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로일리 뢰윌뤼(löyly) 사우나 솔직후기 예약하는 방법 바다수영

헬싱키 로일리 뢰윌뤼(löyly) 사우나 솔직후기 예약하는 방법 바다수영

1. 핀란드 사우나
2. 헬싱키 로일리 löyly 사우나
3. 헬싱키 로일리 löyly 사우나 예약방법
4. 헬싱키 로일리 löyly 사우나 방문후기
   ◼︎ 가는 방법
   ◼︎ 예약시간 늦게 도착해도 입장가능 + 이용시간 줄어듦
   ◼︎ 방문 시 타월/ 락커룸 키 수령하자.
   ◼︎사우나 종류는 총 세 가지
   ◼︎ 뜨거운 돌 위에 물을 부어
   ◼︎ 차가운 물 대신에 발틱해에 몸을 담그다.
   ◼︎ 핀란드 사우나 이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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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sinki Sauna

헬싱키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 로일리 헬싱키 사우나 이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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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새벽 5시쯤 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저녁 파리로 떠나는 일정이라 경유 여행하기에 안성맞춤. 물론 이코노미 기내에서 충분히 편안하게 잠을 자지 못했으니 생각해 보니 2시간 정도 잔 것 같다. 그 덕분에 피곤하지만 파리로 떠나기 전에 처음 가보는 헬싱키를 구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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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핀란드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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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떠오른 "핀란드 사우나"

핀란드는 수식어가 많은 국가 중 하나인데, 무민의 나라, 디자인의 나라 그리고 사우나의 나라가 핀란드의 별명이다. 사우나의 근본이자 핵심 국가인 핀란드는 사우나의 원조라고 불리기도 한다.

 

7월임에도 바람이 불면 쌀쌀할 정도로 겨울이 긴 나라여서 그런지 사우나 문화가 발달되었는데 특히 핀란드 사람들에게는 없어서 안되는 소중한 순간이라고.

 

핀란드 사우나의 특징은 뜨겁게 데운 돌 위에 물을 뿌려서 그 즉시 발생하는 뜨거운 수중기가 사우나 공간을 가득 채운다. 이 스팀으로 사우나를 즐기고 난 뒤 차가운 얼음이나 바다에 곧장 들어가서 교감/부교감 신경을 자극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사우나 방식을 핀란드 사우나라고 부른다.

 

◼︎ 핀란드 & 사우나 특징

  ∙ 공기 중의 아주 낮은 습도(5~15%)로 인해서 땀이 아주 잘 증발한다. 

  ∙ 인구가 550만 명인 핀란드에는 총 330만개의 사우나가 있어

  ∙ 사우나 전통은 일반적으로 가족 내에서 전해

  ∙ 스포츠센터, 공공 해변, 스파, 공용 수영장, 호텔, 병원, 막사, 요양원, 학교 기숙사, 직장, 교회 건물 등에서 수많은 공중 사우나가 있다.

  ∙ 핀란드의 대학교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우나 연구소가 있다.

.... 사우나에 진심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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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헬싱키 로일리 löyly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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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nesaari에는 유람선 항구도시로 2011년 반도 끝자락에 임시 사우나 마을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곳이 향후 주거지역으로서 이용될 수 있도록 시야를 가리지 않는 낮은 건물의 사우나를 건축하였고 일부 공간은 해안공원과 함께하기도 한다.

 

자유로운 형태의 나무 망토로 덮인 따뜻한 공간을 표현한 건축인 로일리 löyly 사우나의 모습을 사진에서 볼 수 있다. Chicaco Athaneum 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 2018에서 세계 100대 명소에 등록된 로일리 사우나는 헬싱키에서 사우나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방문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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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헬싱키 로일리 löyly 사우나 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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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öyly 사우나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예약페이지로 넘어가면 곧바로 핀란드어가 나오는데 영어버전으로 고쳐도 되고 번역기를 자동으로 돌리면 된다. 날짜와 성별을 구분해서 선택하고 카드결제(비자, 마스터)하면 곧바로 예약된다.

