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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베트남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하자! - 다낭 원트립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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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면 상징적인 교통수단이 오토바이. 이걸 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찾아본 투어가 다낭 원트립. 물론 이 투어단체가 다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노이에도 있고 호치민에도 있다. 동일하게 오토바이 투어가 있다. 그런데 이 투어단체를 찾고나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두 가지

1. 대학생들로 이뤄져있다.

2. 다낭 시내 오토바이 투어는 유류비 제외 신청비용이 무료다.

대학생들이(물론 투어 자격증 있음) 외국인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소개하고 알리는 것이 이 단체의 목적이다. 부대비용이 들어가는 투어는 어쩔 수 없겠지만, 시내 오토바이 투어는 적은 팁과 유류비만 제공하면 그들과 투어를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단체 투어가 아닌 프라이빗 투어로 말이다.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 나의 가이드들과 그녀 소유의 오토바이

 

사실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이 투어에 참여하고, 지금까지도 그들(나를 가이드 해주었던 다낭 외국어대학교 학생)과 교류하고 있으니, 이녀석들은 참 열정적이었고, 예상치못하게 일반 투어업체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이 업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제일 아래에 하기로 하고!

 

투어를 신청하고 신청비용 $1를 결제했다. 그리고나니 내 이메일로 나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고려하여 투어 담당자를 배정하겠다는 설명이 도착했고, 다음날 바로 나의 담당자가 확정이되었는지 "Your booking has been confirmed!"라는 이메일로 몇시까지 우리사람이 당신이 픽업원한 호텔 로비로 가겠다는 연락이 왔다. 생각보다 빨랐다. 내가 요청한 것은 오토바이를 탑승해야하니 여자 2명으로 부탁한다는 것이었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전날 새벽에 잠들었던터라 늦게 일어났다. 부랴부랴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조식당으로 가서 조식을 대충 처리했다. 잠이 모라잤으니 입맛도 조금 줄었던 것. 그때 저 멀리서 로비에서 어떤 학생들이 보였다. 한 눈에 봐도 어려보였던 그녀들. 직감적으로 그녀들이라고 생각했고 호텔 담당자는 나에게 사람이 찾아왔다며 그녀를 가리켰다. 환한 표정으로 우리를 맞이하던 두 학생은 어떤 여행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내가 원하는 코스는 매우 단순했다. 오행산부터 선짜반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적절히 구경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녀들은 크게 문제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에게 햇빛이 매우 강하니 팔이나 다리를 덮은 만한 가디건이나 시원한 바지 그리고 편한 운동화를 챙기는 것이 더 좋겠다고 제안했고, 알겠다며 나는 객실로 돌아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여기에 내가 미리 준비한 그녀들을 위한 선물. 누군가의 리뷰에서 너무 고마운 투어로 그들에게 팁을 많이 주고 싶었으나 한사코 그들은 거절했다는 글을 읽은 적 있다. 그래서 나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물론 투어 마쳤을 때는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유류비와 팁을 따로 챙겨줌)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담없을만한 귀여운 텀블러와 캐릭터 반창고(내가 봐도 귀여운 ㅎ), 예쁜 양말과 클렌징폼, 샤워볼을 세트로 준비했다. 이거 비싼거 절대 아니지만 오늘 투어를 위해 준비해줘서 고맙다며 내가 미리 선물을 건네자 그녀들은 매우 당황하며 고맙다고 인사를 연거푸 했다. 뭐... 그정도로 인사 안해도 되는데;; ^^;;;;;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그녀들이 각자 준비한 오토바이에 헬맷을 쓰고 먼저 오행산으로!

8월의 다낭 햇빛이 얼마나 강한지 이번 투어를 통해서 처절하게 깨달은 나는 바로 양산을 투어내내 챙기고 다녔다. 나는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행산은 궁금했다. 그런데 내 생각보다 오행산은 꽤 높았고 넓었고 길었다. 덕분에 돌아다니는 내내 땀을 흘리며 체력고갈... (어제 적당히 마셨어야했다;;;;) 결국 나...나는 쉴게... ㅠ0ㅠ라는 백기를 보였고, 나와 함께 있어준 학생과는 약 30분간 쉬면서 수다를. 나외의 지인과 또 다른 학생은 오행산을 더욱 더 탐험해보기로 했다. 사실 휴가 3주전에 발목을 접질러서 보호대를 착용해야 했기 때문에 오행산은 나에게 더더욱 힘든 부분도 있었다.(라고 핑계를...)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제일 중요하면서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는 곳에 들렀다. 그녀들의 영어설명은 단지 그들이 대학생들이고 이것을 봉사활동 개념으로 한다는 것으로만 비춰보기에는 매우 상세했다. 곳곳에 있는 것들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더하면서 나에게 뭔가 소원을 빌 것은 없냐고 묻기도 했다. 

