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시티 캥거루포인트 새우오일파스타, 바질크림 치킨스테이크 리조또, 마린시티 가볼만한곳

2021년 11월

마린시티 해안산책로는 늘 걷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맛있는 식당도 많아서 방문할 때마다 좋은 기억들로 채워지는 곳이다. 그 중에서 야외 테라스 공간도 좋고 맛도 좋아서 늘 인기가 많은 캥거루 포인트에 다녀왔다. 캥거루 포인트는 호주식 브런치 식당으로 알려져있는데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면서 양도 많아서 언제나 만족도가 높다. 

 

 

캥거루 포인트 (마린시티)

-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51 더샵해운대아델리스 111호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44-5009

- 운영시간: 매일 09:00 ~ 23:00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곳은 이달의 스테이크, 이달의 파스타등 그달의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라, 현장에서 바로바로 그달의 메뉴를 확인해서 선택할 수 있다.

 

 

■ 캥거루포인트 위치

마린시티에서 해안산책길 걷다보면 식물이 많은 테라스가 있는 곳이 캥거루 포인트다. 개인차량 이동시 주차장에 주차후 3분만 걸으면 바로 캥거루포인트에 도착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동시에는 조금 걸어야 하지만 마린시티 해안길을 따라 걷는 것을 추천한다. 

 

 

■ 캥거루포인트 메뉴

캥거루 포인트는 월간메뉴가 따로 있다. 이달의 파스타, 이달의 스테이크라고해서 그 달의 식재료를 활용해서 만든 메뉴라 매달 바뀐다. 하지만 시그니처 메뉴가 많고 기본기 튼튼해서 맛도 좋은 메뉴가 많아서 메뉴 고르기 어렵다면 차라리 월간 메뉴를 선택하면 만족도도 높고 메뉴 고르는 데 에너지를 쓸 필요는 없다. 나는 11월에 방문했던터라 월간파스타로 새우오일파스타를 선택했다.

 

· 월간파스타 - 새우오일파스타 23,000원

· 바질크림 치킨스테이크 리조또 19,000원

· 트로피칼 쥬스 7,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성인 2인 먹기에 배부르게 양이 많았고 맛은 말할 것 없이 좋아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 가장 인기많은 테이블 장소는 야외테라스

야외 테라스가 가장 인기가 많았기에 그래서 내부는 굉장히 한산했다. 대부분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던터라 여유롭게 나는 내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 어려웠던터라 요정도 사진만 남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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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오일파스타, 바질크림 치킨스테이크 리조또, 트로피칼 쥬스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주문한 메뉴가 하나둘씩 도착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트로피칼 쥬스, 그리고 이후에 도착한 것은 바질크림 치킨스테이크 리조또 마지막으로 새우오일파스타가 도착했다. 군침돌게 만드는 냄새는 매력적이었고 그래서 음식이 도착하는 대로 나의 눈은 바쁘게 움직였다. 어느것먼저 먹을까라는 질문은 의미없는 것. 눈에 띄는대로 수저를 챙겨서 한 입 먹은 것은 바질크림 리조또였다. 쫄깃한 식감에 바질크림으로 맛을 더한 것이 역시나 인상적. 그리고 매끈한 오일에 감칠맛 도는 새우와 감태튀김이 얹어진 파스타는 한 입 둘둘 말아 파스타의 맛을 느끼기에 아주 좋았다.

 

 

▶ 마린시티 캥거루 포인트 내가 주문한 메뉴 영상

 

 

■ 트로피칼 쥬스 7,000원

망고, 파인애플, 패션후릊, 오렌지 이 네가지 과일 중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 네가지 과일이 동시에 들어간 열대과일 쥬스다. 착즙이 아닌 네가지 과일을 고대로 갈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맛이 독특하다. 보통 열대과일하면 새콤한 맛도 포함되지만 그 새콤한 맛은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았고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열대과일의 맛이 느껴졌다. 진하게 잘 갈려진 과일은 한 잔 마시면 마치 비타민이 보충되는 그런 느낌!

 

 

■ 새우 오일 파스타 23,000원

오일파스타라는 이름만 들어본다면 오일로 볶아낸 파스타가 무엇이 그리 맛이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들긴 하지만, 오일파스타는 어떤 재료와 함께 잘 볶였느냐에 따라서 소스가 진하게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새우 오일 파스타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탱글하고 크기가 매우 큰 새우와 감태가 함께 더해지기 때문에 그 감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파스타도 잘 삶겼다. 한국인에게는 심이 남아있는 것보다는 푹 익한 파스타가 더 잘 어울리고 선호하는데 그런 한국식 선호도를 잘 맞춘 파스타였다. 굵직하게 포크에 말아서 새우와 감태를 더하면 파스타 본연의 맛은 물론 각 재료들이 조화로움이 느껴진다. 한입 가득 파스타를 먹으니 행복이 느껴졌다.

 

 

■ 바질크림 치킨스테이크 리조또 19,000원

바질이라는 재료가 이제는 흔한 재료인데 바질크림은 아직 한국에서 그리 흔한 재료는 아니다. 바질크림은 바질이 가지는 특유의 맛과 향이 훨씬 부드럽게 더해진 것이라 나는 그 향도 맛도 모두 좋아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농도의 바질크림잘 볶아낸 리조또 그 위에 얹어진 치즈 덕분에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궁합이 아주 좋다. 그 위에 얹어진 덩어리채 치킨 스테이크는 굉장히 잘 구워준 덕분에 쫄깃하고 얇은 껍질과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간의 살코기가 인상적이다. 스테이크라고 해서 과도하게 구우면 아무래도 치킨은 금새 퍽퍽해지는 데 그런 맛이 전혀 없다. 그러니 리조또와 잘 어울렸다. 

 

메뉴 모드가 특색이 명확하면서 맛이 깔끔하다. 뒷맛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다. 그런데 양도 많다 양이 많으니 성인 2명이 2개의 메뉴를 시켰을 뿐인데 다 먹고나면 배가 불러 다른 후식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그러니 자연스레 가성비도 좋은데? 싶은 생각도 든다. 이에 햇살 좋은 날 야외테라스에서 즐거운 식사도 가능하니 캥거루 포인트에는 늘 사람이 많다. 마린시티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캥거루 포인트도 리스트에 올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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