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 가볼만한곳, 이색박물관, 인천 짜장면박물관 재미있어. (인천 개항장거리, 5개관통합관람권)

인천 여행 가볼 만한 곳, 이색 박물관, 짜장면박물관

· 인천 짜장면 박물관 가는 방법
· 인천 짜장면 박물관은 1912년 오픈한 공화춘의 실제 건물
· 인천 짜장면박물관 입장료 & 5개관통합관람권
· 1960년대 공화춘 주방 모습 등 내부 전시실
· 짜장면박물관 10주년 기념 기획전 - 싼바다오와 화교 140년의 기록

p.s. 5개관통합관람권을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에 다섯 군데 박물관 입장 가능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2021년 11월

인천으로 처음 떠나려고 계획했을 때 당시 머무르는 호텔이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이라 그 주변인 중구 주변을 지도로 둘러보았다. 이때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아주 독특한 박물관은 뭐니 뭐니 해도 "짜장면 박물관"이었다. 짜장면 박물관이라니!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이색 아이템이었다. 꼭 이 박물관은 가보리라! 계획하고 인천에 도착한 날 신승 반점(공화춘 손녀가 운영)에 들러서 짜장면을 흡입하고 짜장면 박물관으로 향했다.

 

 

짜장면 박물관

- 위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56-14 카카오 맵 보기

- 연락처: 032-773-9812

- 운영시간: 화~일 09:00 ~ 18:00 / 입장 마감 17:30 / (* 휴무일: 월요일)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입장료:

① 개인 -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군·경 500원 / 어린이 500원

② 단체 - 성인 800원 / 청소년 500원 / 군·경 400원 / 어린이 400원

 

 

“한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의 반열에 오른 한국식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박물관

· 인천관광 100선

· 개관일 : 2012년 4월 28일

· 문화재명: 인천 선린동 공화춘(共和春) - 등록문화재 제246호(2006.04.14 지정)

 

 

■ 짜장면 박물관 가는 방법

<인천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기 때문에 도보 이동에 불편하지는 않으나, 약간 경사가 있는 언덕으로 되어있는, 주변 지형을 고려하면 평지가 아니라는 점 참고하자.

 

 

■ 1912년 오픈한 공화춘의 실제 건물

짜장면 박물관 건물은 실제 1912년 오픈한 공화춘 건물이다. 개항 후 인천에는 조계지가 형성되었고 청나라 조계지를 채웠던 많은 중국인들을 위한 음식점이 많았다. 그중 <공화춘이 1912년 오픈하여 지금의 짜장면(형태)을 만들어 팔았고 그 실제 건물은 현재 짜장면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246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당시의 공화춘인 오리지널 공화춘은 (구) 공화춘으로 구분해서 부르는데, 이유는 현재 우리에게 알려진 공화춘과 당시의 (구) 공화춘은 이름만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구) 공화춘을 잇는 곳은 없을까? 있다. 실제 공화춘 창시자의 손녀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신승 반점이 공화춘을 잇고 있다.

 

▶ 공화춘 창업자 손녀가 운영하고 있는 신승반점

인천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공화춘”의 후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먹는 유니자장면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 인천 짜장면박물관 입장료 & 5 개관 통합관람권

① 개인 -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군·경 500원 / 어린이 500원

② 단체 - 성인 800원 / 청소년 500원 / 군·경 400원 / 어린이 400원

 

개별 입장권은 1천 원이지만 5 개관 통합관람권이라고 해서 <5군데 박물관을 그날 하루에 입장한다면 한 번에 3,400원에 통합입장권 구매 가능>하다. 나는 5개관통합관람권을 구매해서 다소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 5개관통합관람권

· 대상 박물관: 짜장면박물관, 근대건축 전시관, 개항박물관, 한중문화관, 대불호텔 전시관

· 통합요금: 3,400원

· 유효기간: 구매한 날 당일만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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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공화춘 주방 모습

1층에는 공화춘 주방을 재현한 곳을 볼 수 있다. 어떻게 자장면이 만들어지는지, 그에 대한 생각보다 구체적인 사진과 재현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니어처가 아닌 실물 크기이기 때문에 훨씬 실감 났다. 각 주방에서 필요한 요리과정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있었다.

 

 

당시에 사용된 간판과 그릇들도 남아있어서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 인천 짜장면 박물관 내부 모습 영상

 

 

 

■ 인천e지어플을 통해 1960년대 인천항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AR 또는 VR이라고 하면 특별한 기구가 있어야 하지만, <인천e지 어플을 핸드폰에 설치하면(무료) 핸드폰만으로도 한국식 짜장면이 탄생하게 된 인천 개항장 시대의 모습>을 굉장히 흥미롭게 볼 수 있다. 그것도 360도 VR로 말이다.

