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열차, 부산 해운대 스카이캡슐, 할인예약방법, 전 코스 영상첨부, 대기시간 줄이는 꿀팁, 가볼만한곳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운대 해변열차, 부산 해운대 스카이캡슐

해운대에 새롭게 조성된 블루라인파크의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개장하자마자 단시간에 부산에서 가장 가볼만한곳, 가보고 싶은 곳 1위에 등극했다.

직접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두 번 탑승하고 느낀 경험은 물론
매진 걱정없이 예매하는 방법, 전 코스 영상 촬영하여 첨부하였다.
특히 대기시간을 줄이는 꿀팁을 경험에 바탕하여 정리완료!

인기가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아래 글을 읽고
조금은 더 여유롭게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2021년 11월

부산의 오래전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해수욕장에 이르는 4.8㎞ 구간 철길이 폐선이었으나 지금은 아름다운 부산 해안를 따라 볼 수 있는 멋진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로 재탄생되었다. 그래서인지 그 인기는 엄청난데, 부산에 방문한다면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 역시 직접 두 번정도 스카이캡슐 & 해변열차를 탑승했는데, <한 낮의 아름다운 햇살을 머금은 부산바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멋졌다.   왜 이 해변열차가, 스카이캡슐이 인기가 많은지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해변열차는 그저 탑승만 하는 어트랙션인가?

그렇지 않다. 특정 역에서 승하차가 모두 가능하고, 직접 이 철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다. 취향껏 선택할 수 있으나, 문제는 대기줄이다.

 

해변열차를 한 번 타려면, 스카이캡슐을 탑승하려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그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 그나마 <탑승순서나 방식을 조금 달리면 대기줄을 줄일 수> 있으니 "할인예약방법, 운행시간, 코스, 대기시간 줄이는 꿀팁"를 아래에 정리했으니 참고하자!

 

 

 

해운대 블루라인 미포정거장

- 위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3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01-5548

- 운영시간: 매일 09:30 - 18:00 동절기(11월~2월) 평일/주말 펼쳐보기 매일 09:30 - 18:30 비수기(3월~4월) 평일/주말 매일 09:30 - 19:30 성수기(5월~6월/9~10월) 평일/주말 매일 09:30 - 20:30 극성수기(7~8월) 평일/주말

- 온라인 예매 바로가기

 

각 정거장에서 승하차 가능하지만, 특정 역에는 티켓 발권기가 없다. 그러므로  아래 글 읽고 어느 역에서 탑승하면 좋을지 참고하자!

 

 

가장 많이 탑승하는 역인 미포 정거장 가는 길

보통 가장 많이 탑승을 시작하는 역이 <미포정거장, 송정정거장, 그리고 청사포 정거장>이다. 이 세 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탑승하지만 나머지 다른 역 역시 승하차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세 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탑승하는 이유는 <티켓발권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해운대 끝에 있는 미포에서 제일 많이 탑승하는데, 나 역시 미포에서 주로 탑승했다.

 

미포정거장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조화로 에쁜 꽃터널이 있다. 조화라서 겨울에도 화려하다. 예쁜 사진 찍는 곳으로도 알려진 곳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을 때는 찍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이용권 가격

해변열차를 탑승하느냐, 스카이캡슐을 탑승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몇번 탑승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물론 공식 할인도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탑승가능하냐의 문제다. 무슨 말이냐면 현장에 티켓사러 갔다가, 3~4회 이후의 시간까지 모두 매진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걸 간편하게 정리해보자.

 

1. 이용권 가격

① 해변열차: 1회 이용권 7천원/ 2회 이용권 1만원 (하차 후 1회 재입장 가능) / 자유이용권(단, 동일정거장 2회입장 불가) 13,000원

② 스카이캡슐: 2인승 3만원/ 3인승 3만9천원 / 4인승 4만4천원 (*스카이 캡슐은 편도로만 운행)

 

2. 할인 조건과 요금

① 할인조건: 해운대 구민, 부산시민, 어린이 할인(만 36개월~13세이하 초등생) 단체 20인 이상

② 각 조건에 따라 할인정도가 다르므로 위 표를 참고하자.

③ 주의사항: 할인요금으로 이용권 구매하려면 <반드시 현장구매>를 해야한다.

