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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록/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최고급 아파트에서 지내는 방법, 에어비앤비의 별밤하우스 (독수리전망대 근처)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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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여행

블라디보스톡 여행시 많은 이들이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가정집을 렌트한다. 블라디보스톡 내에 있는 호텔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킹크랩이나 곰새우를 편히 먹을 수 있는 부엌이 필요하다보니 자연스레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이번에 이용한 에어비앤비는 꽤 좋은 아파트여서 지내는 동안 정말 편리하게 아늑하게 지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인기가 많은 아파트였다. 많은 이들이 찾는 여름에는 늘 만실이라고!


독수리전망대 근처 최고급 아파트단지에 있는 곳이었다. 블라디보스톡 상위 3%들이 사는 곳이라는 소개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실내인테리어는 유럽식이며 흡연실이 따로 있다고. 사실 나는 비흡연자라 크게 관심없는 장소이긴 하지만, 흡연공간이 따로 있다면 오히여 나 같은 비흡연자들도 편히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아파트 소개가 마음에 들었다! 인터넷으로 이곳을 검색해보니 블라씨유와 제휴된 에어비앤비 숙소였다. 덕분에 투어 준비도 간단하게 할 수 있었고! 




정확한 위치는 실제 예약한 사람들만 아는 것이 맞는 듯 싶다. 왜냐하면 이곳은 일반 가정집이기 때문이다. 대략적인 위치는 아르바트 거리까지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도보로 15분이나, 사람마다 걷는 속도가 다를 터. 물론 이는 날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나는 처음 아파트에서 아르바트 거리까지 걸을 때 25분 정도 걸렸는데 길을 잘 몰라서 구글맵스로 따라 읽고 길을 확인하느라 그 정도 걸렸다. 이후에는 15분~20분이면 무리없이 아르바트 까지 걸을 수 있었고 걷는 도중에는 여러 식당과 상점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아파트에서 아르바트로 가는 길에는 클로버 하우스도 있어서 식료품 쇼핑하기에도 매우 편리했다. 다만, 언덕길에 있다보니 아파트에서 아르바트로 가는 길은 걸어서 이동했고, 아파트로 되돌아갈 때는 택시(막심 이용)를 타고 이동했다!




▲ 블라디보스톡 에어비앤비 "별밤하우스" / YOUTUBE ▲



에어비앤비의 주인이 안내대로 아파트 키를 받아서 입장했다. 열자마자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는데 상당히 아늑하면서 여러모로 편리한 아파트였다. 특히 집안에 짧은 복도가 있어서 추운 겨울 문을 열고 복도를 걸으면서 옷을 벗고 정리하기에도 좋았고, 이 복도 덕분에 아파트 문과 침실간의 거리가 있어서 적당한 보온이 되기에도 좋았다.



- 블라디보스톡 에어비앤비, 고급 아파트 부억 -



복도는 두 갈래길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부엌, 왼쪽은 침실과 거실로 나뉘어진다. 부엌에는 각종 장비와 도구가 갖춰져있어서 장기체류자에게는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아보였다. 게다가 내 기대보다 청소가 잘 되어있어서 이 부분도 무척 마음에 들었고!





부엌은 공간이 넓어서 좋았다. 덕분에 여기저기 과일들을 사서 펼쳐놓기도 좋았고!




전자레인지와 오븐, 정수기




싱크대. 비누가 있어서 바로 손을 씻고 음식을 할 수 있었다.






토스트 기계는 사용하지 않았다. 베이커리에서 크로와상이랑 다른 빵을 사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으니

전기 주전자는 자주 사용했다.




인덕션과 주방도구들





어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포스트잇으로 적혀있었고 기계 사용 방법도 적혀있어서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수저는 물론 접시가 상당히 다양하게 많았다.




부엌은 오픈된 형태이므로 거실과 연결되어있다. 거실에는 작은 소파가 있고, 거실과 부엌 연결된 창가에는 테이블이 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거나 혹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바 형태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바에서는 TV를 보면서 식사가 가능한데, 바가 높은 편이라 의자고 높았다.


- 블라디보스톡 에어비앤비, 고급 아파트 거실 -







거실은 아주 넓지는 않아서 성인 4명 정도는 거뜬히 지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소파가 상당히 아늑했고 그 맞은편에는 TV가 있어서 시청하기도 편리했다. 크고 넓은 창문이 둘러쌓인 공간이지만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 블라디보스톡 에어비앤비, 고급 아파트 침실 & 드레스룸 -




침대는 더블베드치고는 넓은 편이었다. 넓직하고 푹신해서 좋았고 이불이 상당히 따뜻했다. 침실 내에 히터가 있기 했는데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공기만 데우는 히터였다. 그 히터 하나만 켜두어도 침실 나체가 굉장히 따뜻했고, 여기에 푹신한 이불까지 같이 사용하니 나중에 덥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히터는 중간 또는 약으로 틀어놓으면 딱 좋은 것 같았다. (히터가 보기보다 센 편!)




침실 뒤 쪽에 공간이 있는데, 드레스룸이었다.







길죽한 공간은 ㄱ형태였다. 드레스룸 안쪽에는 빨래건조대를 둘 정도의 공간도 있어서 이 곳은 수납공간이 다양했다. 덕분에 옷들을 잔뜩 챙겨 다니는 나는 이 공간이 가장 좋았다. 



- 블라디보스톡 에어비앤비, 고급 아파트, 욕실 -




욕실은 총 두군데가 있었는데, 한군데는 욕조가 있는 곳, 또 다른 곳은 샤워실이 있는 곳이었다. 침실에 가까운 욕실은 욕조가 있는 곳이다. 추운 겨울 여행을 마치고 나면 욕조에서 뜨거운 물을 담고 피로를 풀기에 좋았다. 욕조가 있는 욕실에는 드럼세탁기도 있어서 간단한 빨래를 하기에도 편리했다.




두번째 욕실은 입구 근처에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오른쪽에 길쭉한 형태의 샤워통이 있는데, 따뜻하게 샤워를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샤워를 하다보면 욕실 전체가 데워지지 않으면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는데 샤워통안에 있으면 물이 튀지도 않을 뿐더러 샤워하는 내내 따뜻하게 샤워할 수 있어 꽤 좋았다.






샤워실 통안에는 앉아서 샤워할 수 있도록 간이 의자도 있었고 (사진에서 보이는 검은색 둥근 의자) 온도조절도 가능했다. 물 트는 방식은 처음에 조금 헷갈렸으나 자세히 보면 버튼에 적혀 있어서 금새 사용법을 알 수 있었다.




추운 겨울 눈이 내리던 블라디보스톡에서 내가 지내던 아파트는 정말 완벽했다. 현지인들이 지내던 최고급 아파트단지였기에 대체로 조용하고 다들 친절했다. 언덕길에 있으니 오르내리는 것이 쉽지 않았어도 택시로 이동하면 되는 것이었다. 아르바트에서 아파트까지 택시 이동해도 120루블 조금 안되는 거리여서 택시비 부담도 되지 않았다. 내려가는 길에는 천천히 걸으며 블라디보스톡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성수기에는 다소 비쌀 수 있어도 블라디보스톡 시내에 있는 호텔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 아파트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 (현재 겨울에는 1박당 모든 택스 포함 10만원 정도)




블라디보스톡 최고급 아파트, 별밤하우스 by 에어비앤비

1. 게스트하우스 이름: 별밤하우스

2. 가까운 곳: 독수리전망대 근처

3. 기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음!

4. 체크인/아웃: 주인장과 상의 가능

 Airbnb를 통해서 예약한 페이지 ( Airbnb $25 할인쿠폰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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