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보라카이에서는 크랩이 맛이 좋다고 들어서 크랩 가게를 몇군데 물색했다. 그 중에 내 레이더망에 걸린 것은 크랩앤크랩. 식당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내부가 깔끔하고 맛도 괜찮다는 소문을 접했기 때문이다. 물론 음식 평점이라는 것은 개인의 호불호가 워낙 큰 영역이라 눅누가의 평점이 좋아도 나에게는 별로 안좋을 수도 있긴하니.. 그 부분은 참고만하고 이곳에 방문하기로 했다.
크랩앤크랩
- 위치: 102 Road 1-A, Malay, Aklan, Philippines 구글맵 보기
- 연락처: +63362889582
- 운영시간: 오후 1시 - 밤 10시까지
테이블은 총 4~5개 정도 내부에 있었다.
칠리크랩(500~550g) + 크림 새우 + 마늘밥 이렇게 해서 2인용. 총 가격은 2,150페소
물론 필리핀 물가를 생각하면 마냥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온다는 점, 그리고 보라카이가 전형적인 관광지 물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정도 가격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다.
기본 세팅.
게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1회용 비닐장갑은 필수.
먼저 도착한 크림새우와 마늘밥
크림새우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다. 새우 등을 갈라서 구워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기 편리했고 잘 구워진 통통한 새우살을 크림에 찍어서 먹기에도 좋았다.
마늘과 함께 볶아진 마늘밥. 밥 위에는 마늘 후레이크가 살짝.
그냥 볶음밥이지만 마늘과 함께이기 때문에 느끼함이 덜했다.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칠리크랩
내가 주문한 것은 약 500g 정도되는 사이즈다. 크림새우가 마늘밥이 있으니 2인으로 500g으로 적당했다.
크기가 엄청 큰 편은 아니었지만 살은 통통하게 들어있는 게였다. 먹기 좋게 잘 잘려진 게에 칠리소스로 잘 버무러진 모습이었다.
아쉽게도 게딱지에는 먹을 게 없었다.
몸통은 두 조각, 그리고 집게발 하나씩.
역시 통통한 집게발에는 살이 꽉 차 있었다.
두꺼운 게 껍질을 쉽게 잘라 먹을 수 있도록 집게가 따로 제공되니 먹는데 딱히 불편함이 없었다. 생각보다는 가격 부담이 적었고 전반적으로 맛도 좋았다. 칠리소스와 크림소스가 전혀 다른 맛이다보니 꽤 괜찮았다.
칠리크랩의 경우 칠리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지만 사실 필리핀 어디나 내 입맛에는 대부분 간이 세다보니 이곳도 그냥 그러러니 싶었다. 단, 한국에서 칠리소스가 단맛이 많이 나는 반면에 이곳은 칠리 특유의 매운 맛이 있다는 점은 잊지 마식길!
1. 앨리스는 누구?! 여행 에디터, 앨리스 프로필
2. 여행준비와 기록은 물론 각 지역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보기
3. 여행글부터 다양한 여행 정보까지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하는 방법!
4.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지 않는) 최신 여행정보(할인코드/프로모션/이벤트등) 카톡으로 보기
'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 > 필리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카이 선셋 세일링,/ 현지 흥정 - 화이트비치에서 누리는 아름다운 선셋 세일링 / 정보, 준비물, 시간 (0) | 2021.08.20 |
---|---|
보라카이 몽스파 (스테이션3), 가성비가 압도적인 마사지 & 스파 샵 (0) | 2021.08.16 |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에서 서울마트 온라인 주문, 필리핀 내에서 한국 식재료, 과자쇼핑 배달받는 방법 (라라무브 이용) (0) | 2021.08.06 |
보라카이여행, 보라카이 바다에서 호핑투어 - 심플호핑 리뷰(살라맛 보라카이) (0) | 2020.07.24 |
201910 부산(PUS) - 보라카이 칼리보(KLO) Z2 59/ Z2 58, 에어아시아 탑승리뷰, 기내식 리뷰, 공항세 (0) | 2020.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