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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경상도

김해 수로왕릉은 김해시 대표 유적지이자, 걷기 좋은 여유로운 왕릉공원이다.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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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김해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수로왕릉'은 가야의 상징이다. 철과 물길로 세계와 교류했던 가야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로왕릉은 말 그대로 가락국의 시조였던 수로왕의 무덤으로 사적 73호로 보호받고 있다. 경내에는 위패를 모신 승선전과 납롱정문 등의 전각이 있으며 능의 뒤에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2기가 있다. 몇년 전에도 이곳에 방문하여 둘러보았는데, 시간이 흘러 다시 이곳에 방문하고 싶었다. 가야에 왔으니 김해수로왕릉에 들르는 것은 뭐랄까, 오랜만의 방문인사 같은 느낌이랄까!

 

 

김해 수로왕릉

- 위치: 경남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5-332-2305

 

‘구하구하(龜何龜何) 수기현야(首其現也) 

약불현야(若不現也) 번작이끽야(燔灼而喫也)’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배운 구지가(龜旨歌)로 우리말로 풀이하면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만약에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라’는 뜻이다. 이야기에 따르면 백성들의 이 같은 합창에 하늘에서 6개의 황금알이 내려왔고, 그중 제일 큰 알이 금관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되었다고... 이것은 삼국유사에서 발견한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다. 이를 두고 많은 학자들은 다양한 상징성을 풀어 설명하고 있다.

 

김해하면 사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최근의 모습은 산업단지의 확장과 신도시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김해시는 전기 가야 시대를 대표하며 철기문화를 꽃피운 금관가야의 도시이기도 했다. 과거와 지금의 극명히 비교되는 특징이 매력적이랄까. 김해라는 지명도 ‘철의 바다’라는 뜻이고, 금관 역시 ‘철을 다스린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와 과거의 영광의 중심에는 김해수로왕릉이 있다.

 

다소 높은 돌담으로 둘러친 이 곳은 5만9500여 ㎡ 규모의 공원이다. 외지인에게는 수로왕릉의 무덤이라고 인지되겠지만, 사실 이곳은 김해시민에게는 기분 좋은 산책을 느끼게 해주는 왕릉공원으로도 불린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왕릉공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입장료를 받았으나 지금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러므로 관람료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관람안내시간만 체크해두면 간편하게 입장가능하다.

 

김해 수로왕릉 관람안내시간

동절기 (11월~2월) 09:00 - 18:00

하절기 (3월 ~10월) ① 2월~10월 08:00 - 19:00 / ② 4월 ~ 9월 08:00 - 20:00

 

 

 

사실 5일장이 열리는 수로왕릉 입구와 달리 이곳에 들어서면 고요해진다. 그리고 한 눈에 보이는 홍살문. 붉은 칠을 한 홍살문은 악귀를 물리치기 위한 시설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을 통과하면 안 되고 우회해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숭화문등 이 몇개의 문을 지나야 수로왕릉을 볼 수 있다. 

 

 

공원 중앙에 있는 수로왕릉은 주변에 낮은 돌담이 있다. 내부로 들어갈 순 없고 다행히 돌담이 낮아 그 돌남을 너머로 볼 수 있다. 역시 왕의 무덤답게 그 크기가 상당했다. 봉분 높이는 5m 정도. 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은 42년부터 199년까지 ‘무려 157년’을 재위했다고 삼국유사가 전한다. 

 

사실 수로왕릉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다양한 기록을 고려해보면 고려 문종대까지는 비교적 능 보존상태가 좋았으나, 조선 초기에 많이 황폐해졌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보는 모습은 조선 선조 13년(1580) 수로왕의 후손인 허수가 수로왕비릉과 더불어 크게 정비작업을 마친 이후라고 한다. 

 

 

수로왕의 무덤 바로 옆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이 있는데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 종친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 이곳에서의 제사 장면은 신문의 단골 사진물 소재이기도 하다. 나 역시 뉴스로 그 제사를 접하곤 했었다.

 

 

성생대

성생례를 진행하는 제단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중요한 행사에 돼지머리를 동원하는 것도 이 성생례에 해당한다고 한다. 성생례는 제물로 바치기 전에 돼지의 질을 품평하는 것이라고. 이는 도동서원에서도 볼 수 있는 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건물 내부는 보호차원에서 공개하고 있지 않다. 이 부분 참고하시길

 

 

수로왕릉은 공원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앞서 말한대로 수로왕릉은 왕릉공원이라고 불린다. 이곳의 장점은 자연스러운 조경들이 자연친화적이며 오래된 고목들과 울창한 숲, 깨끗하고 잘 정리된 빗질이 선명한 마사 토, 새소리와 숲에서 들려오는 백색소음은 일상생황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상태를 씻어주기에 좋다. 나는 이 곳을 걷는 것이 상당히 좋았다. 그 왕릉으로 가려면 이 작은 문을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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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과 기타 건물등까지 포함해서 왕릉공원까지 천천히 걸으면 얼추 1시간 이내면 걸을 수 있다. 인공적인 조형물이 없다는 점이 가장 좋다. 그냥 이곳 있는 그대로가 잘 갖춰진 공원. 많은 시민들이 시간을 내어 이곳에서 걷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예쁘게 핀 능소화

옛날 중국 어느 임금의 사랑을 받아 빈이 된 소화라는 궁녀가 이후 자신을 찾지 않는 임금을 기다리다 죽었다고 한다. 시녀들이 그녀의 시신을 담장 밑에 묻었더니 이듬해 꽃이 피었고 소화의 넋이 꽃으로 피었다 하여 능소화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좋아해서 '양반꽃'이라 부른다. 평민들이 심으면 곤장을 맞았다고 전해진다고.... 좀 너무하네!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 

능소화는 7 ~ 8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어간다. 여름에 방문하면 좋은 이유가 이 능소화이고, 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이유는 공원 덕분이다.

 

 

대단한 역사적 지식이 없어도, 왕릉 둘러보고 왕릉공원을 둘러보기 좋은 김해 수로왕릉. 입장료 무료에 자연과 하나되는 걷기가 가능하고, 고즈넉한 오래전 모습을 가지고 있는 수로왕릉이라, 김해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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