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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 인도양/사이판

마나가하섬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최신 식당 정보 사이판 여행 가볼만한곳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2. 12. 6.
마나가하섬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최신 식당 정보 사이판 여행 가볼만한곳

1. 마나가하섬은 어떤 섬인가?
2. 마나가하섬으로 가는 방법
3. 마나가하섬으로 출발 / 공용 보트탑승
4. 마나가하섬 한반퀴 둘러보기
5. 마나가하섬에도 한강 라면 기계가 있다.
6. 마나가하섬에서 아침을.
   ■ 마나가하섬에서 자리잡기.
   ■ 아침 스트레칭하고 가벼운 아침식사
   ■ 남국의 바다를 바라보며 기분 좋은 아침독서 그리고 코코넛 호의
   ■ 감사한 하루의 시작 마나가하섬에서.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 문의/ Email: lovely-days@tistory.com

마나가하섬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최신 식당 정보 사이판 여행 가볼만한곳

 

Managaha Island in Saipan

마나가하섬 최신 식당 정보 사이판 여행 가볼만한곳

" 마나가하섬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


 

2022년 12월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리는 마나가하섬, 마나가하섬은 사이판으로 여행오는 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하는 곳이다. 그 목적이 물놀이든 피크닉이든 휴식이든 그 무엇이 되든 상관 없이 방문만으로도 좋은 작은 섬, 마나가하섬.

 

사이판 주변에는 여러 섬이 있지만 마나가하섬이 이토록 인기가 좋은 이유접근성이 좋으면서 동시에 사이판에서 가깝고 얕은 수심 덕분에 물놀이 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만큼 항상 기본적인 환경관리도 신경써서 하고 있다. (그래서 입도하려면 환경세를 내야한다.)

 

몇년 전에도, 그리고 올해도 마나가하섬에 들렀다. 왠지 안가면 섭섭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놀이를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나는 이번에는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기 위해서 마나가하섬으로 떠났다.

 

워케이션으로 선택한 사이판. 눈이 내리는 인천공항을 뒤로하고 이 뜨거운 적도에서 에머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가벼운 스트레칭과 아침식사 그리고 책을 읽으며 한가로운 오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역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자 내 일이 다시 한 번 감사한 것임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 마리아나 관광청으로부터 최신 소식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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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나가하섬은 어떤 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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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이 많은 비치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투명함을 자랑하는 마나가하섬. 사이판에서도 작은 무인도다.

 

  · 섬 크기: 걸어서 30분이면 섬 전부 둘러보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작다. 

  · 사이판에서의 거리: 사이판 가라판 기준 배로 15분 이동 가능 

  · 섬 모양: 마치 진주와 닮았다고 해서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린다. 

  · 섬 특징: 수려한 경치가 좋다. 하얀 모래사장, 투명한 바다빛, 울창한 수림을 형성한 산책로

  · 입장가능 시간: 관광객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만 입장가능

  · 입장료: 별도이 입장료는 없으나 환경세 5달러 지불해야 한다.

* 마나가하섬 내에서 파라솔과 선베드 유료대여 가능하며 비용은 55달러 전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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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나가하섬으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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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는 마나가하섬으로 가는 페리가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로는 운영권이 끝난 후 재개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투어 업체를 통해서 예약해서 이동하는 방법을 대부분이 이용한다. 공용 보트를 탑승하거나 개별 스피드 보트를 탑승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요금은 공용 보트가 훨씬 더 저렴하다.

 

현지 가이드한테 들을 이야기지만 현재 운영하는 사설 공용 보트 업체는 중국인이 소유한 공용 보트와 미국인이 보유한 공용 보트가 있다. 둘다 크기는 크지만 가격 경쟁중이라고. 개인적으로 더 열심히 가격경쟁해주길 바란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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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투어업체를 이용하면 단순히 입도/출도만 할 경우 보통 15달러~20달러 이내에 왕복이용가능하며 이 가격은 각자의 호텔에서 출발/도착 이동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투어업체에 따라서 추가 혜택(돗자리/ 아이스박스 또는 보냉가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마나가하섬에서 즐길 해양 스포츠를 더할 경우 가격은 올라간다. 물론 부두세 3달러 + 환경세 5달러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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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나가하섬으로 출발 / 공용 보트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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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가격 비교하며 마나가하섬 투어 업체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좀 급하게 사이판으로 떠나게 되었고 비교하기도 귀찮고 (사실 거기거 거기.. 였음) 사이판에 도착해서 마음이 내킬 때 가면 되기에 현지에서 투어업체를 찾았다.

 

마침 토요일이기도 했고 하루종일 컴퓨터 붙잡고 일만 하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아침에는 사이판 바다를 보며 산책했는데, (가라판 시내의 장점, 해안 산책로가 있음) 그날은 마나가하섬에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픽업 해주신 업체를 통해서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가는 보트/픽드랍을 예약했고 돗자리와 보냉가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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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픽업한 뒤 선착장에서 하차. 그리고 업체에서 챙겨주신 돗자리 + 보냉가방, 그리고 토퍼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마나가하섬으로 향하는 배에 탑승했다.

