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판나코타, 가배도 송파 교토에 온 것 같은 분위기 송리단길 카페
0. 가배도 송파 기본정보 1. 송파 가배도 외관 모습
2. 송파 가배도 메뉴
3. 송파 가배도 내부 모습
4. 말차 판나코타 &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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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Desserts in Seoul
송리단길 카페
" 말차 판나코타, 가배도 송파 "
2022년 9월
맛있는 디저트는 없을까, 날도 더운데 잠시 쉴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찾아낸 송파구에 있는 가배도 카페.
여기서 가배는 그 가배가 맞으니 우리식으로 하면 커피도? 정도 되겠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이미 핫플레이스. 그러나, 막상 이 가배도를 찾으러 이동했는데 골목길에서 내 머릿속에 버퍼링 오류가 발생했다.
되게 핫한 카페라 함은 보통 외관에서도 그 분위기가 느껴지는 법인데, 아무리 골목길을 들여다봐도 어디에도 카페가 없다.
그래서 다시 지도를 찾아봐도 분명 가배도 앞이라는 데 아무런 간판도 보이지 않는 이 넌센스 상황은 무엇인고... 싶었는데 한자로 적힌 세로도 된 작은 명패만이 이곳이 가배도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고 입구를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0. 가배도 송파 기본정보
-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6 2층 201호
- 연락처: 02-423-4542
- 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
교토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송리단길 카페
1. 송파 가배도 외관 모습
2층으로 올라가면서도 의구심을 가득 품고 올라갔다가 다시 발견한 가배도라는 한자 명패를 발견했다.
참으로 특이하도다.
자신의 가게가 한 눈에 띄지 않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 이 시크함은 무엇인가 싶을 정도.
그러나 막상 이 허름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른 세상이 이곳에서 펼쳐졌다. 마치 오래된 교토의 한 카페에 들어서는 것 같은 기분!
교토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송리단길 카페
2. 송파 가배도 메뉴
· 플랫화이트 5,400원
· 코르타도 5,400원
· 가배도 밀크티 7,000원
· 말차 라떼 6,500원
· 사쿠란보 7,000원
· 판나코타 5,000원
· 티라미수 7,000원
· 가배 4,900원
· 에스프레소 4,400원
· 라떼 5,400원
· 바닐라 라떼 5,900원
· 모카 라떼 5,900원
· 초코 라떼 6,000원
· 말차 슬러쉬 6,500원
· 토키오 7,000원
· 얼그레이 7,000원
· 맥주 7,000원
내가 주문한 것은 아메리카노와 말차 판나코타
교토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송리단길 카페
3. 송파 가배도 내부 모습
외관에 비하면 생각보다 내부는 넓었으며 사람들도 많았다. 분명 평일 늦은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다들 잘 찾아왔구나. 나만 헤매었구나 ㅋㅋㅋ
아주 인상적인 나무 창살들이 모든 창문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미닫이 문이나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 역시 나무 창살이다.
일관된 디자인과 나무로 된 바닥 덕분에 나도 모르게 이 공간이 자연친화적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나 에코프렌들리해요~ 라고 직접적으로 알리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심한데 잘 어울리는 마치 가을을 대표하는 DP들로 가득한 이곳.
시원한 에어컨 덕분에 계절감을 상실하게 하지만 이곳은 이곳을 채우는 색상만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 것 같은 가을을 느끼게 해 주었다. (물론 이는 가배도 주인장의 의도와 다를 수 있는 나의 온전한 개인적인 느낌이다.)
송파 가배도의 디저트와 커피
4. 말차 판나코타 & 아메리카노
내가 주문한 것은 말차 판나코타와 아메리카노
단 것을 주문하면 가벼운 (연한) 아메리카노가 국룰이지.
진한 녹차 시럽이 별도로 나오는 말차 판나코타.
판나코타가 맛없긴 어렵지만 진한 녹차 시럽과 함께하니 맛있다의 개념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
쌉싸름한 녹차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젤리와 시럽의 달콤함도 그대로다.
적당히 단단해 보이지만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퍼진다.
그러니 이 어찌나 인기가 없을 수 있겠냐고.
민트색의 말차 판나코타 위에 진한 녹차 시럽을 부으면 불규칙한 진한 녹차 시럽이 퍼진다. 적절하게 한 입 떠먹으면서 가배도를 찾느라 흘린 땀을 식히는데 참 기분 좋았다.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사람이 많았지만 조용했고 꽤나 기분 좋게 맛있는 말차 판나코타를 서울 한복판에서 찾아낸 것 같아서 좋았다.
연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으니 원래 가배도의 아메리카노의 맛은 잘 모른다.
원래 커피맛을 모르는 나이기 이 리뷰에서 적어 내려 가는 나의 "가배도 아메리카노"의 리뷰는 그저 참고로만 활용하시길
연하게 부탁했으니 연한 맛이 당연할 터. 여기에 적절히 고소하면서 쓴맛을 연하게 잡아준다.
사실 너무 쓴 아메리카노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연하게 부탁한 것인데 내 의도가 잘 들어맞는 연한 아메리카노였다.
마치 이곳은 교토... 인 것 같은 카페에서 녹차로 만든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가배도에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잠시나마 문 하나로 다른 세상에 들어가는 비행기 같은 문을 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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