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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역 하이디라오 솔직후기, 예전보다 뭔가 아쉬워졌다. 생일 서비스 좋아하는 메뉴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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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하이디라오 솔직 후기, 예전보다 뭔가 아쉬워졌다.

0. 부산역 하이디라오 기본정보
1. 부산역 하이디라오 대기공간 서비스
2. 부산역 하이디라오 내부 모습
3. 하이디라오 훠궈 소스 가이드
4. 하이디라오 훠궈탕 선택
5. 하이디라오 내가 좋아하는 메뉴
6. 빠지면 섭섭한 수타면 퍼포먼스
7. 생일 서비스
8. 초반에 비하면 뭔가 아쉬워진 느낌...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 문의/ Email: lovely-days@tistory.com

부산역 하이디라오 솔직후기, 예전보다 뭔가 아쉬워졌다. 생일 서비스 좋아하는 메뉴

 

Haidilao Busanstation

부산역 중국식 훠궈

" 부산역 하이디라오 솔직후기 "


부산역에 하이디라오가 생겼다. 중국 본토에는 이미 꽤나 큰 규모의 프랜차이즈점. 한국에도 생기길 바랬는데 부산에도 생겨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물론 항상 인기가 많아서 대기는 필수지만 테이 블링을 활용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시길.

 

다만, 부산역에 하이디라오가 생기면서 여러번 방문했는데 지난주에 방문했더니 뭔가 이전보다 서비스 품질이 훅.. 떨어진 느낌.. 이 느낌은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고 우리 가족 모두가 여러 번 하이디라오 부산역점을 방문했기 때문에 초기와 바로 비교해볼 수 있었고 무두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뭔가 아쉽아쉽...

 

 


0. 부산역 하이디라오 기본정보

 

- 주소: 부산 동구 중앙대로 175

- 연락처: 0507-1361-8907

- 운영시간: 매일 10:00 - 새벽 01:00

-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1. 부산역 하이디라오 대기공간 서비스


 

항상 대기줄이 많다 보니 대기하는 시간이 덜 지루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단한 게임보드무료 음료/과자그리고 네일케어 서비스까지. 물론 이걸 하는데도 대기가 엄청 긴 날에는 좀 지겨울 수 있다. 그럴 때는 테이 블링을 이용해서 대기시간을 확 줄이길 추천!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2. 부산역 하이디라오 내부 모습


 

이렇게 오픈된 공간에 (꽤나 넓다) 테이블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왁자지껄이라는 표현이 아주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정신없기도 한데, 만약 별도의 룸을 이용하고 싶다면 룸 차지 비용을 추가로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개별 룸 내 테이블

 

단 별도의 룸의 경우 넓은 둥근 식탁이라 공간이 넓고 그래서 홀의 식탁보다 훠궈탕까지 거리가 있다. 게다가 테이블이 큰 만큼 2~3명만 이용하기에는 좀 휑하니 참고하자.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3. 하이디라오 훠궈 소스 가이드


 

소스 바가 별도로 간단한 반찬과 과일이 있다.

소스는 본인 취향대로 만들 수 있으나 뭘 어떻게 추가해서 소스를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소스바 전면에 있는 훠궈 소스 안내 가이드를 이용하자. 적당히 매운 소스를 원한다면 매니저 칠리소스를, 고소한 맛을 좋아하면 마장 소스를 가이드대로 만들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4. 하이디라오 훠궈탕 선택

마라탕 맵지 않고 맛있게 먹는 방법


 

순서대로 선택한 훠궈탕을 정리해보자면

(좌) 후추탕 (우) 청유 마라탕

(좌) 백 탕 (우) 버섯탕

 

최대 네 가지 탕을 선택할 수 있다. 보통 나 포함 2인이 방문할 때면 탕종류는 두 가지만, 3인 이상일 경우에는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네가지 탕을 선택한다. 여러 훠궈탕 종류 중에서 내가 항상 주문하는 소스는 버섯탕과 마라탕이다. 이 마라탕을 꼭 넣어야 맛있는 육수를 즐길 수 있기 때문.

 

① 맵지 않게 맛있게 마라탕 훠궈 즐기는 방법

마라탕은 너무 매워서 못 먹는다는 사람이 많은데 마라 특유의 맛은 살리면서 맵지 않게 적당히 매콤하게 먹는 방법은 마라탕 위의 빨간 기름을 걷어내는 방법이 있다.

 

마라탕이 펄펄 끓은 뒤에 국물 위로 올라오는 빨간 기름을 걷어내자. 얼마큼 걷어내야 하냐면 기름이 많을수록 매우니 스스로 매운맛을 조절하면서 걷어내면 된다. 나는 60~70% 정도는 걷어낸다. 그러면 적당히 매콤하면서 마라 특유의 맛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좋다.

