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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마카오 여행,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서 곤돌라 전세 내고 타기/ 3천원할인쿠폰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8.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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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중에서 괜찮은 도시로 잘 골랐다고 생각하는 곳이 바로 마카오다. 볼거리가 다양했고 식사도 호텔내 푸트코트를 활용하면 부담도 없었다. 게다가 셔틀버스 시스템이 마카오 호텔마다 잘 되어있어서 이동 역시 편리했다. 여기에, 비록 너무나도 먼 이탈리아 베니스까지 가지 못해도 그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곤돌라 탑승으로 여행의 소소한 재미까지 있었다. 덕분에 2017년 마카오 여행은 비행시간의 피로함만 제외한다면 모두 즐거웠다.

▶ 2017.10. - 마카오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마카오 여행 일정 & 경비


사실 여러번 마카오를 방문하면서 나 혼자서는 절대 탑승하지 않았던 것이 베네시안의 곤돌라였다. 그닥 재미없어 보이기도 했고, 짧은 구간이니 흥미가 생기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다양한 체험을 한다는 점에서 부모님 여행에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라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탑승할 수 있고 전세내듯 자신의 팀만 탑승할 수도 있다. 물론 가격은 전세가 조금 더 비싸지만.

▶ [내 여행법] - 마카오 여행을 즐기는 방법 - 마카오 다양한 공연관람 /어트랙션 탑승 (할인 예매방법) 모음






곤돌라 탑승하는 장소는 총 세 군데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쇼핑몰이 있는 아케이드로 이동해야 한다. 이곳의 이름을 그랜드 캐널. 워낙 마카오 베네시안이 크다보니 처음 방문하는 자라면 그랜드 캐널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럴 때는 호텔 직원이나 키오스크를 활용해서 길을 찾는 것이 좋다.


그랜드 캐널 쇼핑몰 아케이드는 워낙 잘 알려진대로, 베니스의 모습을 재현했다. 물론 완벽하게 같을 순 없지만, 건물 내부 시설에 이정도면 꽤 인상적인 것은 사실이다. 이곳에서 곤돌라를 탑승하는 장소는 세군데로 정해져있다. (탑승시간도 정해져 있음, 자세한 장소는 이 글 아래에서 확인하기) 물론, 위 장소를 정확히 모르겠다면, 위 사진에 찍힌 판넬을 찾아도 된다 "GONDOLA RIDE"라고 적혀있다.







미리 예매하고 받은 바우처를 인쇄해서 기념품 가게로 가자.

기념품 가게에서 곤돌라 탑승 바우처를 확인/교환한다. 사실 교환할 것까지는 없고 인터넷으로 받은 바우처를 보여주면 된다. 이메일등으로 받은 바우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바로 곤돌라 탑승장소에 가도 곤돌라를 탈 수 없다. 꼭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탑승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야하고 바우처확인을 받아야 한다.


기념품 가게 이름은 "BOUTIQUE DI GONDOLA SHOP"라고 적혀있고, 곤돌리에 복장을 한 곰인형을 판매하고 있으니 찾는 것은 어렵지않다. 바우처를 확인 받았다면 원하는 곤돌라 탑승장에서 잠시 기다리면 곤돌리에의 안내에 따라 탑승하게 된다.

▶ 마카오 베네시안 곤돌라 티켓 최저가 예약방법은 이 글 아래에 정리






곤돌리에, 그 험난한 과정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 있는 곤돌라는 이렇게 생겼다. 이 곤돌라에 우리가족 3명이 탑승하니, 여유로웠다. 직접 탑승해보니 가장 안정적인 느낌은 4명일 것 같았고, 6명은 뭔가 복잡한 느낌일 것 같았다.


곤돌리에, 그러니까 뱃사공은 여자가 될 수도 있고 남자가 될 수도 있다. 실제 베네치아의 곤돌리에들은 엄격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인턴생활까지 한 뒤 실습기간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내야 한다. 그래서 실제 곤돌리에 면허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리에도 그러한 과정을 거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직접 탑승해보면 알 수 있지만 어설픈 아마추어들은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단순히 노를 젓는 것이 아니라 좋은 균형감각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일부러 배를 장난스럽게 흔들기도 한다.)










이동경로는 매우 단순하다.

그랜드 캐널 내의 있는 작은 수로를 따라 죽~ 이동했다. 끝에 도착했을 때에는 그곳에서 다시 유턴하여 원래 탑승했던 장소로 돌아간다. 이 과정이 약 20분 정도였던 것 같은데, 단순히 이동만 한다면 5분만에도 이동이 가능할 것 같은 거리였다. 하지만 곤돌리에는 적절한 노래와 유머 그리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이동하니 그정도 걸렸던 것 같다.










각 곤돌리에마다 장기(長技)가 달랐다.

성악을 하는 곤돌리에도 있고,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곤돌리에도 있다. 우리 반대편으로 지나가던 어린꼬마 아가씨 2명은 곤돌리에의 아코디언 연주와 노래에 무척 즐거워했다. 물론 그 맞은편에 있던 꼬마 아가씨들의 보호자도 즐거웠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아코디언을 연주하던 곤돌리에의 표정도 즐거워보였다.







내가 당신들을 쳐다보는 걸까요.. 당신들이 나를 쳐다보는 걸까요?!

결론은 쌍방이 쳐다본다. ^^; 사실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그랜드 캐널에 방문하는 사람들 숫자에 비하면 실제 곤돌라에 탑승하는 사람의 숫자비율이 적을 것이다. (그렇지만 점심 이후 시간에는 곤돌라 탑승자가 많아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그러다보니 곤돌라를 탑승하는 사람을 많은 이들이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동시에 인증샷을 남긴다. 내 얼굴이 그 누군가의 SNS에 있을지도 모를 일.


