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근교 여행, 베이터우 당일치기 온천 이용 방법, 지열곡

타이베이 근교 여행, 베이터우 당일치기 온천 이용 방법, 지열곡

0. 대만 지열곡 기본정보
1. 베이터우 당일온천 리스트
2. 베이터우 온천이 유명한 이유, 지열곡
3. 베이터우 온천 가는 방법
4. 골든 핫 스프링 호텔 당일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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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tour Hot Spring

타이베이 근교 여행

" 베이터우 당일치기 온천 다녀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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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대만은 일본만큼 지진이 잦다. 지진이 잦은 곳의 장점은? 온천이 발달되어 있다는 점.

대만 역시 다양한 온천이 발달되어있고 타이베이 근교에서는 베이터우나 볼라이 온천등이 매우 유명하다. 

 

장기간 출장을 끝내고 다시 찾은 대만.

피로를 풀기 위해 아무런 준비없이 타이베이 근교(신베이시) 베이어우에 다녀왔다. 온천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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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대만 지열곡 기본정보

- 위치: 112, Taiwan, Taipei City, Beitou 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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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근교 여행, 베이터우 당일치기 온천 이용 방법

1. 베이터우 당일온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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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탕 vs 프라이빗 온천

베이터우에는 당일온천을 운영하는 곳이 정말 많다. 이용하는 형태는 대중 온천과 프라이빗 온천으로 나뉜다.

대중 온천은 우리가 아는 흔히 대중목욕탕이며 가격이 저렴하고 편하게 부담 없이 베이터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천 대중탕이라면 수영복은 필수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일반 목욕탕처럼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 온천은 별도의 룸으로 구분되어있으며, 크기는 다양하지만 물을 담아두는 욕조가 별도로 있다. 그리고 아주 재미나게도 프라이빗 룸의 경우 찬물을 받아두는 욕조도 별도로 두고 있어서 냉탕과 온탕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단, 각 온천 시설마다 이용규정이 모두 다른 편인데, 일부 시설에서는 프라이빗 온천은 2인 이상만 받는 경우도 있다. (안전문제 때문이라고.)

 

이런 경우 1인이 2인의 비용을 지불한다고 해도 1인은 받질 않으니 반드시 이 부분 참고하자. 물론 프라이빗 온천을 1인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곳도 많다.

 

 

◼︎ 베이터우 당일온천 온천 리스트

  ∙ 베이터우 스프링 시티 리조트

  ∙ 베이터우 수미온천 리조트 (백유황 우유탕 = 미인탕이라고 불림)

  ∙ 베이터우 더 가이아 호텔 (맑고 은은한 향을 풍기는 온천)

  ∙ 베이터우 핫스프링 리조트 온천 (디저트 포함)

  ∙ 베이터우 수성 온천 (숙박시 노천탕 무료)

  ∙ 베이터우 라디움 카가야 인터내셔널 호텔 온천 (일본식 온천 서비스)

  ∙ 베이터우 아시아 퍼시픽 호텔 온천 (일본 전통 온천 분위기)

  ∙ 타이베이 리즈창 별관 온천 (부담없는 가격)

     ➣ 이 외에도 베이터우 온천 할인권이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

 

[1] 무료 셔틀버스 운영

위 리스트 중에서 꽤 많은 온천 호텔/리조트는 MRT역에서 자사 온천까지 무료셔틀을 운영한다. 평균 도보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므로 가능하면 걷기 싫다면 (오르막길이라...) 셔틀버스를 무료 제공하는 곳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2] 할인예약해도 현장대기 있을 수 있음

할인 이용권을 구매해도 현장에서 대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사전예약을 전화/웹사이트 등 별도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온천이용권을 할인구매할 때 이용방법을 자세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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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근교 여행, 베이터우 당일치기 온천 이용 방법

2. 베이터우 온천이 유명한 이유, 지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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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베이터우 온천 마을

타이완 북부에 위치한 베이터우는 1894년 발견되어 대만 제일의 온천 장소로 발전하였다. 용출량이 풍부하며 황이 충분히 많이 섞여져있어서 근처에 다가가면 특유의 황냄새가 느껴질 정도. 

 

100년이 넘는 그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베이터우 온천 마을. 그 유명세답게 주변에는 온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리조트/호텔이 많으며 특히 당일치기 온천은 물론 무료 족욕도 즐길 수 있다. 

 

베이터우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온천수는 총 세가지다. 청황천, 백황천, 그리고 철황천으로 나뉜다. 청황천은 유황냄새가 나는 반투명 황백색을 피부병과 근육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백황천은 인공 온천수로 화산가스를 흡수하고 지열을 더해 형성한 인공온천수로 피부병이나 류머티즘에 좋다고. 철황천은 중선 탄산수로 신경통, 피부병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다. (온천수 효과가 그렇다고!)

