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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이스라엘

인천(ICN) - 텔아비브(TLV) 우즈베키스탄 항공 탑승 (기내식)


2011년 1월 여행

 타국적기 항공사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사보다는 몇십만 원 저렴하다. 유럽으로 가려면 노선이 워낙 다양한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최단거리의 노선을 자랑하는 항공사가 아에로플루트(러시아 국적기)와 우즈베기스탄 에어웨이즈(우즈베키스탄 국적기)다. 아에로플로트는 내가 이용했을 당시에 출발 2달 전에 구매했는데 택스까지 다 포함해서 왕복 125만 원(IN과 OUT하는 도시가 달랐다)이었고 우즈벡 에어는 정말 급하게 한 달 반전에 구매했는데, 택스까지 다 포함해서 왕복으로 120만 원(IN과 OUT하는 도시가 동일) 이었다.


 국적기도 타보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나는 늘 타국적기를 선택했었고, 그럴 때마다 승무원들이 불친절하더라라는 카더라는 항공사 리뷰를 접하곤 했었다. 하지만 결론만 따지면 우리가 그들 상황을 모르기 때문일 뿐이고, 그냥 한국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 항공의 이미지와 서비스와 익숙했을 뿐이다. (모든 타국적기 항공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동유럽 쪽 국가의 항공사들의 승무원들이 생각하는 친절한 서비스와 우리가 생각하는 서비스 이미지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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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에어를 이코노미로 결제하고 비즈니스로 탑승

 항공사에서는 기본 정원이외의 인원수보다 조금 더 OVER해서 예약을 받는다. 왜냐하면, 출발 며칠 전에 예약한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혹은 NO SHOW를 커버하기 위해 결국 항공사 입장에서는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 오버부킹을 한다. 그래서 기본 정원 이외에 항상 넉넉하게 예약을 받곤 하는데, 간혹 예약한 사람이 모~두 다 체크인을 해버리면 좌석이 모자랄 때가 있다.


이코노미가 꽉 찼을 때 해당 항공사는 남는 비즈니스 좌석을 제공한다. 그런데 비즈니스까지 꽉 찼다면,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비행기의 좌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다른 비행기가 몇 시간 뒤에 있다면 조금 기다려야할 것이고, 다음날에 있다면 그 날 동안의 식사나 호텔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그런데 무조건 스케쥴 대로 떠나야한다면......? 가능하다면 무조건 티켓팅 일찍하는 것이 좋다. 그게 유일하게 좋은 방법이긴 하다.


나는 어찌하다 보니 제일 마지막에 티켓팅했는데, 이코노미 자리가 없다는 것! 비즈니스 카운터에서 자리가 있으니 그쪽으로 주겠다며 (기내식은 이코노미였지만 좌석만은 비즈니스로!!)






좌석만이라도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와 가장 다른 점은 널널한 공간이다. 그리고 어매니티 제공된다는 점~! 우즈벡 에어의 비즈니스는 가죽 소파 같았다. 좌석은 비즈니스였지만 그 외의 서비스는 이코노미와 같았다. 아마 이날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없었던 듯. 그래서 오버부킹된 이코노미 승객분들이 나처럼 비즈니스 자리로 옮겼다. 그래서 모든 서비스는 동일하게~!

 땅콩과 내가 좋아하는 사과주스 서비스로 기내 서비스가 진행되었다. 작은 물티슈도 주긴 했지만, 그 물티슈의 향이 좀 강했던 터라 나는 사용하지 않았다. 우즈벡 에어는 사과주스가 무척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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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에어 기내식

우즈베키스탄 에어의 기내식은 정말 맛있었다. 물론 내가 뭐든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

고기와 생선 중에서 생선을 시켰는데, 한국 출발 비행기에서 생선을 시키면 "장어"가 나온다는 소식을 미리 접했던 터라 생선을 시켰다. 생선이 아닌 고기로 시키면 향신료가 좀 강하다고 해서 고기는 시키지 않는 걸로.

