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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서울

201503 부산 김해 (PUS) - 서울 김포(GMP) 대한항공 탑승 후기 / B737-800(A 320/321)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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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토요일 세미나가 있어서 급히 서울로 갔다. 오전에 일이 있어서 여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일을 끈내자마자 택시타고 김해공항까지 "날아서" 갔다는 표현이 정확할것이다. 미리 티켓팅해둔 뒤에 하루 전날에 "웹체크인"을 완료. 김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탑승구로 날라가도 될 정도로 준비를 마쳤다. 택시를 빨리 잡아서 김해공항까지 갈 수 있어서 오히려 30분만에 공항에 도착해서 생각보다는 여유로웠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던 토요일 오후. 와... 얼마나 좋던지 오히려 덥다 싶을 정도.

혹시나 추울까봐 옷을 단단히 입었는데 오히려 부산은 더웠다. 하지만 저녁이 되니까 서울은 엄청 추운 날씨였다. 두껍게 잘 챙겨입어서 다행!

 

 

매번, 토요일날 국내선 탑승하면 항상 이렇게 출발할 때 활주로에서 걸어서 갔던 것 같다. 았던 날씨여서 기분마저 좋았지만!

 

 

토요일 오후여서일까요, 생각보다 탑승객이 많았다. 국내선에 탑승객이 많을 때는 대체적으로 성수기지만, 요즘같은 봄날에도 토요일 오후 비행기에 탑승객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최근들어서 유가하락으로 유류할증류고 훅~ 하고 낮춰진 혜택을 많이들 누리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 헤택을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확실히 LCC항공사 보다 내부좌석 공간이 넓어서 좋았다. 보통 비행기를 이용할 때에는 LCC를 이용했는데, 대한항공 오랜만에 탑승했더니, 확실히 공간이 넓었다. 완전 편함... 내가 탑승했던 비행기 중에서 가~~~~장 좁았던 좌석을 보유했던 항공사는 중국의 "춘추항공"이었요. 춘추항공 이용하고나서는 왠만한 LCC항공사는 진짜 좌석 엄청 넓은거였는데, 대한항공 다시 탑승하니 진정 이게 넓은거구나~하고 다시 느끼는 기회가 되기도! (춘추항공은 제 백팩 아래에 둘 공간조차... ;;;;;;;;)

 

 

 

어차피 부산에서 서울은 비행시간으로 약 40-45분. 모니터 이용할 일이 없음.

뭐 그래서 그런지 안내방송외에는 모니터 이용할 게 없음... 모니터가 리모컨 입력이 안들어가더라는...... (나만 못하는 건가;;;)

 

 

단렌즈 하나만 챙겼어요. 짐 줄이려고.. 귀찮아서.

그런데 역시.. 단렌즈만으로는 아쉽아쉽;;; 창덕궁가서 그 아쉬움을 가장 많이 느꼈다. 각 렌즈마다 끼워넣은 필터가 약간씩 다른데, 내가 사용하는 단렌즈에는 CPL 필터를 장착되어있다. 편광필터라서, 이렇게 창가너무 사진을 찍으면, 그런데 햇빛이 강하면 이렇게 오로라빛이 드리워진다. 이럴 때에는 잠시 필터를 빼는 게 좋다. 그래도 CPL 필터 사용하면 일반 사진에서는 색감이 선명해서 좋긴하다.

 

 

항상 이런식 ㅎㅎㅎ  단거리 여행에서는 그냥 출발할 때 잠을 자고 비행기 도착하면 눈 뜨는 편이어서 기본적인 기내 서비스를 패스. 그래도 비행기 착륙/이륙시 귀가 안아프니 다행이긴하다. 이착륙시 귀가 아프다하시는 분들은 나처럼 잠잔다고 눈 감았다가 바로 착륙시 눈 뜨는게 신기하다고 하셨다. 

 

비행기 덕분에 빠르고 쾌적하게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강남까지 가야해서 김포공항에서 멀~지만 지하철과 공항철도를 이용하니 생각보다 빨랐다. 세미나에 늦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비록 갑질논란과 땅콩항공사로 조롱거리가 되기도 한 대한항공이지만 기내서비스만큼은 편한 것은 사실이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일하시는 많은 직원분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은 아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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