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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라도

보성여행코스 녹차밭 대한다원 (입장료, 시간, 주차장 팁), 녹차기념품 추천리스트, 보성가볼만한곳/ 가을보성녹차밭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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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보성하면 녹차아니던가. 국내에서 가장 큰 녹차밭이 있는 보성은 녹차로 유명하고 녹차는 보성으로 유명하다. 꼭 한번은 방문해보고 싶었던 보성녹차밭. 하지만 부산에서 너무 멀고 개인차로 3시간이 넘는 거리는 역시 만만치 않은 거리이긴 했다. 하지만 막상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에 도착해 드 넓은 초록빛 가득한 녹차밭을 보고나니 그 힘들었던 피로가 싸악~ 사라지는 기분이 순식간에 들었다. 그리고 '오길 잘했어!'라는 생각도 함께!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 위치: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61-852-4540
- 운영시간: 동절기 매일 09:00 ~ 18:00 / 하절기 매일 09:00 ~ 17:00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70년의 역사를 지닌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특히 경관이 아름다워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CF 촬영 장소가 되기도 했다. 2012년 미국 CNN의 전 세계 가장 뛰어난 경치 31곳을 선정한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대한다원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주차를 어디에 할 것인가, 주차장 팁

주차장이 꽤나 넓은 편이다. 하지만 주차장 한 군데인데 넓은 것이 아니라 주차장이 네군대정도 있다. 여기 공간 구조상 완벽한 사각형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각 공간에 따라 수용가능한 자동차의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좁은 곳이 대한다원 입구와 가장 가깝지만 공간은 좁다. 공간이 가장 넓은 곳은 주차걱정은 없지만 다소 걸어가야 한다.

위에 지도에 표시한 초록색 표가 주차장이다. 그 중에서 노란색이 가장 대한다원에 가까운데, 다만 주차장이 보기에도 좁다. 그래서 항상 풀주차.... 될 수도 있다. 특히 오후에 이곳에 방문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주차장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1. 가장 먼 주차장

- 단점: 입구까지 800m를 걸어야 한다. 걷기 싫다면 가능한 안쪽으로 주차하자.
- 장점: 가는 길에 거대한 삼나무 숲을 꽤 긴거리를 볼 수 있다.

2. 가장 가까운 주차장

- 단점: 일부는 장애인전용 주차공간이라 실제 비장애인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보기와 달리 더 부족할 수 있다.
- 장점: 바로 대한다원 입구로 진입가능하다. 대한다원안에 들어가도 높은 삼나무 숲길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눈에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알고보니 제법 걸어야 했다. 약 800m. 그래도 거대한 삼나무숲길을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대한다원안에도 이런 길이 있었다.. 음... 그랬군.

대한다원 입장료

· 성인 1인 4,000원
· 청소년(7세~18세) 3,000원
· 경로우대(65세 이상)/ 군인 3,000원
· 지역주민(보성군민), 장애인(증 소지자) 2,000원
· 유공자(증 소지자)와 어린이(6세 미만) 무료

QR코드 찍고 발열체크하고 입장권 보여주고 ...
그렇게 입장완료

날도 좋았고 햇살도 좋았다. 물론 그 햇살이 좋다는 게 햇빛을 가린 상태여야만했다. 그만큼 날씨가 참으로 더웠다. 그래서인지 나무숲길 옆으로 흐르는 자그만한 시냇물이 좋았다. 졸졸졸. 충분히 존재만으로 시원할 이 물의 흐름은 더위를 훨씬 더 물러가게 해주는데에도 충분했다.

대한다원의 간략하 설명 읽어보고.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입장 후 바로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첫 식사는 아침식사는 이곳에서 하리라! 그렇게 계획을 세웠기에 식당으로 향했다. 대한다원쉼터 2층에는 "녹차전문음식점"이 있다. 이곳에서 녹차비빔밥과 녹차돈까스를 주문하고 든든하게 식사를 완료했다. 물론 디저트도 잊지 않았다. 녹차라떼에 녹차 아이스크림까지!

