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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중국

중국, 칭다오(청도) 여행 : 헨키디저트에서 달달구리하게, 길거리에서는 군고구마/오징어꼬지/메츄리알 꼬지를 (칭다오 여행 간식)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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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여행.


헨키디저트

이런 스타일의 디저트는 홍콩의 허니문 디저트에서 먼저 만났다. 헨키 디저트라고 비슷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마리나 시티에도 있었다. 어디가 오리지날인지 모르겠지만, 허니문 디저트가 오리지날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보며 ^^;;; 딘타이펑에서 식사를 마치고 달콤한 것이 먹고싶어서 헨키 디저트로 이동. 망고 팬케익과 코코넛 쥬스와 함께하는 흑미?! 암튼 그거 먹었다. 한국어로 딱 들어맞는 이름을 모르겠다는......

◎ 헨키 디저트 위치 : 중국 칭다오, 마리나시티 지하 슈퍼마켓 옆 헨키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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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팬케익

망고팬케익은 이미 홍콩의 허니문 디저트를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디저트다. 보다시피 망고를 이용해서 팬케익처럼 크레페처럼 만들어준다. 그리고나서 안에 망고과일과 함께 생크림을 가득 채워주는데, 이 생크림을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절대 아이스크림 아니고, 생크림!.






아쉬운 점은 생크림 속에 들어있는 망고가 조금 덜 익어서 사각사각거렸다. 단맛도 부족하고 ㅠ0ㅠ 하지만 마치 크레페처럼 망고의 겉면(포장지처럼 노란 겉면)을 만들어서 안에 생크림을 가득 채은 것은 맛있었다. 망고가 잘 익었더라면 어땠을까, 그럼 대박이었을텐데.

한 입 배어물면 (생크림 속 망고제외하고) 입안에 부드럽게 달라붙는 생크림들 결국 망고는 빼고 생크림하고 망고 크레페만 먹었다.






White Glutinous Rice with Coconut Juice & Mango 

정식 이름이 길다. 코코넛즙을 이용해서 쥬스를 만들어서 그 안에다가 흑미와 같은 것들을 넣고 망고를 넣는다. COLD/ HOT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무조건 차가운 것만 있는 것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망고가 안에 들어있으니까, 당연히 차가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HOT도 가능. HOT이면 망고가 이상한 맛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은근한 고민의 끈을 놓칠 수는 없었지만 결국 HOT으로 주문!





결론은 HOT으로 꼭 드세요!!!

여름이면 시원하게 먹으면 좋지만 겨울이라면 꼭 HOT으로 드시길. ㅎㅎ 대박 따뜻하면서 달콤하고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다. 검은색은 마치 우리의 찹쌀과 흑미를 그대로 섞어놓은 듯한 질감인데, 쫄깃 그 자체. 그리고 따뜻한 코코넛 속에 있던 망고는 일부분 시원하기도 하면서 일부분 따뜻했다. 맛은 아까 먹은 망고 팬케익보다는 훨씬 더 부드럽고 잘 익어서 달콤했다. 암튼 이 디저트는 따뜻하게 먹어도 무척 맛있었다!!!





브레드톡

전세계 프랜차이즈 빵집인 브레드톡(Bread Talk)은 그 오리지날이 어느나라인지는 모르겠다. 세부나 싱가폴도 있고 (부산에는 없는 듯 ㅠ0ㅠ) 한 것을 보면 전세계적인 체인인 듯 하다. 내가 칭다오 마리나 시티점에 방문했을 때 거의 밤 시간이어서 빵이 다 팔린상태였다. 다행히 식빵종류 중 내가 구매한 (아래 사진 참고) 빵은 딸랑 하나 남아있었다. 이걸 먹어보고 싶었으니 다행. 단 맛을 좋아하는 나에게 잘 맞을 듯 싶었다.

◎ 브레드톡 마리나시티 : 중국 칭다오, 마리나시티, 맥도날드 옆에 위치




생크림과 버터가 잘 어우러져있는 독특한 식빵.

중국어로 적혀있어서 빵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가격은 10위안정도. 이곳 물가와 비교하면 괜찮은 편.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딱 봐도 달달한 맛의 빵이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

식빵이지만 적당한 덩어리로 구분되어있고, 칼이 없어도 일정한 크기마냥(사진에 보이는대로) 떼어내 먹을 수가 있었다.






