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체험하자.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솔직후기 준비물 꿀팁

반드시 체험하자.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솔직 후기 준비물 꿀팁

0.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기본정보
1. 오슬롭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
2.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란?
   ◼︎오슬롭 고래상어를 보려면?
   ➣ 미리 알아두면 도움되는 꿀팁
3.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종류 & 참고사항
4.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어떻게 움직이나?
   ◼︎ 고래상어 출몰지역인 오슬롭은 정부 특수 관리지역
   ◼︎ 보트맨은 어떤 사람들일까? + 팁
   ◼︎ 현장 분위기
5.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후기
   ◼︎ 옷차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보트맨의 안내에 따라 탑승 완료
6. 방수팩 추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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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Places to Visit in Southern Cebu

세부 남부 가볼만한곳, 오슬롭

"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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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고래상어 투어를 처음으로 신청했는데 중간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엔 나 혼자 직접 세부시티에서 오슬롭까지 찾아가려고 준비까지 했는데 다행히 픽업차량을 예약할 수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물론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의 경우 반드시 여행사를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이 직접 오슬롭까지 이동해서 고래상어 투어에 참여해 된다. 다만 귀찮다는 게 문제일 뿐 가격은 그 방식이 가장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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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기본정보

 

- 위치: Natalio Bacalso Avenue, 

Oslob, 6023 Cebu, Philippines

- 연락처: +63325053714

- 운영시간: 매일 06:00 - 12:00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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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자유여행 세부 남부 여행 

1. 오슬롭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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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류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가 고래상어다. 덩치가 엄청나게 큰 상어인데 그 크기와 "상어"라는 이름에 비하면 순하기 그지 없는 어류다. 큰 덩치에 비해서 주식은 플랑크톤과 새우라니. 그리고 매우 작은 어류들을 먹는 온순한 종이다. 열대해역에서만 존재하는 고래상어는 세부 시티에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남부 오슬롭에 출현한다.

 

그 시작은 한 어부가 자신의 어업활동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출현하는 고래상어한테 새우를 주기 시작한 것이라고. 이후 맛집으로 소문이 났던지 고래상어들이 하나둘씩 오슬롭 앞바다에 나타났고 이것이 투어로 결합되면서 지금은 매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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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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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오슬롭 바다에 들어가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투어다. 대단한 수영실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본안전수칙을 지키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트맨의 안전 지도 아래 바다에 들어가면 고래상어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투어다.

 

◼︎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장점

보통 이런류의 투어는 "관찰"이 목적이다. 그러다 보니 배 위에서 돌고래나 고래, 거북이 등을 관찰하는데 고래상어의 온순함 덕분에 다음의 규칙만 반드시 지킨다면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도 가능하다.

 

 

 

세부 고래상어 스노클링 & 투말록 폭포 & 섬호핑 일일 투어

필리핀 세부 고래상어 스노클링 & 투말록 폭포 & 섬호핑 일일 투어

 

· 쿠폰 코드: EARLY12OFF 

· 적용 기간: ~ 2023년 11월 30일 오후 3시까지 

· 여행 가능 기간: ~ 2024년 1월 31일까지

(최소 주문 금액 : 1,298원)

 

 

 

 

➣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① 어떠한 형태/종류와 상관없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바다에 입수한다. (자외선차단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 금지)

② 고래상어를 쫓아가거나 만지지 않는다. 위협하지 않는다. (고래상어 만지면 보트맨이 발견해서 벌금 먹임) 

③ 고래상어로부터 적어도 3m이상의 떨어진 거리를 유지한다.

④ 플래시를 이용해서 수중 촬영하지 않는다.

⑤ 고래상어를 일부러 유인하지 않는다.

 

 

 

새벽 2시 반 막탄 리조트에서 출발해서 오슬롭으로 향하는 모습

 

◼︎ 오슬롭 고래상어를 보려면?

세부 시티에서 대부분 머물테니 세부시티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세부시티에서 오슬롭까지 보통 차량으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오슬롭에 나타나는 고래상어는 아침 5시부터 나타나서 보통 오전 10시 반 전후에 사라지는 편. 10시 전후에 사라지는 이유는 배불러서라고.

