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Y 자형 출렁다리 (입장권 현장 구매 가능) 경남 가볼 만한 곳
· 거창 우두산 Y 자형 출렁다리 기본정보
· 거창 우두산 Y 자형 출렁다리 가는 방법
· 거창 우두산 Y 자형 출렁다리 입장료
· 거창 우두산 Y 자형 출렁다리 배경 사진, 전망대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2022년 2월
국내에 출렁다리가 제법 있다. 그중에서 거창군에 있는 출렁다리는 그 모양이 독특하게도 알파벳 대문자 Y를 닮았다고 하여 Y 출렁다리라고 불린다. 사진으로만 봤던 그 모양새가 특이하고 높이도 상당히 높아 대체 이 다리를 어떻게 건설했을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신기했다. 부산에서 개인차로 이동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매우 가깝지는 않아도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하다 싶어 다녀왔던 거창 Y자 출렁다리.
거창 Y자형 출렁다리
- 위치: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 19 카카오 맵 보기
- 연락처: 055-940-7930
- 운영시간: 동절기 기준 09:00 ~ 16:00 / 하절기 09:00 ~ 17:00
- 입장료: 1인당 3천 원 (2천 원 거창사랑 상품권 증정/ 입장권은 현장 구매 가능)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국내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
해발 620m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등산로가 상봉과 마장재로 갈리는 지점에 있다.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다. 지상 높이 60m, 총길이 109m다. 최대 하중 60t, 75kg 어른 800명,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다.
■ 거창 우두산 Y 자형 출렁다리 가는 방법
1. 대중교통 이동정보
대중교통으로 이동한다면 버스를 타고 거창 버스터미널 정류장에 도착한다. 거창-가조 농어촌버스 이용해서 용당소마을 정류장 하차한 뒤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 탑승 가능하다. <임시주차장에서 최종 입구까지 이동하면 약 2.4km 정도> 된다.
만약 이곳에서 항노화 랜드 입구까지 걸어간다면 예상소요시간은 약 35분정도 된다.
2. 개인차량 이동정보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항노화랜드 입구까지 이동하는 것이 좋다. (엄청난 성수기에는 이 주차장이 만차 이기도하다. 그때는 셔틀버스가 있는 곳에 주차하고 셔틀버스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란?
해발 1,046m의 우두산 자락에 위치하여 천혜의 산림환경을 활용해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조성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또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림휴양관과 숲 속의 집 등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기이한 암봉들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의상봉, 비계산 등 명산이 있으며, 전국 최고의 알칼리성 수질을 자랑하는 가조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웰니스 관광지이다.
■ 거창 우두산 Y 자형 출렁다리 입장료
만 7세 이상, 65세 미만은 1인당 3천 원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2천 원의 거창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입장료는 1천 원에 해당된다고 본다.
이걸 어디에 사용 가능할까? 거창사랑 상품권 가맹점 현황은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나의 경우 간단하게 Y자 출렁다리 다녀왔다가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간식을 사 먹었다. 어디서 이 상품권을 사용할지 신경 쓰기 귀찮다면 나처럼 바로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용하도록 하자. 관련 글은 이 글 가장 아래에 간략하게 정리했다.
입장료를 내고 걸어올라 가려는 시점, 고개를 들어보니 저 멀리 Y자 모양의 출렁다리가 눈에 보였다. 아래에서 봐도 신기했다. 대체 어떻게 건설했을까. 기둥 하나 없이.
■ 해발 620m에 설치되어있으니 제법 올라가야 한다.
<계단 개수는 약 600개가 안 되는 정도.> 얼추 500개 이상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Y자 출렁다리에 도착할 수 있다. 물론 건강한 사람이라면 힘들지 않은 계단 개수이겠지만, 나처럼 저질 체력이라면 중간에 두 번은 쉬어줘야 했다. 보다시피 가파른 계단이기 때문에 이 부분 고려해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중간에 쉬는 곳.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올라간다.
한참 올라가니 금세 도착한 기분이다. (현실은 헥헥.... 거리며 올라가긴 했다.)
도착하니 저 멀리 붉은 Y자형 출렁다리가 보였고 내 눈앞에 보이는 그 다리는 더 신기해 보였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니 그 위에 이렇게 쉴 수 있는 데크공간이 잘 되어있었다. 여기서도 잠시 쉬고, 사진도 찍고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마음의 준비(?)도 하고 이동해보기로!
■ 자세히 보니 흔들림이 아주 잘 보였다.
처음에는 인지를 못했는데 어느샌가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 높은 곳에 있는 독특한 모양이 아니라, 다리의 출렁거림이었다. 내 생각보다 그 출렁거림은 좀 큰 편이었다.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 아니라 제법 출렁거렸다.> 출렁다리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 Y자형 출렁다리 모습과 우두산
▶ Y자형 출렁다리, 거창 힐링항노화랜드 영상
이제 걸어볼까!
<걸을수록 흔들렸고 사람이 더해질수록 흔들렸다.>
너무 높아서 아래를 보기는 포기하고 앞을 보며 걷기만 했다.
내 생각보다 흔들리니 나 혼자 느낌은 뭔가 어지러운 느낌이 슬쩍 드는 기분도 들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기분인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흔들림에 적응하게 되었다. (다행이다!)
Y자 형태의 모양인 만큼 세 곳의 다리 중 한 곳은 약간 길이가 짧았다. 그 짧은 길이로 걸어가서 바위 위로 올라가면 제법 높은 곳에서 Y자 모양 다리를 조망할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그곳으로 올라가 Y자 모양 다리 전체를 조망하고 있었다.
나 혼자 흥분하며 신기해했는데, 정말 덥덥하게 잘 걷던 아가들을 발견..
담대하군. 멋지군. 대단하군! 이런 생각이 들기도 ^^
■ 다리를 건너 넘어가면 Y자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다리를 건너 내려가는 길목에 만난 전망대. <이 전망대에서 Y자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쁘게 손을 모아 저 멀리 멋진 Y자형 출렁다리를 가리키며 사진을 찍었는데 왜 내 눈은 반쯤 감고 있는가. 그 찰나를 찍은 사진기사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며 ㅋㅋ
■ 거창사랑 상품권을 내려오는 길 편의점에서 사용완료.
Y자형 출렁다리를 돌아 내려오는 길에 편의점이 있다. 2층 건물에서 <1층에 편의점이 있고, 이곳에서 거창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환급받은 거창사랑상품권을 어디서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여기서 사용 가능 가맹점을 확인하거나 내려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간식을 사 먹는 데 사용해도 된다. 나는 편의점에 들려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잠시 쉬기로~
경남에 있기에 부산에서 2시간(편도)이면 도착 가능했던 곳으로,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선택하기 좋았던 곳이 아닌가 싶다. <출렁다리의 모양이 여느 다리와 달리 Y자 형태로 이어진 점이 매우 특이>했고 그 높이도 상당했지만 곳곳에 쉼터도 잘 되어있고 입장료의 일부를 거창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족끼리,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았던 곳으로 잠시 거창을 대표하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결론
· 항노화 힐링랜드 주차장만 차시 셔틀버스 이용해서 이동하길 추천
· Y자형 출렁다리로 가려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 개수는 600개 조금 안됨)
· 입장료의 일부는 거창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고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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