그냥 먹기보다는 전자레인지에 잠시 돌려서 먹어주면 부들부들함이 대박이다. 그리고 버터도 생크림도 예쁘게 녹아들어서 다른 소스라든가 잼이 필요없었다. 이 식빵의 특징은 달달함이 특징인데, 그냥 먹으면 부드러움이 훨씬 적다. 아무래도 저녁시간, 빵이 거의 다 팔린 시각에 구매했던터라 다소 처음 만들어냈을 때 만큼의 부드러움은 없는 게 당연할지도! 그렇지만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되니까! 덕분에 매일 저녁 집에서 간식으로 잘 먹었다 ㅎㅎ




칭다오 피차이위엔(劈柴園)에서 오징어 즉석구이

칭다오여행에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피차이위엔을 들른다. 아주 오래전의 중국 옛 골목길을 여전히 있는 곳인데, 그만큼 좁고, 사람많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서 매력적이면서도 불편한 곳이기도 하다. 그 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취향에 따라서 길거리 음식을 즐기곤 하지만, 내가 먹어본 오징어는 참~으로 맛있었다!

◎ 칭다오 피차이위엔 주소 : 中国山东省青岛市市北区中山路166号

구글맵으로 위치확인하기 



처음에는 짠 맛이 강하지 않을까 싶었다. 생김새가 좀 짜게 생겼으니까. 내가 한국인이라서 직원이 매운 거 뿌리겠다고 하셔서 헐.. 저기다가 매운것까지 하면 더 짜겠다 싶어서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한 입먹어보니 전~혀 짠맛은 아니었다. 오히려 매운 맛을 추가했다면 그것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차이위엔에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오징어 한마리를 즉석에서 구워서 판매하는데, 내가 먹었던 곳은 다른 곳보다는 이렇게 붉은 빛깔이 진했다.

오징어를 즉석에서 구우니 따끈하지만 혓바닥을 데일만큼 뜨겁지는 않았고, 맛이 짜지 않고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간이 잘 되어있었다.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먹기도 좋았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크기가 잘 실감나지 않지만 몸통이 30cm는 정도 되는 크기였다. 꼭 드셔보시길~!




칭다오 극지해양세계에서 간식으로 사 먹은 포

이걸 그냥 포라고 해야하나? 오징어부터 다양한 포들이 있었는데, 그램으로 팔고 있었다, 무슨 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오징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구매. 한가지 종류만 구매할 수 있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총 500g을 구매하고 싶으면 그 안에 이것저것 섞어서도 판매하기도 한다. 보기에는 부드러워 보이는 포지만 생각보다 많이 건조하다 (당연하긴 하지만;;;) 그리고 약간 거칠기기. 하지만 간식으로 먹기에는 딱 좋았다.




돌고래쇼를 보면서 먹은 간식인데, 입에 넣고 있다보면 점점 건조한 포들이 부드러워지면서 쫄깃하고 짭쪼름하고 게다가 버터맛도 난다. 포실포실한 실 같은 느낌의 포보다는 길쭉한 덩어리째 되어있는 포를 추천하고 싶지만, 이름을 몰라서 패스 ㅠ0ㅠ 암튼 그게 제일 고소하고 부드럽고 달짝지근하게 맛있었다! 이 포는 간식으로 딱 좋음! 진짜 맛있음! (다만, 나중에 물이 마시고 싶어짐 ^^;;)




칭다오 팔대관의 해변가에서 만난 메츄리알 꼬지

꼬지라고 하면 그냥 메츄리알을 삶아서 꼬지에 끼웠나보다 싶지만, 이건난 메츄리알 꼬지는 삶은 게 아니라 즉석에서 구운 것이었다. 꼬챙이를 틀에다가 끼워넣은 뒤에 그 꼬챙이 위에다가 하나둘씩 메츄리알을 깨트려서 구워서 다 익으면 소스를 발라주는 형태. 이름은 모르겠지만 길거리 간식으로 소소하게 괜찮았다. 위치는 팔대관에서 해변가로 가는 길가에 있었다.




한 판에 최대 많이 만들 수 있는 갯수는 총 7

메츄리알이 익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작은 기계를 풀로 가동시켜도 7개가 최대였다. 그런데 메츄리알은 크기가 작아서 또 금방 익는다는 게 장점이긴 하지만. 그럼 새로 만들다가 이미 만들어진 것은 뒤집었다가 손님에게 주문 받았다. 장사하시던 주인분은 엄청 정신은 없었을 정도.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은 소스를 묻혀주고 돈을 계산해주고 있었다.

꼬지 1개당 4위안 

뭐 1천원도 하지 않는 가격이니 저렴하게 길거리 간식으로 먹기 괜찮았다.






