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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경상도

김해여행 : 아름다운 봉하마을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1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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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for Gimhae, Bongha town,  김해여행 - 봉하마을


김해여행 - 봉하마을



2014년 9월 여행입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님이 살아있을 때 방문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봉하마을의 방문이었습니다.

전 부터 가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네요 ^^;

김해의 정말 작은 도시 봉하는 故 노무현 前 대통령님으로 인해서 알려지게 되었고, 정말 작은 마을이지만 21세기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나게 된 수 많은 환경파괴를 목도한 그의 결심으로 아름다운 봉하마을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오리농법으로 지은 쌀을 거두는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서 접할 수 있어 몸은 멀리있어도 그 과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유기농 농법에도 자연스레 저도 관심이 흐르기도 했고요.


현재에는 많은 참배객들로 북적이는 봉하마을이지만, 전직 대통령의 생가와 함께, 슬픔을 간직한 장소까지 방문할 수 있어요.

이날 저는 시간이 많질 않아서 사자바위까지 올라가지는 못했고요 참배하고나서 추모기념관과 생가정도 둘러보았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작은 봉하마을. 김해에 들른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여러가지 마음이 복잡하게 엃힐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작은 마을이 관광객으로 인해서 새로운 활기를 얻기도 하던 곳이어서 무척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 위 영상은 제가 직접 촬영해본 영상입니다. 기록의 의미가 크죠 ▲

봉하마을은 전형적인 농사를 짓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곳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고요, 이날 햇살이 좋아서 가는 길이 기분 좋아졌습니다. 비록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잠시나마 추억하고 떠올리며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인 봉하마을이 기대되기도 했고요.

중간중간은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생가와 추모기념관등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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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 관광안내소

주소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41-4번지
전화
055-346-0660
설명
-



김해여행 - 봉하마을



봉하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 참배하기.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며 자신을 비우는 추모와 성찰의 광장입니다.라고 적힌 묘역안내판입니다. 

봉하마을에 도착하고 나면 가장 먼저 참배를 드리면됩니다. 참배 드리는 장소는 보통의 봉하마을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고요, 가는 길에는 국화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만, 헌화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김해여행 - 봉하마을



묘역에 참배드릴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있어요.

24시간 가능한 것이 아니니 시간 꼭 확인하셔서 참배드리면 됩니다.







김해여행 - 봉하마을



노무현 前 대통령 묘역 참배방법


1. 수반을 보며 마음을 정결히 한 후 중앙 박석을 따라 헌화대로 향한다. 

: 제가 갔을 당시에는 수반에 물이 차 있지 않았습니다. 수반은 아래 첨부영상에 나오는 오른쪽의 자갈이 들어있는 넓은 삼각대, 묘역 입구에 있습니다. 이 수반을 보며 마음을 정결히 하는 것은 수반으로 마음을 씻는 행위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박석은 묘역으로 가는 길에 약 1만5천개의 평평한 돌로 글씨가 새겨져있습니다. 이것이 박석입니다. 


2. 헌화대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다. 

: 헌화대는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헌화대입니다. 가볍게 향을 집고 살짝 뿌려주면서 묵념을 합니다. 혹은 국화가 있으시다면 국화를 얹어두시면 됩니다.


3. 너럭바위에서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 너럭바위(=반석)로 가시면 경호원 2명이 옆에 보좌하고 있습니다. 이 곳으로 가서 추모의 시간을 갖습니다.


4. 추모의 시간이 끝나면 가급적 중앙 박석을 피해 다시 수반 쪽으로 나온다.

: 나가실 때에도 역시나 박석이 있는 곳으로 걸으시고, 나가실 때에는 들어왔던 수반쪽으로 나가면 됩니다.