단짠의 정석인 장어 덥밥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샐러드도 싱싱했고, 감동적인 "벌꿀 고추장"도 서비스도 제공되어서 고추장에 비벼 먹으니 더 맛있었다. 하얀색 케이크는 디저트인데 이것도 역시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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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해서 다시 유럽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갈아탔을 때 기내식이다. 나는 치킨을 선택했는데, 이 기내식도 무척 맛있게 잘 먹었다. 왼쪽의 기내식을 보면 치즈와 햄 그리고 올리브 절임과 미니 오이와 토마토가 있다. 따로 먹어도 좋지만 제공되는 빵 안에 이 야채와 햄을 적절히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그 또한 맛이 좋았다. 미니 오이는 기내에서 제공되는 플라스틱 칼을 이용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어 빵에 넣고 큰 햄과 고기 또한 접어서 넣어준다. 그 위에 소스를 발라준 뒤에 따뜻한 홍차와 한입 나누며 먹으면 상큼하면서 입안에 살살 녹는 수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기내 간식 타임~!

 농담 안 하고 정말로 승무원님이 웃으면서 나에게 던져준 간식이다. 진짜 툭~ 하고 던져주셨음! 물론 내가 창가에 앉았지만. 왠지 이런 승무원 서비스(?) 덕분에 인간적인 모습에 정감이 갈 뻔. ㅎㅎ


 동유럽(물론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이지만 동유럽 국가의 영향을 받는다) 국가의 비행기를 탄 사람들의 공통된 소감은 승무원이 매우 불친절하다는 것. 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다만 표정이 차가워 보일 뿐, 그들은 승객에 대한 서비스는 항상 준비되어 있었다. 동유럽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우리의 서비스는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보이는 부분을 매우 중히 여기고, 그들은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중요시하는 차이가 있을 뿐.

 우즈베키스탄 에어의 승무원과 나는 러시아어로 인사를 나누었다. 어눌한 내 말투가 귀여웠던지 날 보면 웃으며 간식 더 먹을래 하고 물어보시곤 했다. 간식은 참치 김치 삼각김밥 그리고 사각형 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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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얻을 수 있는 멋진 풍경들

우즈벡 에어의 허브공항은 타슈켄트 공항이다.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 비행기로 6~7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그 긴 시간 동안 비행기 밖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정말 예술이었다. 나는 운 좋게 창가에 앉았기에 그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었다. 당시 겨울이었기 때문에 지명도 모르는 어느 산 위쪽을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었다. 마치 고운 설탕을 뿌려 놓은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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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올 때 우즈베키스탄 에어 기내식

 인천에서 떠날 때의 기내식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나는 주로 생선이나 치킨 위주로 선택했다. 고기는.. 향신료가 훅! 느껴져서 낯설었다. 이날 선택한 것은 치킨과 밥 대신 감자. 항상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할 때 빵을 추가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기내식이 모자라다고 느끼면 빵을 더 달라고 하면 된다. 

아니면 빵에 버터를 발라서 뜨거운 홍차랑 마시면 뜨거운 홍차의 씁쓸함과 고소한 버터의 녹아드는 맛과 어우러져서 맛이 좋다!



우즈베키스탄 항공 한국 공식 웹사이트

우즈베키스탄 항공이 미주로도 가긴 하지만 그러면 오히려 너무 멀고;;;;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 방향으로 있는 도시들을 갈 때는 경유 노선치고는 최단 거리를 자랑한다. 주로 유럽이나 서 아시아 쪽으로 간다면 경유 노선이지만 저렴하고 단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에서 타슈켄트로 가는 직항의 경우에는 가격대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이전보다 물가가 올라 한정 프로모션(얼리버드와 같은) 아닌 경우라면 아무리 일찍 예매한다고 해도 유럽 왕복 항공권을 100만 원대에 구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학생 특별가를 적용할 수 없는 직장인에게는 슬픈 일이긴 하다. 그래도 우즈벡 에어는 평균적으로 항공권 가격대가 저렴해서 조금 여유를 두고 예매하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왕복으로 살 수가 있다. 여행 갈 때 특히 크게 영향을 끼치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기를 원한다면 우즈베키스탄 항공이 낯설지만,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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