 

고래상어들이 어부들이 주는 먹이를 충실히 먹다가 배부르면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진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반 직장인처럼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10시 가까워질수록 고래상어를 만날 확률은 훅훅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워낙 인기가 많은 투어라 많은 이들이 새벽부터 몰리는데 그러다보니 대기시간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세부시티에서 보통 오전 2~3시에서 출발하여 오슬롭에 도착하면 대기줄을 선 뒤 고래상어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 미리 알아두면 도움되는 꿀팁

① 보통 세부시티에서 2시 반 전후로 여행사들의 픽업이 진행된다.

이때 조식이 포함된 숙소를 예약했다면 머무르는 호텔/리조트에 아침도시락 준비가 가능한지 물어보자. 막탄의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아침 도시락을 준비해 준다.

 

② 개인이 직접 이동할 때는 가능한 빠른 출발하는 에어컨이 있는 시외 버스를 선택하자.

에어컨이 필요 없다고 해도 에어컨 없는 버스는 매우 노후화되어있고 에어컨 있는 버스는 깔끔한 새 기자재이기 때문. 

 

③ 전날 밤 너무 많이 자지도 너무 적게 자지도 말자.

적당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

 

④ 새벽에 출발한 뒤 아침식사는 당일 상황/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언제 먹을지 알 수 있다.

보통 대기 전에 먹거나, 대기 중에 먹거나, 투어를 끝내고 먹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 투어가 끝나고 아침을 먹었다.

 

⑤ 개인적으로 픽업차량을 이용했다면 미리미리 일찍 출발하자.

막상 오슬롭에 도착하면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는 거의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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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종류 &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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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상품은 종류가 다양하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만 포함되거나, 혹은 이외느 투말록 폭포, 모알보알 호핑투어, 수밀론섬 데이유즈, 가와산 캐녀닝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된 투어상품들도 많다. 원하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가장 많이 선택하는 투어 상품은 투말록 폭포 또는 가와산 캐녀닝이다.

 

◼︎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상품 종류

 

①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가와산 폭포 캐녀닝 자세히 보기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끝내고 나서 가와선 폭포에서 다이빙과 캐녀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②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투말록 폭포+모알보알 페스카르도 섬 투어 자세히 보기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끝내고 투말록 폭포에서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을 감상하신 후 모알보알 페스카도르 섬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투어다.

 

③ 오슬롭 고래상어 관람, 투말로 그 폭포 & 수밀론 섬 세부 투어 자세히 보기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후 아름다운 투말록 폭포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슬롭 섬과 수밀론 섬으로 가서 마무리 투어를 할 수 있다.

 

④ 세부 투말록 폭포 +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자세히 보기

세부 투말록 폭포와 오슬롭 고래상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투어로 간편하게 두 가지 투어만 이용할 수 있다.

 

⑤ 남부 세부 15시간 차량 대절 서비스 (세부 -> 오슬롭, 바디안, 모알보알) 자세히 보기

남부 세부(오슬롭, 바디안, 모알보알)로 나만의 일정을 짜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이동서비스다. 필리핀 현지 드라이버가 배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세부시티에서 세부 남부로 이동 가능하며 원하는 일정대로 움직일 수 있다.

* 가능하면 필리핀 내에서는 필리핀 현지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현지 사정을 잘 알기에 그게 훨씬 더 빠르게 일처리 할 수 있다.

 

 

p.s. 투어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이동한다면?

오슬롭에 도착 후 웨일샤크 왓칭이라고 하면 이 지역 사람들은 모두 위치를 알기 때문에 쉽게 길을 가르쳐준다. 안내된 장소로 가서 빠르게 대기줄에 선 뒤 제 순서가 오면 등록하고 1천 페소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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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관리자, 보트맨

보트맨의 역할 / 팁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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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이 보트맨이다.

 

◼︎ 고래상어 출몰지역인 오슬롭은 정부 특수 관리지역

현장에 도착하면 현지 보트맨들이 있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지역은 필리핀 세부시 정부가 관리하는 특수지역이다. 내가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다고 해도 여행사 직원이 보트맨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에서 고용한 보트맨들이 관광객들을 도와서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현지에 도착하면 자신이 고용한 여행사의 가이드가 등록과정을 모두 도와주고 필요시 보트맨과 의사소통을 해준다.

 

 

 

 

◼︎ 보트맨은 어떤 사람들일까? + 팁 

보트맨은 여행객들이 탑승한 배를 몰아서 고래상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때 탑승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사(?) 역할도 도맡아주며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한 배에 평균 7~8명 정도 탑승하며 보트맨은 평균 3~명이 탑승한다. 배를 밀어주거나 끌어주는 보트맨들은 지상에서 대기 중이며 필요시 서로 교대하기도 한다.

