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스탠다드 더블룸 후기, 제주공항근처호텔 부티크호텔, 가성비 좋은 호텔

2019년에 오픈한 제주 부티크 호텔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1박에 최저가 6만 원 중반대면 예약이 가능할 정도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 호텔이다.

제주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15분 내외, 제주시에 있어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 제주시에서 가성비 좋고 위생좋고 디자인 좋은 호텔을 찾고 있다면?

·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이동이 편리한 호텔을 찾는다면?

 

앨리스의 여행가방을 찾아보자.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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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제주도에서 렌트카는 거의 필수에 가깝지만, 뚜벅이 여행으로서 제주도를 자주 방문했던 나에게 제주시에서 머물 때에는 렌터카를 굳이 이용하지 않는 계획을 세운다. 제주시는 대중교통의 수가 많아서 이용이 편리하고, 제주공항을 비롯한 주변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데 딱히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쉬러가는 것이 목표였기에 구체적인 일정이 거의 없었던, 계획이었다. 그러니 자연스레 렌트카는 필요 없이 편리하게 제주시에서 머물 수 있는 호텔을 찾기로 했다.

 

그중 앨리스 앤 트렁크라는 호텔이 눈에 들어왔다. 2019년에 오픈한 부티크 호텔. 이름마저 앨리스와 여행가방이라니!

 

 

 · 제주호텔 투숙후기 읽기 · 

 

■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위치

제주 국제공항에서 버스타고 15분이면 도착 가능한 제주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1박에 6만 원대라는 엄청난 가성비와 (물론 깔끔한 객실 보장 가능) 대중교통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공항 근처 호텔이라고 본다.

 

공항에서 365번 버스를 타고 (혹은 대체 버스로 316, 315, 3003번 버스 가능) 6정거장 지나서 은남동에 하차해서 3분 걸으면 된다. 위치가 제주공항에서 가깝기에 렌터카가 있으면 더 좋고 없어도 상관없다.

 

 

독특한 꾸밈!

 

 

■ 로비 내 작은 휴식공간

로비는 작은 편이다. 프론트가 있고 작은 휴식공간이 있고 객실로 이어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바로 연결된다.

 

공간은 아주 넓진 않았고 마침 사람들이 있었기에 로비 전체를 프론트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기에는 민폐였다. 그래서 사람을 향해 사진은 찍지 않기로!

 

다만 로비내 공간이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었고 따스한 분위기에 화려한 조명이 멋있었다. 보통 로비가 작으면 휴식공간도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아늑하게 예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잘 꾸며놓은 로비의 휴식공간은 인상적이었다.

 

★ 미리 알아두면 좋은 앨리스 앤 트렁크 투숙객 혜택

· 호텔이 쏘카존: 호텔에서 렌탈&반납 가능 + 투숙객 쏘카 50% 할인 코드 제공

· 발렛 파킹 서비스

· 우산대여(프런트에 요청 시), 다리미 & 다리미판 대여(사전 요청 시 대여 가능)

 

 

■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스탠다드 더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감탄했던 거은 색상의 꾸밈이었다. 바닥은 화려한 줄무늬였지만 내부 공간과 잘 어울렸다. 내부 공간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구 정도만 들어있어서 기본 카테고리 객실임에도 여유공간이 많았다.

 

여기에 개인 소파도 침대와 가구 사이의 공간도 여유로웠다. 시몬 뷰티레스트 침대에 여유로운 공간, 인상적인 바닥(바닥 무늬뿐만 아니라 쿠션감도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은 아래 따로 정리하기로!)

 

그리고 각 조명에 따른 예쁜 공간 연출도 가능해서 나는 이 객실이 좋았다.

 

 

# 내가 이용한 객실 정보
- 객실: 스탠다드 더블
- 크기: 26.4m²
- 전망: 시티뷰
- 레이아웃: 더블베드 1개
- 구성: 시몬스 뷰티레스트, 욕실용품 배스타올, 타올, 배스매트, 객실슬리퍼, 라운지로브 베니티킷(화장솜 & 면봉), 덴탈키트, 미니데스크와 의자 43인치 LED TV, KCTV, 전화기(블루투스 스피커 가능) 헤어드라이어, 보랄커피포트, 냉장고, 개인금고, Wake-up 서비스 기타무료제공서비스, 무료생수 2병, 무료 드립백 커피 및 차, 유/무선 인터넷, 우산대여(프런트에 요청 시), 다리미 & 다리미판 대여(사전요청시 대여가능), 투숙객 무료주차

 

 

▶ 제주도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을 최저가로 예약방법 이글 아래에 정리

 

 

▶ 제주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스탠다드 더블룸

· 00:00 ~ 03:12 ... 스탠다드 더블룸 객실투어 

· 03:12 ~ 03:51 ... 루프탑 바, 바이브

· 03:51 ~  ...  스튜디오 아날로그 (비즈니스 라운지)

 

 

■ 시몬스 뷰티레스트 침대

객실 침대를 시몬스 뷰티레스트로 사용했다고 하면 신뢰도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그렇다.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침대, 침대에 오래 누워있어도 허리 안 아픈 침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침대라고 받아들인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호텔 내 시몬스 뷰티레스트 침대 모두가 그러했기 때문이다. 제주도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역시 그렇다. 가장 기본 카테고리 객실임에도 시몬스 뷰티레스트가 포함되었으니 잠은 걱정 없이 편하게 잘 수 있음을 쉽게 예상 가능하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베딩 형태. 이불을 굳이 매트리스 안에 집어넣지 않은, 편안하게 둔 형태. 쿠션은 인상적인 빨간색이라 하얀색 침대에 잘 어울렸다.

