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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김해정보/김해여행 : 든든한 닭백숙으로 영양를 공급해주어요! @포구나무집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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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for Gim hae : Traditional food : Chicken




여행할 때에는 든든하고 맛있게 먹어주기.


2014년 9월 여행입니다.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겠지만, 그 목적과 상관없이 여행에는 맛있는 음식이 함께한다는 사실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점심을 든든한 닭백숙으로 먹게 되었는데요, 마무리는 닭죽으로 정리! 맛도 좋고 공기도 좋고 주변 풍경도 좋아서 무척 좋았습니다.

9월 말의 여행이었지만 대낮은 여름만큼 더웠던 것 같아서 들렀던 닭백숙 집의 시원한 자연 아래에서 닭다리를 뜯었어요!


제가 먹었던 백숙집은 평지의 포구나무 집인데요, 이 식당뿐만 아니라, 진례면 신안리 평지마을에는 <평지백숙촌>이 자리잡고 있어요. 어찌보면 이 곳은 그저 평범한 산골 마을이지만 마을에는 평지저수지가 있고 그 주변 위쪽으로 가면 백숙집이 여러군데 있어서 백숙촌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 포구나무 집에서 백숙 먹었어요.






<김해 진례 평지 포구나무집>

주소 : 경남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 1000

연락처 : 055-345-4317






저수지가 있는 평지마을의 백숙촌


가는 길에 산골이긴 하지만 풍경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날 비루한 저의 카메라로 요정도 찍은 게 다이긴 하지만, 실제로 제 눈에 담은 풍경은 여느 산골마을과 비슷하지만 나름의 특색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산골마을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다이나믹도 있었는데요, 제가 갔던 날은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사진에는 정말 흐릿하게 보이지만요 ^^;;;









나팔꽃?


나팔꽃모양과 비슷하니 나팔꽃이지 않을까 싶었던 게 전부. 사실 정확한 꽃 이름은 몰라요 ^^;;;

단지 정말 예쁜 빛깔을 곱게 표현하고 있던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있는 모습이 무척 귀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포구나무 집에는 큼지막한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딱 봐도 나무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두그루가 아닌 것은 산골마을이니 당연하겠지만, 인위적이지 않고 집과 무척 잘 어울리는 그런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나무가 뻗어주는 그 가지들 덕분에 날 좋은 일요일 오후 평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고, 뜨거운 햇살은 피하면서 맛있게 백숙을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멀리서 딱 보니 멋지다 싶더라고요!













보시다시피 많은 분들이 평상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요, 날씨가 정말 딱 좋았죠!

다만 뜨거운 햇살이 잠시 힘들었는데, 이렇게 나무가 가려주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니 힘이 솟더라고요!

마침 백숙이 나오기 전에 제공된 간식들로 입의 심심함을 달래가면서 쉬어가는 평상 위의 모습은 평온하기 그지 없었죠.









닭백숙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 & 반찬


백숙이 나오기 전에 이미 기본적으로 가볍게 세팅되어있었는데요, 잘 익은 고구마와 밤이 있더라고요!

반찬만 먹기는 심심하니, 백숙 나오기전에 야무지게 고구마와 밤을 배를 채워갑니다!








같이 제공되었던 반찬






▲ 식사하던 모습을 촬영한 모습! ▲

식사하는 모습을 가볍게 촬영했는데요, 테이블 위에 있는 많은 반찬들~ 먹기 좋게 적당히 담겨져있었고 든든한 백숙으로 속을 채웠습니다!





오늘의 메인, 닭백숙 등장이오!


꽤나 체격좋은 닭이 잘 익어져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닭이 커서 놀랬어요. 굉장히 잘 고아졌는지, 야들야들한 살이 맛있어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잘 고아진 국물도 개인 접시에 적당히 소금을 덜어서 간을 해준 다음에 든든히 같이 합니다.









일반 닭요리와 달리 닭 몸통 안에 대추와 기타등등이 들어있어서 그 맛은 그냥 쪄낸것과는 완전히 다르죠.

워낙 푹 고아낸 터라 닭 몸통안에 있으면서도 잘 익은 대추와 호박등과 같은 기타 야채들과 함께 살코기과 먹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죠.








닭 다리 부분을 한쪽 떼어내서 접시로 옮겨봅니다.

워낙 잘 고아져서 그런지 뼈와 살이 자동 분리. 먹기 좋도록 살이 부들부들하더라고요.

뼈를 보니 통뼈였어요. 잔잔한 잔뼈가 아닌. 우리 토종닭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닭을 먹으면서 토종이니 외래종이니 크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닭다리를 먹으면서 뼈를 보면 그 뼈의 굵기가 유난히 굵을 때가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대부분 토종닭이죠.









애피타이저로 같이 나왔던 샐러드는 이미 제가 한 번 다 먹고 새로 리필을 했어요.

깨가 잔뜩 들어간 달콤한 드레싱과 함께 나오는 샐러드는 언제 먹어도 배가 많이 부르지 않으면서 맛있더라고요.

닭다리 뜯으려는 찰나에 리필되어져 온 샐러드! 바로 순식간에 다 먹었죠!









닭백숙은 겉저리나 절임야채와 먹으면 궁합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은, 제 개인적인 입맛일지는 모르겠네요 ^^:;

집에서도 언제나 백숙을 해먹을 때면 소금간보다는 절임 혹은 겉절이 야채들과 함께 먹는데요, 간도 자연스레 맞추면서 야채와 그 궁합이 제일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포구나무 집도 겉절이가 맛있어서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백숙과 함께 잘 어울렸어요!









마무리는 죽으로~


백숙먹고나서 죽 안먹으면 섭하죠~ 삼겹살 구워먹고나서 그 불판에 볶음밥 안해먹으면 섭섭한 것 처럼!

닭을 다 먹을 쯔음에 자연스레 제공된 닭죽으로 맛있게 마무리합니다.





p.s.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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