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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마카오 여행, 아슬하면서도 코믹함이 넘쳤던 마카오 쇼, 일렉크론 쇼 (최저가 예약방법/ 일렉크론쇼 FAQ)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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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여행

작년부터 일렉크론쇼가 오픈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척 궁금했다. 마카오 최대 인기 쇼인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를 앞지를 수 있는 쇼일까?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어떤 놀라움을 관객들에게 안겨다줄까 등등 궁금증이 많았고, 그래서 올해 여행을 마카오로 가겠다고 한 이유도 일렉크론쇼를 보겠다는 목적이 컸다. 직접 관람한 결론은?! 기대를 많이 하지 않으면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보안 검색을 거쳐야 공연장으로 입장 가능

스튜디오 시티 호텔 1층에서 이벤트 홀로 이동하면 일렉크론 쇼 광고 포스터등이 보인다. 그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VIP좌석으로 가는 길과 일반좌석 (A좌석 포함 그 이하 D까지)으로 가는 길이 분리되어있으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참고하시고. 입구에서는 보안검색을 하는데, 이때 보안검색은 안전의 문제도 있겠지만, 음식물도 관련된 것 같기도 한데 100% 그런 것 같지도 않아서 이 부분은 살짝 헷갈린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일부사람의 가방을 검사하기도 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의 가방을 검사하는 줄 알고 보안검색대 통과후 내 가방을 열려고 하자, 가드가 하지 않아도 된다며 입장하라고 했다. 복불복인가...?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스낵바가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공연보러 온 분위기 내기는 좋다. 

 

A와 VIP 좌석이 공연장의 중심방향에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B좌석, C좌석, D좌석이 점점 멀어진다. 당연히 VIP좌석이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 A봐석이 좋지만 두 좌석간의 가격차이 약 HKD200. 나는 A좌석이 가성비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A좌석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한데, VIP좌석은 한국에서 예매가 사전에 되지 않는다. A좌석부터 사전예매가 가능하며, 한국에서 사전예약시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면 실제 VIP 좌석과 A좌석의 가격차이는 HKD200이상으로 벌어진다. ▶ 마카오 일렉크론 쇼 최저가 예약방법은 이글 아래쯤에 있다.

 

 

 

일렉크론쇼 @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오래전에는 마술공연이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렸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 아마 반응이 꽤 좋지는 않았던 모양. 사실 나 역시 그다지 마술에 관심있는 것도 아니었고 무조건 꼭 봐야 할 정도의 매력까지는 아니었나보다. 오랜시간동안 연구 끝에 새롭게 탄생한 공연이 "일렉크론 쇼"다. 현재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마카오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신상 공연이다.

 [여행방법] - 마카오에서 핫하게 뜨는 새로운 공연, 일렉크론 쇼 (할인코드) - 최저가 예약방법

 

 

 

일종의 스턴트 쇼로 보는 것이 좋은데, 다양한 곡예들과 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여기에 스토리를 입혀놨으니 볼거리가 화려한 것은 사실이다. 단, 그 스토리를 논버벌 형태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은 완벽하게 이해되기는 어려운 부분도 더러있다. 그러니까 각 스테이지마다 화려하고 재미는 있는데, 이 스토리가 딱딱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으며, 사전 정보가 없는 경우 어떤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간혹가다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다행이라면 이해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 그냥 화려한 공연을 본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없다. 

 

 

 

 

 

관객과 함께하는 씬도 있다.

공연 도중 관객석으로 걸어와 관객과 호흡하는 장면이 있다. 대장과 졸개로 보이는 연기자가 있는데, 졸개가 대장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는 장면. 그 여자가 바로 관객 중 한명이 된다. 같이 데이트도 즐기고 대화도 나누는 장면까지 연출될 정도로 선택된 여자관객은 공연장 속으로 들어간다. 이외에도 다른 관객에게 시비를 건다거나 가상의 총을 겨누며 장난스럽게 연출하는 분위기는 충분히 즐거웠고 예상치 못해서 재미있었다.

 

 

 

 

 

 

 

 

 

 

실은 대단한 하이브리드 쇼였다.

자동차 스턴트 액션은 물론 자전거와 오토바이도 액션을 펼친다. 여기에 다양한 아크로바틱에 서커스에서 볼 법한 쇼까지 포함된다. 사람들의 함성을 자아내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이 요소들이 굉장히 유기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어도 실은 전혀 유기적이지 않아도 상관없어 보였다. 신기했고 대단했고 시선을 잡아끌기 충분했으니까. 화려한 영상미가 현실화된 느낌이랄까!