 

 

■ 시스템 전화기 / 시스템 버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되는 시스템 전화기와 시스템 전원 버튼 (온도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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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소파 푹신

침대와 창문 사이에 개인 소파가 있는데 보다시피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빈티지 올리브 색상을 지닌 이 1인 소파가 하얀색과 빨간색 그 외의 짙은 색상의 매치 속에서 은은하게 잘 어울렸다. TV 볼 때나 간식 먹을 때도 1인 소파에서 지냈는데 편안하다.

 

역시 이런 휴식 소파가 무조건 객실에 있는 것이 좋긴 하다. (아무래도 없으면 여러모로 불편하긴 하지!)

 

 

■ 컬러풀한 줄무늬 바닥은 인상적

보다시피 베이지와 붉은색 그리고 회색 등 색상의 배열도 특이했지만 이 공간과 잘 어울렸다. 심심했을 이 공간에 충분한 포인트가 되어주기에도 좋았고 무늬와 상관없이 이 바닥의 소재와 기능도 마음에 들었다.

 

보통의 객실이 마루 형태의 바닥이나 혹은 카펫 형태 또는 장판으로 되어있다.

 

마루는 좋지만 빨리 닳아서 위생관리에 점점 취약해지고, 카펫은 꼼꼼한 청소가 어렵다. 장판은 매끄럽게 잘 마감한 곳이 흔치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세 가지에 모두 해당되지 않으면서 컬러풀한 인테리어에 도움을 준다.

 

바닥을 자세히 보면 약간의 쿠셔닝을 가지고 있어서 발바닥의 압력을 분산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바닥이 정말 특이했는데 나는 이 바닥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런 바닥 처음 만나서 신기하기도 했고.

 

 

■ 침대 오른쪽 서랍장

침대 오른쪽 공간이 넓은데, 이곳에 수납장이 따로 있다. 개인수납도 가능하고, 이 객실의 필요한 어매니티도 대부분 이 수납장에 있다. 

 

 

■ 귤피차와 조릿대차, 제주도의 시그니처를 담아낸 티메이커

보통 녹차와 커피가 제공되는 대부분의 호텔에서 귤피차와 조릿대차라니! 제주도 시그니처를 그대로 담아낸 이 기본 어매니티 제공에 그리고 센스 있는 예쁜 색상의 종이컵까지 전부 다 마음에 들었다.

 

커피는 블루마운틴 드립백이 있으니 드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볍게 즐기기 좋다.

 

그 아래 냉장고에 500mL 생수 2병이 있고 다른 수납장에는 개인금고와 전기주전자가 있다. 전기주전자도 예쁘다!! (헤어드라이어기도 있음.)

 

 

■ 침대 앞 공간은 미니멀리즘 그 자체.

제한된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는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미니멀리즘이 최고다. 그런 점에서 최근 대부분의 부티크 호텔들이 그 부분을 노력하는데 제주도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역시 그러한 문법을 잘 따르고 있다.

 

TV 주변은 간단한 테이블 정도가 있다. 그 테이블의 수납장은 비어있으니 필요한 물건 채워 넣으면 되고, 테이블 위에는 티슈와 함께 호텔 이용에 관련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 투숙객 선물: 마스크팩 & 손거울

겨울에는 마스크팩을 매일 한 장씩 사용하는데,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에서는 투숙객에게 전원 마스크팩과 손거울을 선물로 제공한다. 마스크팩은 마사앤타샤 마데카 병풀 마스크팩. 거울은 토끼 모양 손거울. 귀엽다!

 

 

■ 시스템 옷걸이와 회색 배스 로브

기본 카테고리에 옷장이 없는 부티크 호텔도 많겠지만 대부분 시스템 옷장 형태로 옷을 걸 수 있도록 해둔다.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역시 시스템 형태의 옷장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두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그 아래 긴 의자가 있다는 것! 그 덕분에 그 아래 짐도 둘 수 있고 옷도 둘 수 있고 내가 앉을 수도 있다. 그 위에 옷걸이 봉을 두어 옷을 걸 수 있도록 해두었다. 공간 활용을 참 잘한 것 같다.

 

배스 로브는 회색인데 소재가 얇고 없어보이는 소재가 아니라, 물기 흡수를 잘 하는 소재에 회색 가운이라 마음에 든다. 이건 서울 포포인츠 명동에서 봤던 느낌과 비슷하다. (완전 같은 배스로브는 아니지만 비슷함) 그때도 배스로브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곳의 배스 로브도 마음에 든다.

