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 위탁수하물 추가요금

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 위탁수하물 추가요금

1. 인천공항 체크인
2.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식사
3. 인천 → 헬싱키 탑승 완료
4. 헬싱키 반타공항 체크인
5. 헬싱키 → 인천 탑승 완료
6. 핀에어 항공권 구매 시 주의사항 - 위탁수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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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Air ICN - HELs

핀에어 이용 후기

" 인천  - 헬싱키 핀에어 탑승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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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바르셀로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파리+바르셀로나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바짝 오른 항공요금

물론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좋겠지만 내가 원하는 일정과 맞느냐가 관건. 사실 거의 맞지도 않고 팬데믹 이후 장거리 국제선 가격은 이전에 비하면 2~3배 오른 상황이라 프로모션을 활용한다고 해도 딱히 마음에 드는 가격이 아니었다. 그 와중에 그나마 100만 원 초반대에 발견한 핀에어.

 

인천-헬싱키-파리 이 노선으로 최종 목적지를 설정한 후 왕복을 하니 그나마 100만원 초반대로 나왔다.

그래서 탑승해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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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1. 인천공항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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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웹체크인을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사전 웹체크인한다고 무료 좌석지정은 아니지만 (좌석지정은 무조건 유료로 가능하다.) 공항에서 수속하는 시간대의 차이가 제법 컸다. 인천공항 터미널 1 M 카운터로 가니 웹체크인을 사전에 완료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줄 길이 차이가 제법 컸다.

 

 

 

 

가능하면 사전에 웹체크인을 완료하고 공항에 오길 추천한다.

참고 경유 노선(나의 경우 헬싱키 - 파리)의 경우 웹체크인은 되진 않았고 인천-헬싱키만 웹체크인이 가능했다.

 

이럴 때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헬싱키-파리 경유노선도 함께 티켓을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웹체크인을 진행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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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2.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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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탑승 리뷰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기내식이 맛이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뭐 그러고 보면 기내식이 맛이 있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 듯… 그래서 미리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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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3. 인천 → 헬싱키 탑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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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숫자에 따라서 탑승을 나눠서 한다. 숫자가 작을 수록 먼저 탑승하는 그룹이다. 뭐 늘 이것과 상관없이 나는 마지막에 탑승하는 편이다. 그럼 대기줄 없이 곧바로 기내까지 진입 가능하다.

 

 

 

 

■ 깔끔한 기내

내 생각보다 기내가 깔끔한 느낌이다. 의자도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푸른빛을 도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좌석 기본 세팅

앞좌석 그물망에 작은 생수병 하나, 그리고 이어폰 하나

의자 위에는 담요가 준비되어 있었다.

 

 

 

 

◼︎ 생각보다 넓은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이나 비즈니스 좌석이라면 레그룸이 훨씬 더 넓긴 하겠지만 이코노미에서 넓은 레그룸을 기대할 수는 없는 범.

 

하지만 핀에어는 북유럽 핀란드 국적항공사답게 북유럽인들의 체형을 고려해서인지 다른 항공사의 이코노미 레그룸에 비하면 조금 넓은 편이라고.

 

 

 

 

막상 의자에 앉아보니 그게 확 느껴졌다. 몇 달 전에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두바이 노선을 탑승했는데 그때는 의자에 앉자마자 답답~~~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LCC 보다야 낫다고는 하지만 답답한 것은 사실.

 

하지만 핀에어 이코노미에 착석하는 순간 그런 답답함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도 광각 하지 않아도 내 무릎과 앞 좌석과의 공간이 넉넉한 편이고.

 

이코노미 좌석이 이 정도로 넉넉하다니. 아주 마음에 든다.

 

 

 

 

◼︎ 핀에어 기내식 특징

핀에어의 기내식 특징은 미리 알아두자 핀에어는 식사시간에 제공하는 음료는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식사시간이 아닌 경우 음료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그러니 미리미리 식사 시간 때 주류를 받아두자. 화이트/레드 와인은 병으로 제공하며 맥주나 칵테일은 캔으로 제공한다. 음료수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블루베리 주스.

 

운항하는 동안 갤리 제일 뒤쪽에는 간단한 스낵바가 제공된다. 이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블루베리 주스와 생수.

그 외의 음료는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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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식

단일 메뉴여서 선택권은 없었다.

 

저녁 기내식은 굴소스 베이스의 닭튀김 + 밥과 마카로니 샐러드, 초코 브라우니와 김치였다.

역시나 맛은.. 없음.. 레알 없음… 1도 없음.

그나마 김치가 상큼하게 익은 상태라 김치랑 밥이랑 조금 먹었다. (라운지에서 미리 든든히 식사해서 다행이었다.)

 

식사 음료는 블루베리 주스 한잔… 맛있다. 상큼하다. 한국에도 이 브랜드 블루베리 주스가 있다면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식사가 끝나고 나면 커피 /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때 간단한 음료는 추가로 무료 요청가능하나 그 외의 것들은 모두 유료로 판매된다.

 

 

 

 

아침 기내식은 간단한 오믈렛 브런치 스타일

해시포테이토, 타기 직전의 소시지, 당근 구이, 오믈렛, 구운 콩

근데 이 기내식이 가장 맛있었다. 소시지는 타기 직전의 오버쿠킹 상태이긴 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맛있었다.

