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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경상도

창원 여행, 진해 보타닉 뮤지엄 - 다양한 야생화 정원에서 여름날 휴식 / 창원 가 볼만한 곳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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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여행

약 1만평의 넓이의 정원이 있는 곳, 알록달록하고 푸른 풀들과 나무들이 가득한 곳, 그 한가운데 여유로운 카페가 있는 곳,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창원 짚트랙을 끝내고 진해 보타닉 뮤지엄으로 달려갔다. 날씨는 뜨거웠고, 그래서 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음료 한 잔, 눈이 편안해지는 푸른 풀들이 보고 싶었다.

 

▶ 창원 짚트랙 리뷰 by Alice https://lovely-days.tistory.com/2936

 

창원 여행, 푸른 바다위를 날으는 짚트랙과 거친 제트보트로 즐거운 추억 만들기 (창원짚트랙 20%

2020년 6월 짚트랙이라는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탑승해본 적은 없었다. 이번 창원여행에서 짚트랙은 처음이었다. 사실 여러 여행지에서 짚트랙을 보긴 했지만 땅 아래에서 짚트랙을 올려다보니 �

www.lovely-days.co.kr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입장료 필수 

내부 카페에만 들러서 음료수만 구매할 예정이라면 테이크아웃 기준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딱 테이크아웃만 하고 나와야 한다. 정해진 시간이 아닌 경우, 이곳 내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면 입장료를 지불해야한다. 이곳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데 필요한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딱히 비싸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진해 보타닉 뮤지엄

-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1137번길 89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5-543-4337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 입장료: 어른(19세 이상) 5000원 / 어린이(만 4세 이상) 3000원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야생화 전문 수목원에서 꼭 알아야 할 금지사항

- 식물, 토석 채취금지

- 흡연, 음주 금지

- 화단 출입금지

- 시설물 훼손금지

- 지정된 장소에서 휴식 (돗자리 반입금지)

-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 유발금지

- 반려동물 입장 금지 (시각장애 안내견 입장가능)

 

 

친절한 정원

입장하자마자 둘러보니 온 곳곳이 푸르른 녹음으로 한창이었다. 크고 작은 나무와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꽃, 그리고 이곳을 가꾸는 이의 정성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내가 입장할 때 이곳을 손질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주인이신건지 아니면 직원이신건지 그것까지는 알 순 없지만 한창 더울 한 낮에 땀방울이 흐르는 얼굴임에도 활짝 웃으시면서 잘 오셨다고 맞아주셨다. 밤에 오시면 훨씬 더 예쁜 곳이라 기회되면 저녁에도 꼭 오시라면서 이곳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셨다.

 

 

보타닉 뮤지엄 안의 카페

화사한 주변을 대충 훓어보고 후다닥 카페로 향했다.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정말 더웠던 한낮이었으니.

짚트랙(리뷰)을 마치고 목이 말랐던터라 카페로 직진!

 

 

입구에서 끝까지 이동하면 끝에 카운터가 있다.

 

간단한 빵과 음료수. 메뉴는 평범

 

 

심플한데 이곳과 잘 어울리는 카페

길죽한 직사각형태의 내부 구조. 여기에 창문 역시 그러한 구조로 통일감을 가지고 있다. 내부에는 적절한 노출 콘크리트로 무게감을 주지만 둥근 형태의 테이블, 어느 한 곳 폐쇄적이지 않은 공간으로 답답한 분위기를 전혀 내지 않았다.

 

 

중앙 콘크리트 구조물 뒤로가면 이렇게 길지만 좁은 공간이 따로 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보이는 길죽하지만 좁지 않은 창문으로 보이는 정원의 다양한의 꾸밈을 볼 수 있었다.

 

주문한 음료와 인절미 크로와상. 콩가루가 매우 심하게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적절히 푹신한 크로와상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울렸다. 여기에 좋아하는 백향과 에이드. 

 

 

노트북을 켜고 짚트랙을 타면서 촬영한 바디캠 영상을 봤는데 이런... 내가 생각한 각도와 완전 달라서 짚트랙 타는 내내 주구장창 바디캠은 하늘만 찍었다.. .이런.. 에휴....;;;;

 

각도 조작을 못해서 촬영하지 못한 바디캠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원한 에어컨을 맞으며 한낮의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평일 오후여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군데군데 빈 곳이 많아 자연스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했다. 그래서인지 북적이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이곳이 훨씬 좋았다. (물론 내가 프랜차이즈 카페를 안간다는 것은 아니다;;;)

 

 

 

자, 이제 쉴 만큼 쉬었으니 야외 정원을 구경해볼까?!

 

돌계단, 그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작은 수로, 여기저기 곳곳에 심겨진 크고 작은 풀들, 쉴 수 있는 여러 공간들.

 

 

이곳을 둘러보면서 느낀 것은 정말 다양한 꽃과 나무, 풀들이 있었고 이는 꽤 오랜시간 공들여야만 가능한 정성으로 보여졌다. 여기에 자연과 잘 어울리는 작은 폭포수까지. 사계절이 아름다움은 당연할테고, 아주 특수한 시기(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는 그 시기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온실이 따로 있었다. 이 온실 덕분에 아마도 겨울에도 야생화와 지피식물등을 볼 수 있을테니 사계절 내내 이곳을 방문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관광이라고 하면 보통 뭔가를 소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형태의 보타닉 뮤지엄의 경우 내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아도 오히려 오히려 그 에너지를 얻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그래서인지 2017년 4월 처음 문을 연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나는 이런 공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 역시 입소문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다.

 

매일 강아지와 함께 푸르지만 낮은 산을 산책하다보면 늘 일정한 시간동안 푸른 나무에 둘러쌓이게 된다. 그럴 때마다 그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공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곳은 비슷하면서 다른 분위기라 이곳을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나처럼 적절히 정리된 자연을 좋아한다면, 이곳을 방문해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보길 추천한다. 물론 뜨거운 한낮은 피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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