 

 

■ 실용도 만점인 긴 의자

나는 항상 모든 객실의 입구는 공간이 넉넉했으면 좋겠고, 의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지만 이 두 가지 생각을 그대로 실현한 (그간 내가 방문했던) 호텔은 없었는데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이 최초인 듯싶다.

 

보다시피 공간도 넓은 편인데 여기에 의자가 있다. 이 덕분에 짐을 둘 수도 있고 신발 신을 때 편하게 앉아서 신을 수 있다. 주로 운동화를 신는 나는 운동화를 신을 때마다 끈을 조여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이 의자가 어찌나 편하던지!!!

 

개인 실내화는 의자 아래 있으며 다회용이 아닌 1회용 슬리퍼인데 두께가 두꺼운 편이다. 슬리퍼도 엄청 마음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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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내부 디자인의 샤워실

비데 있고 상판이 아주 넓진 않지만 약간의 여유공간이 있는 세면대 그리고 샤워실. 객실 공간이 26.4m²인 점을 잘 활용한 콤팩트한 화장실/샤워실이다. 

 

 

세면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매니티는

칫솔&치약, 화장솜/면봉 키트, 빗, 샤워캡, 비누

 

내가 좋아하는 Damanas 브랜드다. 그리스 산토리니 호텔에 갔을 때 만났던 브랜드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기본 기능도 좋지만 향도 무척 좋다. 이 브랜드를 제주도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에서 만날 줄이야! (이건 비누도 꽤 사용감이 좋다!)

 

아, 그리고 칫솔. 이게 1회용 칫솔인데 전혀 1회용 칫솔 퀄리티가 아니라는 것. 이 칫솔은 다른 호텔에서도 사용한 적 있는데 절대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재질이라 나는 이 칫솔 좋아하는데 여기서 또 만났다. 반갑군!

 

 

비데 있음.

 

 

샤워부스 내에서는 Damanas의 샴푸, 컨디셔너, 샤워 클렌징 젤, 바디로션 있다.

수건도 넉넉하지만 필요시 추가 요청 가능하다.

 

 

■ 환한 객실에 쏟아지는 햇빛

시간대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오후 12시가 넘어가면 오후 4시까지 쉴 새 없이 객실 내로 햇살이 쏟아진다. 이 햇살 덕분에 객실이 정말 따끈해질 정도인데, 그래서 나는 오후가 되면 창문을 열고 객실 내 난방을 끄곤 했다.

 

그만큼 햇살이 따뜻하게 잘 들어오는 객실이라 이 부분이 좋았다. 

 

 

■ 화려한 조명 덕분에 예쁜 객실

밤이 되면 커튼을 치고 불을 켜는데, 이 화려한 조명이 그때는 빛을 발한다.

 

침대 왼쪽에는 샤워실이 있는 곳에 조각 거울이 붙어있고, 침대 양 옆에는 심플하지만 화려한 빛을 내는 조명이 있어서 어두운 밤이 되면 객실은 예쁘게 반짝인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반짝반짝 참으로 예쁘게 나온다.

 

조명은 총 네 군대. 침대 양 옆에 두 개, 커튼이 있는 곳 두 개. 이렇게 총 네 군대 있는데 반짝반짝 빛난다. 1박에 6만 원대에 머물 수 있는 부티크 호텔에서 이렇게 예쁜 조명이라니! 사진이 잘 나오니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된다!

 

 

호텔 앨리스 앤 트렁크 (Hotel alice and trunk)

제주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 바로 맞은편에 대형슈퍼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은 물론 이미 조제된 음식도 간편하게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이었고, 별도로 주변에 편의점이 있어서 시간 구애 없이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다.

 

개인차가 있으면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개인차가 없다고 해도 대중교통 버스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객실은 깔끔하고 미니멀해서 여유공간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고 무엇보다도 객실 문 입구에 긴 의자가 있어서 신발 신고 벗을 때나 짐을 둘 때도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직원분들은 대부분 매우 친절했고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고, 객실 외 공간인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필요시 노트북 없는 이들도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프린트 기계 역시 갖춰져 있었다.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앨리스라는 콘셉트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호텔의 특성을 이미지화해서 잘 살린 호텔이 아닌가 싶다. 내가 머물렀던 기본 카테고리 외에 더 높은 카테고리 객실은 공간이 더 넓으면서 내부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다.

 

가성비 있게 제주공항 근처에서 부티크 호텔에서 머물러 보고 싶다면 앨리스 앤 트렁크 호텔을 예약 리스트에 올려두자. 아! 참고로 코로나 19 이후로는 조식은 운영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자.

 

1.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12길 4 카카오맵 보기

2. 연락처: 064-742-2888
3. 기본요금: (1박2일 평일기준, 조식제외 기준) 기본 룸 85,000원부터~ (시즌마다 상이)
4. 체크인/ 체크아웃: 15:00/11:00
5. 서비스: 주차장 무료, 와이파이 기타등등
6. 최저가 예약방법: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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