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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법/여행 블로거 되기

여행블로거는 어떻게 되나요?! - 여행 블로그 포스팅의 특징

by 사용자 LovelyAlice 2019.04.19

 



1편. [여행 블로거 되기] - 여행블로거는 어떻게 되나요?! - 시작하는 방법


여행블로거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도 개설하고 여행도 다녀왔다. 그런데 글은 어떻게 써야할까?! 지난 1편에서는 특정한 유형이 없다면 굳이 그런 것을 신경쓰지 말고 일단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고 운영해보라고 조언했다. 처음부터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피로감만 쌓이고 그에 비해 결과물은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고 기록을 남기고 그것을 저장하는 과정이 복잡할수록 좋을 것은 없다. 다만 이과정이 익숙해지고 난 뒤라면 자신의 (블로그/여행)정체성을 고민하면서 포스팅 형태을 변화시켜주는 것도 좋다. 그 동안의 여행 경험치와 자신의 기록을 떠올리며 나는 어떤 성향의 여행자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고 그래야 어떤 글을 쓰는 것이 즐거운 일인지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여행을 하고 여행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아래 정리한 특징을 읽어본다면 자신의 여행스타일도 되새겨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 여행 블로그  포스팅 유형 1  

1. 모든 것을 기록하겠다!


"와, 어떤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니까. 그거 누가 돈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정말 세세한거야. 지도나 뭐 다른 거 하나도 필요없었어. 그 글에 적힌 대로 사진대로 따라가니까 그게 딱 있더라니까! 이게 얼마다 대단한지. 나야 한번 보고 따라하면 끝이지만 이거 글로 쓴다고 생각해봐. 사진찍고 정리하고. 하이고 난 못해. 그래서 여행 블로거들 대단하다니까"

세상 모든 것이 귀차니즘으로 바라보는 나로서는 절대 이런 유형이 나오기는 어렵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유형의 여행 블로거 덕분에 자유여행 실력을 쌓을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여행을 기록하는 정도가 일정은 물론이고, 자신이 얼만큼의 경비를 사용했는지도 낱낱이 공개한다. 이런 것들이 뭐에 필요할까 싶지만, 자유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은 예산잡는 것도 만만치 않는데, 이 사람은 이정도의 활동으로 이런 경비를 사용했구나~ 라며 많은 이들이 감을 잡게 하는게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글은 정말 어렵게 탄생된다. 그것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림은 물론이고, 그러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여행 내내 기록하고 정리해야 될지도 모른다. 잔뜩 사진을 찍어놓고도 적절히 편집하고 정리하고 로고를 넣고 필요한 사진을 골라내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다. 게다가 자신이 경험한 정보가 맞는지 글을 작성할 때 스스로가 정보를 다시확인해봐야 한다. 예를 들면 한 식당의 영업시간이 맞는지, 구글이나 식당정보가 업데이트 된 웹사이트를 확인하고, 자신이 먹은 메뉴의 정확한 명칭과 가격은 얼마였는지도 재확인해야 한다. 즉, 읽는 사람에게는 정말 고마운 꿀정보이겠지만, 이것을 포스팅하는 블로거는 제대로 일을 하는 셈. 


그러므로 이런 글을 만나면 꼭 덧글로 감사 인사를 남기자. 그게 에티켓이다. 체리피커처럼 정보만 쏙 빼가고 아무런 덧글이 없는 것은 사실 그리 좋은 매너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그 글을 작성하는 이들 대부분은 그 글을 읽는 사람들로부터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사람일이 어디 그런가.


# 예를 들면 이런 글: 

2017.05. - 교토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본 교토 여행 일정 & 경비

2017.10. - 마카오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마카오 여행 일정 & 경비

OR

2019.04. - 홍콩/마카오 여행, 코타이 워터젯: 코타이 클래스(일반석) VS 코타이 퍼스트(비즈니스석) 좌석/서비스/대기공간/기타 비교








 ♣ 여행 블로그  포스팅 유형 2  

2. 시간상의 순서대로 내 여행을 기록해.


딱히 특징은 없어 보이글이지만, 하루동안 어떤 여행을 했는지 시간순서대로 나열하는 방식인데, 이 글이 여행을 계회갛는 이들에게 어떤 장점이 있을까? 그 곳에서 하루에 어느정도 여행을 소화시킬 수 있는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실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면, 그곳에서 내가 할 것들 예를 들면 식당에 방문하고 관광지를 둘러보고 쇼핑을 한다고 할 때, 이 모든 것을 어느정도 조율해야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지도로 거리는 파악할 수 있어도 교통체증은 어느정도인지, 대중교통수단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쇼핑몰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일일이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시간 순서대로 나열된 글을 글을 읽는 이가 이정도면 하루에 다 볼 수 있구나, 혹은 이정도 이상이면 매우 피곤할 수 있구나 와 같은 대략적인 감을 잡게 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 예를 들면 이런 글: 

2018.05. - 강진시티투어(청자코스). 날 좋은 날 가볍게 떠나다. 당일치기 국내여행

2017.03. - 홍콩에 도착, 먹고 먹고 먹기 :피에르에르메(IFC몰), 꼬치구이와 샌드위치, 딤섬

2016.10. - 쿠알라룸푸르 반나절 여행 - 국립박물관, KL시티갤러리, KL거리(길거리 간식)







