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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로봇 전시 "Hello, Robot"에서 미래를 관람하자. (feat.현대 로보틱스랩) / 부산 실내 가볼만한 곳, 무료전시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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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현대모터스튜디오에 로봇 태권V가 나타났다. 현대차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하는 디자인 전시회인 이곳은 아주 흥미로운 공간이었다. 부산 구석구석을 잘 찾아다니다보면 무료로 즐길 것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이기도 했다.

 

로봇 전시를 보러가기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부산)로 향했다. 위치는 잘 알려진 코스트코 옆에 있는 F1963에 있었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전시를 직접 보려니 기대되기도 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 위치: 부산 수영구 망미동 475-1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1899-6611

-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 입장료: 무료

 

개인 자차로 이동할 때 F1963 주차장이라고 검색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주차장이 넓으나 1 또는 3 주차장이 현대모터스튜디오와 더 가깝다고

주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넓은 주차장은 F1963의 장점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주차장 1 또는 주차장 3을 이용해야 브릿지 연결이 되어있어 우산이 없어도 각 건물로 이동이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 월

크리에이티브 월은 현대자동차가 생각하는 미래를 제시하는 공간이다. 일종의 미디어아트로 회사가 바라보는 미래를 그대로 표현하는데 보고 있으면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미디어가 표현되어서 볼만하다.

 

 

입장 제한 인원으로 인해 대기시간 발생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는 게 아니라면 현장신청만 가능하다. 코로나19 4단계 격상으로 실내 전시는 제한된 인원이 한 공간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보니 대기신청을 해야 했다. 내 앞에 약 10팀, 예상시간은 1시간이 넘었다. 다행이라면 현대모터스튜디오는 F1963에 있으니 마침 궁금했던 책을 구경하고 간단한 전시도 볼 겸 적절히 대기할 수 있는 장소와 할 거리들이 있었다. 대기예약을 걸면 웨이팅번호를 카톡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었고, 입장예상시간도 확인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했다.

 

 

입장 후 2층 기념품 카운터로 먼저 방문하기

대기번호에 맞춰 2층으로 올라간 후 기념품 판매매대가 있는 곳의 카운터로 가면 이곳의 간략한 설명과 리플릿을 받고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기념품을 구매해도 되고 이벤트 참여해도 좋다. 이곳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무료 커피쿠폰/ 엽서 또는 에코백 증정)는 이 글 가장 아래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길!

 

 

생각보다 다양한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미 품절된 상품도 많았다. 눈을 의심케하는 한지/종이 재질의 가방도 있었다. 아주 오래전에 봄직한 최초의 국내 자동차 피규어도 있었다. 컬러링 상품도, 키링도, 노트등 생각보다 괜찮은 기념품이 다양했다.

 

 

브로슈어 받았고, 각 공간마다 도슨트 가능하신 안내자분 배치되어있으니 궁금한 것은 그때그때 해결가능한 친절한 전시관이었다. 

 

 

먼저 로봇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

로봇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충실히 대답할 수 있도록 마인드맵이 표시되어이다. 즉 인간과 로봇의 차이는 무엇으며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분류였다.

 

 

▶ 앨리스의 인스타그램 @21ladolcevita

 

 

한낱 만화 캐릭터가 아닌 과학계의 최종 목표가 된 로보트 태권V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로보트 태권V 대형 피규어였다. 국내 로보트 연구에 있어서 태권V는 한낱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가 아니다. 사실 전무후무하게 로보트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기에 이 전시외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이렇게 큰 피규어로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태권V는 국내 최초 무술 로봇 캐릭터다. 태권V 시리즈는 1970년생들에게는 과학이라는 동경을 갖게 하는데 충분했다. 그리고 그 동경을 가진 많은 아이들은 과학자로 자라거나 현대와 같은 거대기업에 몸을 담으면서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 인지기능과 신경과학, 로봇매커니즘이 결합되어 최근의 로봇 연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발달, 발전되었고 우리의 삶 속에 상당히 침투되어있다. 그 중심에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인 '로보틱스랩'이 있다. 그래서 현대차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함께 이 전시를 기획했다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로봇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클래식, 스타워즈. D2-R2를 레고로 재현하기도 하고, 피규어로 잘 알려진 로봇들이 전시되어있기도 하다.

 

 

첫번째 전시관

호기심의 방, 대중문화를 통해 바라보는 로봇의 존재

이곳에서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다양한 대중문화(영화나 게임, 만화와 같은 매체)에서 바라보게 되는 로봇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다. 물론 매우 한정적이고 다양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매체물이다보니 우리가 앞으로 만나게 될 로봇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악당으로 묘사된 로봇이라면 더더욱 그럴 수 있다.)

 

로봇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할까?

