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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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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여행, 스파이의 수도 베를린에서 만나는 "독일 스파이 박물관" 2020년 3월 유럽 박물관 포럼(EMF)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유럽박물관상(EMYA) 후보에 올랐던 독일 스파이 박물관. 오랜 냉전체재를 겪었던 (현재는 한국이 가장 긴 기록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독일에서 스파이라는 단어는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어느 역에서 만난 인상적인 문구 Capital of Spies .. Berlin 가장 궁금했던 박물관인 독일 스파이 박물관. 냉전체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슬쩍 기대감이 들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그 오랜 시절에 최신식 무기들과 디바이들은 매우 신기했었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평일임에도 꽤 많았는데, 주말에는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독일 스파이 박물관 German Sp.. 2020. 10. 8.
베를린 여행, 다인실이지만 1층 침대에 편리한 부엌이용, 베를린 카이저하임 한민민박 후기 2020년 3월 독일 베를린 출장으로 처음으로 베를린에 방문하게 되었다. 어디서 머무를것인지 무엇을 할것인지를 고민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어디서 머무를 것인가!" 였다. 무엇을 할것인지는 큰 고민이 되지 않아던 이유는 단순했다. 출장이니 온통 워크샵과 컨퍼런스 참여로 스케쥴이 거의 꽉 찰 예정이었으니까. 물론 COVID-19 사태로 인해서 이 거대한 일정이 순식간에 취소되었고 그 통보 역시 베를린으로 떠나기 2일전 전달받았다..... 하. 일단 단순 베를린 출장 뿐만 아니라 이후에 있을 다른 유럽 도시까지 이어진 출장. 뒤 이어 유럽에 도착한 하루 전날 빨라도 3일 전 줄줄이 취소된 모든 일정. 그렇게 올해 첫 해외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었다. 뭐 이런일이 나 뿐만은 아니었으니 서로 위로의 메세지를 주고.. 2020. 10. 6.
베를린 여행, 국왕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지은 여름별장,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Schlossgarten charlottenburg) 2020년 3월 베를린 마지막 날, 늦은 오후 몰타로 향하는 일정에서 잠시 여유가 되어 방문한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사실 독일 포츠담에는 상수시라는 궁전이 있다. 이곳은 그 규모가 굉장히 넓어 포츠담시 안에 궁전이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궁전 안에 포츠담 시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베를린에 있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금 부지런을 떨었더라면 나는 아마도 포츠담에 있는 상수시 궁전에 갔을테지만, 뭐 한국에서도 안그러던 성격이 어디갈까. 궁전은 궁금하고 멀지 않았으면 좋겠고 하는 마음을 채워주는, 마지막 날 가볍게 들를 수 있는 (그러나 실제 둘러보니 결코 가볍지 않았던 넓었던 궁전)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으로 향했다.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Schloss.. 2020. 8. 31.
베를린 여행, 2차세계대전 폭격에도 여전한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구관과 파란색의 화려한 신관 2020년 3월 카이저 빌헬름 2세(WilhelmⅡ)가 독일을 통일한 카이저 빌헬름 1세(WilhelmⅠ)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교회. 그래서 교회 이름이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다. 이 교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침탑이 파괴되었다고. 그것을 굳이 복원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그대로 둔 것은 전쟁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알리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U반이나 S반을 통해서 쉽게 이동이 가능하기에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독일 베를린에서 S반/U반 탑승할 때 펀칭하기 https://lovely-days.tistory.com/2983 베를린 여행, 지하철 탈 때 펀칭은 필수! (종류/요금/탑승법 정리) 첫 독일 베를린 출장.. 하지만 결국 여행이 되어버린 날. 사.. 2020. 3. 24.
베를린의 스테이크 식당, 블록 하우스 (Block House) - 엄청 두툼했던 고소한 스테이크 (베를린 지점) 2020년 3월작센하우센(Sachsenhausen) 수용소에 들렀다가 시내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이자 이른 저녁을 먹으러 블락 하우스로 이동했다. 맛있는 스테이크 집으로 잘 알려진 이 식당은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람들이 적을 시간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딱 맞아떨어졌다. 작센하우스까지 이동하며 둘러보느라 너무 고생해서 (길치의 운명..숙명!) 스테이크 집에서 심신 힐링 제대로 했다. 독일 전 지역은 물론 해외(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스페딩 등등)에도 지점이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 스테이크 식당이다. 특히 독일인들이 좋아한다고. 나 역시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한인분한테 추천받아서 가게 되었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꽤 고기질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니 궁금해서 방문했다... 2020. 3. 23.
베를린,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 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많은 그림들. 그래서 이곳은 야외 미술관 (가는 방법) 2020년 3월 사실 독일하면 내 기억에 떠오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베를린 장벽이었다. 냉전시대의 막을 내리게 하는 상징이자,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동독과 서독의 화합의 상징. 현재 분단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고 그러다보니 유독 베를린 장벽에 대해서 더 관심이 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중 조금 재미있는 감성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였다. 베를린 장벽의 동쪽 부분을 1990년대 세계 각국의 미술 작가들의 그린 105개의 그림으로 구성된 곳이다. 야외 전시장이자 야외 미술관인 셈. 세계에서 가장 기록 오래된 야외 갤리러가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다. 그러니 안 가볼 수가 없었다. 내가 머무르던 숙소와는 거리가 제법 멀었지만 그래도 가보기로! 오버바움 다..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