 

보트맨에게 사진을 찍는 것을 요청한다면 팁을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이런 부분은 가이드가 있는 경우 가이드가 의사소통하며 처리해 주거나 (보통 여행상품 투어에 대여비나 보트맨 팁등이 포함되어 있다.) 개인이 이용할 경우 보트맨과 협의하면 된다. 자신의 카메라를 맡기고 사진을 찍어주는 조건으로 보통 150페소의 팁을, 주변 업체 고프로 대여료는 개당 500페소, 현장에서 (핸드폰) 방수팩을 구매할 경우 130~150페소에 구매 가능하다.

 

나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서 이용했기에 가이드가 모두 처리해 주었고 그냥 정해진 보트에 탑승하면 (가이드가 고프로로 보트맨에게 쥐어주었음) 되는 간단한 구조였다. 확실히 개인이 직접 오가면서 하는 것보다는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비용이 더 비싸지만 압도적으로 편리했다.

 

 

 

 

◼︎ 현장 분위기

보다시피 사람들이 많다. 대기줄은 필수다. 대기줄을 서다가 바다를 보면 이미 출발한 사람들의 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멀리 나가지 않는다. 놀랍게도 바다는 근접한 곳에서부터 꽤나 깊었고 고래상어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깊이였다.

 

 

 

 

바다를 보면 관광객이 탑승하지 않은 배들이 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배에는 한 명씩 보트맨들이 탑승해 있는데 이 보트맨들이 주변 바다에 새우젓을 뿌리고 있다. 이 냄새를 맡고 고래상어들이 몰려들어서 아침밥을 먹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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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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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직접 혼자서 남부까지 이동하려다가 막판에 여행사에서 빈자리가 있다고 해서 동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 이용 비용은 다음과 같은 코스+포함사항을 기준 약 1인당 10만 원 정도 납부하였다. 물론 비싼 비용인 편이지만 급하게 예약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덕분에 편리했기에 돈이 아깝지 않았다. 시간 여유가 더 된다면 다른 코스나 다른 상품들을 가격 비교하며 예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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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내가 이용한 상품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투말록폭포 + 오슬롭 성당

 

포함사항

이날 하루 전체 이동비용

(세부시티 픽업/드롭 + 투말록 폭포 오토바이 왕복)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관람/입장료

점심식사

고프로 무료대여

보트맨이 요구하는 일체의 팁 모두 포함

 

 

나는 당시 새벽 2시 30분에 픽업으로 배정받았다. 당시 머물렀던 리조트는 솔레아 팜 리조트. 로컬 리조트로 가격이 무척 좋은데 수영장이 넓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객실도 상당히 넓어서 나는 무척 만족했던 리조트. 솔레아 팜 리조트 막탄 프런트에 가서 내일 아침 일찍 남부로 투어를 떠난다. 아침 도시락 준비가 될까?라고 물었더니 된다고 해서 아침도시락을 받았다. 아침도시락은 이 글 중간에 공개하기로~ (무척 만족스러웠음!)

 

 

◼︎ 픽업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그날 담당 가이드 지나.

그녀의 안내에 따라서 차량에 탑승 후 세부시티에서 세부 남부인 오슬롭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굉장히 어두운 밤이라 밖이 잘 보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세부시티를 벗어나기까지는 약간의 교통량이 보였고 이후 벗어나면서 그냥 쌩쌩 달렸다. 그렇게 힘들게 달린 덕분에 너무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오슬롭까지 도착했다.

 

오슬롭에 가까워지니 해도 점점 밝아지고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니! 신기방기

 

 

 

 

웨일샤크웟칭 포인트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아침식사나 기타 짐들은 가지고 내리면 된다고 했다. 자신이 맡아준다고. 가이드가 있어서 정말 편한 부분은 짐을 편하게 맡길 수 있다는 점이다. 가이드와 함께 대기줄을 섰다. 진짜... 사람 많았는데 이 정도는 아직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니라고. 그래서 그날 사람이 많았고 우리는 대기줄을 선 뒤 등록하고 안전 교육까지 받고 본격적으로 배에 탑승할 번호가 불려지기를 기다렸다.

 

총 기다린 시간은 1시간 30분

번호 불려질 때 어찌나 반갑던지.

