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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기록/일상노트

버킷리스트 25 : 영화 <블러드다이아몬드> 다시보기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9. 21.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다시 보기 ▶ 2014년 7월 16일 완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포인트를 안겨준 영화다. 2007년 1월, 조조영화를 보러 갔던 그날,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극장으로 갔다. 그리고 그날 상영되던 영화 중에서 리플릿으로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라는 정보만 달랑 얻고, 그것만으로도 영화를 보기로 선택. 그리고 봤던 영화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고 (잔인하다거나 야하다거나 그런 게 아닌) 나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다주었다. 


그리고 당시 최윤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MBC 프로그램인 W:World Wide Weekly에 완전히 몰입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그 이후로 내가 현재의 컴패션 1:1 양육 프로그램의 후원자가 되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발전하는 가장 큰 배경이 되었다. 


이 영화는 지금봐도 뭉클하다. 이 영화는 실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많은 울림을 담고있다. 이 영화는 내 평생에 있어서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여전히 영향을 주는 멋진 영화다. ^^ 나에게 영화 하나만 추천하라면 단연코 <블러드 다이아몬드>일 정도, 이런 세상이 존재하는지 처음 알게 해주었으니까!. 이후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출품된 영화 중에 아프리카 내전을 통해서 반군이 된 아이들의 영화도 찾아 보게 되었다. 





포스터는 진짜 최악이다. 

단지 내용에 비해서 포스터는 정말 최악이다. 지금 포스터만 보시면 무슨 액션 영화같다. 이 영화는 절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액션영화가 아니다. 현실 문제를 스토리텔링으로 풀고 있다. 공정거래와 반군문제를.. 액션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 대단한 영화에 단지 <액션>이라는 단어조차 모잘라서 <아무도 막을 수 없다.>라는 별 쓸모없는 문구까지.  개인적으로 <블러드 다이아몬드>팬인 나로서는 화가 날 정도다. 물론, 나 또한 처음에 이 영화를 단순한 액션으로 봤던 것도 이 포스터 덕분이긴 했다. 다행이라면 영화 보는 내내내 액션이 아니어서 좋았다는 것. 영화의 내용을 단 1% 조차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포스터를 보고 있노라니.. !



불공정거래 그리고 우리와 멀리 떨어진 세계 

사실,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 국제시민으로더 조금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하지만, 당장 먹고 사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금 더 알게 된다면 그 누구도 쉽게 잊을 수 없겠다.라는 것이 나의 결론. 이 영화를 통해서 조금의 실상을 알게 된 나조차도 놀랍고 흥분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라고 고민하고 찾게 되었다. 이 영화는 교육용으로도 정말 좋고, 국제시민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라면 꼭 챙겨봐야 할 영화가 아닌가 싶다. 물론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모두 합법적인, 제품으로 가득차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내가 사치품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소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입고 지내는 옷 조차도 Sweat shop(스웻샵 : 노동력 착취의 현장(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노동하는 작업장))에서 만들어진 옷일지도 모른다. 내가 산 신발도 그럴지도 모른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의 내에 있는 부품들도 중국 폭스콘에서 만들어진 부품일테다.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그런 스웻샵으로부터 만들어진 물품이 아닐 수 있도록 나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능하면 공정거래를 하고 있는 물품 위주로 구매해서 사용하려고 신경을 쓰는 것. 그것이 저~ 멀리 극동아시아에 살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일테다. (물론 폭스콘은 중국에 있고 아프리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겠지만, 공정거래라고 하기에는 폭스콘도 문제가 많다) 공정거래에 대한 정확한 의미도 중요하지만, 어쩄든 노력하려는 자세는 언젠가 나를 더 나은 상황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공정거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꼭 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PEACE FOR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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