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켄트 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 호텔)에서 가을 올 인클루시브 (All-Inclusive In Autumn) 상품을 이용했던터라 자연스레 투숙상품 안에 티타임/ 와인파티/ 조식까지 포함되었다. 그래서 체크인하고 주변을 둘러본 뒤 티타임에 참여했다. 켄트 호텔의 스카이라운지는 광안리에서도 꽤 예쁜 라운지로 알려진 곳인데, 뷰 자체가 꽤나 좋고 공간이 넓은데 테이블이 온 곳에 꽉 차 있는 그런 곳이 아니라서 좋은 곳이다. 그리고 시즌마다 이벤트도 자주 해서 (예를 들면 요즘에는 와인파티) 가성비있게 즐기면서도 맛있는 식사도 가능하다. 이렇게 잘 알려진 스카이라운지에서 간단한 티타임을 할 수 있어서 잠시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
스카이라운지 (켄트호텔)
- 위치: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29 15층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52-5305 (내선 2003)
- 운영시간: 티타임 영업시간 15:00~17:00(라스트 입장 : 16:30) / 라운지 브런치 : 11:30 ~ 15:00(라스트 오더 : 14:30)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켄트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즐기는 와인 무제한 파티 리뷰▼
■ 아름다운 광안리뷰를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라운지에 들어서면 바닥부터 천장의 아름다운 조명까지 한 눈에 그 화려함이 눈에 들어온다. 바닥은 카페트인데 켄싱턴 그룹의 시그니처 로프그림이 그려져있다. 진한 푸른 빛으로 톤다운한 덕분에 화려하지만 고급스러움이, 화려한 조명은 거대한 징글벨과 같은 종이 눌러주는 안정감이 인상적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기에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아주 완벽했다. 하지만 켄트호텔의 스카이라운지의 진짜 매력은 창가에서 나타난다.
스카이 라운지는 15층에 있기 때문에 창을 대충 바라봐도 푸른 하늘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참 아름답다. 하지만 조금 더 창가에 가까이 가면 그 푸른 하늘은 바다와 만나게 된다.
모든 곳이 거대한 창문으로 둘러싼 스카이라운지는 그래서 아름답다. 저 멀리 높이 솟은 빌딩과 함께 잘 어울리는 광안리 바다. 그 바다위에 떠 있는 광안대교. 그 모든 것을 정의내리는 푸른빛. 티타임은 늦은 오후까지 진행되기에 (오후 5시에 마무리된다.) 해가 빨리 지는 겨울에 가까워질 수록 티타임 시간은 푸른빛에서 오묘한 노을로 물들어간다. 그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켄트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그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 부산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 부대시설 영상
- 스카이데크 풋스파, 루프탑, 스카이라운지(와인파티, 티타임), 오션뷰 엘리베이터
· 00:00 ~ 00:41 스카이라운지 (티타임)
· 00:42 ~ 02:44 스카이데크 (루프탑, 풋스파, 광안리 오션뷰)
· 02:44 ~ 03:02 오션뷰 엘리베이터
· 03:03 ~ 스카이라운지 (와인파티)
■ 켄트호텔 스카이라운지 티타임 시간, 금액
메뉴는 화려하지 않다. 빵은 네 종류, 쿠키는 세 종류 정도 준비되어있다. 음료는 차는 별도로 하고 기본 음료 세종류, 차는 티백으로 10가지가 준비되어있다. 적당히 티타임을 가지기 좋은 가벼운 티푸드와 함께 조용한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갖춰져있다.
티타임은 동시에 브런치 타임 또는 애프터눈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 티타임 (15:00~17:00 *라스트 입장 16:30) 성인 12,900원/ 소인 7,900원
· 애프터눈티 (11:30 ~ 7:00 *라스트입장 16:00) 2인 39,900원/ 1인 추가시 19,900원
· 브런치 (11:30 ~ 15:00 *라스트 오더 14:30) 2인 535,900원/ 1인 추가시 15,900원
* 켄트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스카이라운지 티타임, 애프터눈티, 브런치 이용가능
■ 티타임 빵은 총 네 종류
저기서 미니 크로와상 진짜 맛있다. 특히 저 미니크로와상을 살짝 데워먹으면 약간의 바삭함과 속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칼로리 폭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데운 크로와상 위에 버터를 잔뜩 올려서 먹자. 그렇게 먹으면 진하게 우려낸 뜨거운 홍차와 한입했을 때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버터의 맛과 빵의 맛을 풍미있게 더 느낄 수 있다. 아주 맛이 대박!
버터, 딸기잼, 작은 나이프, 포크
요기계. 요 기계에 빵을 넣어서 데우자. 진짜 딱 좋은 적당한 온도로 잘 구워준다. 다른 곳은 온도 설정을 높게 해서인지 가끔은 빠삭하게 구워져서 일부러 너무 데우지 않으려고 기계 중간부터 넣곤 했는데, 이 기계는 그럴 필요 없었다. 편하게 입구부터 빵을 넣어두면 딱 좋은 온도로 잘 굽고 데워준다. 내가 원하는 온도에 잘 맞았던 기계!
기본 음료는 물, 매실쥬스, 오렌지 쥬스, 망고쥬스
■ 차(TEA)는 총 9가지
· 론네펠트 세 가지(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얼그레이, 다즐링)
· 아흐마드 티 세 종류 (카모마일 & 레몬그라스, 얼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 테틀리 티 세 종류 (카모마일, 민트 퓨전, 라스베리 & 포메그라니트)
차 종류는 세 브랜드의 총 9가지이므로 선택권도 넓은 편에 속한다고 본다. 티타임은 12,900원에 이용가능한데 티 종류를 이정도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본다.
■ 쿠키는 세 종류
우리에게 익숙한 쿠리 세 종류로 구성된 쿠키세트다.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부드러운 버터베이스 쿠키와 프렛첼
■ 조금씩 황금빛에 물드는 바다를 바라보며 티타임
이렇게 좋은 뷰가 또 있을까. 오션뷰는 많지만 높은 오션뷰는 흔치 않다. 여기에 황금빛에 서서히 물드는 오션뷰는 더더욱 흔하지 않다. 12,900원에 제한없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는 티타임. 좋은 뷰는 덤으로 가져갈 수 있고, 오롯이 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잠시의 휴식을 채우는 충전타임으로 만들 수 있다.
가장 피곤한 시간이 오후 3시에서 오후 6시. 나는 그렇다. 나는 그 시간에 쉼을 선택하려고 하지만 막상 나한테 닥친 일들을 처리하다보면 그 선택을 못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아주 가끔은 쉼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때는 잠시 눈을 붙이거나 향긋한 차를 마시기도 한다. 그럴 때면 밀려오는 피로가 가시는 기분이다. 그렇게 에너지는 얻어 다시 남은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감한다. 그러한 내 쉼을 켄트 호텔에서도 이어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티타임 덕분이었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스아키데크로 가서 족욕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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