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마카오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마카오 여행 일정 & 경비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7. 10. 17.
728x90
반응형

2017년 10월의 여행.

  나와 부모님 포함해서 3명의 여행 일정과 소요된 비용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아래 적힌 경비는 1인으로 적어두었고, 여러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프로모션과 할인, 그리고 쿠폰 등을 활용해서 구매했기 때문에 정가보다는 다 저렴하게 이용했다. 혹시 부모님과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Alice's tip "마카오 여행 준비중이라면?"

최근 들어 원스탑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 마카오다. 하지만 마카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행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을 마카오 여행 관련 정보를 아래에 모아두었다. 마카오 여행 준비중이라면 읽어보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자.


  마카오에서 호텔 이름은 영어보다 중국어로 알아두자: 마카오 호텔 중국(한자)이름 리스트

  마카오 여행을 떠난다면, 위챗(wechat)을 활용하기/마카오 호텔 쿠폰

  마카오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는 사실들 (마카오 여행 상식 추가)

  2018 홍콩 ↔ 마카오 페리(터보젯/ 코타이워터젯) 프로모션 정리 (알뜰하게 예매/활용하기)

 


 <1일>



0. 에어부산 타고 마카오로! ▶ 비용: 부산-마카오 직항: 왕복 26만 몇천 원

 항공권 구할 때, 나는 습관적으로 땡처리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와 해외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해서 현재 내가 구할 수 있는 항공권의 최저 가격을 확인해본다. 그리고 최종 구매한다. 저렴한 가격에 왕복으로, 20kg까지 무료 수화물과 기내식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서 에어부산으로 결정했다. 나는 LCC 항공사 치고 기내서비스가 포함되어있는 에어부산을 참 좋아한다. 이날은 마카오 가는 길에 가지 볶음밥이 나왔다. 미리 오색나물밥을 스페셜 밀로 주문했던 터라, 우리 가족은 기존 기내식과 스페셜밀을 섞어서 받았다. 


 엄마 귀 아플까 봐 미리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착륙 시 물을 건네주면서 챙겨주시고, 에어부산의 편지서비스를 이용해서, 편지 서비스하고 나서 바로 즉석 사진으로 2장, 가족사진도 찍어 주었다!





 


1. 산미우 슈퍼쇼핑 

 근처에 산미우하고 로열슈퍼가 있었다. 아침에 로열슈퍼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24시간 산미우 슈퍼로 갔다. 선물로 아몬드 쿠키를 위 제품을 샀는데, 생각보다 맛도 향도 좋고 가격도 엄청 저렴했다. 나라면 아몬드 쿠키를 유명브랜드 말고 저걸로 추천!  저 상자 1개가 15mop였고, 종류는 릴리 아몬드 쿠키, 고기 쿠키 그리고 하나 더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도 씨푸드 쿠키였던 것. 고기나 시푸드는 감히 도전은 못 하겠고 ^^;; 무난하게 릴리 아몬드 쿠키로 샀다. 하나 먹으면 은근한 꽃향기맛이 나는 듯. 맛은 고소하고 많이 먹으면 목 막혀도 먹다 보면 매력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무척 저렴!!!!


와인은 잘 몰라서, 보기에 예쁜 저 케이스가 들어있는 거로 샀어요. 포트와인도 종류가 많았다.



 

 


2. 화성공원

 첫 시작은 가까운 화성공원이었다.

공원이 예쁘고 넓고, 이곳 사람들의 삶의 일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아침에 음악에 맞춰서 기체조 하시는 어머님 무리도 보였다. 날씨가 화창해서 공원이 더 예쁘게 보였다. 그 뒤에 보이는 빽빽한 아파트의 모습은 신기하기도 했다.  부모님도 이곳을 매우 좋아하셨다. 특이한 모양의 나무들과 꽃, 빽빽한 수련들(말랐지만), 그리고 발 지압이 조약돌로 길게 만들어져서 그걸 직접 맨발로 걸었는데, 나는 아예 한반도 못 걸었다! 부모님은 끝까지 걸었는데, 엄청 시원하다고 좋다고 좋아하셨다.


