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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 해운대 미포 유람선 탑승후기 (가격, 할인방법, 탑승장소, 주차장) - 갈매기한테 파워인싸되는 방법은 새우깡 한 봉지로 충분!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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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다와 관련된 "배"투어다. 대표적으로 요트나 유람선이 그렇다. 해운대하면 잘 알려진 해운대 유람선은 미포유람선이라고도 불린다. 위치가 해운대 미포에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유람선은 사실 조금 오래된 유람선이지만 한 번정도 탑승해보면 부산 앞바다를 시원하게 볼 수 있어서 탑승해볼 만하다.

 

 

해운대 유람선 (미포항)

- 위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33-1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42-2525

- 운영시간: 현장 상황에 따라서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반드시 현장에서 운영시간 확인할 것.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해운대 유람선(미포 크루즈, 미포 유람선) 코스

미포항에서 출발하는 해운대 유람선은 해운대의 핵심인 동백섬 누리마루 - 광안대교 - 이기대 - 오륙도를 거쳐서 돌아온다. 소요시간은 약 45~1시간 사이. 그날 바다 상황에 따라서 소요시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얼추 1시간 내외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코스를 땅이 아닌 바다에서 천천히 관람할 수 있어서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해운대 유람선 탑승시 주차는....

솔직히 개인차를 가지고 온다면 주차할 데가 없는 곳이 바로 미포다. 워낙 좁기도 하고, 그래서 주차대란에 가깝다. 대부분 주변에 주차하기 때문에 공간도 좁다. 물론 해운대 유람선에서 제공하는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네 다섯대 정도만 차가 주차하더라도 더 이상 주차공간 여유가 나오지 않는다. 즉... 개인차를 가지고 오면 슬쩍 답답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혹은 주변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하니 참고하시길.

 

 

해운대 유람선 탑승 장소

검색할 때  "미포항"이라고 검색하면 단번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도착하면 탑승장소 건물이 상당히 노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바다 바로 앞이니 노후속도는 일반 지역에 있는 건물보다 상당히 빠르다. 다행이라면 이 오래된 건물에 오랫동안 대기할 필요는 없다. 대기시간이 발생하면 미포 주변 지역을 구경하거나 거닐다가 탑승 시간에 맞춰서 건물에 들어가면 된다. 

 

 

해운대 유람선 승선요금 & 할인예약 방법

 

해운대 유람선 현장 승선요금

· 성인 28,000원 → 22,000원

· 소인 16,000원 → 13,000원

* 참고: 36개월미만 무료

 

현재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승선표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더 할인받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온라인 예약이다. 온라인 예약시 3천원 더 할인받을 수 있다.

 

해운대 유람선 온라인 사전예약 승선요금

· 성인 28,000원 → 19,000원(10월) 

· 소인 16,000원 → 10,000원(10월)

* 참고: 36개월미만 무료

▶ 예약방법: 여기 클릭 후 사전 온라인 결제시 할인요금 가능

온라인으로 사전에 결제 후 현장에서 원하는 탑승시간에 맞춰서 표를 교환하고 탑승하면 된다.

 

★ 11월 요금에 대해서!

현장요금이든 사전예약요금이든 11월이 되면 승선요금이 다음과 같이 상승한다.

· 성인 28,000원 → 25,000원(현장) 22,000원(온라인) 

· 소인 16,000원 → 15,000원(현장) 12,000원(온라인)

 

 

가장 중요한 탑승시간!

운항시간은 인터넷에서 미리 확인이 가능하지만, 사실은 현장 바다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나 역시 이날 오전 10시 배를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현장에 도착하지만 10시 배는 운항하지 않았고 (아마 탑승자가 없어서였을지도) 11시 운항부터 가능했다. 또 보통 정각 출발으로 예정이었지만 오후 12시는 운항 대신 오후 12시 30분으로 운항시간이 변경되기도 했다. 즉, 사전에 미리 탑승시간을 계획했다고 하더라도 현장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현장상황을 참고하자.

 

 

탑승시간이 되어서 미포 유람선 탑승하러 이동.

 

 

어디에 앉으면 좋을까!

모든 사람이 2층에 탑승한다. 그래야 바다가 잘 보이기 때문이다.

2층은 이렇게 3열로 갖춰져있는데, 출발할 때 잘 보려면 위 사진 기준으로 왼쪽 좌석을 선택하고, 바람을 다소 피하고 싶다면 중앙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바다에 나서면 바람이 육지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불기 때문에 쌀쌀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겉옷은 꼭 챙기시길!