 

② 감칠맛 도는 깔끔한 육수 즐기는 방법 with 마라탕 활용

백 탕, 버섯탕, 삼계탕등 백탕 베이스의 육수 한 국자에 빨간 기름을 걷어낸 마라탕 반국자를 섞어서 마셔보길 강추! 이게 요즘 트렌드인데 그냥 백 탕만 먹는 것보다 훨씬 감칠맛이 돌면서 매운맛은 없다. 맵 찔이인 내 동생도 이걸 넘나 좋아할 정도!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5. 하이디라오 내가 좋아하는 메뉴


 

탕에 넣는 메뉴는 취향대로 선택하지만 내가 개인적을 무척 좋아하는 훠궈 재료를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내가 옥수수 좋아해서 옥수수 꼭 두 번은 주문해서 먹음.

 

 

 

 

죽순이랑 새우 완자, 오징어 완자 그리고 모둠 채소 필수

완전 필수 무조건 필수

특히 완자는 쫄깃하게 맛있고 100% 해산물로 되어있어서 퀄리티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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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정 하는 재료는 고기가 아닌 말린 두부

냉동 두부는 내가 원하는 질감이 여기서 나오질 않아서 의외로 하이디라오 부산역점에서는 자주 시켜먹지 않지만 말린 두부(위 사진에서 배추 옆에 있는 재료) 부피는 아주 쫄깃한 맛이 최고! 이건 최소 두 번 이상시켜먹어야 함!!!

 

p.s. 두부가 내 입에 잘 맞을지 모르겠다면 두부 모둠을 시켜보자. 그리고 입에 맛있는 것만 별도로 시키면 된다.

 

 

 

 

버섯탕을 주문하면서도 또 버섯을 시키는 센스는 필요하다.

버섯은 언제나 맛있다.

 

 

 

 

유부피!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메뉴라서 물에 넣으면 말랑해진다. 나처럼 콩류를 좋아하면 유부와 두부를 꼭 맛보시길!

 

 

 

 

고구마면

쫄깃한 식감이라 평소에도 당면 좋아하는 내가 안 시킬 수 없지.

 

 

 

 

물론 고기도 시켜먹지만, 나는 주로 두부, 채소, 버섯, 그리고 옥수수를 격파(?)하기에 내 애정 메뉴는 이렇다는 것~

 

 

 

 

단품 메뉴인 꿔바로우나 탄탄면도 있다. 꿔바로우는 먹을만하고 탄탄면도 먹을만하다.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6. 빠지면 섭섭한 수타면 퍼포먼스


 

수타면은 직접 눈앞에서 죽죽 늘려주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중국 현지에서는 변검 퍼포먼스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지만 한국에서는 힘들고, 이 수타면 퍼포먼스가 가장 시그니처다. (물론 중국 구현지에도 수타면 퍼포먼스 있음)

 

초반에 방문했을 때는 정말 매너리즘에 빠진 수타면 퍼포먼스 직원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는데 (무심한데 면이 죽죽 늘어남!) 최근 방문에서는 수타면 퍼포먼스를 맡은 지 얼마 안돼 시분이라 위트까지 찾아보긴 어려웠다. 그래서 수타면은 두 개 주문해서 퍼포먼스도 두 번 봤음.

 

이런 퍼포먼스는 아이고 어린이고 모두 좋아함.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7. 생일 서비스


 

생일이라고 미리 직원에게 알려주면 거대한 전광판이 생일자 뒤에 나타나고 (엄청 번쩍임) 직원들이 신나게 생일 축하를 해준다. 물론 이 거대한 홀에 생일 축하 음악까지 신나게 흘러나온다. 식구들까지 나눠먹으라고 케이크도 주는데 케이크에는 초가 꽂혀있다!

 

이전에 아버지 생신 때는 장수면도 서비스 주시고 장바구니와 마스크 줄이지만 이것도 선물로 주셨다. 하지만 이번에는 케이크만 제공해주었고 그마저도 케이크의 양이 매우 줄었달까.. 뭔가 상당히 다운그레이드 된 것 같은데 아마도 물가가 올라서이지 않을까 혼자 추측증.

 

 

 


부산 중국 훠궈 식당, 하이디라오 부산역점

8. 초반에 비하면 뭔가 아쉬워진 느낌...


 

사실 하이디라오는 엄청난 서비스(대기실에서 무료 서비스)와 친절한 직원의 안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물론 훠궈도 맛있었다. 중국식 훠궈를 이렇게 체계적인 서비스로 경험할 수 있는 점이 무척 좋았다. 하지만 최근에 방문하면 방문할수록 직원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초반에 부산역 하이디라오에 방문했을 때는 나를 담당한 서버에게 팁을 안 드린 적이 없다. 그만큼 정말 친절했고 숙련도가 높아서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미리 알아채고 빠르게 서비스해주어서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점점 이런 느낌이 사라지고 직원의 숙련도도 떨어지고 심지어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도 상당히 축소되었다. 아마도 물가가 올라서인가? 혼자 추측은 해보지만 초반에 보여주었던 전반적인 서비스와 직원의 숙련도는 현재 거의 없어졌다고 본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저인 식당인 이유는 내가 훠궈를 좋아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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