 




3. 타이파 빌리지 ( 팍타이 사원, 틴하우 사원, 역사박물관, 타이파 주택박물관, 쿤하바자르)

 타이파빌리지를 걸으면서 이곳저곳 구경했다.

아빠는 문화/역사 관심 많으시지만, 엄마는 그런 것 1도 관심이 없으시다. 두 분 다 동시에 취향 맞추기 어려워서 그냥 타이파 빌리지 다니면서 역사, 주택박물관도 둘러보고 사원도 불러보고 공원도 둘러보고 했다. 여기서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구매했는데, 부모님 입에 안 맞을 알았는데, 맛있다고 하셨다. 마카오 여행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게 되었는데, 여기서 먹은 것이 제일 맛있더라고 하셨다.



 


4. 베네시안 (곤돌라 전세 내고 타기, 호텔 구경) ▶ 비용: HKD 117.3  : 보통은 합석해서 곤돌라 탑승하는데, 전세로도 탑승할 수 있다. 3인 이하가 4인 비용을 내면 가능, 나는 할인쿠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전세 탑승으로 HKD 352로 결제했다. ▶ 마카오 베네시아 곤돌라 직접 구매했던 곳, KLOOK

 나 혼자 여행이라면 절대 타지 않았을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의 곤돌라지만, 부모님이랑 같이 갔기에 탑승했다. 부모님 만족도 최고! 처음에는 큰 기대 없으셨던 했지만, 우리 담당 곤돌리에의 노랫소리에 우리 가족이 완전히 반해버렸다. 담당 곤돌리에는 자신은 오페라 가수 출신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목소리 자체가 진짜 맑고 웅장하고 컸다.


사진에 보이는 여성분이 우리 담당이었다. 얼굴도 예쁘시고 말도 예쁘게 하시고, 부모님이 진짜 좋아하셨다. 노래 진짜 최고! 2곡으로 이탈리아 노래로 불러주었는데,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

▶ 2017.10. - 마카오 여행,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서 곤돌라 전세 내고 타기/ 3천원할인쿠폰







5. 파리지앵 르뷔페 - 점심식사 ▶ 비용: HKD 140  : Le Buffet에서 점심을 먹었다. 세금과 봉사료 포함 1인당 HKD 140 결제. 미리 예약해둔 터라 본인확인만 하고 바로 입장 가능했다.

 점심 식사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옆에 있는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로 가서 먹었다. 뷔페 내에서 사진은 찍지 않아서 이렇게 분수대 사진으로 대체.  오후 1시에 점심 먹으러 갔다. 먹을거리가 생각보다 많았고, 대체로 우리 가족 입에 잘 맞았다. 부모님  잘 맞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Le buffet에서 점심 먹은 것에 대한 만족도가 부모님은 높았다. 진짜 연어는 생연어 그대로 바로바로 잘라서 접시에 얹어주고, 여기 국수 맛있었다. 물론 양념을 취향에 맞춰서 넣으면 더 좋고. 망고 사고도 있었고 디저트와 빵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다.

마카오 파리지앵 르 뷔페 티켓 직접 구매했던 곳, KLOOK






6. 파리지앵 에펠 타워 ▶ 비용: HKD 75  : 최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필요한 파리지앵 에펠타워 입장권 역시 할인 받아서 구입했다.

 지난, 8월 태풍으로 인해 잠정 운영 중단했던 마카오 에펠탑은 다시 운영이 재개되었다. 이날 전망대 끝까지 올라가니 바람이 어마어마. 내 머리카락이 난리가 났지만, 맑은 날씨 아래 코타이 스트립을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7. 3시간 휴식





8. 마카오 타워  ▶ 비용 : 3인 HKD160 --> 1인당 약 HKD 53.3올해 10월까지 성인2명+어르신/아이 세트 가격이 HKD 160. 그래서 그 세트로 구매했다. 아버지가 어르신에 해당하는 나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저녁이 되기 전쯤, 마카오 타워로 향했다.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택시는 잡아탈 수가 없어서 방황하던 차에 버스가 와서 버스 타고 마카오 타워로 이동했다.


