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여행기록/그리스

올림픽 항공 탑승기 (카이로에서 아테네로)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3. 5. 4.

2011년 7월 여행

올림픽 항공 : 카이로에서 아테네로 이동 시 이용

 올림픽에어는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지, 나는 잘 모르는 항공사였다. 내가 직접 올림픽 항공을 탑승하고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던 탑승이었다. 항공권의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었음에도 LCC 항공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풀 캐리어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이 올림픽에어는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은 항공사다. 운영 중간에 운행이 중단되고 다른 회사로 매각이 여러 번 시도되기도 하였으나 그마저도 실패하면서 운영 자체가 어려웠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하였다. 한국 사람들이 올림픽에어를 주로 이용하는 노선은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이동할 때다. 이 구간의 경우 에게안 항공사를 선택하거나 올림픽 항공사를 선택해서 이동한다. 나는 카이로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올림픽 항공사를 이용했다. (지금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운항하지 않는다.)




풀 캐리어 서비스는 그대로 받으면서 항공권은 저렴하다는 장점

 올림픽 항공사 티켓은 저렴한 편이다. 아테네에서 런던의 노선의 편도 티켓은 약 150~200유로. 지금도 이미 자리는 달랑 4자리만 남은 상황이다. 아테네에서 런던까지의 거리가 단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편도 항공권의 가격이 150~200유로라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대부분 항공사에서는 택스를 빼고 가격을 제시하는 반면에 올림픽에어 공식 홈페이지는 택스까지 포함해서 알려준다.




 Alice's tip "그리스의 아테네로 가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하고 싶다면?"

 발빠르게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지 못해도 항공권 가격 검색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원하는 노선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 업체는 한국 여행업체거나, 한국어 고객센터가 국내에 있어 한국어 응대가 편리하게 가능하다. 

 1. 그리스 아테네 땡처리 항공권 구매하기 (왕복 항공권 60~70만원대)  

 2. 익스피디아를 통해서 대기없이 바로 항공권 구매하기


올림픽 항공사 탑승기 

 나도 처음 탑승해보는 올림픽 에어라서 무척 궁금했다. 당시 디카 배터리가 부족해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ㅠ0ㅠ 카이로 국제 공항에서는 올림픽에어 티켓팅을 에어 이집트에서 담당한다. 그렇다고 올림픽 에어로 구매하고 이집트 에어로 발권되는 것은 아니다. 나는 티켓 발권이 이집트 에어로 되어있어서 공동운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무래도 카이로 국제공항에 올림픽 항공사가 상주하기가 힘들어서 국적기인 이집트 에어에서 대신 발권 업무를 하고 있었던 듯싶다.



당시 카이로에서 아테네로 가는 기내에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비행기로 이동하는 공항 활주로 내의 버스 탈 때는 몇 번이고 사람들이 꽉 찬 상태에서 운행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당시 올림픽에어의 비행기 좌석은 2/3 정도만 찼다. 그래서 그런지 좌석이 넉넉했고 덕분에 자리 대충 옮기고 2개씩 자리 잡아도 승무원이 이해해주었다. 덕분에 자리를 좀 더 편안히 탈 수 있었고.








올림픽 에어의 기내식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카이로에서 아테네로 이동하는 동안 제공된 기내식은 완전 쫄깃한 치킨 샌드위치였다. 치즈와 치킨의 조합이 기존의 샌드위차와는 달리 정말 좋았다. 치킨이 퍽퍽하지 않고 윤기가 흐르면서 부담 없이 담백한 치킨이라니. 치즈는 짠맛이 과하지 않고 어찌나 고소한지, 맛있어서 먹다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샌드위치가 2개 들어있는 사진의 왼쪽 위에는 플라스틱의 작은 사각형이 보이는데, 그것은 디저트였다. 이 디저트는 처음 보는 모양이었다. 디저트에 대해서 궁금해서 나는 올림픽에어 승무원에게 물어봤다. 그녀 말로는 그리스 전통 간식이며 매우 달콤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견과류에다가 찹쌀 같은 쫀득한 이 느껴졌는데, 그녀의 말대로 매우 달콤하면서 쫄깃했다. 양도 딱 적당. 샐러드와 샐러드 드레싱 역시 만족스러웠다. 카이로에서 아테네까지 3시간인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비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짧았었다. 


 올림픽 에어 항공권도 무척 저렴한데 이렇게 맛있는 기내식이 제공된다니. 상상도 못 했지만 올림픽 에어 덕분에 지겨운 비행시간이 즐거운 비행시간으로 바뀌었다.




이전 글 더 보기

[여행 프로모션] - 익스피디아 8% 할인 할인코드(+ 최대 60% 추가 할인 혜택!)

[여행 프로모션] - 부킹닷컴 예약금액 10% 캐시백 환급받기 (호텔, 게스트하우스 예약시 해당)

[여행 프로모션] - 럭셔리 디자인호텔 & 리조트 예약 시 2만 5천원 할인받기, 에바종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