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젯 고속 페리 탑승 후기 (세부 - 보홀) 한국어 예약 방법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오션젯 고속 페리 탑승 후기 (세부 - 보홀) 한국어 예약 방법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1. 보홀섬
2. 세부에서 보홀섬 이동 by 오션젯
3. 오션젯 실물 티켓 교환방법
4. 오션젯 탑승 방법/ 후기
   ◼︎ 일반 좌석 (일반 클래스)
   ◼︎ 비즈니스 클래스
   ◼︎ 보홀섬, 타그빌라란 항구에서 만난 맹인 마사지
5. 오션젯 덕분에 편하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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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Jet Express Ferry

세부에서 보홀섬으로, 보홀에서 세부 섬으로

" 오션젯 고속 페리 탑승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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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보홀에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다. 세부 섬 바로 옆에 있지만 고속페리를 타고 2시간(편도) 이동해야 하니 적어도 하루 정도는 시간을 내어서 다녀오면 되겠다 싶어서 오션젯을 예약했다. 여러 후기를 참고해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끊었는데, 일반 클래스와 가격 차이는 거의 없는데 훨씬 더 쾌적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진짜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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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 자유여행 오션젯 고속 페리 이용후기

1. 보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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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은 초콜릿 힐, 발리카삭섬 등 자연경관이 뛰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섬이다. 필리핀 내에서도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되며 다양한 리조트들이 있어서 호캉스를 선택하기 좋은 곳이다. 매년 무려 15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선택하는 필리핀 내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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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일투어] 필리핀 보홀 초콜릿 힐, 로복강 리버크루즈

   ∙보홀 돌고래 관람 및 아일랜드 호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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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 자유여행 오션젯 고속 페리 이용후기

2. 세부에서 보홀섬 이동 by 오션젯

출발시간 / 예약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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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보홀까지 또는 보홀섬에서 세부섬까지 이동하는 대표 수단은 오션젯이다. 고속페리인 덕분에 2시간 만에 세부섬에서 곧바로 보홀로 이동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보홀섬에도 팡라오 국제공항이 있기는 하지만 간혹 한국에서 보홀섬까지 비행기가 운행되지 않는 시기에는 세부섬으로 이동해서 보홀까지 오션젯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 세부 - 보홀 출발시간

  ・ 세부 → 보홀, 타그빌라란: 오전 6시, 오전 8시 20분, 오전 10시40분, 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40분 

  ・ 타그빌라란, 보홀 → 세부: 오전 6시, 오전 8시 20분, 오후 1시, 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40분

   * 페리 일정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 

 

보통 공식적으로 출발시간 1시간 전까지 각 항구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라고 하는데, 사실 10분 전에 가도 탑승은 가능하다. 좀 정신없어서 그렇지... ^^;; 그래서 내가 추천하기로는 30분 전에는 가면 괜찮은 것 같다.

 

 

◼︎ 세부 - 보홀 오션젯 예약 방법

  ∙ 일반 클래스 800페소 (= 약 21,264원)

  ∙ 비즈니스 클래스 1,200페소 (= 약 31,896원)

 

한국어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은 필리핀 오션젯 공식 파트너사인 kkday 예약페이지를 이용하면 결제금액만큼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한국어로 간편하게 원하는 출발시간 설정해서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어서 PDF파일로 E-Ticket이 이메일로 전달된다. 그러면 이걸 가지고 오션젯 창구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방법이 매우 간단!!

 

오션젯 고속 페리 티켓 (세부 - 보홀 / 보홀 -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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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 자유여행 오션젯 고속 페리 이용후기

3. 오션젯 실물 티켓 교환방법

터미널 수수료 / 실물티켓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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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현장에 도착하면 우선 터미널 수수료부터 지불해야한다. 각 터미널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은 공식적으로 1시간 전이라고 하지만 적당히 여유롭게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내 생각에는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물론 10분 전에 가도 탑승 가능한데 좀 정신없기도 하고, 실제 오션젯 고속 페리는 출발시각 정각까지 가능한 기다리는 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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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터미널 장소/ 주소

① 세부섬 항구 - Cebu 1 Pier

Lungsod ng Cebu, Lalawigan ng Cebu

택시 탈 때 기사에게 1 Pier라고 하면 됨.

 

② 보홀섬 항구 - 타그빌라란 항구

MR2V+7R Tagbilaran City, Bohol

택시 탈 ㄷ때 탁빌라란 포트라고 하면 됨.

