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 필수,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참여 후기

두바이 여행 필수,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참여 후기

1. 주메이라 모스크
2.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3. 가이드 투어 전, 스낵바 이용
4. 가이드 투어 전, 갤러리
5. 가이드 투어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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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eirah Mosque

두바이 여행 필수 방문장소 추천

"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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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이슬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두바이와 같은 아랍국가에서는 이슬람은 그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관광객이자 외국인인 나로서는 도저히 모르는 영역이라... 다행히 두바이 에서는 대표 랜드 마크 중 하나인 주메리아 모스크에서 매일 1회 75분간의 가이드 투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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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1. 주메이라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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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주메이라 모스크. 보통 모스크는 1,200명 이상의 신도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인데 외관이나 내관이나 모두 놀라운 예술성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흰 벽돌로 쌓아 만든 모스크는 쌍둥이 첨탑이 중앙의 거대한 돔의 모습은 주메이라 모스크에 대해 잘 모르는 관광객들 눈에도 멋지고 화려해 보인다.

 

주메이라 모스크가 외국인 관광객엑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두바이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도가 아닌 방문객들에게 개방된 모스크라는 점과 동시에 매일 가이드 투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전정보없이 둘러보지 않고 현지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어서 꽤나 괜찮은 투어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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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2.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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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성인 기준 35AED였는데 현재 40AED로 상승하였다.

 

■ "Open Doors Open Minds" 프로그램 가이드 투어

 · 매일 (금요일 제외) 2회 가이드 투어: 오전 10시, 오후 2시

 · 투어 시작 30분 전까지 주메이라 모스크에 도착, 등록

 · 투어 비용: AED 40

 · 비용에 포함된 것: 현지 가이드(영어로 진행), 간단한 식사

→ 가이드 투어 자세히 보기

 

사전에 예약할 필요는 없고, 원하는 투어 시작 30분 전에 방문해서 등록하고 투어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투어가 시작되기 전까지 자유롭게 운영센터 내부를 돌아볼 수 있고 간단한 에미라티 방식의 식사도 할 수 있다.

 

 

 

 

주메이라 모스크로 가면 가이드 안내 표지판이 있다. 그 표지판을 따라가면 운영센터가 있고 이곳의 프론트 직원에게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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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3. 가이드 투어 전, 스낵바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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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쉴 공간이 있었는데 이곳은 간단한 에미라티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투어 참여자들은 모두 무료로 맛볼 수 있었고 편하게 소파에서 쉴 수 있었다. 화려한 카페트와 문양의 소파. 그리고 이국적인 텐트까지.

 

 

 

 

전통차

 

 

 

아라빅 커피

커피라고 적혀있지만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그런 커피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중동에서 말하는 커피는 아랍 국가에서는 커피를 양조 하고 준비하는 독특한 방법을 적용시킨 것이라 맛도 향도 모습도 모두 다르다. 

 

라이트 로스팅을 활용했기에 옅은 갈색이나 노란빛을 살짝 띄고 있으며 여기에 사프란 , 카다몬 , 정향 , 계피 등 의 향신료가 첨가되므로 매우 독특한 모습의 아랍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대추야자, 데이츠

서부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원산인 대추야자. 우리네 대추보다 훨씬 크고 매우 달달한 과육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마치 달콤하고 쫀득한 젤리를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두바이 여행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데이츠.

 

 

 

차밥

에미라티 방식의 팬 케이크. 크림치즈에 발라먹으면 맛있다.

 

 

 

로크맛

일종의 던킨 도너츠의 먼치킨 같은 것이다. 반죽하고 튀기고 데이츠 시럽에 절이거나 뿌려서 먹는 것이라 이건 호불호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아르사야

닭고기, 버터, 쌀가루(또는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인데.... 내 입에 정말 안 맞았던.. 뭔가 느끼하기만 했던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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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사야는 비추이고, 나머지는 다 좋았다. 저 먼치킨 같이 생긴 음식은 호불호가 있기 어려운 달콤한 데이츠와 무척 잘 어울리는 도넛이었고 에미라티 팬케이크도 소스와 함께 먹으면 쫀득하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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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4. 가이드 투어 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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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스낵바에서 허기를 달래준 뒤 (아니.. 빵빵하게 먹은 뒤) 갤러리를 잠시 돌아보았다.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2층까지 올라가니 생각보다 볼거리들이 있어서 투어 시작전에 돌아볼 수 있었다.