▶ 녹차전문음식점 식사/디저트 후기 리뷰 https://lovely-days.tistory.com/3371

 

보성 여행, 녹차밥 먹고 녹차 라떼 &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쉼터 식

2021년 10월 아침부터 녹차밭 대한다원에 들를 예정이었기에, 조식을 따로 챙겨먹기보다는 녹차밭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면서 특색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녹차밭 대한다원 주변에 식

www.lovely-days.co.kr

 

길이 두 갈래길로 나뉜다. 계단이 있는 (사진상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과, 계단이 보이지 않는 아주 약간 경사로의 넓은 길 (사진상에서는 오른쪽으로 뻗은 길)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 모두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단, 이 계단이 장난아니게 가파른 편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일대는 원래 임야였고 활성산 자략 해발 350m 오선봉 주변이기 때문이다. 면적만 약 50만평. 엄청난 규모의 녹차밭은 둘러보는 것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것이았다. 넓은데다가 경사가 상당하다. 그러므로 개인의 체력이나 상황, 여행일정에 맞게 걷기를 추천한다. 모든 곳을 다 둘러보지 않아도 되니까 강박없이 이 곳을 걷길 추천한다.

많이 걷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산자락의 녹차밭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만 보던 경사진 곳의 드 넓은 녹차밭이라니. 나는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주의사항

차 밭에 함부로 들어가지 마시오!!!

 

녹차밭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하... 이 아름다운 녹차밭에 진상이 참 많았다. 쓰레기를 녹차밭에 함부로 버리는 사람도 있었고, 다 마시고 남은 테이크아웃 컵을 녹차밭 아무곳이나 두고(=버리고) 제 갈길 가는 사람도 있었다.

녹차밭에 함부로 들어가지 맙시다. 뭐 얼마나 대단한 사진찍는다고.. 참나.

그.리.고 원래 녹차밭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된다. 녹차는 열매를 따는 게 아니라 잎을 따는 것이고 그 잎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품질이 확 달라진다. 방문객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들어갈 수 있도록 다소 넓은 흙길로 되어있다. 그게 아니라면 들어가서는 절대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겠다고 들어가서는 안되는 차밭에 그냥 들어가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뭐 얼마나 대단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들어가는 되는 흙길에서 각도만 잘 잡아도 이 녹차밭에 파묻힌듯한 착각을 주는 사진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다. 제발 진상 좀 부리지 마시길! (진짜 이럴 때 국제민폐라며 중국인들 욕할 거 하나 없음... 쯧쯧쯧)

 

물결치는 녹차밭은 사진 그 자체로 엄청난 경관이었다. 그것도 이렇게 각도가 심한 산자락에.. 와우. 대단한 사진기술이 없어도, 비싼 카메라가 없어도 그저 내 핸드폰과 내 카메라에 대충 담아낸 녹차밭 사진 하나만으로도 정말 예뻤다. (물론.. 더 잘찍으면 좋겠지만.. 지금 이걸로도 충분해)

중앙전망대

중앙전망대는 녹차밭이 한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보성녹차밭에는 이 외에도 하늘전망대도 있다. 어디서든 전망대가 녹차밭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장소였다.

믿기 어려운 정도의 녹차밭의 향연.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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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차밭의 고랑길은 흙길이 아닌 풀길이다. 방문객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은 흙길로 되어있다. 그러므로 게다가 차밭출입금지라고 적혀있으니 차밭안으로 그 고랑으로 다니지 말고 흙길(차나무 사이에 있는 고랑보다 넓은 흙길)로 다니시길.

전망대는 총 세개

바다전망대, 중앙전망대, 차밭전망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바다전망대는 매우 높은 곳에 있다.

방향을 몰라도 좋다. 손에 지도가 없어도 좋다. 걷다보면 이렇게 길 표시판이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

차밭전망대로 가는 길에 만난 녹차밭
이곳은 향나무와 삼나무등으로 둘러싸인 곳이기에 앞서 본 녹차밭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어떤 분위기였나면...

이런 분위기.
이건 마치 잡지속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차의 향기를 담아낸 사진과 같은 느낌. 이 곳은 그런 장소였다.

아예 들어가지 말라고 문으로 닫아둠... 문 안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흙길이 아니다. = 관광객 입장 금지구역이라는 뜻.