 

 

 

터미널 수수료(Teminal Fee)

세부 1 Pier : 25페소

보홀 탁빌라란: 30페소

 

* 수하물 개당 120-400페소

(무게에 따라 다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며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기 전에 터미널 수수료를 내고 이에 맞는 영수증을 받으면 실물 티켓 교환 시 직원에게 터미널피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 세부 1 Pier에서 실물티켓 빠르게 교환방법

아침 5시 30분쯤.... 세부 1 Pier의 혼잡스러운 모습.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리기 때문에 정말 도떼기시장 그대로의 모습이다. 실물티켓 교환할 때 대기줄이 엄청나다.

 

 

 

 

위 사진이 실물티켓 교환 체크인 카운터 대기줄...

세부 항구는 세부를 기점으로 주변 수많은 섬으로 이동하는 고속 페리들이 많다 보니 아침부터 엄청나게 (평일이라도) 사람들이 몰린다. 이때 잘못 줄 서면 실물티켓 교환 대기줄이 엄청 길어진다.

 

이 줄을 빨리 소진시키기 위해서 직원이 상황보고 "Otherside!!!"라고 외친다. 

왜 저렇게 외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내 귀에 그렇게 들리는데 저렇게 외치면 새로운 대기줄을 형성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저렇게 외치는 직원의 손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가자. 그러면 기존 대기줄 상관없이 새로운 줄에 새롭게 대기할 수 있다.

 

 

 

요렇게 PDF 티켓이 이메일로 날아온다. (kkday에서 예약하면 어플로도 확인가능) 이걸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미리 다운로드하여서 오션젯 카운터에 터미널 피 영수증과 함께 제시하면 실물티켓으로 교환가능하다.

 

 

 

 

위 사진은 보홀 타그빌라란 항구다.

빨간색 글자가 오션젯 간판이 있는 곳이 체크인 카운터이고 터미널 피를 지불해야 하는 곳은 위 사진 기준 오른쪽 끝에 작은 창구가 있다. 작은 창구에 들러서 터미널 수수료를 낸 뒤 영수증 받아서 노란색 간판이 있는 카운터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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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 자유여행 오션젯 고속 페리 이용후기

4. 오션젯 탑승 방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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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 섬에서 보홀 섬으로 이동

나는 당일치기 보홀여행을 선택했기에 세부섬에서 보홀로 가는 가장 빠른 오전 6시 출발을 선택했다.  그 덕분에 해가 거의 다 뜨긴 했지만 붉게 타오로는 모습을 바다에서 볼 수 있었다.

 

 

 

 

◼︎ 일반 좌석 (일반 클래스)

파란색의 매쉬 소재로 된 의자다. 의자끼리 간격이 좁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저렴한 일반 클래스를 선택한다.

 

비즈니스와 일반 클래스의 가격 차이는 약 1만 원. 이 1만 원으로 좌석간격이 조금 더 넓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느냐 안 타느냐의 차이가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해서 대단한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확실히 의자가 훨씬 더 편해 보였다.

 

 

 

 

◼︎ 비즈니스 클래스

일반 클래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 의자와의 간격이 일반 클래스보다는 훨씬 여유롭다.

둘째, 일반 클래스보다 탑승객의 숫자가 엄청 적어서 화면을 보기 수월하다.

셋째, 발 받침대가 KTX처럼 있어서 생각보다 편리하다.

 

1만 원의 차이지만 보홀과 세부는 편도 2시간이 걸린다. 이 두 시간 동안 조금 더 편하게 가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나타나는데 사실 큰돈이 아니므로 가능하면 비즈니스 클래스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정말 쾌적하고 조용하고 발받침이라도 있어서 덜 피곤하고 여러 부분에서 나는 애런 것들이 참 좋았다.

 

 

 

 

이 발 받침대 덕분에 별거 아닌 것 같음에도 생각보다 편리했다.

편도 2시간, 왕복 네 시간 동안 다리를 어디 걸 칠 곳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 오션젯의 장점이자 단점, 빵빵한 에어컨

이미 세부 - 보홀 간의 오션젯의 빵빵한 에어컨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누군가는 아주 시원할 테고 누군가에게는 아주 추울 수도 있다. 그 정도로 에어컨을 정말 빵빵하게 틀어주기 때문에 한 여름에도 정말 쾌적하게 고속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이미 리뷰를 읽었던 터라 미리 가벼운 스웨터를 챙겨갔다. 페리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땀이 주르륵 흐르는 필리핀에서 반팔은 필수지만 오션젯에 탑승하면 스웨터를 입어서 빵빵한 에어컨으로부터 추위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근데 얇은 스웨터여서 그런가.. 이거 입어도 춥긴 하더라.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전부 자리에 앉자마자 바람막이, 외투, 경량패딩등을 챙겨서 곧바로 입었다. 다들 이미 잘 알고 있었던 듯.

