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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 가볼만한곳,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엘시티) 전망대에서 물멍가능, 파노라믹 오션뷰, 캠프닉 리뷰 / 인스타 뷰맛집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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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부산 해운대에 새로 생긴 100층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 (X the SKY). 마침 방문하던 날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변덕스러웠던 날씨 덕분에 실내에서 있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날씨 좋을 때는 밖에 나갔다가, 비 오면 안에 쏙 들어가서 해운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뷰를 본다는 사실은 즐거운 일이었다. 작년에 오픈해서 인지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해운대에 방문할 이라면 한번쯤 방문해서 이 일대를 조망해보길 추천한다.

 

 

부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X the SKY) 전망대

- 위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100층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31-0098
- 운영시간: 월~일요일 10:00~21:00 (주중, 주말/공휴일 동일)
- 입장료: 대인(만 13세 이상)27,000원 /소인(만 3세~12세)24,000원

* 이 글 중간쯤 할인 프로모션 자세히 정리했다.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내 두 번째 높이(411.6m)로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있는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작년 7월에 오픈했다.
이 전망대의 최고 장점은 부산 원도심과 부산항, 낙동강 하구 다음으로 높아서 이곳에서 넓은 시야로 동부산권의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00층을 56초 만에 주파하는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올라가면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과 광안대교, 동백섬과 마린시티의 풍경과 멀리 황령산까지 볼 수 있다. 오른쪽으로 살짝 시선을 돌리면 해운대 신시가지와 달맞이고개 너머로 송정과 동부산관광단지가, 왼쪽으로는 오륙도와 아름다운 부산바다를 볼 수 있기까지 하다.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입구

전망대 입구 앞은 바로 미포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넉넉한 산책도 가능해서 가볍게 주변을 둘러보길 추천!

 

셀프 티케팅 가능한 키오스크

 

유모차나 휠체어 보관 장소도 있고, 락커도 따로 있다.
여행자라면 특히 락커가 있으면 편리한데, 이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입장인원이 몰리면 제한이 생길 수 있지만, 내가 방문할 당시에는 바로 입장 가능 할 만큼 사람이 많지 않았다. 키오스크에서 입장권을 구매해도 되고, 카운터에서 구매해도 된다. 엑스 더 스카이는 오픈한지 이제 1년차이므로, 다양한 오픈 할인이 계속 프로모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종류도 많고 할인율도 제 각각이므로 이 부분 참고해서 유리한 부분으로 선택해서 할인받자.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입장료/ 할인프로모션

1. 기본요금: 대인 (만 13세 이상) 27,000원 /소인 (만 3세~12세) 또는 경로우대 (만64세 이상) 24,000원

2. 기타사항
·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증빙서류 지참 필요)
· 발권된 전망대 입장권은 당일에 한해 유효하며 티켓에 인쇄(표기)된 날짜와 시간에 한하며, 입장시간 이외는 입장이 제한된다.
· 현장 매표소는 영업시간 10분 전에 오픈, 당일 현장 티켓의 마지막 발권은 운영시간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
· 전망대 이용 고객의 주차요금 2시간 무료 (* 1F 안내데스크에서 확인가능)
▶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가능

3. 부산 엑스 더 스카이 할인 프로모션 모두 정리
· 헌혈자 감사 이벤트: 동반 3인까지 헌혈증 제시시 30% 할인 (~2021.11.30)
· 53사단 감사 이벤트: 동반 3인까지 헌혈증 제시시 30% 할인 (~2021.11.30)
· 부산 시민 오픈 이벤트: 신분증 제시시 20% 할인
· NH농협카드 프로모션: 채움/비씨, 신용/체크카드 포함하여 본인 포함 4인까지 25% 할인 (~2022.07.16)
· LG U 플러스 멤버십: 동반 1인까지 25% 할인 (APP 또는 플라스틱 카드 제시)
· 부산은행 카드 프로모션: 동반 1인까지 25% 할인 (~2021.12.31)
· 호텔 제휴 프로모션: 동반 1인까지 20~25% 할인 (객실키와 호텔명 제시 필수)

4. X membership (연간회원권) \200,000 (대/소인 구분 없음)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권이다.
· 혜택: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무료입장(1일 1회) / 동반 3인 30% 상시 할인 / 엑스더포토 30% 상시 할인(패키지 제품 한정) / 엑스더라운지 커피류 음료 무료 제공(1일 1잔) / 엑스더라운지 레스토랑 10% 상시 할인(메인 메뉴에 한함) / 엑스더라운지 무료 식사권 1장(파스타, 햄버거, 샌드위치 중 택1) (* 중복 할인 적용 불가)

5. 2회 이용권 \32,000 (대인) \29,000 (소인)
낮과 밤의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2회 이용권이다. 3일 이내 사용 가능, 중복 할인 적용 불가하다.