"나? 나...는 딱히 없는데, 울 부모님은 있으시지. 베트남 여행가서 멋진 남자를 잡아오기를 기대하시더라고. 근데 그게 말이 되냐고 ㅋ. "

라는 내 말에 현재 나에게 남친이 없다는 사실에 그들은 (왜 그렇게 놀라지? ㅡㅡ?) 매우 놀라며 그러면 소원을 이루게 해주겠다며 내 팔을 잡아 이끈 그녀는 나를 어떤 사당앞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은 인연을 이어주는 사당이며 소원을 빌면 나의 부모님 소원이 이뤄질거라며 매우 행복한 표정으로 설명을 해주었다. 아.. 그..래? 라는 나의 표정과 달리 그들은 너무 신났고, 그들을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왜 니들이 더 설레는 것 같냐? ^^;;;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오행산에 내려와서 대리석 절구 작은 것을 사고 싶었다. 한국에는 이제는 많이 없어졌지만 여기는 오행산이잖아?! 어딜가든 대리석 잔치였다. 아직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베트남어는 당연히 우리와 비교안되게 높은 수준이지만 그녀들의 흥정은 아직 어린 아이 같았다. 그래서 그들에게 통역을 부탁하고 우리가 열심히 흥정했다! 분명 상인은 우리에게 제일 작은 1개 절구는 5천원이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추가 흥정을 진행하니 2개 사면 7천원, 3개 사면 5천원에 해주겠단다. 뭐가 이래? ㅎㅎㅎ 결국 우리는 3개를 사기로 결정!

 

오토바이를 잠시 주차한 곳에 가서 주차비가 나왔는데 얼마더라? 몇시간 오행산에 있었는데 오토바이 주차비는 2개 기준으로 1천원이었던가? 암튼 주차비는 우리가 내는 것이 원칙. 지불하고 손짜반도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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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날 좋은날, 그래서 아름다웠던 미케해변과...... 당연한 비린내?!

사진으로 보는 미케해변은 아름다웠다. 다낭이 휴양지로서 크게 성장한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은 미케해변이었다. 길게 이어진 미케해변을 너무 맑다 못해 청명한 파~란 하늘아래 오토바이로 달리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독특하면서 즐거웠다. 오행산에서 손짜반도까지는 꽤 긴 거리이지만 그 이동시간이 전혀 지겹지 않았다. 이동하면서 수 많은 호텔그룹과 리조트등의 외관을 볼 수 있었고, 다낭이 얼마나 많은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중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아름다운 미케해변을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너무 더웠지만 빠른 오토바이 속도 덕분에 시원한 바람은 보너스였으니까. 이 과정에서 용다리는 여러번 지나다녔고 그 외의 다낭 구석구석을 오토바이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한참을 달리다보니 사진에서 봤던 수 많은 둥근 배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였다.(이곳이 the fishing village) 그곳에 가까워질 수록 진해지는 바다 비린내. 나는 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수산시장을 방문한 횟수는 셀 수가 없다. 어릴적부터 드나들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진한 바다 비린내가 뭔지 잘 아는데, 그 고향의 냄새(?)가 진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역시 사진과 현장은 매우 다른 것이다. 그러니까 현장은 4D니까.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한참을 달리더니 그녀들이 멈췄다. 이곳이 다낭 해안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포인트라고 소개한다. 그녀의 소개에 따라 바닷가를 향해 바라보니 와... 다낭은 멀리서 봐야 이쁘구나! 둥근 곡선 형태의 해변이 길게 늘어서있고 매우 선명한 푸른바다가 진한 햇살아래 반짝이고 있었다. 저렇게 먼 거리를 이렇게 달려왔구나! 

 

 

▶ 다낭 오토바이 시티투어, 영상으로 보기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손짜반도의 어머니, 영흥사와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이 만들어지고나서 큰 파도로 인한 사고가 줄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처럼 다낭을 그녀가 지켜준다고 그들은 믿는다고 한다. 물론 나에게는 이렇게 말했지만

"아마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이야기가 이해가 안될 수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해수관음상이 바다를 향해서 세워진 이후로 우리는 이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거든요." 