 

원래 잔잔한 사이판 바다이지만 내가 머무른 기간 내내 바람이 상당했다. 그 덕분에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가는 보트 역시 상당히 다이나믹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뭐 큰 문제 되지 않는 정도였으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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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한 보트 이동 가운데서도 투명한 푸른 바다빛이 마나가하섬에 가까워질 수록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바다 색깔이 이렇게 투명할 수 있을까?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순간이기도 했지만 이 순간이 사실 사이판에 있는 내내 계속되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부산 네이티브로서 이런 바다는 언제나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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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때는 더더욱 격했던 보트. 덕분에 보트 안으로 파도가 들어올 때도 있었고 파도가 뿌리는 미스트에 싸다구(?)를 맞기도 했지만 ㅋㅋ 이것도 뭐 큰 문제는 아니었다. 분명 오늘은 물에 안들어갈거야~ 하고 결심하고 마나가하섬 왔는데 그럴 순 없지. 라는 태도의 바다바람이었다. 덕분에 바닷물은 미스트로 경험할 수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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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나가하섬 한반퀴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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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나가하섬에 처음 입도하면 선착장 왼쪽으로 대부분 이동하며 스노클링을 한다. 물론 그 장소가 가장 스노클링하기 좋은, 물놀이 하기 좋은 적당한 얕은 수심이라 많은 이들이 있긴 하지만, 처음 마나가하섬에 입도했다면 가능하면 마나가하섬을 한바퀴 둘러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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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진 수풀 사이의 산책로는 물론 이 작은 섬에 그렇게 많은 이들이 오가더라도 아직 사람들이 자리잡지 않은 괜찮은 백사장들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리잡지 않은 이유는 산호와 돌이 많아 물놀이에 적합하지 않은 장소여서 일지도 모른다.) 나처럼 물놀이가 목적이 아니라면 더더군다나 꼭 마나가하섬을 한바퀴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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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은 제 2차 세계대전과 밀접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티니안 섬에서는 원자폭탄을 싣은 비행기가 출발한 곳이자 (그곳에서 원자폭탄을 조립했다.) 당시 침몰한 배와 대포등의 잔해가 마나가하섬에도 남아있다. 이는 사이판이 당시 미국 군사적 요충지였기에!

 

 

 

 

작은 섬인 만큼 길을 잃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길이 한 방향으로 잘 나있으니 그냥 길 따라 섬을 한바퀴 돈다고 생각하면 된다. 총 소요시간은 보통의 발걸음이라면 아마도 30분 전후. 그렇게 마나가하섬을 한바퀴 돌다보면 이 섬이 얼마나 아름다운 섬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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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관리가 잘 되어있고 걸을 수 있도록 도보길도 잘 정비되어있어서 걱정없이 편하게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마나가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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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한 수심, 샤워장이 있는 곳은 선착장 왼쪽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적당한 수심에 스노클링하기 좋고 돌이나 산호가 거의 없어서 수영하기에도 편리한 곳은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왼쪽에 있따. 그곳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눈에 백사장이 펼쳐진 공간을 알아볼 수 있다. 그곳에서 수영하면서 물놀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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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나가하섬에도 한강 라면 기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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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가하섬에 입도하는 주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놀이다. 물놀이를 하다보면 당연히 배가 고파질테지만, 코로나19 기간동안 마나가하섬 내에 있던 식당은 운영되질 않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마나가하섬으로 입도할 때 가라판 시내의 식당에서 도시락을 구매해서 마나가하섬에 입도했다.

 

하지만 이제는 마나가하섬에 작은 식당이 생겨라볶이는 물론 한강에서 볼 수 있었던 라면기계를 통해서 방금 끓여낸 따끈한 라면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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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마나가하섬에 입도하기 전에 식당이 없다는 글만 봤는데, 그게 아니었다.

 

마나가하섬 식당에 도착해서 이곳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오픈한지는 1달 반 정도 되었다고. 서서히 메뉴를 늘리는 중이며 현재 한강 라면기계가 있어서 누구나 돈을 내고 라면을 끓일 수 있다. 물놀이하면 라면이 국룰 아니던가. 역시 한국인의 갬성을 관통하는 기계가 여기에도 있으니 물놀이 후 라면은 꼭 즐기리시길.

 

물놀이하려면 짐이 많다. 닦을 수건은 물론 물놀이 기구나 기타 등등까지 고려하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올 수 밖에 없는데, 먹을짐이라도 좀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마나가하섬 식당에 간식도 판매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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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나가하섬에서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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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나가하섬에서 자리잡기.

