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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라도

전주 마닐마닐까페 - 진한 초콜렛을 한잔 먹으면 싸늘했던 마음도 따뜻하게!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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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전주 여행 내내 흐린 날씨가 아쉬웠다. " 조금만 더 날씨가 좋았다면 더 아름다운 전주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과" 그래도 많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야~" 라는 생각이 공존했다.

 

 전주 한옥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숨 갤러리에 들러 가족사진 인화를 신청하고 마닐마닐 까페로 향했다. 사실 비가 보슬보슬 오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전주 시내의 온도가 떨어졌다. 쌀쌀하고 손도 좀 시리고 많이 걷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에너지 충전하러 마닐마닐 카페로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2015.10 전주 지숨갤러리 경기전 리뷰 http://www.lovely-days.co.kr/2029

 

전주에서 느끼는 한지의 매력 뿜뿜! @ 지숨갤러리 경기전점

2015년 10월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님(싸목싸목 한옥게스트하우스) 이 바빠도 꼭 들러보라고 추천해주셨던 지숨 갤러리. 한지에 대해서 새로움을 발견할 거라고 하셨다. 전주 한옥 마을 내에 있

www.lovely-days.co.kr

 

 

전주여행, 마닐마닐까페

마닐마닐 카페 입구의 모습

 작은 닥스훈트 강아지. 순간 살아있는 강아지인 줄 알았다. 내가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순간 그렇게 보였나 보다. 마닐마닐 카페의 입구가 크지는 않아도 아담한 것이 특징, 대형 카페와 같은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입구부터 안쪽까지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그런 작은 카페였다.

 

 

전주여행, 마닐마닐까페

 전주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내가 카페 마닐마닐에 들러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님(싸목싸목 한옥게스트하우스의 추천이 있었다.

"초콜릿을 좋아하면 한번 들러봐요. 진한 초콜릿부터 옅은 초콜릿까지 취향대로 접할 수도 있는데, 특히 파베 초콜릿은 정말 맛있어요. 쫀득하니. 그리고 걷다가 힘들면 핫쵸코라도 한잔 마셔봐요. 내가 마셔보니 정말 맛있어서 다른 여행객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곤 해요."

 

 사실 나는 초콜릿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밀크 초콜릿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것은 좋지만 쌉쌀함이 느껴지는 초콜릿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곳은 부드러운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고 하여 갔다!

 

 

 

전주여행, 마닐마닐까페

마닐마닐 카페의 내부 모습

 카페 내부에는 7~8개의 테이블이 있었다. 외부에 테이블이 3~4개 있었던 듯.

한옥 마을 내에 있기 때문에 내부 건물의 모습이 한옥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정말 작지만, 실제 사진만큼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 이런 조명에서는 어떤 조명을 맞춰서 사진을 찍어야 할지는 나는 여전히 감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사진이 다 어둡게 나왔다.

마침 비가 슬쩍 오던 길이어서 우산을 탈탈 털고 카페로 들어갔다.

 

 

전주여행, 마닐마닐까페

카페 마닐마닐의 메뉴판

 고민할 것 없이 마닐마닐의 시그니쳐인 파베 초콜릿 한 조각과 뜨거운 핫쵸코를 주문했다. 더운 날이면 아이스 쵸코도 좋을 듯!

 

 

 

전주여행, 마닐마닐까페

파베 초콜릿 한 조각 800원, 핫쵸코 5,000원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전주 지도를 다시 살펴보고, 핸드폰도 다시 한번 들여다본다. 여행하는 동안 핸드폰 잘 안 보기 때문에. (시간 보는 걸 제외하곤.) 파베 초콜릿 한 조각과 뜨거운 핫쵸코가 생각보다 빨리 제공되었다.

 

 

전주여행, 마닐마닐까페

 날씨가 쌀쌀해서 다소 춥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차가워진 얼굴이 뜨거운 핫쵸코 한 모금에 녹는 기분이었다. 진한 초코이지만 내가 싫어하는 특유의 씁쓸함보다는 부드러운 핫쵸코가 먼저 느껴지고 오랫동안 느껴져서 좋았다. 이 한잔을 다 마시니 예상치 못한 점을 발견. 엄청 배가 부른다는 사실! 그리고 생각보다 부른 배가 빨리 꺼지지 않았다. 

 

 

전주여행, 마닐마닐까페

 파베 초콜릿은 생크림을 섞어서 부드럽고 쫀득하게 만든 초콜릿인데, 한입 먹으면... 미쳤어!! 맛이 미쳤어!!!  진짜 맛있어!!  내가 먹은 초콜릿을 모두 합쳐도 이 녀석을 못 따라올 듯 싶다.  물론 내가 초콜릿을 많이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초콜릿이 맛있을 수도 있는 거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쫀득한 것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이런 맛은 처음이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닐마닐 카페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곳은 초콜릿이 주력 메뉴이니, 여름에는 아이스초코를 겨울에는 핫쵸코를 마시면서 잠시 여행을 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테니까!

 

 

 

전주, 마닐마닐까페  지도 보기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29-1

- 연락처 : 063-283-8611

- 영업시간 : 12:00~22:00 (부정기적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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