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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사찰, 기장 해동용궁사 (가는 방법, 입장시간, 예쁜 사진 찍는 방법)/ 부산 가볼만한 곳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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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재작년 겨울쯤 방문하고 다시 방문하게 된 해동용궁사. 다시 방문해도 역시나 아름다운 해안사찰이었다. 한국의 3대 관음성지이자 해안사찰로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동용궁사는 부산 여행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해동용궁사

-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22-7744

- 운영시간: 연중무휴 / 입장 가능시간은 05:00 ~ 일몰 시까지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해동용궁사 주지 스님인 정암스님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남길 글의 일부 중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평범하면서도 특이한 점이 많은 절이며, 신앙과 관광문화와 정신적 안식이 숨 쉬는 도량"이라는 스님의 설명. 해동용궁사를 직접 방문해보면 이 말이 굉장히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만큼 평범한 관음사찰이면서 동시에 매우 특이한 위치와 아름다움, 신앙의 깊음은 물론이지만 그와 동시에 관광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아주 다양한 의미를 가진 해동용궁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해동용궁사는 연중무휴 입장이 가능하지만 일몰 이후에는 입장하지 말자.

 

 

해동용궁사 가는 방법

1. 대중교통

① 부산역에서 센텀시티역 또는 동해선 오시리아 역으로 이동. 1001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정류장 하차한 이후 도보 10분 이동.

② 동해선 송정역 하차 후 139번 버스에 탑승한다. 최종 도착지는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정류장에 하차 후 약 10분간 도보로 이동한다.

▶ 더 자세한 대중교통 정보는 여기서 확인가능

2. 네비게이션: 해동용궁사 주차장으로 검색할 것

 

당연한 얘기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약간의 언덕길을 10분 이상은 걸어야 하므로 마음 가볍게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걷기를 추천한다. 걷다보면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먹을 것을 판매하는 상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해동용궁사 근처까지 다 온것이다. 

 

 

가는 길에 건장한 십이지상을 볼 수 있다.

절로 향하는 길에 십이지상이 보인다면 해동용궁사 입구까지 다 왔다고 보면 된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이 십이지상을 보면 자연스레 나의 띠도 찾게 된다. 거대한 크기의 십이지상의 모습을 보면 마치 장군들의 모습과 동일하다. 그들은 이곳에 서서 무엇을 지키고 있을까.

 

 

안전기원탑이 보인다면 이제 행동용궁사 입구 도착완료했다는 의미다. 탑 뒤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자.

 

 

 

입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작은 동굴이 있다. 이 짧은 동굴을 지나면 다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던 득남불.

 

 

득남불을 지나면 또 대나무숲의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모두 내려가면 해동용궁사로 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계단길 가운데에는 중간에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해동용궁사에 가기 전에 이 길로 잠시 들러 저 멀리서 보이는 해동용궁사의 모습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멀리 보면 더 넓게 아름답게 볼 수 있으니까.

 

 

계단 내려가는 길에 만난 학업성취불

 

 

108계단

108배를 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108배는 108번뇌를 참회와 정진으로써 보리(菩提)로 승화시키는 수행방법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108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번뇌가 소멸된다고 하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마음을 비울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오직 한곳 뿐인 이곳을 일명 장수계단이라고도 하는데 지극정성으로 한번 왔다 가면 백팔세까지 산다하여 장수계단이라고도 한다. 

 

 

108 계단을 내려가다가 만난 다른 길.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이라라고 적힌 돌판이 있다. 이 돌판에 새겨진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하자. 이곳으로 가면 쌍향수불(치유의 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아름다운 해동용궁사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쌍향수불

우리 중생의 마음의 병고나 신체적 병고를 치유해 주시는 부처님으로 많은 이들이 치유받았다고 알려진 곳이다.

 

 

쌍향수불이 있는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더불어서

 

 

★ 해동용궁사 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

쌍향수불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이런 멋진 해동용궁사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바다방향으로 바라보는 절이기 때문에 행동용궁사의 전경을 사진에 담으려면 쌍향수불이 있는 곳에서 찍어야 높이도 위치도 적당하고 알맞다.

 

 

사진을 찍을 때 까장 아름다운 시간대는 두 번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오후 한낮의 아주 푸른 바다와 하늘이 배경이 될 때, 대략 오전 11시~ 오후 3시쯤이라고 생각된다.

두번째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일몰까지다. 이때 매직아워이기 때문에 다양한 빛깔의 하늘과 함께 선명하게 대조되는 해동용궁사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두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해가 질 때의 묘함은 단연코 최고의 시간대라고 생각된다.