 사실 마카오 타워 볼 게 뭐가 있을까 싶지만, 다른 사람들의 스카이워크나 번지점프는 부모님 눈에 무척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었나보다. 타워에 올라가서 마카오 전역을 둘러보는데 엄청난 호텔 밀집과 마카오 여러 군데서 진행하고 있는 공사 현장을 보면서 마카오가 이렇게 발전적이었는지 부모님은 무척 신기해하셨다.

마카오 타워 액티비티 가격비교






9. 마카오 나이트 투어 오픈 탑 버스 ▶ 비용: HKD 70  : 원래 1인 비용이 HKD 150이다. 이 역시 할인+쿠폰 활용해서 1인당 HKD 70으로 예매.

 하루에 한 번 있다는 마카오 오픈 탑 나이트 투어를 신청하고 탑승했다. 저녁 7시에 시작해서 1시간 동안 마카오 섬과 반도를 가볍게 둘러볼 수 있다. 그것도 이층 버스에 앉아서 편하게. 

 윈마카오 앞에서는 버스가 잠시 정차한다. 그리고 윈마카오 분수쇼를 관람 후, 코타이 스트립으로 넘어간다. 화려한 마카오의 모습에 부모님들은 정말 놀라워하셨다. 그런데 역시 이날 바람은 장난이 아니었다. 내 머리칼은 이미 광년이 뺨칠 기세 ^^;;

편하게 탑승하고 나서 원래 탑승했던 페리 터미널에서 하차하는데, 그쪽으로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건 뭐지... 그래서 갤럭시 내려서 스타 월드 호텔까지 갤럭시 셔틀 타고 이동했다. 

▶ 2017, 마카오의 야경과 화려한 밤을 편하게 즐기는 법: 마카오 오픈탑버스 나이트 투어





10. 마카오 옥토버 페스티발 @ MGM 마카오, MGM 호텔 구경 ▶비용: 입장료 MOP 170

 스타 월드 호텔에서 걸어서 MGM까지 이동했다. 2017 마카오 옥토버페스트에 참여! 정작 참여하고 나서 이번 여행에서 제일 별로였던 곳이 바로 마카오옥토버페스트였다. 여기에 관한 상세한 사항을 아랫글 글 참고!

▶ 2017 옥토버페스트(마카오 맥주 축제) @ MGM - 여러모로 불편했던 축제





11. 윈마카오 호텔 구경 

 MGM에 나와서 윈 마카오로 향했다. 번영의 나무라는 쇼를 볼까 하고 로비로 향하던 중 시각에 우연히 딱 맞춰서 시작하고 있었다 (시작시각은 신경도 쓰지 않고 걸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음악과 멋진 나무가 나오는데, 나는 흥미롭게 봤다. 부모님도 무척 좋아하셨다. 많은 사람이 이 쇼는 별로, 이게 다야? 라는 소감 글을 인터넷에서 접해서 그런지 나도 이 쇼가 정말 별로인가 싶었지만, 정작 나는 좋았다. 무료로 이런 멋진 이벤트를 볼 수 있다니!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윈 마카오에서 번영의 나무 쇼를 보고 나서 RED8에 가서 딤섬을 먹으며 저녁을 해결했다.





<2일>


1. 세나도광장: 로우커우 맨션 - 성바울성당 - 몬테요새 - 마카오 박물관 - 펠리시다데 거리

---> 이 일정은 취소. 너무 피곤해서 ^^;;;; 그냥 아침에 늦잠 잤다.




2. 스튜디오시티 (배트맨 다크나이트, 골든릴, 점심식사) ▶ 비용: 배트맨 다크나이트 4D: HKD 78 & 골든릴: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스튜디오시티 호텔에 가서 마카오 배트맨 4D와 골든릴을 이용했다. 

4D를 부모님은 처음 이용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느꼈던 4D(쥐라기 공원)보다 스튜디오시티 호텔의 배트맨 4D가 압도적이라고 엄청 신기해하고, 탑승하면서도 엄청 무서웠다고 하셨다. 진짜 대단하다는 소감과 덧붙이면서. 아빠는 자신도 모르게 팔에 힘이 들어가서 나중에는 팔이 아팠다며 너스레도 떠셨어요. 