근데~! 소스가 엄청 짜다. ㅡㅡ;;;

원래 계란을 삶고 아무 소스없이 먹으면 좀 텁텁하고 심심한 편이긴 하다. 그래서 메츄리알 꼬지에다가 마무리로 소스를 발라주는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스가 정말 듬성듬성 묻어있는데 (돈까스 소스와 비슷한 색상, 갈색이 소스) 이렇게 조금 묻어있는데도 생각보다는 짜다. 그렇다고 소스 없이 먹으면 또 텁텁하다. 저 소스가 뭉쳐있지 않고 아주 얇게 펴 발려있었다면 짜지 않고 전체적으로 좋았을텐데 ㅠ0ㅠ

메츄리알 꼬지가 완성되면 붓을 이용해서 소스를 한 번 발라주는데, 1번 바르다 마는 정도로.. 그렇게 발라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그럼 괜찮을 듯! ^^;;






중국 길거리 군것질, 군고구마

길거리에 판매하는 고구마가 있었다. 그것도 엄청 큰 고구마였다. 사람 주먹 3개는 합친 듯한 어마어마한 크기나 혹은 그 길이를 자랑하던 큼지막한 군고구마. 근데 가만히 겉모습만 들여다보더라도 고구마가 무척이나 노랗고 달달할 것 같았다. 여행다닐 때마다 고구마를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면 하나씩 구매해서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 아침식사로 챙겨먹었다.

판매방식은 원하는 모양의 고구마를 고르면, 그것을 무게로 재서 판매했다. 무게잴 때에는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하던 작은 크기의 추를 이용했다. 무게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나는 2번 구매했는데, 처음에는 10위안(그들은 위안이라는 말 대신에 "콰이"라고 한다) 두 번째에는 7위안에 구매했다. 그래도 엄청 저렴!! 




딱 봐도 맛잇어 보이는 고구마 대박!

한국에서도 이런 크기의 군고구마를 판매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고구마를 보자마자 이거구나! 나의 간식으로 선정완료! 그리고 바로 구매햇다. 고구마 근처로 다가가니 판매하던 아주머님이 나에게 웃어주셨다. 내가 고구마를 샀을 당시에 대부분 아주머님이셨는데, 온화한 미소로 추운 날씨에도 주위를 밝히고 계셨다. 어차피 나의 중국어 발음은 음... 매우 상태가 안좋지만 ㅠ0ㅠ 웃으면서 손짓 몸짓으로 알려주셨다 ^0^





고구마가 커서 다른 간식이랑 함께 먹으니 다 먹지 않아도 엄청 배불렀다. 그래서 한개를 구매해서 반씩 나누어서 매일 저녁 간식으로 먹었음. (간식으로 참 많이 챙겨먹은 ㅎㅎㅎ) 고구마를 반으로 쩍 가르면 이렇게 노란 속살이 정말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실제로 고구마는 고소하고 달콤했다. 아침이면 제대로 뜨지 못하는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고구마부터 찾았을정도 ^^;;






그냥 먹기 심심하다면, 이렇게 버터를 얹어서 전자레인지에 잠시 돌려먹어도 좋다. 버터의 적당한 짭쪼름함과 부드러움이 잘 배이고, 고구마 특유의 달달함과 촉촉함이 어우러져서 한끼 식사로도 제격!.





중국, 칭다오 여행에서 매일 밤이면 챙겨먹는 간식들



과일은.. 포멜로로 보임. 자몽과 비슷한데 껍질이 두꺼워서 껍질은 죄다 벗겨 먹는 그 과일. 추측만 할 뿐 중국어로 적혀있어서 읽을 수는 없었지만 ^^;;; 여기는 블루베리가 저렴했다. 4일동안 매일 아침저녁이면 블루베리를 일정분량 나눠먹었는데, 사진에서 보면 한 컵에다 담아둔 블루베리, 저것이 내가 먹은 1회 분량이다. 약 8회(아침/밤으로) 정도 챙겨먹었으니 절대 작은 양은 아니었다. 구매한 전체분량이 약 4천원인가? 3천원인가? 암튼 엄청 저렴했다! (까르푸에서 구입) 매일 챙겨먹은 고구마와 요거트. 그리고 첫날은 브레드톡에서 사온 노란식빵과, 연어까지 챙겨서 매일 참 잘 먹었다. 간식으로 ㅎㅎ 다시 먹고 싶은 것들~!






2015.01.17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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