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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8월 20일(금)부터 대한민국 백신접종증명서 인정 안 해 - 홍콩정부입국 기준 강화 / WHO 인정 선진규제기관국가(36개국)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8. 19.

2021.08.20 홍콩 하루만에 입장바꿔 한국 백신접종증명서 인정하기로

 / 한국에 해당하는 백신접종증명서 발급 규정 다시 보기

 

지금 한창 뉴스가 나오는 홍콩입국시 대한민국에서 백신접종 완료후 받게되는 접종증명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체 그 기준이 무엇인가 싶어 알아보니 WHO 인정 선진규제기관국가를 기준으로 한다는데 대체 이 기준은 무엇인지 충분한 자료를 한국어로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그나마 구글링으로 찾아보니 나온 자료가 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뜬금없는 하루에도 확진자 몇만명씩 나오는 나라나, 우리와 비슷한 접종률을 보이는 나라의 경우 포함이 되었지만 정작 대한민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고개는 갸우뚱될 수 밖에... 그 근거를 보니 더더욱 의아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출처: 주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https://overseas.mofa.go.kr/hk-ko/brd/m_23290/view.do?seq=32)

https://overseas.mofa.go.kr/hk-ko/brd/m_23290/view.do?seq=32 

 

0. 주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8월 20일(금) 00시부터 홍콩, 중국, 마카오, WHO 인정 선진규제기관국가(36개국)에서 발급한 코로나 19 백신접종증명서만 인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해도 자가격리(21일)를 홍콩에서  필수로 이행해야하며 홍콩입국을 위한 비자(입국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1. WHO 인정 선진규제기관국가(36개국)는 어느 나라인가?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스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 노르웨이

 

전 세계에서 접종률이 최고인 이스라엘도, 자연이든 바이러스든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뉴질랜드도 빠졌다.

호주는 한국과 접종률이 비슷한데도 포함되었고, 하루에 몇십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미국이 포함되었다. 그 와중에 키프러스나 몰타가 포함되어서 응? 스럽긴 하다. 즉, 위 36개국의 기준은 현재 접종률이나 확진자 발생수와 무관하며 코로나-19와 전~혀 무관하다. (관련된 근거가 전혀 없다.)

 

그렇다면 백신기준인가? 그것도 아니다. 위에 언급된 36개국 국가에서 받아들이는 백신과 한국에서 접종하는 백신이 다르지 않다. 교차접종 국가는 제외된건가? 아니다. 캐나다, 독일, 스페인 역시 교차접종을 하고 있고 교차접종을 선택하는 나라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냥 저 리스트를 가만히 보면 북미+호주+일본+유럽.. 딱 요느낌이다. 대체 이 기준은 무엇인가..

 

 

2. WHO에 인정한 선진규제기관국가의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① 지금 갑작스레 뜬금없이 홍콩이 들고나온 저 기준은 "2015년 10월 23일이전, WHO SRA(엄격한 규제기관) ICH멤버 (클릭)"이다.

* ICH = International Council for Harmonization of Technical Requirements for Human Use

 

② 자 그럼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 전에 첨언하자면,

한국은 이 멤버에 2016년에 포함되었고, 싱가포르는 2019년에 포함되었다. 즉, 한국도 이미 포함되긴 했지만 뜬금없이 홍콩정부(... 라고 쓰고 중국정부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에서 가지고 나온 기준은 "2015년도 이전"이라는 점이다.

 

③ 의약품 허가를 담당하는 조직을 NRA (National Regulation Authority)라고 한다. (우리로 치면 각 나라의 식약처 같은 곳) 그리고 WHO는 각국의 NRA들이 엄격하게 관리/감독/규제한다고 인정하는 국가를 SRA(Stringent Regulation Authioriy)로 분류한다. 이 SRA에 포함되는 것이 이게 지금 말하는 WHO가 인정한 선진규제기관국가다.  

 

④ 뜬금없이 2015년도 기준을 꺼내들고 하루아침에 규정을 바꾼것도 웃긴 일이지만

더 웃긴 것은... 홍콩은 커녕 중국 역시 저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결론

첫 째, 홍콩이 꺼내든 기준이 좀.. 어이없게도 2015년 기준이다.

둘째, 홍콩(중국) 역시 저 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한다.

셋째, 한국은 2016년, 싱가포르는 2019년에 저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넷째, 굳이 2015년 기준을 꺼내든 근거나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준적용으로 당장 입국해야 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비자를 받아야 하고 비행기 스케쥴을 변경해야 한다. 이 공지는 8월 19일.. 그러니까 오늘 공지되었고 적용은 오늘이 지나는 8월 20일 자정부터 시작된다. 참.. 일찍도 알려주네.

 

 

추가정보

· 한국의 식약처는 2008년부터 옵저버로서 ICH 회의에 참여

· 2016년 11월 ICH 총회의 규제당국회원으로 가입

· 2018년 6월에는 ICH 관리위원회(MC) 위원으로 선출되어 지금까지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식약처 ICH 활동소개

 

 

 

이상한 점 발견

새벽에 홍콩정부 영문 사이트(the government of hk sar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에서 규정을 찾아보니 지금 주한 홍콩 총영사관에서 안내한 규정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 

https://www.coronavirus.gov.hk/eng/inbound-travel.html

아무래도 고위험군 국가(A그룹)에 해당하는 조건을 잘못 안내한 것 같은데....

이게 사실이면 당장 입국해야하는 사람들한테 엄청난 혼란감만 야기하게 된.. 말도 안되는.. (말 같지도 않은) 상황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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