 

 

 

 

 

화려한 액션만큼 화려한 자동차/오토바이 스턴트쇼

파쿠르, 비보이쇼도 있지만, 날쌘 자동차 스턴트쇼에 불이 붙어서 움직이는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고 그 뜨거운 열기가 멀찌감치 떨어진 관객에게도 느껴질 정도로 대단했다. 각 공연자들이 직접 불이 붙은 막대를 휘젓는 모습도 대단했지만 자동차에 불붙은 것은 신기할 정도. 차가 휙휙 돌때마다 강한 커브와 브레이크 밟는 마찰음 소리에 불의 열기까지. 그러고보면 일렉크론쇼는 자동차 스턴트 액션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한 자동차 매연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은 테슬라가 가장 열심히 제 역할을 한 덕택이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를 지원/활용) 이 공연이 처음 기획당시 자동차를 활용한 스턴트를 하고 싶은데, 공연장을 매연으로 가득채우는 것은 베재하는 방법이 가장 큰 논의였다고.

 

화살표 방향을 보면 오토바이가 벽을 타는 것을 볼 수 있다.
화살표 방향을 보면 오토바이가 벽을 타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오토바이 스턴트 액션도 나왔다. 높은 장애물을 뛰어넘고 날아오른 오토바이 위에서 두 손을 놓기도 하는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모습도 신기했다. 물론 가끔 TV나 영화에서 보던 모습을 직접 내 눈으로 본다는 사실에 흥미롭기는 했는데 공연 중간에 자동차에 불 붙는 스턴트 액션보다도 더 뜨악하게 만든 오토바이 스턴트 액션이 있었으니... 바로 벽을 타는 모습이었다. 그러니까 오토바이가 높은 경사를 오르고 내리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90도에 가까운 벽을 순식간에 타면서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모습은 공연장내의 수 많은 관객들을 순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나 역시 내 눈을 의심했을 정도. (위에 첨부한 유뷰트 영상의 1분 12초 부분에 잠시 나온다)

 

 

 

 

 

 

 

대형 비행기가 날아온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게 되면 거대한 비행기가 날아온다. 사람들이 그 큰 비행기 위에서 다양한 곡예와 익살스러운 제스쳐를 취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여기에 코믹요소는 빠질 수 없다. 비행기에 태워달라는 이와 그걸 못 보고 지나가는 모습은 재미있었다. 대형 비행기는 VIP와 A좌석 기준으로 그 앞까지 도착한다. 내 앞에 다가올 수록 거대한 비행기의 크기를 실감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비행기는 그 자리에 있었다. 덕분에 포토타임!

 

 

 

모든 쇼가 끝나고 커튼콜 장면

커튼콜 장면에서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장면장면마다 수고한 연기자들에게 노고의 박수와 1시간 15분간 쉬지 않고 즐거움을 선사한 그들의 아이디어에 박수가 쏟아졌다. 코믹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고 아슬하기도 했던 그래서 가끔은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게 했던 공연이다. 

마카오에서는 즐길 거리가 많다. 카지노의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최근 가족중심 엔터테인먼트 도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공연이 생겨나고 사라진다. 그 중 부동의 1위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이겠지만, 그 2위 자리는 그래도 일렉크론 쇼가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Klook.com

 

마카오, 일렉크론 쇼

1. 위치Studio City Event Center, Studio City Macau, Estrada do Istmo, Cotai, Macau

2. 공연제목: 일렉크론 쇼(ELĒKRŎN SHOW)

3. 공식 웹사이트

4. 연락처: (853) 8865 3333 entertainment@sc-macau.com

5. 공연요금(성인/아동)VIP티켓 (HKD980) A좌석(HKD780 / HKD624) B좌석 (HKD580 / HKD464) C좌석(HKD380 / HKD304) D좌석(HKD280/ HKD224)

# Macau Resident, Student, Senior Citizen는 할인가격 가능

6. 공연시각: 오후 4시 / 저녁 8시

7. 공연소요시간: 1시간 15분

8. 예매처공식 인터넷 예매사이트, 현장예매, 한국에서 사전예매

9. 최저가 예약방법: 한국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현장 또는 공식웹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QR코드로 입장하기 때문에 따로 티켓을 교환할 필요도 없어서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

① 클룩(KLOOK): 봄나들이 프로모션이나 일정금액 환급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 최저가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시 바우처로 전송된다. ▶ KLOOK에서 일렉크론 쇼 예약하

② KKDAY: 한정기간 동안 일렉크론쇼를 한국에서 예약할 수 있다. 역시 바우처로 전송 ▶ KKDAY에서 일렉크론 쇼 예약하기

 

 

 

마카오 일렉크론 쇼 FAQ

 

1. 어떤 좌석을 선택해야할까?