 

 

 

 

◼︎ 유황 가득한 지열곡

베이터우 온천의 진원지인 지열곡(Beitou Thermal Valley / Hell Valley) 가까이 다가가면 유황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지옥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곡이라고 부른다. 뜨거운 연기가 쉴 새 없이 올라오는 이 진원지는 물색깔도 독특하여서 많은 이들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이곳의 온도는 섭씨 80~100도 사이며 산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라 직접적인 입욕은 금지된 곳이다.  이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베이터우 온천하러 간다면 시간 내어 잠시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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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근교 여행, 베이터우 당일치기 온천 이용 방법

3. 베이터우 온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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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탐수이-신이 라인을 타고 베이터우 역까지 이동한다.

베이터우 MRT 역에서 버스를 타고 베이터우 온천 중심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걸어서 15~20분이면 이동가능하다. 선택은 당신의 몫~! 참고로 나는 갈 때도 올 때도 모두 걸어서 이동했더니 좀 덥긴 했다. 온천 리조트/호텔에 따라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서 MRT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니 이 부분 참고하자.

 

 

 

 

물론 가는 길이 요렇게 깜찍한 강쥐를 만나서 기분이 좋아졌음~

왕 크니까 왕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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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근교 여행, 베이터우 당일치기 온천 이용 방법

4. 골든 핫 스프링 호텔 당일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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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곳은 골든 핫스프링 호텔. 사실 별생각 없이 베이터우에 갔다가 내 생각보다 당일온천 가능 호텔/리조트가 꽤 많았다. 게다가 유명한 온천 리조트/호텔의 kkday에서 별도의 할인권을 판매하는지도 모르고... 눈에 띄는 대로 들어갔는데 골든 핫스프링 호텔도 프라이빗은 꽤나 괜찮았다. 

 

이곳은 1인도 이용 가능해서 나 혼자 여행온사람도 걱정 없이 프라이빗 온천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일이라서 그런지 평일 가격 받고 30분 더 무료로 추가해 주셨다. 아마도 이날 빈 룸이 많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더 주신 듯!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대기예약도 많이 발생한다. 그런 부분 참고하시길~

 

당시 작은 사이즈 프라이빗룸

골든 핫 스프링 1,090 대만달러

미리 할인권 구매하면 다른 온천 리조트/호텔에서

더 저렴하게 프라이빗 온천룸으로 이용가능하다.

➣ 베이터우 온천 당일 프라이빗 할인권 자세히 보기

 

 

 

 

◼︎ 스탠다드 디럭스 냉온천 파빌리온

작은 사이즈의 프라이빗 온천을 선택하고 90분의 시간을 부여받았다. 객실키를 챙겨 해당실로 이동해서 문을 열고나니 생각보다 아담한데 무척 마음에 드는 매력적인 프라이빗 온천룸이었다. (왜 이렇게 어두운가 했더니 내가 객실카드키로 전원을 켜지 않았던 것;;;;)

 

 

 

 

작은 쉴 공간도 있고 정말 이름답게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조와 시스템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뜨거운 온천수를 담을 수 있는 욕조와 별도로 찬물만 받아둘 수 있는 욕조가 있다는 것. 덕분에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가면서 온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수건은 물론 생수 두 병

바디워시, 페이셜 클렌저, 바디로션, 샤워크림

면봉/화장솜

바디 타월, 샤워캡에 집게핀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다.

개인 화장품과 치약/칫솔만 챙기면 된다.

 

 

 

 

나무 욕조는 뜨거운 온천수를 채우면 되고, 검은색 욕조는 찬물이 자동으로 채워진다.

이 시스템이 아주 마음에 든다.

 

 

 

 

아주 특이하게 물 색깔이 반 투명이었다. 회색빛이 감도는 반투명

골든 핫 스프링 호텔은 고농축의 백황천을 공급하고 있으니 색깔도 요렇다는 것을 참고하자. 인근의 온천 호텔/리조트 중에서 백황천을 공급하는 곳이라면 모두들 물 색깔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물을 다 채우고 뜨거운 온천에 온몸을 담그면서 한낮의 시간을 보냈다. 온몸에 열이 후끈 오르면 금세 찬물을 떠서 바가지로 가볍게 온도 조절해 주었다. 냉탕과 온탕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평일이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평온하고, 대기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유유자적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 사실이 즐거웠고 감사했다. 한참을 온천을 즐기고 나서야 샤워를 끝냈다. 온천을 끝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1] 컨디셔너를 하지 않아도 머릿결이 세상 부드럽다.

내 머리카락은 매우 얇아서 서로 쉽게 엉키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큐티클이 잘 상하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은 정말 비단 같은 느낌의 머리카락을 느낄 수 있었다. 

 

[2] 피부 보습력이 좋은 느낌이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바디로션을 사용했는데 딱히 대단한 보습감이 느껴지지 않은 가벼운 바디로션이었다. 참고로 나는 몸은 상당한 건성이어서 바디로션은 무거운 제형을 사용한다. (가벼운 로션으로는 해결 안 되는 몸뚱이...)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 보습력이 상당히 좋아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건조감도 없고 부드러워진 피부결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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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에서 많이 걷고 많이 돌아보고 그리고 잠시 쉬고 싶다면 베이터우 온천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당일 구매해도 좋을 할인권을 이용해서 프라이빗하게 나만의 온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진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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