 

3. 패키지 구매시 할인가능

① 패키지: 해변열차 자유이용권 + 스카이캡슐 편도를 묶은 상품

② 스카이캡슐(편도)+해변열차(자유) 2인 5만원 / 스카이캡슐(편도)+해변열차(자유) 3인 6만6천원/ 스카이캡슐(편도)+해변열차(자유) 4인 요금 8만원

 

할인요금의 단점

1. 할인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무쓸모

2. 해당된다고 해도 현장구매만 인정

→ 문제는 현장구매는 매진이 자주 된다는 거...

 

현장 티켓 사러 갔다가 이런 일... 두 번정도 맞닥뜨렸다. 스카이캡슐은 물론 해변열차도 매진되기 일쑤였다.

현장사항의 현실적인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사실 나 역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나는 부산 사람이라 할인조건에 해당됨) <현장에서는 이미 표가 매진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나마 패키지 상품은 현장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으로 예매가능하지만, 할인요금으로는 무조건 현장에서 구매해야했기에 이 할인을 활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만약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평일이라고 해도 원하는 시간대에 맞는 티켓을 할인요금으로 구매하기란 어려웠기에, 현장할인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은 포기했다.

 

하지만, 현장할인이 아니라도 해도 패키지가 아니면 현장예약하길 추천하지 않는다. 매진이 워낙 빠르고 매진되는 시간대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결론... 차라리 온라인 예매를 하시라!

 

누구나 사용가능한 10% 할인코드

부산 블루라인파크(해운대해변열차, 캡슐) 10% 할인코드

·할인 코드: ALICEBLUE10 (* 빨간색은 숫자)

· 사용 가능 날짜 & 예약 날짜: 2022년 09월 30일까지

· 할인 코드 사용방법: 제휴 할인 코드이므로 제휴 링크 (여기) 클릭 후 10% 할인 코드 사용 가능

* 부산 블루라인파크 솔직 후기는 이 글 가장 아래에서 확인 가능

 

할인받으려면 현장예매해야 한다.
현장예매의 단점은 매진이 빠르다는 것.
현장매진을 피하려면 온라인예매를 해야한다.

 

 

■ 티켓발권 가능한 역은 미포, 청사포, 송정정거장 (=직원이 상주함)

해변열차 탑승가능한 전 구간 역 중에서 직원이 상주하고 티켓발권이 가능한 곳은 미포, 청사포, 송정정거장 이렇게 총 세군대가 있다.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시> QR코드가 카카오톡으로 즉시 전송되므로 이 <QR코드로 입장>하면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티켓을 발권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야한다면 이 세군데에서만 가능하니 참고하자.

 

스카이캡슐은 편도로만 운행되며, 중간역에서 하차가 불가능하다. <스카이캡슐 운행>노선은 미포-청사포이므로 <미포 또는 청사포에서만 승하차만 가능>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자.

 

 

블루라인파크 해운대 해변열차

직원이 상주하는 정거장에서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탑승해야 하며, 그 이외의 역은 탑승객들이 알아서 탑승하면 된다.

 

 

■ 블루라인 해운대 해변열차 내부 모습

해변 열차내에는 의자는 물론 의자가 없는 공간도 있다. 의자가 없는 공간은 공간을 분리는 긴 봉이 있으며, 이 공간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공간으로 구분되어있다.

 

 

■ 앞좌석이 좋을까 두번째 좌석이 좋을까

해변열차는 아주 특이하게도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방향으로 의자방향이 설계되어있다. 의자가 바라보는 방향은 해변열차가 이동하는 방향이 아닌, 바다를 볼 수 있는 너른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아름다운 부산바다를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다.

 

언뜻봐서는 <가장 앞좌석>이 좋아보인다. 실로 그렇다. 그 어떤 것에도 <가릴 것 없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좌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햇살이 내리쬐는 <한 낮에는 가장 앞좌석이 햇살을 가장 많이> 받는다.

 

이럴 때는 두번째 자리가 가장 좋다. 두번째 자리도 앞창문을 통해서 바다를 볼 수 있으면서 햇살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대와 상황에 따라 좋은 좌석은 달라진다고 보인다.

