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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전라도

여수&보성 1박2일 여행일정 - 하루는 보성에서 또 하루는 여수에서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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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늘 그렇다. 시간은 없는게 가보고 싶은 곳도 구경하고 싶은 게 많다. 그래서 가끔은 시간이 많은 이들이 부럽다. 나는 그럴 시간이 없다보니 늘 쪼개고 쪼개고 고민해보고... 이게 내 일인가 싶을 정도. 그래서 부산에서 그 멀고도 먼 여수와 보성을 하루씩 쪼개서 방문하기로 했다. 아쉽지만 또 다른 날을 기약하며, 1박2일에 최대한 구겨넣은 내 여행 일정을 간략히 정리해본다!

함안휴게소 산책길

가는 길에 휴게소 2번, 오는 길에도 휴게소는 총 2번 들렀다. 그 중에서 함안휴게소는 잠시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있어서 역시나 눈에 띄긴 했다.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다가 만난 함안 휴게소 음료수 한 병 마시고 살짝 산책코스 걸어주고. 나름 산스장에 있을만한 운동기구도 있어서 이용해볼 만했다.

 

1일차: 여수에서

 

여수에 들러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점심먹기 @행복파스타

▶ 주소: 전남 여수시 통제영5길 3 카카오맵 보기

여수에서 도착하니 배가 고파왔다. 딱 점심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대. 배고프니 주차를 하고 바로 달려간 곳은 전부터 눈여겨본 행복 파스타 식당이었다. 이곳에 왜 왔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돌문어가 들어간 매콤한 파스타"를 먹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이 돌문어가 통으로 들어간 파스타가 흔하지 않지 않은가. 여수라서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행복 파스타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매콤한 파스타라 궁금했다.

직접 먹어보니 맛있어서 밥 말아먹고 싶은 그런 맛!!! 후훗 같이 주문한 불고기 트러플 리조또도 맛있었다. 아이들과 함께와도 먹이 좋은 식당이 아닐까 싶음!


이순신 광장 구경했다. 마침 햇살이 여름 같았다. 그늘이 없는 이순신 광장에서 유일한 그늘을 찾으려면 전망가능한 곳으로 이동. 그곳에서 여수 바다를 배경삼아 인증샷도 찍고 영상도 찍고!

 

카페가 이렇게 예쁘고 특색있을줄이야! @카페 하멜

▶ 주소: 전남 여수시 하멜로 94-1 4층 카카오맵 보기

소문만 들었던 카페 하멜. 직접 방문해보니 더더더더더욱 예쁘다.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하지만, 나같은 외지인에게는 좋은 뷰와 아름다운 자연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특히 각 층마다 컨셉이 다른데, 3층은 가을가을, 4층은 제주 돌담길, 5층은 루프탑. 사진으로만 봤던 이 장소를 직접 보니 정말 아름다웠고 카메라가 쉴 수 없었다. 주문한 브런치의 쫄깃하고 달콤함은 말하면 입아플 정도!

 

여수와 하멜의 상관관계는?! @하멜 전시관

▶ 주소: 전남 여수시 하멜로 96 카카오맵 보기

'하멜 표류기'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린 하멜. 그를 기념하는 전시관이 여수에 있다. 1653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도중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표착해서, 조선에서 13년7개월의 생활을 보낸 하멜. 그에게는 역경의 시간이었겠지만 몰랐을테다. 오랜시간이 지나 그의 기념관이 이곳에 생길줄이야!

그의 기록 덕분에 조선시대의 생활/풍속/문화등을 엿볼 수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소중한 사류가 되었다고. 고마운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작지만 2층으로 된 그의 전시관을 살짝 둘러보았다.

 

짚트랙타고 비명지르기.... @여수 라마다 짚트랙

▶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11 카카오맵 보기

아주아주 특이하게도 여수 라마다 호텔 꼭대기 층에 가면 짚트랙 장소가 있다. 그래서 여수 라마다 호텔에 머무는 투숙객에게는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는 짚트랙. 나는 투숙객이 아니었으나 나름 할인받아 짚트랙을 이용했다. 몇번 이용해봤던 짚트랙이라 뭐가 무섭겠어 싶다가도 정작 하강 직전에 혼자 무서워서 이곳 직원말의 안전 수칙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강 시작하면 비명 소리를 지르다가 어느샌가 응? 주변이 멋있네?! 싶어서 비명을 멈추었던 나의 짚트랙 경험기... 흠.. ^^;;

▶ 라마다 여수 해상 짚트랙 탑승후기 https://www.lovely-days.co.kr/3372

 

