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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528

따뜻한 분위기의 오사카 게스트 하우스, 라쿠 호스텔(Raku hostel) 2017년 12월 익숙한 듯, 새로운 듯한 골목길이 가득한 곳에 있는 오사카의 라쿠 호스텔 @사쿠라노미야역 나는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지하철 또는 JR 노선과 가까운 숙소를 매우 선호한다. 이동하기 편리하고, 길치인 내가 고생을 덜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 여기에 일본 여행에서 숙소를 정하는 기준이 하나 더 추가된다. 다다미 형태를 가지거나 일본 가옥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 이왕 주택가라면 더 좋고! 딱 그 기준으로 찾아낸 오사카 호스텔(게스트하우스)은 이곳이다. 이름은 라쿠 호스텔(Raku Hostel). 마침 2017년 10월에 오픈한 신상! 게스트하우스를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우연히 찾았다. 여행 떠나기 전, 네이버를 아무리 뒤져도 관련 리뷰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가 연 지.. 2017. 12. 23.
오사카의 빈집이 로컬 라이프를 실현할 공간으로 변신했다. 세카이 호텔(Sekai Hotel) 2017년 12월 현대적인 리모델링과 일본 가옥의 형태를 잘 살려낸, 세카이 호텔(Sekai Hotel) @ 니시쿠조역 일본 여행을 준비하던 찰나, 나는 뉴스 기사를 접했다. 일본의 빈집 문제는 하루 이 틀만에 발생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한국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경고성 기사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사안을 전혀 다른 이야기로 전해주던 뉴스를 통해, 나는 이 호텔에 관심을 끌게 되었다. "(조선비스 기사)" 이 기사를 읽고 나니 나는 매우 흥미로웠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온 지 횃수로 4년 차에 접어든 나에게 로컬 라이프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에어비앤비의 숙박 형태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관련 기사) 일본 정부에서도 이런 숙.. 2017. 12. 21.
오사카여행, 일본 가정식 요리를 즐겁게 배웠던 쿠킹클래스 2017년 12월 가정식 요리를 통해서 일본의 맛과 여행의 경험이 풍부해질 수 있었던 요리교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본 가정식이 유행이다. 건강하고 영양의 균형이 잘 맞다. 그리고 오밀조밀하게 그릇에 담아내는 모양새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나 또한 일본 가정식을 이전부터 관심은 두고 있었지만, 이걸 실현하기란...... 그냥 일본 가정식을 먹는 것이 나에게는 훨씬 편리했다 ^^; 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언젠가 일본에서 일본 가정식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각 나라의 도시에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가정식을 배우고 싶었다. 그 나라가 어디든, 그 도시가 어디든지 말이다. 가정에서 먹는 음식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소박하고 그 문화를 담고 있다. 한 나라의.. 2017. 12. 20.
오사카 겨울 여행에서 노천탕이 매력적이었던 탄카이 호스텔(Tankai Hostel) 2017년 12월 뜨거운 물과 차가운 공기의 절묘한 만남, 노천탕이 있는 탄카이 호스텔 @ 미나미모리마치역 초기에, 내가 예상했던 오사카 여행에서 예상치 못하게 하루가 더 추가되었다. 그렇게 마지막에 합류한 나의 숙소, 호스텔 탄카이. 급하게 구했던 마지막 숙소, 호스텔 탄카이에서의 숙박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물론 그 만족에는 호스텔 탄카이의 노천탕이 매우 큰 몫을 했다. ※ 일본에서는 T와 K로 시작하는 단어의 경우 본래 소리보다 약하게 발음한다. 예를 들면 "谷町九丁目駅"를 타니마치라고 읽기보다는 실제 소리는 다니마치로 들린다. 물론, 글로 작성할 경우, Tanimachi(たにまちきゅうちょうめえき)라고 작성하지만. Tankai hostel의 경우, 단카이 호스텔이라고 소리가 만들어지겠지만, 이 글.. 2017. 12. 19.
감성카페 투어: 오사카 토끼카페, 토끼 덕질하기 딱~ 좋은 곳 @나카자키초역 2017년 12월, 감성카페 투어: 오사카 토끼카페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은 토끼를 애정으로 키우고 있었다. 그 주인은 자신에게 예쁜 토끼를 카페의 고객들에게 공개한다. 이것이 내가 만난 오사카 토끼 카페다.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동물 카페와는 가장 달랐던 점이지만, 이름이 "토끼 카페"여서 많은 이들은 이곳에 많은 토끼가 있을 것이라 착각할 수 있다. 나는 이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오사카 토끼 카페"의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늦은 저녁 시간, 어둠이 짙게 깔리고 난 뒤에 나는 오사카 시내에 도착했다. 아직도 토끼 카페는 운영하고 있을까?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일단 나는 오사카 토끼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운이 좋았던 것은, 내가 딱, 마지막 영업.. 2017. 12. 17.
