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 상해 푸동 경유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기내식 맛없음 볼거리 없음
1. 인천 - 상해 노선 동방항공
2. 상해 - 멜버른 탑승후기
3. 상해 - 멜버른 동방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4. 상해 - 멜버른 동방항공 기내식
5. 호주 입국카드는 오로지 중국어로만.
6. 동방항공 탑승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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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후기를 남겨보는 동방항공
동방항공 탑승후기가 참.. 별로였다.
" 상해 푸동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
2023년 10월
인천에서 상해까지 기록은 아래 글에서 참고해 보시길. 환승비자와 상해 푸동공항에서의 경험은 정말 별로였다.
인천에서 멜버른까지 왕복으로 약 45만 원에 구입했으니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으나 내 예상과 다르게 45만 원의 가치가 있는 걸까, 볼 것 없는 엔터테인먼트에 기내식도 거의 남길 만큼 안 먹었으니 차라리 더 저렴하게 젯스타를 이용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상해 푸동 경유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1. 인천 - 상해 노선 동방항공
인천 출발 상해 노선은 워낙 짧은 노선이라 이동시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은 노선이다. 문제는 환승비자받을 때 스트레스가 올라간다는.... ㅡㅡ;;; 단순 경유가 아닌 나처럼 환승비자받으실 분은 아래 글을 읽어보자.
상해 푸동 경유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2. 상해 - 멜버른 탑승후기
늦은 밤이 되어서야 출발하는 멜버른행 동방항공. 물론 그 덕분에 아침 일찍 움직여서 상해 경유를 할 수 있었고 멜버른에는 오전에 도착하므로 시간활용하기에 좋았다.
◼︎ 좌석 배열
3-3-3 배열이었다. 레그룸은 그냥 무난. 여느 FSC 이코노미 클래스 레그룸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간단한 담요와 쿠션이 준비되어 있다.
앞 좌석과의 간격은 이 정도.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평범한 레그룸 정도였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모든 좌석에 이어폰/헤드폰이 준비되어있지 않다. 필요시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참 특이하네…
...
이번 내 옆좌석에 앉은 사람은 담배 냄새 저는 중년 남성.. 숨 쉴 때마다 담배냄새 나서 하…. 욕하고 싶었다.
비흡연에 담배 냄새를 혐오하는 나로서는 진짜 상해에서 멜버른까지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나는 법적으로 담배 쩐내 나는 사람은 비행기 탑승을 불허해야 한다고 본다. 왜 간접흡연하게 하냐고. 참나
게다가 이코노미 좌석에서 왕처럼 앉는 것은 대체 뭐람? (팔걸이 넘어서 … 공간 차지함.) 이코노미 좌석 1개 구매했으면 그 좌석만 점유하라고!!!! 진짜 진상이네… 그래서 나도 부지런히 밀쳐냈더니 나중에 정신 차리고 자기 자리만 조용히 앉아있긴 하더라.
이날은 심지어 풀부킹이라 좌석 교체 요청도 할 수 없었다.
하… 이번 동방항공 탑승은 어찌 하나같이 다 최악이냐.
상해 푸동 경유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3. 상해 - 멜버른 동방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역대급 볼 것 없었던 기내 엔터테인먼트
우선 대부분 중국 드라마/TV쇼였고 할리우드 영화 비율이 압도적으로 적고 인터내셔널 부분에서는 인터내셔널 하지 않은 셀렉션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영화 당연히 기대도 안 했지만 할리우드 영화는 진짜 적은데 그 마저도 모두 몇 년 전 영화들. 업데이트가 전혀 안 되는 느낌.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기내 영화 하나도 안 보고 멜버른까지 직행했다.
그래도 그동안 볼것들이 좀 있다 혹은 많다로 나뉘었는데 처음으로 볼것들이 전혀 없다는 평가를 내리게 해 준 동방항공. 그대는 대체 무엇…
상해 푸동 경유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4. 상해 - 멜버른 동방항공 기내식
◼︎ 소고기 덮밥
승무원은 친절한데 맛은 그렇지 못한 기내식,
그동안 내 입맛을 기준으로 기내식이 맛있네 맛없네를 평가해 왔고 삭삭 다 먹었느냐 아니면 좀 남겼느냐의 차이로 맛을 평가할 수 있었는데…. 역대급 맛없는 기내식이었다. 한 입 먹고 그대로 모두 남겼을 정도로 질기고 묘하게 맛없는 소고기덮밥. 면이랑 밥이 선택권으로 있어서 밥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면이 나았을까 싶기도…
버터는 있는데 빵이 없다…..
알고 보니 모닝빵을 데워서 제공했는데 기내식 다 먹고 나서야 제공되었다.
원래 식전빵… 의미가 아니었던가;;;;;
◼︎ 돼지고기 볶음밥
이건 뭐… 먹을 만했다. 그래도 아예 남기는 것보다 1/3 정도는 먹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대단히 먹을만했다는 것은 아니고… 첫 번째 기내식보다는 먹을만했다. 색깔은 김치볶음밥인데, 맛은 전혀 아니다. 이 붉은색은 무엇 때문인 걸까.
같이 나온 요구르트와 과일이 마음에 든다.
역시나 크로와상이 데워져서 나왔는데 항상 빵은 기내식 다 먹으면 나온다. 대체 순서 무엇….
참고로 나는 원래 비행기 기내식에 대한 기대 자체가 없는 사람이다. 기내식이 맛있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그래서 딱히 기대가 없는데 기대가 전혀 없는 나조차도 한 입 먹고 남길 만큼 이렇게 맛없는 기내식은 처음 본다. 심지어 장거리 노선임에도 중간 간식도 나오지 않는다. 거 참... 신기하다.
상해 푸동 경유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5. 호주 입국카드는 오로지 중국어로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멜버른 도착 지점에 가까워지자 승무원들이 중국어로 된 입국카드를 나눠주었다. 영어로 달라고 하니 없단다. 중국어로만 줄 수 있단다…
롸??????
보통 자국어/영어버전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가 나눠 주는 거 아니었나? 동방항공은 중국인만 탑승하는 것도 아니고 참나… 결국 멜버른 공항에 가서 영어버전으로 입국카드를 작성했다.
상해 푸동 경유 - 멜버른 동방항공 탑승후기
6. 동방항공 탑승소감
동방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LCC 보다는 그래도 FSC가 여러모로 서비스가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게다가 가격도 잘 나왔다.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무난했다. 그런데 막상 탑승해 보니 그게 아니었다.
① 기내식은 내 인생 통틀어 모든 비행과정 중에서 가장 안 좋았고 그래서 거의 다 남겼고
(돌아오는 노선에서는 특벽 기내식을 미리 신청해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샘솟게 해 주었으나 직접 전화를 해야만 특별기내식 선택 가능하단다....)
② 좌석은… 재수가 없어서인지 담배 냄새 저는 예의 없는 중년 남성이 걸려버렸고
③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볼 게 하나도 없어서 난생처음으로 장거리 노선에서 화면 끄고 이동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 FSC 탑승일 경우 이 세 가지는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은 해주어야 항공권의 값어치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기내식이 없는 LCC를 선택하는 게 가격면에서는 더 나았겠다 싶은 생각이…. 나 이번에 옴팡지게 재수 없었나 보다.
동방항공 탑승 추천하냐고? 아니! 단언컨대 아니! 아닌데!!!!
그냥 돈 더 주고 직항이나 다른 FSC를 타거나 차라리 LCC를 이용하거나.
왕복 45만 원 참 저렴한 편이지만 그 값어치조차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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