여수 라마다 호텔 루프탑에서 여수 바다를 가르는 1.2㎞ 해상짚트랙 (국내 최고높이) 실제 탑승후

2021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1.2㎞ 구간의 해상 짚트랙. 올해 오픈된 액티비티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여수 가면서 짚트랙을 직접 탑승했다. 작년에 창원에서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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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쉼터가 되어줄 아이뮤지엄 디지털전시 미디어 포레스트

▶ 주소: 전남 여수시 덕충동 2005 국제관 D동 3층 카카오맵 보기

내 나름 디지털 미디어 전시관을 두 번 다녀왔는데 (에헴!) 이곳은 가족단위의 여행객에게 특화된 기분이었다. 전시 자체만으로는 규모가 아주 크다고 할 수도 없고 매우 독특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 2전시관의 미끄럼틀과 제 3전시관의 멋진 북반구 하늘(오로라는 덤)을 미디어 아트로 재현해놓았기에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주 바쁘게 무언가를 관람하기보다는 여유롭게 체험하는 데 아주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덕분에 어린이 처럼 미끄럼틀도 타보고 여유로운 소파에 누워 마치 하늘을 보듯 북반구 별이 가득한 하늘에 오로라도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 여수 아이뮤지엄 입장 후기 https://www.lovely-days.co.kr/3373

 

여수 아이뮤지엄 - 북극의 빛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신

2021년 10월 북극의 오로라. 참으로 낭만적인 단어이다. 물론 이 낭만적인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지남 무엇보다도 "추위"를 견딜 수 있어야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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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알차게 먹어야지! 묵은지김치찌게+숙성삼겹삼합 @감도어부

▶ 주소: 전남 여수시 봉산남8길 11-4 2층 카카오맵 보기

저녁은 든든히 먹어야겠다며 찾아간 감도어부삼합. 숙성삼겹삼합+묵은지찌개 세트를 주문해서 알차게 잘 먹었다. 전라도에서 삼합이란 해산물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데, 여수 감도어부에서는 숙성삼겹+관자+전복으로 구성되었다. 이게 맛이 없기 어려운 조합!! 여기에 잘 익은 김치를 넣어 만든 김치찌게는 아쉽지 않도록 라면사리까지 딱딱 챙겨서 알차게 다 챙겨먹었다. 맛있다.. 맛있어!

▶ 여수 감도어부 삼합 맛있게 먹은 후기 https://www.lovely-days.co.kr/3375

 

여수 여행에서 즐기는 삼합 (숙성삼겹+관자+전복)으로 든든한 저녁식사! - 감도어부 삼합

2021년 10월 각 지역 대표 음식을 세개 묶어서 먹는 것을 삼합이라고 한다. 같은 전라도 삼합이라고 해도 세부지역마다 삼합의 재료가 다른 것도 그 이유다. 여수 여행 전 삼합집을 찾다가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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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를 놓치면 아쉽지 @ 여수 해상 케이블카 (크리스탈)

▶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카카오맵 보기

마지막 여수관광 코스는 여수해상 케이블카로. 사실 낮에 케이블카를 탑승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아 야간에 탑승하기로 결정했다. 크리스탈 캐빈으로 선택한 터라 밝은 날씨에 푸른 바다를 보려고 했지만 그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또 밤에 탑승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여기에 화려한 조명이 사~악 감싸는 여수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재미있는 일이었고!

 

▶ 여수 해상 케이블카 탑승 후기 https://www.lovely-days.co.kr/3376

 

여수 해상 케이블카 타고 화려한 조명이 사악~ 감싸는 여수 밤바다 관람하기/ 요금(할인예약방법

2021년 10월 원래 계획은 낮에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려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저녁을 먹고 케이블카에 탑승하기로 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캐빈과 보이지 않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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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여수 + 보성에서

 

힘겹에 찾아낸 모텔, 마쥬모텔

▶ 주소: 전남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3 카카오맵 보기

사실 2일차 아침부터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에 방문할 예정이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고 싶었다. 그런데 일단 보성에는 큰 호텔이 없고, 둘째로는 대한다원 근처에 있는 숙소라곤 녹차밭 리조트가 있긴 하지만 리뷰를 찾아보니 침대 스프링이 다 튀어나왔다고.... 그나마 가까운 곳은 벌교역 근처인데, 차로 30분은 이동해야 했고 결국 찾아낸 무인 호텔이 하나 있었다. 대한다원에서 차로 3분거리이니 괜찮겠다 싶어서 야놀자에서 예약했는데 이거 왠걸.. 늦은밤 도착한 무인호텔에서 방키를 받으려면 호텔주인장을 만나거나 프론트에 연락을 해야하는데, 프론트 전화 연락을 안받음. 야놀자는 고객센터 전화 안받음. 카톡 답 없음... 결국 그마나 카톡 연락받았는데 그것도 새벽 2시 넘어서 답을.. 받을 수 있었다.
결국 힘겹게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근처 모텔 전화 다 돌렸는데 풀북.... 검색으로 겨우겨우 찾아낸 마쥬모텔.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p.s. 무인호텔 그 프론트는 다음날까지도 전화를 안받았다.. 이런 줸장!!!!)