 

시간마다 일정인원만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유는 락커룸이 작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원하는 시간대가 매진일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하자. 특히 성별에 따라 남은 수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로일리 사우나 가격

  ∙ 사우나 2시간 23유로 (시간당 12유로 추가) ➣ 샴푸, 바디워시, 수건, 시트수건 제공

  ∙ 수영복 대여 8유로 (2시간 기준)

* 10세 이하는 무료입장 + 부모님 락커와 같이 사용하는 조건, 타월 대여 5유로 추가됨

 

 

◼︎ 사우나 운영시간

  ∙ 월요일 16:00 - 22:00

  ∙ 화요일 13:00 - 22: 00

  ∙ 수요일 09:00 - 11:00 & 13:00 - 22:00

  ∙ 목요일 13:00 - 22:00

  ∙ 금요일 13:00 - 23:00

  ∙ 토요일 09:00 - 11:00 & 13:00 - 23:00

  ∙ 일요일 11:00 - 21:00

 

요일마다 운영시간이 달라서 예약시간도 달라지니 참고하자.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가능하다.

 

 

★ ★ ★ ★ ★

· 핀란드 사우나는 남녀 혼합으로 사우나를 즐긴다.

· 그러므로 수영복 준비는 필수

챙기지 못했다면 현장에서 8유로 대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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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헬싱키 로일리 löyly 사우나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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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방법

헬싱키 중앙역에서 6번 트램을 타고 최종 종점(EiranrantaWalk)에서 내려서 도보 5분이면 도착가능하다. 6번 트램 탑승 시 12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 구글지도 자세히 보기

 

★ ★ ★ ★ ★

· 준비물: 수영복, 물에 젖어도 좋은 슬리퍼(신발),

개인 화장품(바디워시, 샴푸는 준비되어있음)

여성은 헤어고무줄 .... 클렌징 폼은 없음

 

 

 

 

독특하게 생긴 건축물.

약 400개의 판자로 만들어진 곳으로 채광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적절하게 프라이빗한 공간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문을 열고 입장하면 오션뷰 레스토랑이 보이는데 입구에서 왼쪽으로 SAUNA 간판 공간으로 들어가면 된다.

 

 

 

 

◼︎ 예약시간 늦게 도착해도 입장가능 + 이용시간 줄어듦

미리 예약했다면 이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예를 들어 오후 3시에 예약했는데 3시 15분에 도착했다면? 입장가능하다. 다만 이용시간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왜냐면 다음 예약이 대기 중이니까... 하지만 락커는 한정적이라서 시간마다 일정인원 예약만 받고 있었다.) 그러므로 너무 늦지 않도록 도착하도록 하자. 그리고 조금 늦게 도착했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 방문 시 타월/ 락커룸 키 수령하자.

예약자 이름을 직원에게 말하면 확인 후 대형 바스타월과 사우나 내에서 깔고 앉을 수 있는 작은 수건 그리고 락커룸 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말했지만 수영복이 필요하다면 직원에게 말하면 사이즈 확인 후 유료대여 가능하다.

 

즉석에서 결정한 사항이라 수영복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수영복을 대여했다. 사이즈는 대중소로 알려주면 되는데 안 맞을까 봐 걱정했는데 잘 맞아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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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나 종류는 총 세 가지

① 유리문으로 된 사우나 실

공간의 일부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온도도 무난한 편에 속한다. 

 

② 스모크 사우나

모든 공간이 막혀있는 곳이라 가장 어둡고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조심 걸어 들어가자. 온도가 가장 높고, 2층으로 된 높이구조로(1층에는 앉을 공간 없음) 뜨거운 공기가 2층으로 올라와서 시종일관 가장 온도가 높았다.

 

③ 야외 사우나 + 오션뷰

한쪽면이 발칸바다를 바라보는 오션뷰를 가지고 있어서 뷰가 가장 좋다. 온도는 적당한 편이다.