Alice의 겨울 오사카 여행 미리보기/ 겨울 일본 여행 팁 2017년 12월 나의 흥미가 그대로 반영된, 나만의 겨울 오사카 여행 급하게 떠났던 나의 "겨울 오사카 여행". 마지막 일정에서 오사카의 로컬 시장을 가이드 해주었던 Tokie는 내가 오사카에 와서 도톤보리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에 무척 의아해했다. 그만큼 나는 여느 오사카 여행과는 전혀 다른 루트로 이동하고 오사카를 즐겼다. " 오사카에 가면 무조건 주유 패스는 사야 해. 왜냐면 주유 패스에는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많으니까. 아, 오사카성은 꼭 가서 인증샷 정도는 찍어야지. 도톤보리에 어떻게 안 가냐. 돈키호테 들려서 시세이도 클렌저 잔뜩 사 올거야......"와는 전혀 다른, 루트로 나는 오사카를 여행했다. 그랬기에 길지 않았던 오사카 여행 기간 동안, 나는 무척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 2017. 12. 16.
겨울 오사카 여행 준비: 숙소/여행테마/여행준비 아이템 혼자 여행할 여유가 잠시 생겼다. 아주 급작스럽게, 짧은 여유가 생겼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유!!! 이전에는 여행 떠나기 전 미리미리 항공권을 구매하고 관련된 정보도 얻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은 급작스럽게 짧은 여유가 생겼던 탓에 그런 여유는 생각지도 못했다. 실로 오랜만이다. 나 혼자 떠나는 여행. 설레었지만 어디로 떠날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일정상 길게 체류할 수 없어, 상하이와 오사카로 범위를 좁혔지만, 상하이에 가려면 중국 비자 문제로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그리고 급행으로 발급받는 비자비를 보니.... 그 돈으로 그동안 벼뤘던 USJ로 떠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사카로 결정했다. 오사카로 최종 여행지로 고르고 나니 여행 준비 시작은 그때부터 였다. ㅠ0ㅠ 자유 여.. 2017. 12. 11.
홍콩여행, 예술과 휴식, 그리고 홍콩의 역사와 마천루를 경험한 하루 2017년 3월 여행. 하루를 알차게 보내자. 그 시작은 일단 먹는 것으로! 아침 느지막이 일어났다. 아침잠이 많은 내가 그 전날 새벽에 잠을 청했으니, 아침 늦게 일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부스스하게 일어나 거실로 나가서 스트레칭을 하며 잠시 아침을 깨웠다. "오늘은 아침 만들지 말고, 그냥 나가서 브런치 할래?" 나의 제안에 사촌 동생은 "오키!" 어차피 오전 10시 넘어 일어났으니 부지런히 움직여야 겨우 브런치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그마저도 미적거리며 움직였지만. 브런치: 에그베네딕트 @ 브런치클럽 (센트럴) 게으름을 한껏 부리다 겨우 점심시간보다는 앞선 시간에 가진 브런치. 다행이라면 집에서 멀지 않았다. 당시 지내던 집 바로 아래층에 브런치 클럽이 있었으니까. 한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던,.. 2017. 11. 29.
마카오의 야경을 즐기는 법: 마카오 오픈탑버스 나이트 투어 호텔이 주도하는 마카오의 야경은 화려하다. 야경이 유명한 도시들이 많다. 도시마다 멋진 스카이라인을 자랑하고, 그로 인한 멋진 조명들이 자리 잡아 마치 보석과도 같은 화려함을 충분히 즐기기에 좋은 그런 도시들. 마카오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도시에 비교해 마카오에게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의 화려한 야경의 도시는 높은 오피스 빌딩이 주된 것이라면, 마카오의 야경을 구성하는 빌딩은 호텔들이다. 최근 마카오는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수많은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다. 기존의 유명하고 화려했던 호텔과 더불어, 각자의 특성을 내세우며 크고 작은 호텔들이 지어지고 있고 완공을 눈앞에 두기도 하며 호텔 오픈을 조만간 바라보는 곳들도 꽤 많다. 이번 여행에서 마카오 섬에 있던 이미 오픈을 눈앞에 두던 MGM 코타이는 정말 .. 2017.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