6.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제휴 할인 이벤트 (~2021.12.31 /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영수증 제시시 가능)
: 송도 해상 케이블카 2,000원 현장할인 / 부산 아쿠아리움 40% 현장할인 / 해운대블루라인 파크 10% 현장할인 / 키자니아 부산 30% 현장할인 / 런닝맨 4천원 현장할인 / 무민랜드제주 20% 현장할인

 

위에 정리한 할인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입장권, 언제나 20% 넘게 할인받는 방법

나의 경우 위 조건에 딱히 해당되는 부분이 없기에... 가격비교시 가장 저렴했던 kkday를 통해서 예약했다. 

 

 

 

 

・할인 코드명: 최신 할인코드 여기서 확인가능! 5% 또는 5천원 할인코드 사용해서 완전 최저가로 구매하자!

・사용방법: 여기(할인링크) 클릭 후 원하는 상품 최종 결제 단계에서 "쿠폰 사용하기 - 쿠폰 추가하기 - 할인 코드 입력"하면 사용 가능하다.

 

 

 

캠프닉까지 신청했으니 입장설명은 필수

나는 일반 전망대 입장이 아니라,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 캠프닉을 신청했던 터라 입장권 영수증을 받고 설명도 같이 들었다. 캠프닉은 전망대에서 바다를 보며 텐트에서 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여름 한정(~2021.09.30)으로 진행된다. 추운 겨울에는 불멍이지만, 더운 여름에는 바다멍이 최고 아니던가. 그럴 때 텐트는 최고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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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영수증의 QR코드를 읽히면 바로 입장가능.

 

입장하면 여느 타워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사진을 찍어 합성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걸할지말지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고 일단 사진은 찍고 (찍는 건 무료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결과물을 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고 아니면 구매하지 않아도 좋다.

 

부산 엑스 더 스카이 고속 엘리베이터, 스카이 크루즈 내부 모습 (하강시 볼 수 있는 모습)

스카이크루즈(SKY CRUISE), 고속 엘리베이터

1층에서 100층까지 올라가는 고속 엘리베이터는 56초면 단번에 도착 가능하다. 그러나 그 56초 허투로 사용하지 않는 우리의 전망대들은 하늘 높이 올라가는 이 기분을 엘리베이터 내부에 영상을 담아 즐거운 경험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벽면에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10대를 설치해 올라갈 때는 열기구를 타는 하늘여행의 기분을, 내려갈 때는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여행하는 콘텐츠를 채워서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그 두 경험을 모두 다르게 설정했다.

 

▶ 부산 엑스 더 스카이 고속엘리베이터 내 영상
올라갈 때 영상만 보느라 내가 올라가는지 느끼지도 못했는데, 순간순간 귀가 멍해지는 것을 느낄 때마다 비로소 내가 상당히 빠르게 하늘 위로 올라가고 있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100층 도착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가장 높은 위치인 100층에 도착한다.
자, 여기서 간략한 설명을 더하자면, 도착은 100층에서, 내려갈 때는 9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탑승해야 한다. 그리고 진짜 전망은 100층이 아닌 98층에서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말자. 100층에 먼저 도착하기 때문에 이곳이 전망대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이곳은 간단한 내부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 기능과 더불어서 너른 창문을 통한 뷰를 볼 수 있는 정도다. 360도 전망을 보려면 98층으로 가야한다는 점!

 

1층에서 찍은 사진은 100층에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100층은 갤러리

시즌마다 전시 내용이 바뀐다. 6월에는 미군 참전용사 ‘듀이램로의 시선 사진전’을 개최했고 지금 8월은 이원주 작가의 개인전이 전시되고 있었다. 유명인을 회화에 이렇게 독특한 시각과 모습으로 담아낸 그의 개인전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게 재미있었다.

 

100층은 전망대로서보다는 갤러리로서의 역할이 크다. 물론 이렇게 창이 넓기에 100층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앞바다의 모습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전망대로서의 기능을 다양하게 갖춘 곳을 가려면 98층으로 이동해야한다. 1층에서 100층까지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100층에서 99층/98층으로 이동하려면 계단으로 이동하면 된다.


100층에 위치한 쇼킹 브릿지

무려 100층에 쇼킹브릿지 코너가 있다. 그러니까 100층에서 99층의 계단으로 이동하려면 무조건 이 구간을 지나야한다. 100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땅의 모습.

 

무려 384m의 높이다보니 이곳을 지나가기에 비명을 지르는 사람도 발견했다. 절대로 이곳을 건널 수 없다며 단호한 결심을 세우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다. 단단한 유리가 나를 지키겠지라는 다소 안일한(?) 생각을 한 나로서는 그냥 이곳에 발을 딛고 아래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아래를 자세히 보면 해운대 해변까지 내려다보인다. 그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까지 속속 보이는 이 투명유리의 매력이란!

 

계단을 내려갈 때도 온 곳이 투명하다. 그 덕분에 360도 둘러봐도 그 어디서든지 해운다 앞바다를 높은 데서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었다. 탁 틔인 시야의 장점을 무한 누릴 수 있었달까.

 

99층에는 라운지 밖에 없다.