 

 

 

 

아랍에미레이트 전통과관련된 도구나 장신구, 의복, 생활용품등을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볼거리가 제법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사진전이 있었다

전 세계의 모스크를 전문가의 손으로 담아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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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

5. 가이드 투어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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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투어 참여전 여성들은 머리를 반드시

스카프나 옷으로 가려야 하며

너무 노출이 많은 옷은 입장 불가하다.

 

나는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에 방문할 때

미리 준비못해서 현지에서 구매한 간단한

현지 여성 옷을 입고 투어에 참여했다.

 

 

 

내 발 너무 웃기네 ㅋㅋ 당시 신던 스트랩 슈즈 디자인 그대로 발등이 타버려서 저렇게 되어버렸다 ㅋㅋㅋ

 

우선 가이드를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손과 발을 씻어야 한다고 전해들었다. 물론 이슬라믹 신도들은 그렇게 모스크내에 입장하는데 우리는 관광객이고 그럴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몇명만 대표로 씻어보자며 가이드는 나를 콕 찝었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내 발 상태 공개.. ㅋㅋㅋ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가이드가 건네준 수건으로 닦고 "자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는 설명을 들은 뒤 모스크로 입장했다.

 

 

 

 

그저 대충 모스크를 둘러보는 것인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담당 가이드는 매우 섬세하고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필요한 사진은 미리 준비되어있었다.

 

왜 매년 사람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이는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등 설명을 통해서 이슬라믹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었다.

 

 

 

 

투어 중 자유시간도 제공되었다. 잠시 둘러보라고 자유시간을 줄 때면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돌아보고 사진도 남기면서 꽤나 자유롭게 모스크를 구경할 수 있었다. 

 

자유 시간 중에도 궁금한 것이 있다면 가이드에게 물어보면 된다. 가이드는 정말 친절히 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주메이라 모스크에 들어가니 내부의 디자인이 정말 독특했다.

생각지도 못한 푸른 색감에 노란색과 민트의 어울림이라니.

 

 

 

 

아! 혹시 의상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모스크에서 빌려주기도 한다.

가이드는 우리에게 남자 의상도 있으니 궁금하면 입어봐도 된다고 했다. 관광객을 위해 준비해둔 소품과 의상이라고 했다.

 

 

 

 

물도 언제나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코란 경전도 무료로 큰 책으로 볼 수 있었다.

머리털 나고 처음보는 코란.. 신기... 그저 신기...

 

코란의 구절 중 중요한 구절도 설명해주었는데 이미 기억에서 멀어진지 오래...

기도하는 방법과 방식, 언제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설명해주었는데 설명을 들을수록 우리 모두 놀란 점은 그들은 정말 "신실하다"라는 사실이었다.

 

물론 해외 출장을 떠난 이가 반드시 모든 시간에 맞춰서 완벽하게 기도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진 않지만 가능하면 지키려 한다는 그들의 열정은 신기할 정도.

 

 

 

 

위 사진에서 오른쪽 시계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

우리 모두는 시차를 표현한 시간인지 알았더니... 알고보니 하루 기준 기도하는 시간이란다. ^^;;; 저 시간에는 기도해야한다고.

 

 

 

 

보통 큰 공간은 남자들이 모이는 공간이고 어린 아이들과 여자들이 모이는 공간은 별도로 있었다. 거기에 다 같이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있는 공간은 역시나 장난감도 있고 보다 아늑한 분위기가 있었다.

 

QnA시간까지 가지면 75분의 가이드 프로그램이 모두 끝났다.

우리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가이드분 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각자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자유시간동안 모스크 내를 충분히 돌아봐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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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다녀온 기록이니, 내 머리에 그 가이드가 해준 모든 설명이 완벽하게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은 휘발되긴 했어도 모스크 내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고 궁금한 것은 즉각 해결해줄 수 있는 가이드와 함께 함은 물론 에미라티 음식도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재미있었다.

 

두바이 여행에서 모스크를 보다 깊게 들여다보고 싶다면, 에미라티의 전통 문화가 궁금하다면 주메이라 모스크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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