당연히 VIP 좌석이 좋다. 비싸서 그렇지... ^^;; 개인적으로 A좌석을 가격대비 추천하는 편이며, A좌석도 부담된다면 B좌석까지도 괜찮다고 봐진다. 그 이하의 C또는 D좌석의 경우 공연자들의 뒤통수를 지속적으로 봐야한다는 단점이 작용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비추천하는 좌석이지만, 배우들 뒤통수 봐도 괜찮고 정말정말 비용부담에 어쩔 수 없다면야 C또는 D좌석을 선택할 수 밖에. 

 

이런 일이 있었다.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원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다. 뭐니뭐니해도 이 공연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고 규모도 크고 관객들의 평점도 상당히 높다. 나는 이 공연을 총 3번 보았으며 모두 A좌석에서 관람했다. (VIP는 경제적 부담이;;;) 그래서 A좌석에서 보는 공연장의 모습을 잘 아는 편인데, 누군가의 리뷰에서 C좌석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는 글이 있었다. 그런가?! 하는 궁금함에 그 글을 읽고 C좌석에서 바라본 시선에서 찍은 공연사진을 봤는데 오마이갓.. 괜찮기는 개뿔. 이미 A좌석을 경험한 나로서는 C좌석에서 괜찮다는 기준을 잘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그 공연 역시 공연자들의 시선이 아닌 대부분 뒤통수였다....)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나 일렉크론 쇼 모두, 그냥 돈 좀 더 주고 A좌석을 선택하라고 추천한다. 어차피 여행은 돈쓰러 가는 것 아닌가... 비행기표 호텔객실을 조금 더 저렴하게 최대한 예약하고 좌석은 A좌석을 예약하길 추천함!

 

2. 어린아이도 함께 보는 데 문제 없을까?

크게 무리 없을 듯 싶은데,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다. 말 그대로 스턴트쇼이기 때문에 위험해보이는 씬은 있을 지언정 매우 폭력적(때린다거나 하는)이거나 자극적인 영상이나 야한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실은 관객과 함께하는 장면에서 자신은 죽어야 한다면 권총자살을 하는 장면을 오히려 코믹하게 말리는 장면등이 나온다. (굉장히 만화같은 느낌이랄까) 나는 이런 이 부분이 굉장히 자극적이다거나 폭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자녀를 둔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또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다. 수 많은 관객을 하나하나 다 살펴볼 수는 없었어도 대충 느낌으로는 초등학생 아이들은 꽤 있는 편이었다. 자녀의 성향에 따라 조금 더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길 추천드림.

p.s. 너무 어린 아이를 그 공연장에 데려가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3. 정시 입장인가?

원칙은 정시입장이나, 공연 시작시간보다 늦을 경우 입장에 제한이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어떤 스태프를 만나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는데, 실은 내가 마카오 출입국관리등록 문제로 공연시각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 거의 아슬아슬하게 공연시작시간을 넘길 쯤 도착했을 때, 일부 스태프는 나의 입장을 제한했고 다른 여자 스태프는 이정도까지는 입장이 가능하다며 나를 입장시켜주었다. 공연시작시간을 기준으로 매우 늦었다고 해서 입장이 안되는 것은 아니며, 앞서 경험대로 스태프에 따라 다르며, 공연 씬에 따라 다르다. 관객이 매우 집중해야 하는 공연씬이라면 잠시 대기 후 공연장 내로 입장할 수 있다. 

 

4. 공연 도중 촬영 가능한가?

동영상 촬영은 원칙적으로 금지이며, 플래시를 동반한 사진촬영은 금지다. 그 외의 간단한 사진 촬영은 가능한데, 실은 동영상을 촬영한다고 해도 크게 제지하지 않았다. 물론 스태프들이 공연장 곳곳에 있기 보다는 공연장 제일 아래, 그리고 공연장 제일 위에 대기 중이다. 딱지 제지하지 않았고 조용히 동영상 촬영하는 것은 실은 다른 관객에게 크게 피해를 주지 않기는 하다. 다만 플래시 터트리는 것은 좀.... 왜냐면 공연은 매우 어두운 조명이 배경인 씬이 많기 때문이다.

 

5. 음식물 반입 가능한가?

개인 음식물 반입은 글쎄... 실제 일렉크론쇼 입장할 떄 짐/몸 검색과정을 거쳐야 한다. 체격 좋은 가드들이 입구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손님을 하나하나 체크한다. 이때 음식물도 어느정도 반입금지 시키는 것 같은데, 간단한 물은 또 통과시키기도 한다. 공연장 입구에서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스낵바가 있으니(영화관에 팝콘 팔듯이)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그곳에서 기분내서 사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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