 골든릴 탑승하기 전에 고메워크에서 Dai Pai Dong에 들러서 내가 좋아하는 중국식 튀긴 면과 돌솥밥을 점심으로 먹었다. 그리고 골든릴 탑승. 부모님은 호텔 밖에서 보이던 그 숫자 8 모양이 이 관람차였다는 사실은 흥미로워하셨다.






4. 갤럭시: 풋 허브, 반얀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 뷔페 -> 휴식

▶ 비용: 

(1) 풋 허브 (45분 발 마사지) MOP 258(세금, 봉사료 미포함) -> 20% 할인쿠폰 이용: MOP 245.71(세금, 봉사료 모두 포함)

(2) 반얀 라운지 애프터눈티 뷔페 HKD 68


(1) 풋 허브; 발 마사지

 갤럭시 리조트로 넘어가서 예약해두었던 풋 허브에서 발 마사지를 받았다. 45min 짜리가 258mop였고, 세금과 서비스 차지 모두 포함하면 296.7mop이지만 20% 할인 쿠폰 이용해서 245.71mop으로 결제했다. 


 갤럭시 호텔 내의 컨시어지에 20% 할인 쿠폰이 있다. 이 쿠폰을 어떻게 가지게 되었냐면, 사실 이날 예약한 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에 풋 허브에 도착할 것 같아서, 컨시어지 데스크로 일단 달려갔다. 그리고 직원에게 "부탁인데, 풋 허브에 전화를 해줄 수 있을까? 나 지금 가는 중이라고. 그런데 호텔이 너무 넓어" 라고 했더니 친절히 예약했던 풋 허브로 전화해주시고 나의 도착시각을 예상해서 풋 허브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쿠폰도 받았다. 덕분에 편하게 발 마사지 받았다. 발 마사지 정말 대박이라 할 만큼 좋았다.


 솔직히 발 마사지는 어떤 직원이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만족도가 너무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일상생활과 달리 많이 걸었던 아빠도, 그리고 무릎이 안 좋은 엄마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하셨다. 특히나 엄마 담당하시는 분은 아주머님이셨는데, 진짜 친절하고 꼼꼼하시고, 엄마의 아픈 다리 다 이해하시고 편하게 응대해주시면서 아픈지 어떤지도 꼼꼼히 확인해주셨다. 마사지도 적절히 잘해주셨고. 사실 서비스 차이가 이미 붙은 금액이어서 팁 안 줘도 되지만, 우리 가족은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에 많은 팁은 드리지 못하고 100mop씩 팁으로 주었다. 엄마 아빠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서 무척 기분 좋았다. 왜냐하면, 부모님은 발 마사지를 처음 받아보신 것이었고, 더군다나 처음에는 이런 거 돈 아깝게 왜 예약했냐고 나는 부모님에게 타박까지 들어야 했으니;;;;



(2) 반얀트리의 반얀 라운지; 애프터눈티 뷔페

 발 마사지를 받고 나서 엄마가 갑자기 하겐다즈 쪽으로 걸어가셔서 뭔가 확인하셨다. 물어보니 달콤한 것을 먹고 싶다고 하셨다. "앗싸! 내 예상이 맞았어!" 나도 발 마사지 받고 나면 왠지 달콤한 것이 먹고 싶어지곤 했다. 그래서 애프터눈티 예약해두었으니 그리로 가자고 했다. 원래 애프터눈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가격대비 맛이 너무 평범하거나 별로일 때가 많아서이다. 애프터눈티는 그저 기분과 분위기로 먹는 정도?!


 그런데 반얀트리 반얀 라운지에서 운영하는 애프터눈 티 뷔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7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해서 예약.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일부러 선택했다. 그냥 애프터눈티의 경우는 내 입에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이 섞여 있으니 아쉬울 때가 많은데, 이 곳은 뷔페이니 원하는 것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

▶  2017, 반얀트리, 반얀라운지 애프터눈 티 뷔페 - 가성비가 완전 좋았던 애프터눈티 뷔페







5. COD: 하우스오브댄싱워터 ▶ 비용: A좌석 HKD 815

 이 공연은 워낙 유명하니,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약 3,000억이 투자되었는데, 10개월 만에 투자금액 모두 회수하고, 그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수익인 걸로 유명한 이 공연. 이 공연 덕분에 마카오 공연을 가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할 정도다. 이 공연은 무조건 부모님이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기에 일부러 마지막 여행 날, 저녁 8시 공연으로 선택해서 예약했다.