이 질문에 당신의 대답은 무엇일까? 그러고보면 아주 오래전 무제한 데이터가 당신에게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나는 단언컨대 NO라는 대답을 했었다. 왜냐하면 무제한 데이터가 필요한 세상에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영화 제목처럼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비틀어 말하자면 딱 맞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데이터 무제한이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우리가 떠올리는 다양한 영화속에서 보는 로봇들과 그로 인한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지만 아직까지도 제법 우리 곁에 로봇이 많이 있음에도 인지되지 못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로봇 태권V 뒷면의 작은 전시공간인 이 호기심의 방에서 우리는 로봇을 어떻게 바라봐왔고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두 번째 전시관

업무 공간에서의 로봇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로봇이다. 인건비 비싼 미국에서 "Make America Great Again"을 외치며 적극적으로 리쇼어링을 이끄는 것도 다 4차혁명 덕분이다. 이는 우리가 공장에서 대규모 인력을 고용하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지금 혹은 그 이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며, 노동력에 덜 기대고 물건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며, 동시에 우리가 줄곧 걱정했던 로봇으로 인한 노동력을 대체하는 만큼 우리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하나하나 분업화 하던 자리에서 로봇이 하나하나 분업화 + 고도화된다면 정말 우리 일자리는 사라질까?

 

2차 산업혁명으로 전기의 본격적 사용과 그로 인한 통신발달, 내연기관의 발전 등 2차 산업혁명 이후 기술혁신이 일어났고 과학적 접근으로 인한 노동과 기업경영에 새로운 형태(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사회적 구조, 일명 포드시스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노동자의 숫자가 줄어도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실제 임금의 격차는 더더욱 늘어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력을 대체하는 비약적인 발전의 로봇이 대신하게 되면서 인간의 노동력은 점점 줄어들어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9to6이 일상화 되었고 주 5일은 당연하게 되었다. (이전만 해도 토요일도 일했는데, 토요일도 쉬면 나라 망한다는 말이 돌았을정도.)

 

알리바바의 대표인 마윈은 말한다. 하루에 단 3~4시간만 일하고 주 3~4일이 당연하게 정착될 것이라고. 그것도 아주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하면서 말이다. 나 역시 그의 말에 동의한다. 그게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 로봇덕분이다. 로봇이라는 매커니즘 안에는 모든 학문이 들어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는 것은 앞으로 그 분야가 넓어지고 당연할 것이며, 그를 통해 우리는 분명 도움도 받을테고 또한 우리는 외면도 받게 될 것이다. 

 

 

세 번째 전시관

로봇으로부터의 도움이 일상인 삶

이미 스마트폰 하나면 처음 도착하는 도시에서도 무리없이 살 수 있는 것도 오롯이 기술발전 덕분이다. 핸드폰을 꺼내서 길을 찾고 말이 통하지 않으면 신경이론이 접목된 번역기를 꺼내서 대화한다. 식당에 대한 사전 정보는 구글맵의 리뷰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교통수단(기차나 비행기, 또는 버스)을 예약할 때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예약 및 예약관리 역시 가능하다. 오늘밤 잠을 자야한다면, 호텔에서부터 가정집(에어비앤비)까지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하나로 말이다. 이처럼 여행을 떠날 때도, 일상에서도 우리는 스마트폰 없이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이상하다 느낄 정도로 익숙한 것이 되어버렸다. 만약 이것이 내 인생에서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떨까? (불편하겠지.... 매우매우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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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영원하다. 부품이 망가지면 부품만 갈아끼우면 새것과 다름없다. 자신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문제 없다. 고로 영원함에 가까운 존재다.

 

 

소니사에서 개발한 반려강아지 로봇

그렇기에 장수한다면 20년 가까이 사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로봇으로 대체한다면 영원히 그를 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와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 번째 전시관에서는 우리 삶의 불편함은 편리함으로, 편리함은 더더욱 편리함으로 채워질 수 있게 도와주는 로봇과의 영원함, 그런 인간친화적인 로봇을 최적화하는데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며 동시에 로봇의 영원함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 

 

 

 

네 번째 전시관

내 안에..... 로봇 있다...?! 로봇과 하나되는 삶이거나 하나되어 로봇속에서 살거나!

어릴 적 미래를 표현하는 그림그리기 대회 중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로봇에게 둘러쌓인 우리의 삶이었다. 음식은 로봇이 알아서 만들어주고, 우리는 로봇의 안내(비서처럼 말이다.)를 받아 어디든 편하게 이동하고, 우리가 해야할 일 대부분의 일상을 로봇이 하게된다면.. 과 같은 상상을 그려낸 그림들.

 

하지만 네 번째 전시관은 "로봇속에 둘러 쌓인 삶"을 아주 직관적으로 그리고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이곳은 단순히 기계에 둘러쌓인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로봇이 들어와있는 삶을 소개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신체 일부를 로봇으로 대체하거나 인공지능 칩을 삽입하여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불편한 행동이나 동작등을 로봇의 힘을 빌려 가능해진다면, 우리는 그를 로봇이라 볼 것인가, 우리가 그를 로봇이라고 정의내리지 않는다면 어느정도까지를 기준으로 두고 로봇 또는 사람으로 구분지을 것인가. 이 전시관은 그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이 전시관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이 센서였다. 마치 살아있는 풀처럼 사람의 손이 닿으면 길다랗게 늘어진 하얀색 잎들이 자연스레 구부러지는 것이다. 즉, 너는 로봇, 나는 사람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에 로봇이 이처럼 녹아든다면, 우리 삶은 또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나갈것인지 사뭇 궁금해졌다.