▲ 지금 이 영상에서 보여지는 곳의 오른쪽 (자갈이 있는 쪽)이 수반입니다. ▲







김해여행 - 봉하마을


김해여행 - 봉하마을



박석에 적힌 수 많은 추모글. 개인적으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김해여행 - 봉하마을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유언의 일부 


-이상생략-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김해여행 -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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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 문화유적

주소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2-1번지
전화
설명
-



 노무현 前 대통령의 생가


 노무현 前 대통령의 생가가 복원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궁금함에 들러보았습니다. 복원된 생가 주변에는 많은 풀들이 자라고 있었는데요, 옛날이었다면 대부분의 집들이 이렇게 풀에 둘러쌓여있었겠죠? 그저 추측만 해봅니다.

비록 정원의 개념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을 둘러싸고 있는 풀과 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싱그러움이 밀려옵니다. 마침 방문했던 날 뜨거운 햇살까지 함께하니, 무척 소박한 느낌이 들었어요. 자연과 함께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이 느낌이 보기에도 좋았고요. 







김해여행 - 봉하마을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원래 생가가 아닌 복원 생가이다보니, 그 당시 지냈던 형태를 100% 복원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설명이 적혀있는 안내판을 보면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글이 있는데, 꼭 맞지는 않아도 비슷하다고 적어두셨더라고요. 물론 어릴 적 기억은 어른이 되어서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 다녔던 초등학교에 간 적이 있는데 왜 그렇게 운동장과 학교가 자그만하게 느껴지던지요. 고등학교 시절 지냈던 저의 고등학교(모교)에 교생실습을 갔을 때, 분명 그 당시에는 교실이 넓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넓어보이지도 않았고요. (한 교실에 학생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는데도 말이죠) 그런 것처럼 어릴적 또는 10대 시절의 기억은 지금 지나서 대조해보면 그다지 100% 같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런것처럼 이 생가가 복원되면서도 각 남매들의 기억을 더듬고 부모님의 기억을 더해 만들어진 생가는 100% 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하다고 하니 이 생가를 보면 어릴적 기억이 고슬고슬 떠오르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대단한 한옥이라기보다는, 그 당시 평범했던 우리의 과거 주거모습이죠






김해여행 - 봉하마을



QR코드를 활용하시는 분이라면 생가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에 붙어있는

노란색 종이의 QR코드를 이용해서 정보를 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노무현 前 대통령 생가 영상 ▲



영상촬영에는 익숙해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카메라만 들이대고 있는지라 ^^;

내부 모습은 영상촬영으로 대신합니다. 사진보다 영상이 훨신 더 생동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김해여행 - 봉하마을



 노무현 前 대통령님이 봉하마을로 내려갔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찾게 되었다.


이 소식은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의아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의 대통령이란, 퇴임이후 정치계에 꾸준히 자리하면서 정치거물로서, 정치계의 어르신으로서 자리한다는 느낌이 강했던 반면에 농사를 지으러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간다는 소식은 흥미로웠죠.

그리고 KBS 다큐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대통령님과 그를 만나러 온 사람들, 그리고 마을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부분이 신기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 마을에 가면 대통령님을 만날 수 있는 거구나. 진짜구나.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모여서 <하나, 둘, 셋! 대통령님 나오세요~>라고 외치던 사람들의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에 화답하는  노무현 前 대통령님은 <일할 때에는 그렇게 욕하드만, 일 안하니까 이렇게 좋아하네.>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을 보기도 했죠.

벽이 없는 정부, 대화하고 소통하는 정부를 만드려고 노력했던 그는 퇴임이후에도 많은 방문객들에 의해서 자연스레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봉하마을은 더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김해여행 - 봉하마을



작은 기념품 가게 안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작은 기념품 가게가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생가 옆에 있었는데요, 규모가 작아서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들어가서 보니 생각보다 실생활 용품들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봉하마을의 특징과  노무현 前 대통령의 특징을 담아낸 기념품들은, 가격대는 천차만별이었지만, 단지 꾸며놓은 기능을 떠나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어서 흥미로웠고요.