 

 

 

 

일반클래스에도 이렇게 대형화면이 있긴 하지만 그 수와 넓이에 비하면 대형화면도 잘 안 보인다.

하지만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화면이 잘 보였다. 세부와 보홀을 오가는 동안 TV쇼나 영화를 보여주었는데 재미있었다.

 

 

 

 

보홀 섬으로 가는 길.

영화를 좀 보다가 배에서 기절해서 잤다가 다시 깼다가 그러고 보니 어느새 보홀섬 도착.

 

 

 

 

 

◼︎ 보홀섬, 타그빌라란 항구에서 만난 맹인 마사지 

보홀섬 여행을 끝나고 생각보다 1시간 정도 일찍 타그빌라란 항구에 도착하게 되었다. 후다닥 체크인을 마치고 항구 출발 대기 장소로 이동했다. 사람들이 잔뜩 대기중이었는데 여기서 맹인 마사지 샵을 찾게 되었다.

 

 

 

 

간혹 쇼핑몰이나 이런 곳에서도 작은 공간을 빌려 맹인 안마사분이 마사지를 하는 곳들이 있다. 보홀섬 탁빌라란 항구에서도 역시 맹인 마사지 샵을 볼 수 있었다. 앉아서 또는 누워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1시간 또는 30분 정도 선택해서 마사지받는 것이 가능하다.

 

누워서 마사지

1시간 320페소 / 30분 160페소

 

앉아서 마사지

1시간 280페소 / 30분 140페소

 

발 마사지

1시간 280페소 / 30분 140페소

 

보다시피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필리핀 돈 300 페소면 8천 원 꼴... 1시간 마사지가 1만 원도 하지 않은 놀라운 가성비. 아니 그저 빛... 갓성비.. 그런데 이분 실력이 없고 그런 분들도 아니라는 것. 그래서 이곳에서 사람들은 30분 앉아서 상체 마사지받고 30분은 발마사지 받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30분만 받았는데 의자에 앉아서 받는 것을 선택해서 140페소(=3,730원)를 지불했다. 대박...

 

기회 되면 꼭 받아보시길!

나는 별도로 압을 요청하진 않았는데 기본 압이 제대로 꾹꾹 누르는 것이 상당했다. 사실 적당히 마사지받고 약간 30분간 눈을 부칠 생각이었는데 나의 계획은 와 장창 깨졌달까... 대박 제대로 눌러주셔서 아픈데 시원하고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ㅋㅋㅋ

 

어깨, 목, 머리, 척추, 허리, 팔, 손가락, 손바닥까지 꼼꼼하게 지압을 눌러주시는 데 30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괜찮은 시간이었다. 물론 맹인이시라 시간을 볼 수 없어서 시간을 확인하는 기계가 소리를 내어주면 그것을 참고해서 30분 시간을 확인하신다. 이때 잠시 마사지가 멈출 수 있지만 딱히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진짜 강추!!! 강추!!! 

발마사지도 받을 걸 싶었는데 그 뒤에 예약이 주르륵 있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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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 자유여행 오션젯 고속 페리 이용후기

5. 오션젯 덕분에 편하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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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젯 덕분에 정말 쾌적하게 지연 없이 세부와 보홀섬을 당일치기로 오갈 수 있었다. 보홀에서만 최소 며칠 이상 머물면서 천천히 보홀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시간 여유가 많이 없고 세부에서 주로 머물게 된다면 하루라도 당일치기로 오션젯을 이용해서 보홀섬에 다녀오길 추천한다.

 

보홀섬은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들이 많은 곳이었다. 오션젯을 타고 아침 일찍 세부에서 보홀섬을 향했고 거기서 흥정을 통해서 택시기사를 섭외해서 편하게 하루종일 보홀섬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다시 세부섬으로 돌아갈 때는 타그빌라란 항구에서 가성비가 미친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어서 완벽한 당일치기였다. 오션젯을 타고 보홀에서 세부섬으로 돌아와서 무사히 호텔까지 이동가능!

 

다음에도 혹시나 오션젯을 이용하게 된다면 비즈니스 클래스로 편하게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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