 

결론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조건"

① 장소: 쌍향수불이 있는 곳

② 시간: 아주 푸른 날씨의 오후거나

혹은 오후 5시~6시 일몰 전

 

 

높이나 위치면에서 쌍향수불이 있는 그 위치가 가장 알맞고 이보다 낮으면 아무래도 높이감이 다소 아쉽다. 

 

 

▶ 아름다운 해동용궁사 전경

 

 

저 멀리 복돼지까지 매우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지장보살

지옥중생을 모두 구제하고서 성불하시겠다는 원력을 세우시고 지금도 지옥에 계시는 보살님이다. 바닷가에 있어서 그 위치가 독특하다. 108계단을 내려오는 길 가장 마지막 왼쪽 길로 이동하면 지장보살이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 기장 힐튼까지 해안길 코스로 걸어서 이동도 가능하다. 산책한다고 생각하고 여유롭게 30~4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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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이 있는 곳에서 해동용궁사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위치가 낮기도 하고, 빨간색 철창에 가려서 사진이 모두 시원하게 보이지 않는다. 

 

▶ 해동용궁사 해변산책길(해안산책길) 산책 하기 좋은 길/ 가는 방법 ◀ 

 

 

해동용궁사 해변산책길(해안산책길) 부산 걷기 좋은 길, 산책 하기 좋은 길/ 가는 방법

해패랑길, 남파랑길을 들어본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와 함께하는 길이라는 의미로 해파랑길이라고 부르는 이 용어는 부산 오륙

www.lovely-days.co.kr

 

돌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해동용궁사 진짜 입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이 표지판을 봤다면 사찰로 들어가는 진짜 입구를 만난 것이다.

 

 

푸른바다의 하얀색 진신사리석탑

대웅전 바로 앞에 있는 진신사리탑.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3층 석탑은 원래 4사자 3층석탑이라고 부른다.

원래 이 자리는 용두암이라는 우뚝 솟은 도량이 있었으나 6.25 전쟁때 모두 파괴되었다고. 이후 주지스님이 직접 파석을 모아 현재의 4사자 3층석탑에 봉인하셨다. 이 탑에는 지리산 화엄사 연기 조사 사리 메스싼안다 스님이 모시고 온 불사리 7과가 봉인 된 이후로 사리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해동용궁사의 귀한 보물이 바로 이 진신사리석탑이라고.

 

 

사찰 담벼락 너머의 모습이 바다라니!

해안절벽에 있는 사찰이라 사찰 담벼락 너머의 모습은 산도, 풀도, 나무도 아닌 거세게 밀려드는 파도를 품은 바다다. 이런 풍경은 흔치 않으리라.

 

 

포화대상

대웅전 왼쪽에 있는 포화대상은 포대사라고도 부른다.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메고 지팡이를 짚고 돌아다닌다고. 미륵보살의 화신이라 존경을 받으니 그에게 복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다를 품은 대웅전

이 대웅전의 맞은 편에는 망망대해 바다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대웅전은 해안절벽에 있는 해동용궁사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마치 바다에 용궁이 있다면 이런 대웅전처럼 화려한 모습은 아닐까 슬쩍 상상해본다.

 

 

광명전와불

흔히 동남아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와불 역시 해동용궁사에서 볼 수 있다.

 

 

용궁단

해동용궁사이기에 볼 수 있는 용궁단은 무엇보다도 이렇게 대웅전 바로 옆에 있다. 보통의 사찰은 산에 있으니 산신을 모시는 산신각이 대웅전 옆이나 뒤에 있다. 하지만 여기는 바다를 향해 있는 사찰, 해동용궁사가 아니던가. 그래서 용왕단이 바다를 향해 볼 수 있도록 용궁단이 대웅전 바로 옆에 있다.

 

곳곳에 보이는 동자승 

 

 

바다도 좋고 청산도 좋다면 용궁사로.

돌에 새겨진 글귀가 마음에 와닿았다. "바다도 좋다하고 청산도 좋다거늘 바다와 청산이 한 곳에 뫼단 말가 하믈며 청풍명월 있으니 여기곳 선경인가 하노라"

 

이 돌에 새겨진 글귀처럼,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해동용궁사는 관광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많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찰로서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 있다. 이는 꽉 막힌 세상이 아닌 대중을 포용하려는 주지스님의 뜻대로 불교의 거점역할을 하는 사찰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해동용궁사여서 가능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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