 

 

2층이니 어느 쪽으로 앉아도 바다가 잘 보이긴 했다.

 

 

마침 날씨가 좋았던 오후, 그래서인지 바다는 더욱 푸르게, 하늘은 더욱 높이 느껴졌다. 여기에 해운대 해변가에 늘어선 건물들이 반짝반짝 빛났다. 늘 육지에서 바다를 바라봤는데 유람선에 탑승하니 덕분에 바다에서 육지를 볼 수 있었다. 확실히 기분이 묘했다. 이 모습을 또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어 카메라에 부지런히 담았다.

 

 

학습효과가 완벽했던 갈매기들은 농심 홍보대사

배가 출발하자 한 두마리씩 보이던 갈매기의 숫자가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여러번의 학습효과를 통해서 갈매기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아, 배가 출발하면 먹을 것이 생기는구나! 하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주변 편의점 새우깡은 유람선 탑승객들에게 인기였다. 왜냐하면 갈매기들은 농심 새우깡을 사랑해서다.

 

 

갈매기를 이렇게 가까이 볼 줄이야. feat 갈매기들 사이의 파워인싸되는 방법

머리털나고 이렇게 갈매기 얼굴을 가까이 본 것도 처음이었고, 갈매기의 크기가 이렇게 크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몰려드는 갈매기들은 탑승객의 새우깡을 치열하게 받아가고 있었다. 사진을 부지런히 찍었는데 이 상황이 얼마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지, 그만큼 갈매기들의 숫자다 정말정말 많았다.

농심의 새우깡 한 봉지만 있으면 갈매기들 사이에서 파워인싸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qcrC0oQ73o 

▶ 미포 유람선, 해운대 유람선 탑승 영상

던지는 새우깡을 족족 받아먹는 갈매기의 모습은 놀라웠다. 2분 10초 부분을 보면 탁탁 받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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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갈매기들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는 동안 저 말리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보였다. 아직 방문한 적은 없지만 언젠가 방문해보고 싶은 곳 중 하나. 시간될 때 동백섬 산책하며 방문해보기로!

 

 

그렇게 저 멀리 경치를 감상하는데 갈매기들이 부지런히 따라왔다.

 

 

가능한 갈매기들이 없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애썼고 그 결과가 위 사진이다 ^^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였다. 어느새 금새 광안리까지 이동했다.

 

 

사진이 너무 커서 보이진 않겠지만, 이 사진에 보이는 기암괴석 사이사이에는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자리에서 꼼짝않고 낙싯줄만 보는 강태공들을 보고 있노라면 신기할 정도다.

 

 

하단은 빨간색에 하얀색 미포유람선

 

 

대한민국의 명승 제24호 부산 오륙도

남구 용호동에 딸린 섬인 오륙도. 부산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서 왔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된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이게 정설이다.) 오랜세월동안 거센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섬 주변의 조류가 상당히 빨라서 뱃길이 위험해 뱃사공들이 무사기원을 위해 해신에게 공양미를 바쳤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 오륙도를 보려면 보통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가능하다. 절벽 바깥쪽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스카이워크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유람선이라면 오륙도 스카이워크보다 훨씬 더 가까이 방문할 수 있다. 섬 근처를 한 바퀴 돌면서 오륙도를 찬찬히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이 오륙도 역시 작은 배를 타고 상륙할 수 있어서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오륙도까지 한바퀴 돌고나서 다시 미포항으로 향했다. 갈매기에 둘러싸여 마린시티와 광안리로 향하는 구간을 꼼꼼하게 볼 수 없었는데, 돌아오는 길에서는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약 50분의 시간이 흘렀고 생각보다 시간을 빠르게 흘러갔다. 어느새 금새 안내방송이 나오고 미포항에 도착예정이라고. 

 

유람선에 직접 탑승해보니 즐거웠다.

유람선이 뭐가 재미있겠어? 싶다가도 직접 탑승해보니 유유자적 바다에서 바라보는 해운대도 멋있었고, 갈매기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오륙도라는 섬도 가까이서 다가가서 보니 그간 육지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었다. 부산 바다를 바라보기만 했다면 유람선은 부산 바다 중심에 서게 해주었다. 덕분에 해운대, 광안리, 오륙도까지 한 번에 가볍게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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