 

 

▶ 인천 e 지 어플 360도 AR 체험 프로그램 사용 @ 짜장면 박물관

핸드폰 하나로 이렇게 당시 재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당시의 바쁜 인천 개항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오가고,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이 바쁜 공간에서 짜장면은 한국에서 탄생했으니 그 당시 모습을 보니 흥미로웠다.

 

 

■ 화교 역사와 짜장면

짜장면은 중국에서 넘어왔으니 화교와 함께 한국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전시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당시에 사용한 도구와 기록물 역시 같이 전시되어있다.

 

 

■ 제1 전시실의 개항장의 모습

이곳에서도 핸드폰 내에 설치된 인천 e 지 어플로 개항장 모습을 AR로 볼 수 있다.

당시 화교에게는 세 자루의 칼이 있다고 한다. 이를 싼바다오라고 부른다. <음식을 만들기 위한 칼, 면도를 하기 위한 칼, 재단을 하기 위한 칼. 이렇게 세 자루의 칼을 통해서 가질 수 있었던 직업이 당시 화교들의 접근성이 가장 좋았던 직업이며 그 직업을 통해서 한국식 짜장면이 탄생하게 되었다.>

 

▶ 참고. 2017.03 홍콩 여행에서 즐기는 중국식 짜장면

 

홍콩 여행: 중국식 짜장면과 튀겨진 면요리! @ 정두 샤틴지점

 

 

■ 1930년대 공화춘과 짜장면

실제 크기로 재현된 이 공간은 그래서 꽤나 실감 났다. <1930년대 공화춘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시>되어있고, 그와 함께 참고할만한, 알아두면 좋은 정보 등도 함께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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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장면의 전성기, 1970년대

한 때 외식의 대명사 짜장면, 지금은 그 종류가 더 다양해졌고, 이사 가면 당연히 짜장면이라는 문화가 자리 잡힐 만큼 짜장면은, 중화요리는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렸다. <그 본격적인 시작이자 최초의 전성기인 19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잘 살린 실제 모형 모습.> 짜장면은 당시 우리에게 꽤나 즐거운 외식의 대표 명사였고 그래서 가족끼리 졸업식날이면 중국요리 식당은 늘 북적였다. 

 

 

■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짜장면 

철가방부터 우리 영화에서 소재로 등장한 짜장면, 그와 관련된 자료 등이 생각보다 꼼꼼하게 잘 전시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곳에서 둘러보게 되었다. 저렇게 철가방까지 하나하나 다 모아서 전시하다니.

 

 

레트로 짜장면까지 모았다!

 

 

■ 짜장면박물관 10주년 기념 기획전

- 싼바다오와 화교 140년의 기록

앞서 간단하게 언급했지만 <싼바다오는 한국 화교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세 가지 직업>이다. 화교는 한국으로 넘어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직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요리사/재단사/이발사로 활동>하게 되었고 이 세 가지 공통점은 칼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그중 한국식 짜장면은 요리사의 손에서 탄생되었다.

 

당시에 사용했던 물건들, 정말 오래된 물건이지만 그리고 그 당시에 남았던 기록들을 조금 더 꼼꼼하게 전시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짜장면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고 난 뒤 같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에는 정말 다양한 박물관이 많은 것처럼, 인천 개항장 거리에도 특이하고 다양한 박물관이 많았다. 그중 <짜장면 박물관이라는 이 소재가 사실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기도 하지만, 이 박물관이 그 시작인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당연하게 한 끼 식사로 먹었던 짜장면. 이 짜장면에 담긴 역사가 이리도 다양했던가.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던, 흥미로웠던 짜장면박물관. 인천 개항장 거리에 방문한다면 한 번은 꼭 방문해보시길~!

 

 

 결론

· 현재의 짜장면 박물관은 오래전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공화춘이 영업하던 건물이다.
· 한국에서 탄생한 한국식 짜장면의 역사를 알 수 있다.
· 핸드폰에 인천e지 어플을 (무료) 설치하면 짜장면 박물관 내에서 인천 개항장 시대의 모습을 AR로 볼 수 있다
+ 물론 이어폰 있다면 무료 오디오 가이드도 어플에서 들을 수 있다.
· 개별 박물관보다는 통합관람 관권으로 다양하게 관람하고 입장권도 할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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