 

★ ★ ★ ★ ★

· 수증기를 이용한 사우나로 2층이 가장 높다.

· 사우나 할 때 한 곳에서 10분 이상 머물지 말자.

· 차가운 물 샤워시 머리는 적시지 않도록 하자

 

· 핀란드식 사우나 특성상 땀이 많이 나지 않느다

만약 땀이 많이 난다면 사우나 밖으로 나와서 쉬도록 하자.

(핀란드식 사우나 특징상 최대 90도까지 올라가며

땀이 잘 증발하여 땀이 많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

 

 

 

 

◼︎ 뜨거운 돌 위에 물을 부어

세 군대 사우나 모두 뜨겁게 달궈진 돌 위에 차가운 물을 부어서 뜨거운 수증기를 만들어내는 핀란드 전통 방식이다. 물을 붓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사우나 내 온도가 좀 떨어졌다 싶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물 넣을까요? "라고 먼저 물어본 뒤 사람들이 동의하면 누구나 부으면 된다. 정해진 것은 없는데 대부분이 물 붓는다고 하면 다들 엄청 좋아하고 YES PLEASE라고 다들 답하는 편.

 

물을 붓고 나면 사우나 내 온도가 확 올라가는 것이 느껴진다. 확실히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해지니 온몸이 노곤노곤해지는 느낌.

 

 

 

 

◼︎ 차가운 물 대신에 발틱해에 몸을 담그다.

사우나에서 몸을 뜨겁게 달군 다음에 차가운 바다로 풍덩하는 사람들.... 나는 도저히 물이 차가워서 (차갑다 못해 아픔... ㅠ0ㅠ 나만 그런가...) 풍덩~!은 못하고 바다에 몸을 반만 담갔다. 위치상 발트해 동쪽인 핀란드만을 배경으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몸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곧바로 바다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롭긴 했다.

 

하지만 7월임에도 마치 얼음물 같아서 사우나 후 수영까지는 못하고 몸을 반만 담그는 정도만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신나게 수영하더라는... 다들 엄청 리프레쉬된다며 나에게 추천했는데 나는 왜... 차갑다 못해서 아픈 건지... ㅡㅡ;;;

 

 

 

 

약간 뭐랄까.. 거실 같은 공간이 두 군데 있다. 편하게 앉아서 쉬면서 불멍 할 수 있는 공간과 동시에 앉아서 쉴 수 있는데 가볍게 몸을 적실 수 있는 샤워공간도 있다. 물론 이렇게 오픈된 채로.

 

무료로 받은 바디타월은 이렇게 걸어놓고 오가며 사용해도 되고 락커룸에 그냥 넣어두어도 된다. 사우나를 하고 나서 차가운 물에 몸을 담가 온도를 낮춘 뒤 물기를 닦고 다시 사우나로 들어가는 순서를 반복함으로 수건을 이렇게 대부분 걸어놓고 사용하고 있었다.

 

필요시 이 공간에서 쉬면서 간단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야외 사우나로 나가는 길

◼︎ 핀란드 사우나 이용 소감

새벽 5시에 도착해서 밤새 비행기 이코노미에서 있다가 라운지에서 잠시 아침을 먹고 헬싱키 시내로 곧장 나왔다. 몸의 피로도가 점점 쌓이던 찰나. 헬싱키 시티투어는 나름 재미있었고 올드마켓홀에서도 연어수프도 생각보다 괜찮게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잡은 핀란드식 사우나 경험하기.

 

한국에서도 사우나를 자주 하지 않은 이유는 답답해서인데, 핀란드식 사우나는 유리로 된, 사방이 막히지 않은 사우나 공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과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에서 사람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좋았다. 덕분에 피로감도 상당히 줄일 수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헬싱키 시티투어를 하면서 또는 헬싱키 여행을 하면서 한 번쯤은 핀란드 사우나를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p.s. 원래 사우나 할 때 술 마시면 안된다고 알려져있으나 여기 사람들은 그냥 술 마시면서 사우나 안에서 대화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매우 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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