김해여행 - 봉하마을



개인적으로 눈이 가던 것은 수건과 손수건.

필체가 그대로 적혀있거나, 위엄의 모습보다는 친근하고 소박한 모습의 자전거 타는 뒷모습이나 얼굴등이 담겨있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 책도 판매하고 있어서 책 구매하고 싶으셨던 분은 여기서 구매하시면 되겠더라고요. 그 동안의  노무현 前 대통령의 자서전과 기타 등등 집필한 책, 그리고  노무현 前 대통령님에 대한 설명과 관련된 책도 있었어요.











김해여행 - 봉하마을



노무현 前 대통령의 추모기념관.


현재로서는 컨테이너로 임시 추모기념관 역할을 하고 있지만 2015년에는 정식으로 건물이 설립된다고 하니 그 때에는 시설만큼은 확실히 좋아질 것 같습니다. 내년에 이 추모기념관이 완공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하려고 합니다. 이번 방문은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이 짧았던 터라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거든요.

내년에 완공된 뒤에 다시 들러서 여유롭게 봉하마을을 둘러보며 옛 대통령 생각을 다시 떠올리고 싶기도 하네요.






김해여행 - 봉하마을



추모기념관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사진과 이야기가 적힌 안내판이 여러개 서 있습니다. 정치를 시작하기 전의 모습부터 대통령으로 취임하고나서 그 이후의 모습까지 사과 그 사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인상깊었던 이야기등을 실어두었는데요, 하나하나 볼 수록 추억도 떠오르고 아쉬운 마음은 더 진하게 듭니다.







김해여행 - 봉하마을



비겁하게 살지 않겠다!


부림사건, 부산에서 일어난 학림사건이죠. 영화 <변호인>에서 무척이나 잘 다루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물론 그 영화가 100% 완전히 같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실제로 동일합니다. (영화이니 픽션이 가미될 수 밖에는 없겠지만 전체 줄거리는 부림사건이죠.) 

뭐랄까,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과 세상 속에서는 수 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많잖아요. 그것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내가 도움이 된다면, 그래서 조금이나마 안타까운 일이 나아질 수 있다면 이 세상 사람 누구나 동참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부산에서 발생한 이 학림사건도 노무현 前 대통령님이 당시에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요.


손녀에게 물려줄 이 세상이, 후대에게 물려줄 이 대한민국 자연이 환경오염에 시름시름 앓는 모습에 이런 모습을 물려주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시작한 화포천 복원활동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혼자서 해봅니다. 앞으로 내 후손들에게 물려줄 세상이 적어도, 말도 안되는 이런 사건이 횡횡하는 그런 세상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그것이 그의 마음에 큰 불을 지피었겠죠!








김해여행 - 봉하마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라면 하기 힘들었던 일이지만 퇴임하고나니 그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가 된 자연복원, 단순한 자연을 복원시키는 의미를 벗어사 군락의 의미를 부여하고 공동체의 마음을 되살리는 그런 활동. 사실 前 국가원수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긴 하지만, 前 국가원수가 두팔 벗고 나서니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니 뭐랄까. 흥미롭달까요.


확실히 그는 화려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무척이나 소박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부림사건을 계기로 사회보다도 사람을 먼저 바라보고, 그 사람이 속한 사회를 바라보았다는 점은 무척이나 공감이 가기도 하고요.







김해여행 - 봉하마을



제목이 독특하다. 변호인


영화를 보면 변호사가 아니라 변호인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변호사는 직업의 개념이겠지만 변호인은 말 그대로 변호해주는 사람입니다. 사람 인(人)자의 한자를 두어서 그 의미를 단순한 직업을 떠나서 마음으로 변호하고자 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나가는 영화이기 때문이겠지요?