외국인이라고 다 같을쏘냐. 비슷한 문화를 품고 있는 아시아의 한국역시 이러한 문화도 있고 속설도 있고 전설도 있다. 특정 종교를 믿고 안믿고와 상관없이 어떠한 계기로 뭔가가 더 나아졌다면 그게 나쁠 이유는 전혀 없으테니. 난 그녀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영흥사 내에서 바닥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이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우리에게 작은 것 하나도 설명해주려는 이 대학생들이 나는 신기했다. 오전 9시만 되어도 30도는 가볍게 치솟는 8월 다낭은 나는 한국에서 유례없는 폭염이라는 그 날씨의 연장선으로 느껴져서 사실 더위를 심하게 탔다. 사실 나도 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우리를 가이드 해주는 학생들의 열정이 더 신기했다. 그렇게 땀을 흘리면서 열정적으로 가이드 해준 후 점심도 못 먹고 바로 학교 수업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그녀들로부터 나는 지친 기색을 느낄 수 없었다. 원래 거기 사는 사람이니 괜찮다고 말하기에는 그녀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그래서 그녀들에게 고마웠다. 이 활동으로 그녀들에게 큰 수익이 생기지도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물었다.

 

"이거, 힘들지 않아?"

" 힘들긴 해. 요즘엔 날도 너무 덥고 (어휴... 하는 표정) 땀도 너무 많이 흐르고. 그래도 좋아. 기회되면 가능한 많이 참여하려고 해"

"왜? 학교 생활도 해야 할 거고, 이 투어 진행하려면 시간도 많이 빼길거고"

" 알다시피 난 영어를 잘 못하잖아. 나보다 니가 더 영어를 잘해. 난 아직 영어도 더 많이 배워야 할 거고, 투어 관련 지식도 더 많이 배워야 할 거야. 이거하면서 많이 늘기도 했고 많이 배우기도 했지. 더 열심히 해서 다낭이 아닌 베트남 다른 도시에서도 이 활동을 하고 싶어.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을 이해하고 배우는 게 내 미래에 큰 자양분이 될 거 같거든. 그리고 이렇게 너 같은 외국인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정말 좋고!"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한참을 손짜반도에 있었다. 그곳에서 약간의 일도 있었지만 큰일은 아니었기에 시간이 되서 우리는 다낭 시내로 다시 이동했다. 딱 오후 12시 반이었던가?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그녀들에게도 여유시간이 있었다면 같이 밥을 먹었을텐데 그녀들은 이후에 학교에 일이 있어서 가봐야 했다. 잠시 쉴 때 그녀들은 내 카메라에 어떤 사진이 찍혔는지 매우 궁금해했다. 내 카메라의 사진을 본 그녀는

 

"하노이에서 분짜를 먹었네?! 맛있었어?"

"어. 나 분짜 좋아해, 고수도 좋아하고."

"여기서는???"

"여기서? 여기서는 아직 분짜 안먹어봤는데"

"그거 말고. 분짜는 하노이에서 국수를 말해. 여기서는 "꽝"이라고 해. 주로 미꽝이라고 하고"

"꽝? 그게 국수야?!"

"(엄청 자부심있게 말하며) 다낭에서 먹는 국수는 모두 "꽝"이야 재료는 다양할 수 있지만. 괜찮으면 오늘 미꽝 먹어봐! 우리가 괜찮은 식당도 알려줄게!"

이 이야기 덕분에 호텔 가까운 미꽝 식당으로 갔다. 너무 허름한 로컬만 아니면 괜찮다고 그녀에게 이야기했더니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미꽝 식당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바이바이

그녀들은 떠나고 남은 우리는 미꽝을 먹으러 갔다. 결과는? 대만족! 베트남 물가야 왠만큼 비싸도 나에게는 저렴하게 느껴졌으니 가격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그 식당에서 주문한것은 미꽝 두 종류, 코코넛 시원한 것, 넴과 튀김. 한국인들에게는 베트남 맥주 한 캔이 서비스로 제공되었다. 우리가 한국말을 사용하니 미소가 가득했던 식당 직원(영어를 거의 못했다.)이 한국인들에게는 맥주 한 캔 무료라는 글자를 보여주었다. (그녀와 우리는 번역기로 대화했다.)