한국의 대표 녹차밭, 대한다원

▶ 주소: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 카카오맵 보기

꼭 가보고 싶었던 보성녹차밭. 드디어 이곳에 방문하다니 아침부터 (어제 기분 안좋았지만) 기분이 슬쩍 좋아졌다. 아침식사 역시 대한다원 쉼터에서 할 예정이었으니 일어나는대로 후다닥 이동했다. 이곳에서 무려 4시간 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도 이곳에 있는 게 좋아서였다. 대한다원쉼터에 들러서 녹차비빔밥과 녹차돈까스를 먹고, 간식으로 녹차아이스크림과 녹차라떼를 먹고. 눈으로는 하루종일 녹차밭을 담아내고, 떠나기 전에는 기념품 가게에 들러, 녹차쌀, 녹차초콜릿, 녹차라떼, 녹차티백등을 5만원치를 구매해서 기분좋았다. 다음에 또 올 수 있다면 가고 싶은 보성녹차밭!

▶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에서 녹차밥 식사를! https://www.lovely-days.co.kr/3371

 

보성 여행, 녹차밥 먹고 녹차 라떼 &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쉼터 식

2021년 10월 아침부터 녹차밭 대한다원에 들를 예정이었기에, 조식을 따로 챙겨먹기보다는 녹차밭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면서 특색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녹차밭 대한다원 주변에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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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가서 안 들르면 섭섭한 곳, 보성여관

▶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길 19 카카오맵 보기

태백산맥 소설에서는 남도여관으로 등장했지만 현실에서는 보성여관이다. 벌교역이 생기고 왕래가 잦아지면서 이곳에 들어선 나름 그 당시 "특급호텔"이었던 보성여관. 2층까지 완성되어있었기에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했을 것이다. 물론 부유한 사람들이었고 그 시대를 생각해보면 비율상 일본인이 많았겟지만. 그래서 그런지 2층은 다다미실인데 이게 생각보다 꽤나 넓었다. 보성여관은 지금도 숙박시설의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카페 역할도 하고 있다. 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니 보성여관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꼭 활용해보시길 추천. 단 침대는 없으니 참고하시길!

 

영화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는 월곡 영화골벽화마을

▶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월곡길 32 카카오맵 보기

온 마을의 벽에는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이 월곡 영화골벽화마을.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이 재현되어있다. 걷다보면 그 규모가 상당히 넓고 많아서 신기할 정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어벤져스부터 오래된 라이프오브파이까지도 그려진 이 벽화마을은 보성여관에서 멀지 않으니 잠시 시간내어 구경해보는 것도 좋다!

 

하이클래스 153에서 하이스윙 타기 실패!

▶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16 카카오맵 보기

원래 계획은 돌아가는 날 하이스윙을 타는 것이었다. 물론 실패했다. 저녁 6시에 마감인데, 저녁 6시 15분에 도착한 것.... 시간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괜찮았다. 하이클래스 153내에는 포토존이 있으니 그것으로 아쉬움을 대신할 수 밖에. 하이스윙은 다음을 기약하며...!

여기저기 포토존 중에서 가장 무서운(?) 포토존은 천국의 계단이었다. 이 계단은 끝까지 올라갈 수록 약간씩 계단이 흔들리는데, 마치 떨어질 것 같은 착각이라.. (내가 너무 무거워서 그런가;; ㅠ0ㅠ) 아무튼 실제 사진을 찍는 것과 달리 너무 무서워서 내려올 때는 네 발로.. 내려왔다!


재첩으로 유명한 섬진강에서 즐기는 청매실재첩비빔밥 @ 섬진강 휴게소


내려오는 길에 섬진강 휴게소에소 저녁 식사를 했다. 섬진강 휴게소답게 비빔밥에는 섬진강 재첨이 들어있었는데 새콤한 청매실과 상당히 잘 어울렸다. 섬진강 휴게소에 들르면 꼭 드셔보시길! 내 입맛에는 잘 맞아서 기분좋게 저녁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모든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분명 먼 길이었으나 그래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나를 들뜨게 했다. 피곤한 일정이었고 예상못한 숙소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래도 다음날 다시 기분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여행지에서 주는 다양한 경험 덕분이었다. 비록 너무나 짧았던 하루하루였지만,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여수나 보성에 다시 들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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