 

 

 

 

◼︎ 옷차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부분 래시가드를 입는다. 일반 수영복을 입어도 상관없다. 개인이 소지한 스노클링 장비가 있다면 챙겨 와도 된다. 없다면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숨 쉴 수 있는 호스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현장에서는 무료인 대신 랜덤으로 장비가 제공되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물이 새는 고글을 선택하기도.. ㅋㅋㅋ ^^ 나는 짐이 되는 게 귀찮아서 개인 스노클링은 챙기지 않았고 현장에서 주는 고글 사용했는데 문제없었다.

 

세부시티에서 출발할 때 미리 래시가드를 입고 픽업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그 위에 옷을 걸쳐도 좋고 긴 래시가드라면 굳이 걸치지 않아도 좋다. 현장에서 갈아입을 수 있는 곳은 화장실이지만 한국 수준의 화장실을 ㅣㄱ대하면 안 된다. 그러므로 그냥 입고 픽업차량에 탑승하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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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준비물

래시가드(또는 수영복)

개인 스노클링 장비

생수, 아침도시락

약간의 돈(팁으로 사용할 돈)

인생 영상 남길 핸드폰 방수팩

또는 고프로 (현장 유료대여 가능)

수건, 간단한 간식

아쿠아슈즈

대기하는 동안 자외선차단해 줄 긴팔/ 모자

 

 

 

◼︎ 보트맨의 안내에 따라 탑승 완료

배는 보다시피 이렇게 깊이 파고드는 배였다. 우리가 납작한 공간에 앉는 것이 아니라 대충 걸터앉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트맨의 안내에 따라 배는 바다로 향했고 고래상어가 밥 먹는 포인트까지 금세 이동했다.

 

 

 

 

갑자기 보트맨이 한국어로 "고래고래~"라고 손가락을 가리켰고 그 손가락이 닿는 지점에는 고래상어의 일부 모습이 물 위로 보였다. 어찌나 신기하던지!!!

 

고래상어 밥 먹는 포인트로 가는 길에 바다 거북이도 보였다. 세상 신기했던 경험.

오키나와 케라마 제도에서 나 빼고 모두가 본 거북이를 여기서 볼 수 있다니 ㅠ0ㅠ 

 

 

보트맨들이 고래상어에게 새우를 주는데

이때 새우젓을 주므로 젓갈 냄새가 많이 난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고 새우젓갈 냄새가 나는군!

이 정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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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 옆에 붙어있는 대나무를 붙잡고 떠 있었다.

 

일정 포인트에 다다르면 보트맨들이 바다로 들어가라고 한다. 처음 겪는 일이라 들어가는 것조차 무서웠던 (고래상어를 처음 조우하는 일이라) 배에 부착된 대나무에 의지하며 물에 둥둥 떠있으면 된다. 어차피 구명조끼를 입었고 또 어부들이 고래상어한테 새우젓을 주고 있던 덕분에 이 주변이 유독 염분도가 높은 덕분에 구명조끼 안 해도 몸이 알아서 뜬다. 

 

 

 

 

그리고 만난 고래상어의 세계...

 

우와.... 그냥 말이 필요 없다. 엄청나다. 진짜 대단하다. 놀랍다. 경이롭다.

내 눈으로 고래상어를 이리도 가까이 본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이었다. 내 눈앞에 있는데 믿기지 않았다.

 

 

 

 

고래상어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저 밥 주는 어부 따라 이리저리 다녔다.

그 덕분에 나는 (물에서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 안됨 ㅋㅋ 수영 초보) 내 딴에는 피해 다닌다고 피해 다녔는데 고래상어 꼬리에 한 대 치였다..... ㅋㅋㅋ 놀랍고 슬쩍 아팠으나 또 한 편으로는 영광이었다.

 

 

 

 

보트맨은 우리 가이드가 건네준 고프로를 이용해서 부지런히 우리 팀 수중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렇게 해서 건진 나의 사진들. 

 

 

 

정말 친절했던 우리 담당 보트맨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총 30분

그것도 배에서 탑승 후부터 30분이 시작된다. 막상 포인트에 나오면 얼추 20분 정도 고래상어를 바다에서 볼 수 있는데 그렇다 보니 바다 밑에 들어가서 숨을 참는 게 힘들고 어쩌고 몸이 둥둥 떠다녀서 내 마음대로 안되고 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고래상어를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0분. 이것을 위해 세부시티에서 3시간 달려왔다고 돌아가려면 3시간 또 걸린다. 그럼에도 세부 여행 온다면 꼭 남부 오슬롭에 가보시라.... 둘도 없는 엄청난 경험을 할 수 있을 터이니!