여기에 관광객들이 곤돌라 탑승하는 이들을 쳐다보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곤돌리에가 노래를 부를 때일 것이다. 우리 곤돌리에는 목청이 어찌나 좋은지 쩌렁쩌렁 울리는데, 그럴 때면 저~ 멀리 있던, 관광객까지 주변으로 모여들 정도였다.







엄청난 성량으로 수준높은 이탈리아 가곡을 뽐내던 그녀.

p.s. 어떻게 찍으면 사진이 저 모양인지... 내 스스로도 신기할 때가 많다.... ㅡ,.ㅡ;;; 


우리의 곤돌리에는 성악가 출신이었다.

우리 곤돌리에는 여자였다. 이탈리아 출신이었고, 성악도 했고 가수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그녀가 자신을 간략하게 소개할 때만 해도 우리 가족은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정도로만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그녀의 출신에 절대로 물음표를 붙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래가 정말 수준급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곤돌리에는 총 3번인가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사실, 처음에 우리 가족은 곤돌리에에게 노래를 요청해도 되는지 몰랐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스스로를 먼저 소개하며 노래 들어보실래요?! 라고 먼저 물었다. 우리는 그녀에게 요청했고 그녀는 가곡을 불렀는데 정말 기가막히게 잘 불렀다. 그녀의 간략한 소개(성악전공, 가수경험)에 의심을 품을 여지가 없었다. 미모와 재능을 다 갖춘 그녀는 나의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셨다. 그녀가 공간 울림을 이용해서 이탈리아 가곡을 부르는데,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한 클래식이었다. 앉아있던 우리는 그녀를 우러러보며 그녀의 노래 소리에 흥겨웠다. 우리 가족의 반응이 너무 좋았던지 그녀는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일 것이라며 몇 곡 더 불러주었는데 울 어머니 눈에서 하트 뿅뿅.. 아버지 눈에도 큼지막한 하트가 보였다. ^^ 그녀의 멋진 노래 덕분에 저 멀리 있던 관광객들까지 주변으로 몰려와 그녀의 노래를 들었다. 돌아가는 길에도 그녀는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고, 그녀가 이동하는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많은 사진을 찍었다.



곤돌라 탑승 마무리

원래 탑승했던 장소로 돌아왔을 때, 내 예상과 달리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곤돌라 탑승했던 것이 무척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나의 부모님 역시 마찬가지. 수준급 노래를 우리에게 들려준 그녀가 고마워 나는 그녀에게 팁을 주었다. 사실 작년 여행이라 얼마의 팁을 그녀에게 주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기분 좋으면 팁을 많이 주는 편이라 아마 기본적인 팁보다는 많이 줬던 것 같다.





탑승을 마치면 다른 직원이 우리에게 기념품을 내민다. 곤돌라 탑승할 때 직원들이 사진을 찍는데, 이 사진을 활용해서 기념사진과 사진이 있는 열쇠고리(2개)를 살 것이냐고 물어본다. 곤돌라 탑승이 즐거웠던 부모님은 엄청 비싼 거 아니면 사자고 하셨다. 기념이 될 것 같다며. 사실 열쇠고리 외에 스노우볼도 있었지만, 그건 실용성 없으니 제외하고, 기념사진과 기념열쇠고리를 구매했다. MOP300 안된 것 같은데 사실 정확히 기억안난다. 그 열쇠고리는 내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크기가 커서 가방에서 찾기쉽고, 사진이 크니 볼 때마다 즐거웠던 기억도 떠오른다. 기념품을 살 것인지 말것인지는 개인의 취향이 워낙 큰 문제다. 솔지기 매우 저렴한 편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다 ^^




※ HKD 홍콩달러와 MOP 마카오 달러는 1:1.02~1.04지만 거의 1:1로 사용합니다.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곤돌라 탑승정보

1. 탑승장소와 운영시간

① Grand Canal: 11:00am - 10:00pm 

② Marco Polo: 11:00am - 10:00pm 

③ San Luca: 11:00am - 07:00pm

▶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의 곤돌라 탑승 관련 공식안내


2. 탑승방법

① 다른 사람과 함께 탑승

 : 1인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정가는 1인 MOP128(성인)이지만, 할인판매를 하는 업체를 통해서 구입하면 이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인 티켓을 구매하든 2인 티켓을 구매하든, 그날 상황에 따라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6명까지 맞춰서 탑승하게 된다.

② 전세탑승

 : 3인 이하라면 4인 티켓(성인 기준)을 구매하면 된다. 정가로 구매한다면 MOP512이겠지만 할인해서 예매한다면 이보다 훨씬 저렴하게 예매할수 있다. 


3. 한국에서 미리 할인예매

나 또한 할인판매하는 KLOOK을 통해서 전세탑승 하기 위해 4인 티켓을 예매했는데, 4인 가격으로 "352HKD"로 예매했다. 물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었다

① KLOOK 클룩:  KLOOK 베네시안 호텔 곤돌라 티켓 예약하기

#1. 여기를 클릭해서 회원가입할 경우 $3.2 쿠폰을 제공한다. 원화로 14,000원 이상 구매시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② KKDAY 케이케이데이: KKDAY 베네시안 호텔 곤돌라 티켓 예약하기

③  마이리얼트립myrealtrip 베네시안 곤돌라 티켓 예약하기

KLOOK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면 마이리얼트립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이리얼트립 역시

#2. 여기를 클릭해서 회원가입할 경우 2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 위 업체들 매달 제공하는 최신할인코드 확인하기


4. 할인예매티켓 이용방법: 아주 간단하다. "BOUTIQUE DI GONDOLA SHOP" 기념품가게에 들러 예매한 티켓 바우처(인쇄 해야함)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끝. 그리고나서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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