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럼에도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블라씨유를 통해서 루스키섬 트래킹 투어를 예약하고 루스키섬을 방문할 수 있었다. 블라씨유의 루스키섬 트래킹 투어・루스키섬 트래킹 투어 일정: 10:00 가이드미팅 - 루스키섬 투어 - 샤슬릭 맛집 식당 - 중국시장 방문 - 아르바트에서 해산・포함사항: 전용차량, 가이드비.. 2019. 12. 1.
상트페테르부르크 : 상트 페테르부르크, 넵스키 대로를 걷다. Review: Trip for Russia, Sant Petersburg 2012년 1월 여행 내가 좋아하는 여행 방식 중 하나가, 누군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정처없이 걷는 것이다. 그러면 조금은 가쁘게 걸어왔던 여행의 시간을 잠시 지체시킬 수 있다. 잠시의 지체는 여행의 지연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숨도 돌리고, 누군가를 유심히 살펴볼 수 있는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방법이기도 하고. 여행을 갔을 때 유명한 장소 빽빽하게 돌아보고 체험 열심히 하고도 좋지만, 가끔은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그 도시를 잠깐 걸어보는 것. 그 자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 방식중 하나라는 것을 여행을 통해서 깨달을 때가 많다. 위 사진은 본래 크기에서 위아래를 잘라낸 사진이다. 이렇게 잘라낸 사진을 보고 있으면 왠지 영화의 한.. 2014.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