 

 

 

저기 어부만 쫓아다니는 고래상어 너는 마치 강아지같았다.

 

바다 안으로 들어가면 수중압력으로

터치가 잘 안 된다. 그러므로

물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동영상 모드로 촬영시작

그리고 물 안에서는 동영상 촬영을 추천한다.

 

 

 

 

모든 투어를 끝내고 다시 바다로 올라와 해변으로 향했다.

가이드가 간단하게 샤워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했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 유명한 "쫄쫄 쫄"샤워공간. ㅋㅋ 여기서 제댈 씻는다 뭐 그런 느낌보다는 그냥 최소한의 염분만 제거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후에 아침 먹고 투말록 폭포로 갈 것이라 거기서 염분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었다.

 

 

 

솔레아 팜 리조트 막탄의 아침도시락, 아주 칭찬해!

 

◼︎ 조식 포함 호텔/리조트 예약했다면 아침도시락을 요청하자.

투어 끝나고 가이드가 보관하고 있던 아침식사.

사실 아침도시락은 리조트가 싸주는 대로 받아왔는데, 무엇이 들어있을지 몰랐다. 혹시나 입에 안 맞는 현지음식이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정말 잘 익은 망고와 빵 그리고 삶은 계란, 아이스커피였다. 진짜 마음에 들었다.

 

체력소모가 큰 물놀이에는 탄수화물이 최고다. 다 필요 없음 ㅋㅋㅋ 덕분에 코코넛이 들어간 빵을 맛나게 먹고 삶은 계란도 야무지게 까먹었다. 망고는 껍질이 알아서 잘 까지는 덕분에 편하게 먹었다. 그리고 깔끔한 아이스커피.

 

나와 함께 투어에 참여한 다른 가족들은 샹그릴라 리조트에 머물러서 아침 도시락 받아왔는데 내 도시락이 훨씬 낫다며 커피도 없고 삶은 계란도 없다고 아쉬워하셨다. 객실 컨디션이나 성급은 솔레아 팜 리조트 막탄이 한참 못 미치겠지만 아침도시락은 승자인 걸로~

 

아침을 먹고 투말록 폭포로 이동했다.

 

비록 세부시티에서 오슬롭까지

차로 3시간(편도) 걸리지만

반드시 기회가 된다면

꼭 고래상어 투어에 참여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 비현실적인 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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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자유여행 세부 남부 여행 

6. 방수팩 추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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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임새가 있는 방수팩을 강력히 추천한다. 오슬롭 현장에서 구매했는데 상당히 쓸모가 있었다.

 

미리미리 핸드폰 방수 팩을 준비했으면 좋으련만 그걸 깜빡해서... 오슬롭 고래워칭 투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구매했다. 이 방수팩에 대해서 내가 할 말이 좀 있는데 반드시 이것까지 읽고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준비하시길!!

 

① 한국에서 미리 방수팩 구매 후 방수 테스트 필수

미리 한국에서 방수팩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이유는 그래서 이 제품이 제대로 방수가 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다. 급하면 현장에서도 살 수 있지만 미리 테스트할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가격은 이곳이 저렴함. 150페소 전후)

 

② 급히 현장에서 구매했다면 지퍼가 3개 있는 것 추천

지퍼 3개가 동시에 고장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적어도 2개까지 고장이 났어도 지퍼를 돌돌 말아서 한 번 더 고정시키기 때문에 물이 들어갈 확률이 상당히 낮다.

 

③ 가장 중요한 점!!! 손목 밴드 가능한 방수팩 추천

보통 방수팩은 목에 걸 수 있다. 그래서 매우 편리하지만 이 부분 때문에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할 때 방수팩을 목에 건 채로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분명 목에 걸었는데 물에 들어가서 내 몸은 아래로 내려가고 목에 걸린 방수팩은 물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게다가 보트맨의 지시에 따라 사진을 찍다 보면 염도가 높은 그곳에서 목에 걸어둔 방수팩이 물 위로 혼자 떠다니게 된다. 그러면서 내 핸드폰은 바이바이... 흘러간다는 것.....

 

그러므로 조일 수 있는 조임이 있는 방수팩을 구매한 뒤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서 바다에 들어갈 때 손목에 줄을 걸어 조으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절대 잃어버리지 않아서 정말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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