나는 더 이상 올라가기를 포기했다.
왜냐하면 날씨가 너무 더웠고 그만큼 마스크에 너무 답답했고 힘들었다. 그냥 저 멀리 우뚝 솟은 곳에 가지런하게 있는 녹차밭의 물결을 보며 눈으로 감상하기로 했다. 멀리서~ 그 핑계로 잠시 그늘에서 쉬어가기.
만약 저 높은 곳을 올라간다면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아래 사진 보기!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장관이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녹차밭의 모습은 최고였다.

그렇게 그늘에서 쉬다가 다시 내려왔다. 넓은 도로에 둥글게 둥글게 줄 지어진 녹차밭을 보며.

▶ 전남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영상

녹차기념품 가게

짜잔~ 녹차밭에 왔으니 기념품을 안사가면 섭섭하지!
녹차기념품 가게에 가서 녹차가 들어간 먹을 것을 잔뜩 샀다. 여행의 묘미는 또 이렇게 기념품을 사는 게 아니던가. 내가 직접 사고 내가 직접 먹어본 녹차 기념품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p.s. 다기도 팔고 하지만 먹는 것이 나의 주된관심사라,
녹차소재로 한 음식위주로 녹차기념품을 정리했다.

앨리스의 녹차기념품 추천리스트

· 유기농 녹차가루
· 처음딴차/ 더운화 현미녹차/ 더운화 녹차
· 녹미(녹차쌀)
· 선물추천: 녹차전병, 녹차 랑그드샤, 녹차초콜릿
· 녹차라떼

 

유기농녹차가루를 평소에 자주 이용했다면 여기서 2개에 13,000원 질좋은 유기농 보성녹차 가루 구매해보시길.

처음딴차 50개에 7,500원밖에 안함.
그러므로 이것도 추천. 다만 나는 평소에 현미녹차를 식수로 마시고 있으므로 더운화 현미녹차도 같이 구매했다. 이것도 추천.

선물로 주기 좋은 녹차 초콜릿
샌드웨이퍼는 맛이 없음. 녹차쿠키는 가격은 저렴한데 양이너무 적음 비추.

나는 건빵은 안좋아하므로 녹차 건빵과 깨소미는 패스
하지만 녹미(녹차쌀)은 추천. 단, 이걸 구매하면 무게가 제법 무겁다....... 그래도 나는 샀다. 그리고 지금 집에서 잘 먹고 있다 ^^

녹차 제리나 녹차 쫀드기는 비추. 이건 다른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라서.
단체 선물 주기에는 가격대비 녹차 모니카도 괜찮은 듯 싶다.

녹차양갱은.. 그냥 무난한 맛이었으니 추천은 하지 않음. (녹차맛이 많이 안남.)
녹차초코칩쿠키는 무난함. 먹을만함. 하지만 대단히 많은 녹차가 느껴지지는 않으니 참고만 하시길.
녹차전병은 선물로 주기 참 좋다. 이건 선물로 추천.

녹차를 소재로 한 선물 중에 고급화 하는데에는 랑그드샤가 좋다. 녹차랑그드샤가 보성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 고급 선물로 딱 알맞다.
녹차라떼는 한 통 정도 사가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먹어보니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딱 맛이 좋다. 여기에 우유를 더하면 아주아주 금상첨화.

5만원 넘게 사면 이렇게 꽃무늬 장바구니를 무료로 준다. 뭐 이 장바구니 때문에 굳이 5만원이상 살 필요는 없긴 하다.... 나는 사다보니 그렇게 되긴 했지만.

그렇게 양손 무겁게 주차장까지 걸어갔다... 걸을수록 느꼈다.. 아, 역시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할 걸... 녹미 덕분에 더 무거웠지만 지금 집에서 녹미를 잘 먹고 있으니 괜찮다... (결론은 그렇다는 것 ^^;;;)

아름다운 녹차밭에서 마음의 힐링을,
맛있는 음식점에서 녹차를 테마로 식사를,
그리고 양손 가득히 기념품 가게에서 녹차기념품을
그렇게 모든 곳을 가득 채운 채 나는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을 떠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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