 

 

다섯번째 전시관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 보스턴 다이내믹스 / 디자인 영역의 확장, 로봇과 인간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1조원을 들여 스팟과 아틀라스를 개발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UAM 개발, 스마트팩토리 등을 로봇 기술에 덧입혀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 기술이 재현된 로봇을 현재 이렇게 전시하고 있었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에서는 "사람을 위한 기술 개발"이라는 대전제에 맞춰 지금까지 연구 개발해오고 있다. 이를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탑재된 DAL-e 서비스 로봇과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의료용 착용로봇 ‘멕스(MEX)를 전시관에서 볼 수 있었다. TV나 홍보영상에서만 보던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로봇개 역시 이곳에서 볼 수 있다니! 아주아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AR로 만나는 미래 삶의 디자인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에서 이노베이션/창의인재 플랫폼인 제로원(ZERO1NE)에서 활동중인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증강현실(AR)로로 볼 수 있었다. 비치된 태블릿PC를 들어서 앞에 보이는 그림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림만 봤을 때 큰 감흥 없었는데, 이렇게 AR영상으로 보니 어떤 모빌리티인지 감이 확! 왔으니 상당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보는 미래의 기술과 로봇은 실제 현대그룹이 투자하고 있는 기술과 연구중 하나이기도 하니 언젠가 이걸 내 눈앞에서 보는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되었다.

 

 

4층엔 러닝존...이 있었으나 딱 감흥은 없으므로 패스.

 

 

현대차그룹 회장인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50%는 자동차, 30%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20%는 로보틱스(로봇공학)가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에서는 그런 현대차가 지향하는 로봇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끊임없이 로봇과 인간의 경계선, 그 사이에 존재해야 할 가치와 도덕,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고 개발되는 다양한 최신 기술이 결합된 로봇을 우리 일상에서 얼만큼 어떻게 어떠한 방향으로 결합시킬 것인가. 그를 통한 인류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 로봇 전시 "Hello, Robot"

이벤트 참여방법

1. 무료 커피 쿠폰 by 해비치

아메리카노 한 잔을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하면 받을 수 있다. 단 2인 이상 방문했을 경우 1인만 참여 가능하다.

 

 

2. 선착순 50명 엽서 또는 에코백 증정

선착순 50명만 해당되는 이벤트이지만, 선착순 50명 안에 들어갈 경우 직원이 안내해주니 참여하면 된다. (선착순 완료되면 직원이 참여안내 하지 않음) 개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과 해시태그 그리고 인증 완료하면 추첨권을 한장 받을 수 있다. 이 추첨권에는 엽서 2종 또는 에코백 추첨권이다. (꽝은 없으니 걱정 마시길!) 나는 엽서 당첨되어서 귀여운 로봇 엽서 6종 중 2종을 선택해서 선물로 받았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크리에이티브 월에서 ....

이 전시관을 둘러본 소감

이곳을 둘러보면서 정말 흥미로웠던 것은 그간 TV와 같은 매체로만 보던 로봇을 전시관을 통해 매우 상세히 엿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냥 영화의 소재로 한정적으로 소비되던 로봇이라는 존재가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갈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현대모터스튜디오의 Hello Robot이라는 전시를 통해서 그 가늠이 한층 선명해진 기분이었다. 더군다나 내 생각보다 현대 로보틱스랩은 지금도 치열한 연구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상(?)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로봇이라는 소재는 흥미로운 소재에서 이제 벗어나 우리 삶에 들이는 과정에서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고 그것을 딛고 일어나 또 기술력으로 우리 삶의 팜도를 지금보다 더더욱 다르게 바꿔놓을 것이라는 일말의 행복한 기대, 그럼에도 여전히 기술보다는 인간의 정서적, 도덕적 기준이 빠르게 따라와줄지에 대한 걱정 역시 함께 되기도 했다. 아무튼 이 전시관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곳이 무척 재미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관대한 안내자들

이 전시관 곳곳에는 안내 가이드들이 배치되어있었고 그들은 굉장히 친절하면서 관대했으며 관람하는 참여자들에게 설명이 필요하다 싶을 때에는 적재적시에 그들의 설명을 추가해주어 이곳을 관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로봇이라는 소재가 자칫하면 그냥 적당히 둘러보고 나오는 심심한 전시가 될 뻔 했지만, 그들이 전해주는 꼼꼼한 설명덕에 왜 이런 전시를 하는지, 이 전시물을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등을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정말 이곳 전시관은 여느 갤러리보다 더 친절했으며 여느 갤러리보다 훨씬 풍성했던 곳이라는 것을 이 분들 덕에 느낄 수 있었다.

 

20201년 10월 30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니 부산에 방문하시면 꼭 관람해보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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