뭐, 결론은 안 봐도 비디오. 입이 마르도록 공연 이야기만 하실 정도!  

▶ 2014, 마카오 여행 :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공연,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강추!!>





6. 윈팰리스: 호텔 둘러보기

 COD에 들르기 전에 갤럭시 호텔에서 셔틀 타고 윈 팰리스로 이동했었다. 그곳에 가서 짐도 맡기고 조금 둘러보다가 COD로 넘어갔는데, 그때만 해도 분수 쇼와 스카이캡 운영 중에 있었다. 하우스오브댄싱워터 보고 나서 윈 팰리스로 넘어가면 딱 좋겠다 싶어서 공연 마치고 왔더니!!!!!! 태풍 때문에 분수 쇼도 안 하고 스카이캡도 운영 중지;;; 이런..  아까 탈 걸...



총 정리

왕복항공권 + 숙소 + 액티비티 + 여행자보험 + 식비 + 교통비 + 지인 선물 + 기타 등등 모두 포함해서 최종적으로 1인당 72만 원 정도 들었다. 참고로 유심 또는 로밍 그리고 포켓 와이파이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호텔 무료와이파이나 숙소 와이파이 위주로만 사용했다.)


미리 한국에서 구매했던 액티비티는

- 배트맨 4D

- 하우스오브댄싱워터 A 좌석

- 반얀 라운지의 애프터눈티

- 갤럭시의 풋 허브의 발 마사지 (한국에서 예약했지만, 결제는 현장에서)

- 마카오 옥토버페스트

- 마카오 에펠 타워

-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라

- 나이트투어 오픈 탑 버스

- 파리지앵 호텔의 르 뷔페 점심


 한국에서 결제방식을 HKD로 두고 했던 터라, 위 액티비티는 다 HKD로 결제했고, 1인당 (풋 허브만 제외하면) 약 HKD 1572를 1인당 액티비티 비용으로 한국에서 결제했다. 풋 허브까지 포함하면 액티비티의 경우 (물론 르뷔페 점심이 포함되었지만) 실제 1인당 HKD 1818을 사용했다. HKD1을 146.5로 잡으면 약 26만6천 원 선이다. 


 숙소를 아파트를 렌트했다. 그래서 아침은 직접 해 먹었고, 점심과 저녁은 바깥에서 사 먹었다. 4끼 식사 전부 호텔 식당을 이용했고, 점심은 파리지앵 호텔의 르뷔페와 스튜디오 시티 호텔의 다이파이동에서, 저녁은 윈 마카오 카지노 식당인 RED8과 윈 팰리스의 99noodles에서 해결했다


 일정은 2박 4일이었다. 목요일 밤에 가서 일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2일은 온전하게 마카오에 있는 날이었다. 2일 동안 열심히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체험했다. 부모님은 세상 살면서 이렇게 화려한 것들을 관람하고 체험하기는 처음이라고 하셨다. 정말 즐거웠다고 하셔서 보람있었다.


사실 마카오는 호텔 위주로 움직이면 물가가 그리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그래도 예상외로는 이번 여행에 많은 돈을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마도 미리 예매했던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이전 글 더 보기

2017, 마카오 반얀트리, 반얀라운지 애프터눈 티 뷔페 - 가성비가 갑!

2017, 마카오 옥토버페스트(마카오 맥주 축제) - 불편했던 축제

2017, 멸종 위기종, 자이언트 판다를 보러가요 @판다 파빌리온

[내 여행방법] - 홍콩-마카오 터보젯에서 성추행 당했을 경우! 한국어 고객센터번호

[여행 프로모션] - Klook, 여행 준비, 각종 패스나 현지투어 ($3.2 할인코드: A3UAA)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