 

 

 

 

갤리 끝에 있는 간식바

간단한 쿠키와 음료는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에 섹스 앤 더시티 최근 시리즈가 있어서 그거 보면서 지겨운 기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총 14시간의 엄청난 이동거리... 를 버티고 헬싱키에 도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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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4. 헬싱키 반타공항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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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다시 인천으로 가는 길

미리 웹체크인을 완료한 뒤 반타 공항에 도착하면 위탁수하물은 기계로 처리하면 된다.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물어볼 수 있지만 간단한 방법이라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핀에어 카운터로 가서 수많은 기계 중 하나를 골라 위탁수하물에 붙일 짐 표를 출력한다.

그리고 그걸 가방에 붙이고 수하물 캐러솔로 올린 뒤 무게 측정하고 곧바로 확인완료하면 끝. 아주 간단했다.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의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식사 완료

이곳은 양념치킨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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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5. 헬싱키 → 인천 탑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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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민항공기 당첨!

핀에어 100주년 기념으로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 캐릭터가 래핑 된 항공기 탑승에 당첨되었다. 특별할 것은 없고 기내 내부도 기존의 핀에어 항공기와 딱히 차이는 없지만 겉모습은 귀여운 무민 캐릭터가 있다는 점. 무민항공기는 총 2대인데 헬싱키에서 출발하여 인천에 도착하는 노선에 당첨되었다. 

 

 

 

 

■ 가장 앞 좌석 추가

인천으로 돌아갈 때는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가장 앞 좌석을 추가 구매했다. 돌아가는 노선 역시 만석일 것 같아서 미리 좋은 좌석을 선택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 헬싱키 - 인천 가장 앞좌석 추가요금: 168,500원

· 기내 와이파이 1시간 이용권: 11,300원

 

부대서비스 구매할 때 기내 와이파이 1시간 이용권도 구매했다. 가족들에게 무사히 귀환 중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렇게 해서 총비용은 179,800원을 카드 결제했다.

 

비상구좌석/ 가장 앞 좌석 168,500원

컴포트 좌석 140,200원

(가장 앞좌석 기준 두 번째 줄)

통로좌석(복도좌석) 48,200원

그 외 원하는 좌석 69,400원

 

 

 

 

담요, 생수, 이어폰 기본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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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 좌석에 사용하려고 발 받침대도 챙겨갔다. 공기주입 방식이라 가지고 다닐 때에는 가볍고, 기내에서는 공기주입을 해서 부피를 키워서 발을 올릴 수 있다. 가장 앞 좌석은 충분히 넓었고, 나의 다리는 충분히 짧았기에 다리를 쭉 뻗어도 맞은편 벽에 닿질 않아서 좋았다. 다리 짧으니 이코노미에서는 승자 ㅋㅋㅋ

 

이 정도면 가성비 있게 정말 편하게 장거리 노선을 탑승할 수 있었다. 식사시간이 아닐 때는 의자를 적당히 젖혀서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바이바이 헬싱키

 

 

 

 

■ 기내식

역시나 단일 메뉴이므로 선택권은 없었다. 저녁 기내식은 치킨밥?! 뭐 그런 걸로 합시다 ㅋㅋㅋ

이름은 모르겠고 촉촉한 순살 치킨이 들어있고 소스와 함께 밥은 잡곡느낌 넉넉한 덮밥이었다. 샐러드는 푸실리.. 가 들어가서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작은 모짜렐라치즈와 작은 크기의 채소가 있어서 먹을 만했다.

 

기내식이 맛있고 그런 것은 아닌데, 치킨의 순살이 어찌나 촉촉하던지 덕분에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인천에 다다랐을 때 제공되는 아침 기내식

오믈렛인데 이건 전부 다 맛있었다. 적당히 두툼한 계란 팬케이크 스타일에 감자볶음과 브로콜리. 소스도 잘 어울렸다.

 

 

 

 

앞의 갤리에는 간단한 빵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간식으로 크로와상 두 개 챙겨서 야무지게 먹어주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다시 보며 파리에서 사 온 트러플 감자칩과 기내식 나올 때 부탁한 스프라이트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드디어 인천 도착!

인천에서 헬싱키로 갈 때는 13시 50분, 헬싱키에서 인천으로 갈 때는 11시 50분이던가.. 암튼 그랬다.

엄청나게 장거리이긴 하지만, 돌아올 때는 상당히 시간이 줄어들었고 내 좌석이 정말 편리했던 덕분에 피로감이 생각보다는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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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 인천 ICN - 헬싱키 HEL 핀에어 탑승후기

6. 핀에어 항공권 구매 시 주의사항 - 위탁수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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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핀에어 항공권이 저렴해서 구매하다가 놓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위탁수하물 포함 여부이다.

인천-헬싱키까지 또는 경유 왕복 항공권으로 100만 원 초반대가 있는데 무턱대고 저렴하다고 구매하지 말고 요금규정에서 "위탁수하물"을 반드시 확인하자.

 

저렴한 핀에어 항공권 중에서 위탁수하물이 불포함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항공권에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원래 기본 위탁수하물은 인천-헬싱키 노선 / 이코노미 기준 1인 23kg이며 이를 초과할 경우 추가요금을 결제해야 한다.

만약 구매한 핀에어 항공권 요금규정을 봤을 때 위탁수하물이 불포함이라면 사전에 미리 결제하는 것이 조금 더 할인받을 수 있으니 여기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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