▶ 2018.083 - 나는, 2018 베트남 여행에서 무엇을 먹었을까?! (하노이, 다낭 식당 등)

 

 

다낭에서 오토바이로 시티투어(다낭 시내/ 링엄사/ 오행산)

→ 헤어지기 전 기념샷! 초상권 보호를 위한 무차별 스티커

 

유류비 포함해서 그녀들에게 소정의 팁(1인당 5만동씩 줬던 것 같다.)을 주었다. 마지막이라며 한국가서도 연락하자며 마지막 인사를 했고 인증샷도 찍었다. 다들 피곤하도 매우 더웠지만 환한미소로 사진을 찍었다. 참 열정적인 학생들이었고 친절했다. 덕분에 우리는 그녀들의 태도에 무척 감동했고 동시에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현지 학생들과의 즐거운 투어, 원트립


원트립 다낭/나트랑/호치민/호이안/후에/하노이/달랏

베트남의 문화속으로 현지인과 함께 이동하며 투어를 하는 형태이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많은 이들이 현지 대학생들이지만 단순한 초짜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우리와 함께한 대학생 중 한명은 정식 가이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실제로 각 팀당(대부분 프라이빗으로 투어 진행) 정식 라이센싱 보유자는 꼭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컬/워킹 투어도 있지만, 내가 참여한 다낭 오토바이 투어처럼, 각 지역의 시티투어는 참가자가 원하는 코스로 얼만든지 조정할 수 있고, 교통수단으로는 택시/도보 또는 오토바이를 선택할 수 있다.

 

다낭 시티투어 Danang City Tour by 원트립

1. 투어시간: 7:30 AM - 11:30 AM 또는 1:30 PM - 5:30 PM

▶ 투어시간은 예약은 저렇게 잡히지만, 프라이빗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절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 오전을 신청했는데, 양해를 구하고 (조식을 늦게 먹어서) 10분 늦게 그녀들을 만나 호텔에서 어떤 코스로 움직일 것인지 간단하게 논의한 후 오전 8시 쯤 호텔 밖을 나섰다. 돌아오는 시간대는 거의 12시 넘어서 다낭 시내로 진입.

 

2. 결제비용:

① 예약시 무조건 $1 결제됨 (예약을 취소해도 환불불가)

→ 환불불가이유: "For the safety of our students, a non-refundable verification charge of USD1 will be required for each booking. All net proceeds will go towards training activities to prepare the students to be tour-ready."

② 투어동안 모든 발생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자 권고사항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오토바이를 교통수단으로 선택했다면 유류비 및 주차비등과 같은 필수경비 지불해야 한다. (약6천원~7천원)

③ 팁은 알아서: 나는 팁을 주는 것을 권장하며, 그 금액은 알아서 책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3. 예약방법: 여기서 예약하면 된다.

 

4. 픽업: 원하는 장소를 예약 시 알려주면 되는데, 나는 호텔 픽업을 요청했다. 

 

5. 코스: 일반적인 코스로 진행해도 좋다. (내가 선택한 코스처럼) 처음 만나면 그 또는 그녀들이 예약한 사람에게 어떤 코스로 이동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이때 충분히 논의한 후 투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6. 궁금한 질문은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예약 페이지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메시지 표시가 있다. 담당자와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며 질문했을 경우 보통 5분 이내에 답이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영어로 이 메시지 채팅창을 활용하면 가장 정확하고 빨리 답을 알 수 있다. 메시지 채팅창에 응대하는 사람은 매일 또는 특정시간이 되면 바뀔 수 있다.

 

7. 사용언어는? 당연히 영어

베트남어 가능자라면 영어를 사용할 필요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영어로 예약부터 투어까지 모든 의사소통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대화에 자신감이 없거나 실력이 부족하다면 투어에 참여해도 모든 설명을 이해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들은 (한국인이 한국어 악센트를 가지고 있듯이) 베트남어 악센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어초보자들이 이 투어를 선택한다면 매우 불편할 수 있다. 일상적인 대화를 영어로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투어에 참여해도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

 

8. 참여한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Concierge Service

그들은 내 속도에 맞추고, 내 걸음걸이에 맞춰준다. 내가 힘들어하면 팀을 나누어 쉬거나 지인과 함께 더 탐구하기도 했다. 묻지 않아도 사진을 자주 찍는 나를 보며 여기가 더 좋은 포인트라고 알려주는 섬세함과, 단순한 명소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심으로 궁금해했다. 코코넛 하나 사먹는데도 계산과 통역을 도와줌은 물론이었고, 코코넛 사후처리까지 그들이 하겠다고 나서며 우리를 최대한 배려/편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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