 

노무현 前 대통령이 하셨던 말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말은

"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라는 말입니다. 무조건 시민의 연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특히나 깨어있는 이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지금 경제가 미친년처럼 널을 뛰고, 사회가 복잡해서 이미 이룩해서 당연한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더 심도깊게 들어간다는 것이 마치 사치를 부리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현재 홍콩의 우산혁명을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이미 거머쥐고 있는 이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고 지켜나가는 것은 결국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지요. 







김해여행 - 봉하마을



내부는 단촐하지만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진과 다양한 자료들 그리고 설명등이 있는데요, 실제 사용하셨던 도구들부터 입으셨던 옷들도 있습니다. 특히나 실제 입으셨다는 옷은 퇴임 이후에 봉하마을로 내려와서 한창 활동하실 때 주로 입었던 옷들이었습니다.







김해여행 - 봉하마을



몇일 전에 방영되었던 tvN의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의 데스매치가 기억나게 하는 말인데요, 물론 모든 것이 원칙으로만 정직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지만 결국 우리가 향해야하는 목표는 정직과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스매치에서 남취종씨의 인터뷰 부분에서 자신의 패인을 이야기할 때 자신은 변칙으로 이기려했지만 결국 정석인 방법, 거짓말을 하지 않고 꾸준하게 플레이 했던 김정훈씨에게 지게되었다는 부분을 언급합니다. 변칙이 통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이의 있습니다. 

노무현 前 대통령님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말이지요.

저 또한 과거 영상으로 봤었지만 강렬하게 뇌리에 남는 말입니다.







김해여행 - 봉하마을



노란 리본으로 가득찬 모습.






▲ 노무현 대통령 추모기념관 내부 모습 ▲


기념관의 경우는 전시실과 영상실 2군데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사진으로 이미 설명한 곳은 전시실에 해당하고요, 이 영상의 약 1분 40초 이후부터는 영상실에 대한 촬영이 나오는데요, 영상실은 노무현 前 대통령님이 퇴임이후에 봉하마을에 내려와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사실 봉하마을은 어떤 마을이었는지 설명이 이루어지고요, 이후에 대통령님의 모습등이 많이 나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사람들이 나오세요~ 하는 모습이었죠.


그리고 대통령님이 직접 기타치시며 부르는 "상록수"는 실제 16대 대통령 선거때 만들어진 CF중에서 미방영된 부분이죠.

이 부분도 같이 나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통령 영상 중 하나이지 않아 싶어요. 미방영 되긴 했지만 ^^;;;









김해여행 - 봉하마을




찰보리빵의 기술을 빌려 봉하마을 찰보리빵으로 재탄생.


사실 봉하마을은 특색이라곤 그다지 없는 정말 시골마을인데요, 노대통령님이 퇴임이후에 내려오시면서 많이 알려졌죠.

그 덕분에 작은 시골마음에는 늘 새로운 사람들이 북적이게 되었는데요, 이들에게 봉하마을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는데, 눈에 띄는 것은 봉하 막걸리. 그리고 봉하마을 찰보리빵입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막걸리는 안 먹어봤는데 드셔보신 분들은 정말 맛있다고, 제대로 쏜다고 하시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찰보리빵은 경주의 불국빵의 기술을 제휴하여 봉하마을 찰보리빵으로 새로 탄생했는데요, 뭐 맛이 있을까?라느 저의 의구심은 시식으로 한 번에 날려버렸어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대박. 진짜 강추!!!!!


시식은 통 크게, 개별포장된 것을 반으로 잘라서 그대로 내어놓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맛 볼 수 있었는데요, 한 입먹자마자 바로 제가 좋아하는 빵 스타일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맛, 팥이 강하지 않고 텁텁한 맛이 없음.)이라서 바로 한 상자 구매했죠.








김해여행 - 봉하마을


김해여행 - 봉하마을



아이고, 유효기간은 아무 의미 없다~ feat 명훈선배


유효기간이 적혀있으니 그 기간안에 다 섭취해야하는데, 저희 집은 1일만에 싹 다 먹었어요. 식구들도 엄청 좋아해서 나름 아껴서 먹은 게 하루 ㅎㅎㅎ

식구들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더 사올껄~ 이렇게 후회했네요!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정말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배가 불러도 이 봉하마을 찰보리빵은 배 안으로 들어갈 곳이 생겨요!!!

