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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미국

사이판 여행, 별과 함께 인생사진 찍으러 사이판에 가볼까?! - 별빛투어

사이판은 정말 작은 섬이다. 그래서 드라이브 할 때면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다.사이판은 정말 작은 섬이다. 그래서 드라이브 할 때면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다.


2019년 3월 여행

사이판은 시골이다. 섬 그것도 매우 작은 섬이다. 사이판 섬의 끝에서 끝까지 차로 이동한다면 약 36분. 30km가 채 되지 않은 작은 섬이다. 그래서 바다도 아름답고 하늘도 아름답다. 휴양지로서 적격이지만 유흥문화를 즐기기에는 아쉬운 고이기도 하다. 사이판은 밤 9시 30분만 되어도 대부분의 식당과 상점이 문을 닫기 때문이다. 덕분에 작은 사이판 섬에서 아름답고 까만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했다. 별구경을 하려면 주변이 어두워야한다. 하지만 시내에서는 불가능하다. 가로등이며 생활빛들이 시내를 채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이며 절벽이며 모두들 이동한다. 아주아주 어두워져야 그 아름다운 별들이 쏟아질 것 처럼 많이 나타니까.


별빛투어를 신청한 이유는 단순했다. 이유는 별을 보고 싶었기 때문. 그럼에도 나는 도시삶에 익숙해져서인지, 하늘에 많은 별을 사이판에서 볼 거란 기대를 하지 않았다. 유명휴양지이기 때문에 생활빛이 분명히 별을 보는데 방해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럼에도 별빛투어를 신청한 이유는, 늦은 저녁에 사이판에서 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




별빛투어 하러 가는 길 .... 이렇게 어둡다samsung | SM-G950N | 1/4sec | F/1.7 | 4.2mm | ISO-1250별빛투어 하러 가는 길 .... 이렇게 어둡다

저녁 7시쯤 내 리조트에서 픽업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모든 일정이 마칠 때쯤 약 9시 반쯤.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겠지만 시간은 얼추 7시 픽업 9~10시 사이 드랍으로 진행된다. 사이판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여러군데 있겠지만, 실은 내가 어느 장소에서 별을 봤는지는 모른다. 가이드한테 장소를 묻지 않았고, 장소 이야기할 때 귀 기울여 듣지도 않았다. 그냥 별이 잘 보이면 그만이었으니까.


모든 픽업이 끝나고 산으로 올라가는 듯 했다. 어느정도 이동 후 도착하고나니 우리 외에도 많은 팀들이 별을 보기 위해서 기다렸다. 얼추 30명 정도? 내가 신청한 투어는 돗자리와 음료수(1인1개) 제공했다. 난 혼자 여행이었으니 돗자리도 1개 챙겼다. 2~3인은 돗자리 1개면 적절한 듯.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불빛을 끄고나니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니 별이 쏟아질 것처럼 갑자기 나타났다. 이렇게 별이 많은 것을 본 기억은 대학교때 별보는 동아리 활동을 한 이후 처음이다. 사회생활하면서 별을 보기 위해서 어두컴컴한 곳을 찾아간 적이 없으니 이게 몇년 만인가... 10년은 훌쩍 넘었구나.. ^^;; 그만큼 세월이 흘렀고 한때 달달 외우던 별자리도 잊었고 그래서 실상 우주에는 수 많은 별이 있다는 사실도 잊고서 지금까지 먹고 사느라 바빴다. 그런데 다시 만난 별은 사이판이었고 그곳의 별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별사진 찍을 때 참고하기

1. 핸드폰 촬영 시 많은 기대는 하지 말자.

많은 이들이 별 사진을 찍기 위해서 핸드폰을 꺼낸다. 하지만 실제 원하는 만큼 절대로 촬영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진촬영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충분한 빛이다. 그런데 눈으로 보이는 별빛이 카메라에 담기기에는 그 빛의 양이 부족하다. 이럴 때는 노출을 오래 해야하는데 핸드폰을 꺼내들고서 그런 조건을 맞추기에는 어렵다. 더군다나 전문가도 안하는 핸드폰 별빛 촬영을 일반인이 해서 담아낸다? 불가능에 가깝다. 찍는다고 해도 아마 듬성듬성 눈으로 보는 것의 10~20% 정도 담아내면 잘 담아낸 것이다. 이는 반딧불 촬영 역시 마찬가지다.

2. 고가의 핸드폰이라면 프로 카메라 어플을 활용하자

핸드폰이라는 작은 렌즈로 촬영할 수 있도록 극대화시키는 어플이 "프로 카메라"어플이다. 이 어플을 활용하면 일반 카메라에서 조절할 수 있는 셔터스피드나 ISO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3. 카메라 설정시 셔터스피드는 낮추고, 조리개 값도 최대한 낮추자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시간을 빠르게 하지 않아야 빛을 최대한 받아들일 수 있다. 조리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인데 이 수치가 낮을수록 최대개방되어 밝은렌즈가 된다.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렌즈는 최대한 개방하고 가능한 오랫동안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단, 이 상태에서 갑자기 빛이 훅! 들어오면... 망할 수도 있지만 ^^;;





samsung | SM-G950N | 1/10sec | F/1.7 | 4.2mm | ISO-800


가이드의 충분한 설명

별빛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돗자리에 누워서 모두들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밤 하늘에는 레이저 포인트를 활용하면 마치 직접 칠판에 레이저를 쏘는 듯한 효과 덕분에 어느위치에 어떤 별에 대해서 설명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신입생때 이걸로 교육 받기도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가이드님의 설명은 재미있었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적당했다. 별에 대한 기초상식부터 우리가 쉽게 알고 있던 별과관련된 단어들도 충분히 설명했다. 이후 포토타임이 진행되는 동안 각자 돛자리에 누워서 별을 관찰했다. 







돛자리에 누워서

실은 맨 바닥에 돛자리를 깔아둔 것이니 쿠션감이 있을리 만무. 딱딱한 맨바닥에서 잠을 청하지 못하는 내 성격상, 오래 누워있기 힘들었다. 둥근 밤하늘의 별을 구석구석 보고 싶어도 온 몸이 배겨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처음에는 에코백을 돌돌 말아서 (짐이 안에 있었지만) 베개를 삼으면 누을 만했다. 그런데 한참을 별을 보고 있으니 온 몸이 배겼다. 결국 벌떡 일어나서 양반다리로 하늘을 쳐다보는데 이번에는 목이 아프다... 총체적 난국... 이 투어에 이불을 챙겨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별이 쏟아지게 많지만 나처럼 맨바닥에 눕는 것이 불편한 사람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온몸이 배기거나, 목이 아프거나. 




별과 함께한 인증샷

사진 촬영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여럿이 온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혼자여행오면 늘 사진이 문제다. 셀카를 찍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그래도 이렇게 예쁜 별보는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별이 너~무 많으면 순간 별자리 찾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사이판은 그만큼 별이 많았다. 한국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쏟아질 듯 많은 별 아래에서 단단한 바닥에 누워있는 잠시 동안은 신기하고 신비로웠다. 시골과 다름없는 사이판이니 가능한 일이었다. 밤 10시만 되어도 할 게 없는 사이판에서는, 그래서 별은 축복과 같은 것이다. 그만큼 깨끗하고 순수한 이곳에서 수 많은 별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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