 

가장 잘 보이는 가장 앞좌석
단, 햇살이 매우 내리쬔다..
햇살을 피하고 바다를 보려면
두 번째 좌석 최적.

■ 해운대 해변열차의 가장 큰 장점은 아름다운 바다

넓은 통창을 꽉 채우는 바다의 모습은 무척이나 보기 좋았다. 예뻤다. 아름다웠다.

 

푸른 바다는 날씨가 좋았던 날 잔잔하기도 했고 파도가 치기도 했다. 하지만 자연은 그 모습 그대로 참으로 예뻤으니 그래서 많은 이들이 해운대 해변열차에 탑승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다양한 색상으로 물들어있는 바다를 보니 이 자연을 따라잡을 수 있는 인공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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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열차 하차 후 가볼만한 곳, 다릿돌전망대 (청사포 전망대)

· 총 7개의 역으로 구성된 해변열차 : 미포정거장, 달맞이터널, 청사포정거장,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송정정거장

모든 역은 승하차가 가능하지만, 총 7개 역 중에서 해변열차 하차 후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는 "다릿돌전망대"가 아닐까 싶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청사포 앞바다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가까이 조망할 수 있어 <이색 일출명소>로도 잘 알려져있다. 꼭 해맞이를 보지 않는다고 해도 <아름다운 청사포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 인기가 많다.

 

 

전망대를 구성하는 유리가 상하지 않도록 덧신을 신고 전망대 안으로 출입해야 한다. 

 

우리가 그간 보았던 일반적인 전망대 모습이 아닌 것이 아주 특이한 모습이다. 이는 높이 20m, 길이 72.5m로 시공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의 형태로 차후 완성될 형태를 고려하면 지금 보이는 모습은 일부분에 해당된다.

 

 

■ 청사포 다릿돌 우체통은 6개월 느리다.

청사포 다릿돌 우체통에서는 6개월후에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하고 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주변에 관광안내소에서 판매하는 엽서와 우표(1,500원)를 구매하고 글을 작성한 뒤 이 우체통에 넣자. 딱 6개월 뒤에 편지가 나에게 도착한다고 하니, 기념으로 엽서를 남겨보는 건 어떨까.

 

 

믿기 어려울 만큼 맑은 바다.

색상도 다양하지만 이 예쁜 바다를 볼 수 있어 행복한 순간이 되기도 했다.

 

 

■ 다릿돌전망대 정거장에는 상주 직원이 없다.

앞서 말한대로 청사포, 미포, 송정을 제외한 나머지 정거장에는 상주 직원도 없고 티켓발권부스도 없다. 그러므로 이런 정거장에서는 본인에게 발급된 QR코드를 입력하고 입장하면 된다.

 

 

다릿돌전망대 정거장에서 들어오는 해변열차.

 

어느방향으로 가든지 (미포로 향하든, 송정으로 향하든) <다릿돌전망대는 단일노선>이라 눈에 보이는 정류장에 들어가서 <열차가 오가는 방향을 보고 탑승>하면 된다. 송정으로 가고 싶다면 송정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미포로 가려면 미포로 가는 방향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탑승하면 된다. 아주 단순 그 자체!

 

 

■ 마지막 탑승장소인 송정정거장

송정정거장은 미포와 반대에 있는 끝정거장으로 이곳에는 상주직원이 항상 있다. 탑승시에도 첫번째 탑승인지, 재탑승인지 직원이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본인의 탑승여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 송정역 근처 인기 카페 추천: 2021.11 수월경화에서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

 

부산 송정 수월경화, 바다와 해변열차를 배경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 부산 가볼만한 곳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코스 & 정보

· 각 정거장: 미포정거장, 달맞이터널, 청사포정거장,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송정정거장

· 노선: 미포 ~ 청사포 ~ 송정역 4.8Km 왕복운행

· 매표소 위치: 미포정거장, 청사포정거장, 송정정거장

· 무인발권기 위치: 모든 정거장에 무인발권기 설치

· 평균 속도: 15Km/h 완속운행 (탑승시간 약 30분/편도)

· 물품보관함 장소: 미포 정거장

· 주차장: 미포정거장과 송정역 주차장은 블루라인파크 이용고객은 2시간 무료 / 청사포 정거장에는 무료혜택 없음

· 해변열차 배차간격: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이전까지는 30분에 1대씩 운행 / 오전 11시 이후부터는 1시간에 3대씩 15~30분 배차 간격