진짜 대박. 봉하마을 가신다면 시식해보시고 구매하세요. 그런데 시식해보시면 알 거에요! 맛있구나!








김해여행 - 봉하마을



봉하마을임을 나타내는 노란바람개비


노란바람개비, 노란색은 이전  노무현 前 대통령의 노사모를 대표하는 색상이었죠. 퇴임 후 내려온 자신의 고향인 봉하마을은 이후 노란 물결로 가득차게 됩니다. 


제가 갔던 9월에도 여전히 봉하마을 곳곳에는 노란 바람개비가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고 있었고, 마을의 입구의 도로에는 이렇게 노란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며 사람을 맞이하고 있었죠.




김해여행 - 봉하마을



저기,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될까요? 대통령님 사진이요.


찍어도 돼요.


여기 자주 오셨나봐요? 대통령님이?


하이고, 몇 번 뿐일까. 하루에도 여러번 들르기도 했지. 좋아하는 담배도 편하게 피우고. 왔다갔다 뭔가 일 많은 날은 자주 들르기도 하고.


아, 사진 보니까 이 자리(손가락으로 추측되는 의자를 가리키며) 인가봐요.


거기 맞제. 그 앞에 있는 사진 (가리킨 의자 앞에 있던 사진=흑백사진) 저게 진짜인기라.




잠시 지나가다가 눈길을 붙잡던 액자가 보이던 작은 구멍가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자주 들러서 담배를 태웠다던 그 장소. 자주 들르셨다던 그 장소였죠.

사실 흑백사진과 칼라사진은 똑같은 구도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미세하게 다른 부분이 있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그저 주인장님이 진짜라고 하니 진짜인가보다 싶습니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노무현 前 대통령님이 보고싶습니다.

잘했든 못했든 한나라이 원수로서 5년간 국정운영을 마치고 미련없이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와, 일일이 쓰레기 수거하며 화포천을 살리고, 오리농법은 많은 유기농법중에서 가장 귀찮고 보상이 적은 농법임에도 본래의 고집스러움으로 쌀농사를 이룩해내는 퇴임이후의 농사짓는 前 대통령, 오리들이 퇴근하고 출근하는 모습 지켜보시고, 손자 자전거 태워주시는 대통령. 그 대통령을 참으로 보고 싶습니다. ^^ (이젠 볼 수 없죠. ㅠ0ㅠ)




댓글6

  • 『방쌤』 2014.10.25 10:02 신고

    기일에 다녀왔었네요
    사진도 너무 좋구, 글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
    괜히 청승맞게 아침부터 눈시울이 ... ㅡㅅㅡ;;;하합!!!
    그렇게 애 먹이고, 힘들게만 만들었던 우리들인데... 가셔서도 이렇게 좋은 추억거리를 남겨주시네요
    답글

  • 프레 2014.10.26 08:35

    저는 이분 대통령 기간동안 군대에 있어서 잘 몰랐었습니다. 근데 돌아가시고 나서의 변호인 영화와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알게 되면서, 다시 볼 수 없는 고인이 되었다는 점이 참 아쉽더라구요. ㅠㅠ
    이런 분이 또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리운 분입니다.
    답글

  • 젤소미나 2015.05.23 04:25

    노무현 대통령님의 기일날.. 그리움에 검색하다가 이 새벽 스크롤을 내려가며 돌아가신 뒤 찾아뵈었던 봉하에 모습이 생생 합니다. 그 생생함에 문득문득 잔인한 폭력처럼 흘러내리는 눈물. 어김없었습니다.. 평생 그 안타까움을 안고 살아가는 게 남은자들의 의리 같아요. 포스팅 고맙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