 ♣ 여행 블로그  포스팅 유형 3  

3. 특정한 주제만 포스팅하는 경우


이런 경우는 주력 분야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식당 경험 글만 작성하거나, 호텔 경험글만 작성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컨텐츠가 많아질 수록 주력분야라는 것이 선명해져서 방문자들의 당신 블로거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한 분야만 기록할 경우 그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므로 자신만의 노하우가 많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호텔에 대한 서비스 개념이 없다가 점점 티어 개념이 생긴다거나, 음식은 그저 맛있어서 올린 글들이 쌓이다보면 음식에 대한 맛 평가도 가능해지기도 한다. 물론 이런 중요한 경험치가 쌓일 만큼 많은 경험을 해야하고 주력 분야에 대한 관심도 많아야 함은 물론이다.


# 예를 들면 이런 글: 

2019. 03 부산 김해(PUS) - 사이판(SPN) 7C3452 & 7C3451 제주항공 탑승 SSSS / 미국비자면제, 미국이스타/ 사전좌석지정

2017. 12 부산 김해(PUS) - 오사카(KIX) ZE913 이스타항공 탑승/ 기내식

OR

2019.03. - 사이판 여행,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 사이판 - 위치 깡패/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리조트 (타가타워 & 메인윙)





 ♣ 여행 블로그  포스팅 유형 4  

4. 에세이 형태의 여행 글


딱히 특정한 주제는 없다. 굳이 특징을 잡으라면 여행을 하는 이의 시선이 포인트라는 것. 단지 한군에만 방문한다고 해도 그곳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나 소감등을 포스팅하거나, 현지투어에 참여한 뒤, 투어에 대한 정보성 내용보다는 그 투어를 참여한 후 얻게된 경험을 글로 작성하는 경우다. 이런 글은 특수한 분야가 있다기보다는, 여느 여행 블로거들의 대부분 작성하는 형태의 글이다. 다만 이 내용만 가득찬 콘텐츠를 포스팅하느냐 아니면 일부분 글에 녹여내느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고보면 여행블로거라고 해서 꼭 정보성 포스팅만 있을 필요는 없긴 하다.


# 예를 들면 이런 글: 

2018.10. - 홍콩을 여행하는 또 다른 독특한 코스: 구룡반도, 홍콩 프리 워킹투어 (The Hongkong Free Walking Tour)

2018.06. - 일본 소도시 여행, 여름에도 시원한 남신슈, 역참마을과 가이세키 그리고 즐거운 사람들








 ♣ 여행 블로그  포스팅 유형 5  

5. 주제가 무엇이든 사진을 중심으로 포스팅


딱히 말 주변이 없거나 글을 쓰기보다는 사진이 더 좋을 때 사진을 위주로 업데이트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대단한 글 솜씨가 더더욱 필요없다. 어디인지 어느곳인지 혹은 자신의 감상을 짧막하게나마 기록하고 사진으로 글을 대체해도 좋다. 사진이 주는 분위기와 이야기는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것도 좋은 글이 될 수 있다. 단, 이럴 때는 사진의 구도나 화질 그리고 분위기를 잘 연출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다.







 ♣ 여행 블로그  포스팅 유형 6  

6. 기획기사: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 기획물


기획기사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경험 그리고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콘텐츠다. 이 글은 포스팅 유형 3과 포스팅 유형 1과 결합한 형태임과 동시에, 여행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일부 경험을 재결합해낸 형태다. 특정 지역에서 좋은 호텔을 고르는 방법과 같은 형태의 글을 말한다. 특정지역이 될 수 있고 혹은 동일한 호텔 체인 브랜드의 투숙기를 지역별로 엮어서 낼 수 있다. 혹은 여행을 하다보면 겪게되는 여행자보험과 관련된 글을 자신의 경험을 녹여서 좋은 여행자 보험을 고르는 방법이나, 기존의 여행 경험치를 바탕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는 방법등과 같이 흔히 말하는 꿀팁이 녹아든 형태의 글을 작성하는 것도 좋다. 여행을 하다보면 여행경험치가 쌓이게 되고, 그만큼 다양한 형태의 예약/결제/구매 방식이 형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기획기사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가장 효율적으로 나누는 방법이자, 자신의 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게 해주는 효자글이 되기도 한다.


# 예를 들면 이런 글: 


# 마무리


유형은 6가지로 나누었지만 어떤 글은 그 유형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기도 하고 어떤 글은 여러가지 유형이 섞여 있는 글이 작성되기도 한다. 뭐 어떤 형태든 상관없다. 여행 블로그라면, 자신의 여행경험을 글/사진/영상으로 하나의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고, 그로 인해 다양한 경험을 정리해볼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물론 이를 타인에게 공유하고 타인에게도 여러가지 형태의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1석2조랄까. 처음부터 거창한 글을 쓰기는 어렵다. 위 유형에 맞춰서 완벽한 글이 여행블로그 시작부터 완성되기란 쉬운일이 아니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행블로거 되기 1편의 글처럼, 일단 경험하고 일단 작성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도한 뒤, 이 경험이 쌓이고나면 자신의 글쓰는 유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뭐, 꼭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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