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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호아빈 오리진 부산해운대점 (마린시티) - 한국형 쌀국수, 베트남 음식으로 이질감이 적어서 부담없는 식당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9. 2.

2021년 8월

국물이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해운대 마린시티에 있는 호아빈으로 이동했다. 주차하기 편리하고 가격 부담이 적고 양도 넉넉한 곳. 마침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인지 내부에 손님이 없었다.

 

 

호아빈오리진 부산해운대점

- 위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37 한일오르듀 107호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46-5550

- 운영시간: 매일 11:00 ~ 22:30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마감시간이 앞당겨졌음)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호아빈의 특징 중 하나가 한국형 쌀국수, 베트남 음식으로 이질감이 적고 향신료등과 같은 부분의 부담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고. 물론 그렇기에 아주 전통 혹은 현지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 식당은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먹으면서 자꾸 베트남에 갔더니 이랬는데 여긴 아니네.. 이럴 필요는 없는 식당이라는 점)

 

내부 테이블 세팅은 10테이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주차는 건물 정문 앞이나 혹은 지하에 가능하다.

 

양지머리쌀국수 11,000원

고수는 1장(?) 제공된 것 외에는 딱히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고수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떄문인 듯 싶다. 하지만, 나는 쌀국수 먹는데 고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고수를 더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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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양지머리국수에 함께 넉넉히 제공된 숙주. 뜨거울 때 숙주를 넣으면 그 뜨거움에 숙주가 한껏 누그러들어 부드럽고 아삭한 맛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양지머리쌀국수가 나오면 바로 숙주를 넣자.

 

 

요청한 고수도 나왔다. 향긋한 향이 인상적이다.

물론 나 역시 처음에 고수를 맛보았을 때 참 이상한 맛이라고 생각했다. 마치 내 입안에 세제가 들어간 기분?! 그 당시 홍콩에서 처음 음식 먹었을 때 맛본 고수의 맛은 "이 집은 설겆이를 대충했나?"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차후 그 맛은 설겆이 불성실이 아닌 고수의 맛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먹다보니 익숙해지고 어느새 향긋하다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역시 음식도 문화도 익숙해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쌀국수 먹을 때는 가능한 고수는 듬뿍 넣어서 먹는 게 내 취향이다. 덕분에 이렇게 넉넉히 제공해준 사장님게 감사했다.

 

 

파인애플 볶음밥 11,000원

달콤함이 가득한 파인애플과 함께 볶아진 파인애플 볶음밥. 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사진은 크기가 작게 나왔지만 실제 파인애플 볶음밥의 양은 굉장히 많아 보였다. 공기밥으로 치면 공기밥이 2개는 들어갔을 양.

 

 

고슬고슬 잘 볶아진 파인애플 볶음밥의 맛은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그런 파인애플 볶음밥이다. 무난했기에, 간이 세지도 않았기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이 파인애플 볶음밥은 쌀국수와 잘 어울렸다.

 

덕분에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뜨끈하지만 든든한 양지머리 쌀국수와 달달한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 여기에 한국식 베트남 음식이라는 특징 덕분에 부담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현지 음식 그대로도 좋지만 너무 튀지 않는 적절히 한국화된 음식도 나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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