투어업체에서 챙겨준 돗자리와 보냉가방을 들고 마나가하섬을 한바퀴 돌며 처음에 마음에 드는 자리를 발견했다. 적당히 나무가 있어서 그늘져있고 바로 앞가에 바다가 보인다. 다소 조금 먼거리이긴 했지만 이정도면 딱 좋겠다 싶어서 주섬주섬 돗자리를 피는데 내 뒤에서 한국인이 말한다.

 

"저희가 자리 찜했는데요."

응...? 이 넓은 공간에서 그늘진 백사장 아무곳이나 앉으면 되지 전세라니... 그 팀은 주변에 아무도 없길 바라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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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다고 하도 다시 가능한 처음 생각했던 자리에서 멀리... ㅡㅡ;; 자리를 찾았는데 아주 딱 마음에 들진 않지만 꽤 괜찮은 자리를 찾았다.

 

뒤에는 캠핑하는 장소가 있었고 앞에는 돌이 많아서 사람들이 물놀이는 하지 않는 곳이었다. 야트막하게 돗자리를 반으로 접으면 펼 자리도 있었고 그늘도 (완벽하진 않아도) 적당히 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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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를 깔고 보냉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앉아서 바다를 바라봤다.

아주 깔끔한 투명한 바다 색깔. 푸른 하늘. 미세먼지라곤 1도 없는 이 곳에 내가 있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웠다.

 

한국은 너무 추워서 눈이 내려 인천공항은 출발지연이 되었다는 소식을 이후에 들었을 때 와닿지 않는 간접경험일 뿐이었다. 그래, 12월의 한국은 춥지. 근데 난 지금 너무 더워.. 뭐 실존적 경험이 더 앞서는 것이니.

 

 

 

 

■ 아침 스트레칭하고 가벼운 아침식사

아침도 안먹고 챙겨온 내 바나나와 요거트는 잠시 뒤로하고 우선 가볍게 스트레칭을 했다. 돗자리 반만 펴고 앉아서 돗자리위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약간의 더위는 괜찮았다. 덕분에 쭉쭉 허리도 다리고 팔도 척추도 늘려주면서 내 앞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아름다운 에머랄드 빛 투명한 바다여서 무척 좋았다. 늘 건물 안에서만 스트레칭 하다가 보는 바다였다.

 

스트레칭을 모두 끝내고 아침식사를 꺼내들었다.

사이판에 오면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말도 안되게 잘 익은 바나나는 그 자체로 꿀이다. 이렇게 잘 익은 바나나를 2개 챙겨오고 요거트를 꺼내들고, 아까 식당에서 구매한 스프라이트 한개.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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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국의 바다를 바라보며 기분 좋은 아침독서 그리고 코코넛 호의

다시 바다를 보며 오물조물 아침식사를 야무지게 완료. 그러고 한참 멍때리다가 가지고 온 E-Book 리더기를 꺼내들었다. 요즘 한참 읽고 있는 우아한 물리 방정식. 한때 물리학도로서 괴로웠던 공부가 아닌, 교양으로 다시 접하는 물리 이야기는 전혀 다른 재미있는 것이었다. (역시 공부가 붙으면 다 재미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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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책을 읽고 있으니 뒤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

사실 내 뒤에는 캠핑하러 온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 교민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말을 할 줄아는 다른나라 교민이었다. 내가 책을 읽을 때도 옆에서 코코넛을 열심히 여러개 따더니 구멍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서 나에게 하나 제공해주는 것 아닌가.

 

넘나 감사한 것.

이거 따는 것도 일이지만 깍는 것도 일인데...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 좋은 수액(?) 공급을 완료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코코넛이 사이판에서는 길 가다가도 여러개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물론 그걸 따기란... 높이가 높아서 다들 따지 않긴 하다. 마침 내가 자리잡은 이 곳에서는 코코넛 나무가 너무 높지 않았는데, 그 분이 그걸 열심히 따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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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한 하루의 시작 마나가하섬에서.

사이판에 도착했을 때 우기답게 비가 내렸다. 물론 금새 사라졌다. 가끔씩 쏟아지는 비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래서 사이판에 도착한 후로는 우산을 꼬박꼬박 챙긴다. 마나가하섬도 챙겨갔지만 다행히 쓸모가 없었다.

 

비가 오지 않았던 아침시간, 마나가하섬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매일 머리를 가득 채운 생각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잠시 다른 머릿속 서랍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멍하니 있거나 책을 읽거나 코코넛을 건네준 이와 대화를 나누거나.

 

그렇게 감사한 아침의 시작을 사이판의 진주, 마나가하섬에서 할 수 있었다.

워케이션의 핵심은 나의 성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최적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나처럼 적당히 늘어지게 일어하고 싶다면 사이판을 워케이션 장소로 삼아보자. 그러면 이렇게 느즈막한 아침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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