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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 남포동 횟집, 다양한 음식과 함께 회를 즐기고 싶다면 하늘어장 (산 메뉴) ... 남포동 하늘어장 본점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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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회하면 자갈치시장은 연상키워드로 떠오르는 나에게 하늘어장은 조금 특별했다. 왜냐하면 하늘어장은 남포동에 있었기때문이다. 남포동에서 회를 먹는다면 자갈치회센터가 당연한 것이었는데, 깔끔하고 다양한 메뉴를 먹는 것은 자갈치회센터보다는 이번에 이용했던 하늘어장이 더 괜찮았다. 맛도 좋았고 가격도 부담안되고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도도 높았고!

 

 

하늘어장

위치: 부산 중구 구덕로 40 지도보기

연락처: 051-242-1865

영업시간: 평일 17:00 - 00:30 (Last Order 23:00) / 금요일&토요일: 17:00 - 02:00 (Last Oder 00:30) / 일요일 17:00 - 00:30

 

 

 

 

하늘어장 내부모습

인기가 많은 좌석은 창가 좌석이었다. 특히 주말이면 창가좌석은 사전에 예약한 이들로 가득차니, 창가좌석에 앉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구가 보이는 바다항 쪽이 인기가 많으며, 남포동쪽을 향하는 전망의 창가좌석은 사전에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그날 상황에 따라 앉을 수 있따. 대부분 창가좌석으로 모두 앉아있었고 단체손님이 아닌 이상 한 두팀 정도 내부 좌석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2~3인용, 모듬회 "산" 메뉴

모듬회에서 산메뉴를 주문했다. 2~3인 정도의 양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러했다. 산메뉴는 총 6만원. 1인가격이 아닌 총 6만원으로 2인일경우 1인당 3만원, 3인일 경우는 1인당 2만원정도 부담하면 되는 가격에 간단하게 모듬회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회로만 100%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데다가, 자갈치시장이 가까워 신선하고 저렴하게 횟감을 공수할 수 있어서 가능한 가격이 아닌가 싶다.

산메뉴를 시키고 나서 1차 제공된 메뉴는 다양하고 많았다.

 

 

 

두부튀김

두부튀김을 가쯔오부시 양념에 넣어서 같이 먹을 수 있도록 한 메뉴는 무척 맛있었다. 두부튀김의 담백함과 적절한 소스, 여기에 가쓰오부시와 파 그리고 실타래 같은 무를 같이 적셔서 얹어먹으면 간이 적당했고 고소했다.

 

 

 

메밀국수

메밀국수는 미역과 함께 나왔다. 육수의 간이 적당했고 미역과 함께 시원하게 메밀국수를 돌돌 말아 먹으면 오도독한 식감도 좋았다. 애피타이저로 딱 적절했다.

 

 

 

닭가슴살 샐러드

새콤한 소스를 배경으로 옥수수와 닭가슴살, 그리고 기타 등등 절임채소들을 다져서 함께 나온 샐러드였다. 횟집에서 닭가슴살 샐러드가 독특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블랙 올리브도 같이 다지면 더 좋았을텐데 블랙올리브는 적절한 크기로만 잘려서 나오니 블랙올리브만 맛이 조금 튀었다. 그리고 닭가슴살 소스가 시큼한 맛이 매우 강한 편이었다. 이 부분 참고하시길!

 

 

 

해파리&수육 냉채

부드러운 해파리 식감도 좋았고 넉넉하게 썰어넣은 양파도 좋았지만 문제는 소스의 간이 너무 쌨다. 수육이야 덜하지만 해파리채는 소스를 듬뿍 머금는 특성상 소스의 간이 세면 먹기 부담스러운데 이 음식이 딱 그랬다. 이게 가장 아쉬웠다.

 

 

 

 

 

 

 

맛보기 회

오징어와 멍게 그리고 미역과 해초가 같이 제공되었다. 멍게는 크기도 굵고 싱싱해서 된장 양념과 먹기에 딱 좋았고, 쫄깃하고 독특한 식감의 오징어는 두툼한 회 모습으로 만나니 인상적이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조개 껍데기는 그냥 장식용.

 

 

 

모듬회

사진에서 찍힌 것과 달리 실제는 양이 조금 더 많고 넉넉했다. 회를 더 많이 먹고 싶다고하면 자갈치 회센터가 제격이겠지만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하늘어장이 제격이다. 그에 걸맞게 회의 양도 조금 조절해서 나온 듯 싶었는데, 먹다보니 회의 양도 매우 넉넉했다. 특히 오른쪽 끝에 있던 뱃살은 고소함이 최고!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 알 아히요를 이곳에서 만나다니. 얇게 잘 썰어낸 마늘과 매콤함을 더해주는 말린 고추. 여기에 통통한 오징어와 양배추는 내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다. 계속해서 차가운 음식을 먹다가 따뜻한 감바스를 먹으니 그 맛이 감칠맛있게 느껴졌다.

 

 

 

고등어 구이

고등어 구이. 기본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 나는 좋았다. 대부분의 고등어 구이는 간이 너무 세게 되어있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하늘어장의 고등어 구이는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만약 고등어 구이 자체의 맛이 심심하다면 같이 나온 양념장에 찍어먹어도 좋다. 밥 반찬으로 좋았다!

 

 

 

 

매운탕/ 공기밥

마지막으로 매운탕. 공기밥은 추가로 시켜야 하며, 매운탕이 제공되기 전에 직원이 산초를 넣을지 말지 물어보았다. 취향껏 선택하면 될 듯. 나는 산초를 선택했다. 매운탕 양이 2~3인으로 보기에는 좀 아쉬웠는데, 그날 나 포함 2인이어서 2인에 맞춰서 매운탕을 만든 것인지 아니면 산 메뉴에 맞춰서 원래 저정도 밖에 안되는지는 조금 의문이긴 했다. 매운탕이 조금 더 넉넉했다면 어땠을까. 사실 2인이 먹기에도 양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웠으니까.

 

다양한 음식과 함께 가볍게 회를 즐기고 싶다면 자갈치회센터보다는 하늘어장이 딱 제격이지 않을까. 다만 이곳에서 배불리 회만 먹기에는 자갈치회센타보다는 가성비는 떨어질 수 있으니 먹고싶은 방식대로 고르면 될 듯 싶다. 다양한 음식으로 맛을 즐기고 적당히 회도 즐길 수 있었던 하늘어장은 대체로 음식이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다. 몇개만 제외하면 내 입에 간이 세지도 않았고, 대체로 맛있었다! 분위기있게 그리고 가성비있게 즐기고 싶다면 하늘어장 추천!

 

 

2019.09.25 포털사이트, 다음 DAUM 메인에 등장! (캡쳐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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