· 기타 반입 여부: 해변열차는 접이식 유모차 & 전통휠체어 반입가능하지만 스카이캡슐 반입불가 / 자전거는 모든 곳에서 반입불가/ 반려동물은 케이지에 있을 경우 동반가능

 

 

 

▶ 해운대 해변열차 전 코스 영상으로 보기

· 00:00 ~ 15:30 해변열차 전 코스 

· 15:31 ~ 스카이캡슐 (청사포 → 미포 코스) 코스

 

 

■ 청사포 정거장이 인기가 많은 이유

청사포 정거장은 많은 이들이 승하차 하는 장소로 인기가 많다.

 

사실 청사포를 아는 외지인들이 많이 없었다. 청사포는 작은 포구라 부산 현지인들이 아는 정도였다. 그런데 그 인지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이 작은 항구마을에 조개구이집은 물론 트렌디한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해변열차 정거장이 들어서고 스카이워크가 개장하면서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레트로 감성까지 더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해운대 해변열차 정거장 중 많은 이들이 승하차하는 지역으로 선택되었다.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움직이는 레트로 느낌의 해변열차

사실 청사포는 아주 작은 항구마을이라 교통량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런데 해변열차가 들어서면서 많은 이들이 청사포로 몰려들고 공영주차장도 넓게 생겼다. 

 

그리고 예쁜 작은 항구마을을 배경으로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해변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은 현지인에게도 외지인의 마음을 빼앗는 포토존이자 힐링포인트가 되었다.

 

▶ 청사포 맛집 추천: 2021.09 청사포차에서 즐기는 새꼬막 비빔밥

부산, 청사포차에서 새꼬막 비빔밥으로 든든하게, 청사포 항구 뷰로 즐겁게/ 뷰대박 맛집

 

 

■ 청사포 정거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념품가게(블루스텝 미포정거장점)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혹은 블루라인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생활용품이나 소품, 학용품등도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고 기념으로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좋다. 청사포 정거장에서 스카이캡슐 탑승하러가는 길에 있으니 참고하자.

 

 

동일시간 대 미포 정거장 2층 스카이캡슐 탑승장소

동일시간 대 청사포 정거장 2층 스카이캡슐 탑승장소

■ 대기시간을 줄이면서 탑승하려면...

보통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 패키지 구매 후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캡슐 먼저 편도로 미포 → 청사포까지 이동한 뒤,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해변열차 자유이용권을 이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식인데, 그래서 그런지 스카이캡슐 미포 정거장은 스카이캡슐을 탑승하는 사람들로 줄이 이어진다.....

 

스카이캡슐을 먼저 탑승 후 해변열차 자유이용권을 이용하는 선택을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스카이캡슐은 편도이니 한 번타고 난 뒤 나머지 곳곳에 돌아다니며 편하게 자유이용권을 활용해 해변열차를 탑승할 수 있으니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이 하나둘식 모이다보니 자연스레 스카이캡슐 탑승하는 미포 2층 정거장은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

 

이럴 때 생각의 전환을 해야 한다. 위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동일 시간대의 스카이캡슐 탑승 장소를 보면 청사포 2층 정거장은 대기줄이 거의 없고 미포 2층 정거장은 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변열차는 한 번에 수십명이 탑승하기 때문에 대기줄이 있다고 해도 빠르게 줄이 줄어드는 반면 스카이 캡슐은 한 칸에 최대 4인이 최대 탑승이므로 대기줄 줄어드는 속도가 매우 매우 느리다.

 

스카이캡슐 + 해변열차 패키지
구매 했다면 해변열차는
원하는 정거장에서 탑승하고
스카이캡슐은 청사포에서 탑승하길 추천

 

★ 대기시간 줄이는 꿀팁 정리

1. 해변열차는 티켓발권 사무실이 없는(상주직원이 없는) 곳에서 탑승 시 대기줄이 없다.

(단, 앉아서 갈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2. <티켓발권 사무실이 있는 역> 중에서 앉아서 해변열차를 탑승하고 싶다면 <송정역이 대기줄이 짧거나 없는 편>에 속한다.

(청사포의 경우 대부분이 미포에서 출발해서 송정으로 향하는 중간 과정역이기 때문에 앉을 수 있는 여유좌석이 없을 확률이 높다.)

 

3. 대부분 스카이캡슐을 미포역에서 탑승하므로 <가능하면 스카이캡슐은 청사포에서 탑승하길 추천>한다. 대기줄이 미포역보다는 훨씬 짧거나 없다.

 

4. 미포처럼 대기줄을 선 뒤 탑승하게 된다면, 열차 끄트머리로 뛰어가면 사람들이 몰리는 앞칸 보다는 다소 여유롭게 좌석 착석이 가능하다.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 스카이캡슐은 오붓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귀여운캡슐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전동차를 본따 만들었다는 스카이캡슐. 한 칸당 최대 4인이 탑승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스카이캡슐 탑승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시속 4km로 천천히 달리는 스카이캡슐은 알려지기로는 30분이면 미포-청사포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상 15분 전후 탑승 가능하다. 알려진 30분 소요는 대기시간까지 포함된 경우를 의미하니 헷갈리지 말도록 하자.

 

 

스카이캡슐 역시 온라인으로 구매시 QR코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QR코드만 있으면 이용하는 날 QR코드 리더기를 직원이 읽힌 후 탑승인원 확인 후 탑승하게 된다.

 

 

최소 2인부터 탑승가능하다고 하지만 1인이 2인요금을 내면 1인 탑승도 가능하다. 최대 탑승인원은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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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캡슐 내부 모습

정 가운데 소형 탁자가 있어 간단한 짐을 둘 수 있다.

탁자를 기준으로 양 옆에 나무 의자가 있어 성인 2인이 앉으면 딱 맞는 공간이다.

 

 

사방으로 창이 나 있어 이 덕분에 시원한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내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스카이캡슐을 탑승하는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창문은 앞 뒤로 약간의 각도를 쟂혀 열어둘 수 있으며, 캡슐 바로 위에도 역시 작은 창문이 있다. 

 

 

나는 청사포 정거장에서 탑승했으므로, 출발 초기에는 청사포 주변 모습을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

 

 

청사포 구간을 지나고 나면 달맞이 구간으로 한 쪽에는 울창한 숲과 반대편에는 푸른 바다가 본격적으로 보인다.

 

 

해변열차는 일정구간이 단일노선이지만 스카이캡슐은 모든 구간이 이중노선으로 되어있어서 서로 오가는 데 불편하거나 잠시 멈추는 경우는 없다.

 

 

푸른 바다가 막힘없이 스카이 캡슐 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지만 그와 함께 또 다른 방향은 푸른 나무가 꽉 차 있는 달맞이 길이라서 그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사람 북적이는 열차가 아닌, 아늑한 공간인 스카이캡슐이서 다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부산 바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다.

 

각각의 스카이캡슐의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등 색상만 달랐을 뿐 모두 제 속도를 유지하며 노선을 오가고 있었다. 그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사진으로 담기도 하고 마음에 담기도 했다.

 

 

노을 질 때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보니 어느샌가 저 멀리 보이는 거대한 LCT건물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그것은? 미포정거장에 다다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포정거장에 다와서 잠시의 정체문제가 있었고 10분간 그 앞에서 그냥 대기해야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너무 긴 시간이 아니었기에!

 

 

■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직접 타보니!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직접 탑승하면서, 그것도 두 번이나 탑승하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도 내가 살고 있는 이 <부산에는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계기>였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관광자원인 바다는 언제봐도 좋다는 사실이었다. 산책코스로 걸으면서 느낄 수 있는 것과, 철컹이는 열차를 타면서 바라보는 것과 작은 소형 스카이캡슐에서 높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각도가 달랐지만 제 각각 다 좋았다.>

 

 

여러분은 부산의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동해남부선 옛 철길은 2013년 폐선되어 열차가 다니지 않았는데요
작년에 이 부지를 활용한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이 들어서면서 이곳의 인지도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철컹이는 해변기차로, 높은 곳의 스카이캡슐로 볼 수 있게 되었거든요

이 글을 읽은 여러분,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해변열차로, 스카이캡슐로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와 댓글 부탁드려요~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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