쇼킹 브릿지를 지나야 계단이 있고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다. 99층에는 식당 ‘엑스 더 라운지’밖에 없는데,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분명 층수상으로는 99층에 스타벅스가 있어야 하는데, 이곳을 아무리 찾아봐도 라운지 말고는 보이지 않으니... 알고보니 98층까지 내려간 뒤, 반대편으로 다시 올라가야 99층의 스타벅스를 만날 수 있다. 왜 이렇게 복잡한 구조로 해놓은지는 이해가 되진 않았다. 그러므로 스타벅스를 갈 예정이라면 99층에서 헤매지 말고 98층까지 내려가지 왼쪽으로 다시 넓은 계단을 올라가야함을 잊지 말자.

 

98층 블랙업 커피를 분기점으로 이동하자.

98층으로 내려가면 다소 휑해보일 만큼 공간이 정말 넓다. 이곳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블랙업커피와 기념품가게다. 이 장소를 기점으로 오른쪽으로 또는 왼쪽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도착하는 장소가 달라진다.
1. 블랙업 커피 왼쪽으로 가야 스타벅스(99층으로 향하는 계단)와 전망대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2. 기념품가게 내부로 진입하면 특별한 스카이 레터와 캠프닉 공간 그리고 퇴장로로 이동가능하다.

 

계단 위에 있는 스카이 웨이브

- 스카이웨이브 상영시간: 1회차 18:30 / 2회차 19:30 / 3회차 : 20:30 

블랙업 커피 왼쪽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멋진 미디어 아트 아래 계단이 있다.
계단 위에 동일한 계단 모양으로 설치한 가로 4m, 세로 8m의 구조물. 바다와 부산의 풍경을 담은 영상과 음향에 맞춰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한참을 보고 있으면 다양한 영상이 자연스레 표현되는데 분리된 미디어 패널이 하나의 작품으로 연출되는 것이 예뻤다. 큰 기대 없이 보면 볼만한 곳!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그 아래를 계속해서 걸으면, 동부산권의 전망을 볼 수 있다.

 

 

반은 바다요 반은 산과 아파트의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맑은 낮에 이곳에 방문하면 이 전경이 훨씬 더 잘 보인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먹구름이 몰려오던 날이라 어둡기도 하고 순간 비치는 햇살에 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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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웨이브를 기점으로 더 들어가지 않고 반대로 이동하면 해운대 앞바다를 품은 뷰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보이는 이 앞바다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를 그대로 품고 있다. 망망대해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시원한 케어컨 아래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내 고향 부산의 대표 바닷가 해운대. 그 해운대와 망망대해 바다를 가장 높은 98층에서 내려다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이었다.

 

발 아래에 가이드

슬쩍 이 넓은 공간에서 어디서 무엇을 봐야하나 고민이 된다면 발 아래를 잠시 둘러보자. 생각보다 상당히 친절하게도 어디에 서서 보면 좋을지,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어디서 사진을 찍으면 되는지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물론 관람방향 역시 안내하고 있어서 의외로 친절한데? 싶은 이 바닥 가이드.
이 가이드에 따라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아무런 기술이 없다고 해도 말이다!

 

바로 이렇게 멋진사진 득템! + 파노라믹 오션뷰 가능!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이렇게 광범위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몇이나 될까. 거의 없다. 아름다운 바다를 내 발아래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거의 없거나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부산 엑스 더 스카이는 확실히 독특한 포인트를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한 장이 주는 파워가 얼마나 큰지 우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충분히 알고 있으니 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에 부지런히 뷰를 보며 자리를 잡아본다.

사진뿐만 아니라 이 공간의 가장 큰 장점은 파노라믹 뷰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이기대,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명소를 시선을 조금만 돌려도 쉽게,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어 이 공간은 전망 그 자체로도 좋았고, 그를 통해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인스타 뷰맛집 사진으로 아주아주 합격!

 

 

세상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99층)

아까 봤던 블랙업 커피를 왼쪽으로, 그리고 계단을 향해 걸어올라가면 99층에 도달하게 되고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벅스 엑스더스카이지점에 방문할 수 있다. 규모는 정말 작은데, 높은 바다뷰와 함께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독특한 매력은 장점이다. 단, 매장 규모가 작은 만큼 샌드위치나, 디저트류의 종류가 매우 적다는 것은 단점이었다.

▶ 스타벅스 엑스더스카이점 방문 리뷰 https://lovely-days.tistory.com/3311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 (99층) 커피 한 잔은 3만원이 넘는다? 뷰맛집 부산 스타벅스 해운대

2021년 8월 부산 엑스 더 스카이가 오픈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나는 이곳에 처음 방문했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이 타워가 그래서 인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기존의 높

www.lovely-days.co.kr

 

 

그리고 블랙업 커피의 뷰도 좋다.

98층에 있는 블랙업 커피에서 주문한 메뉴로, 배경은 충분히 높은 하늘에서 뷰를 보며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말이다.

바다뷰를 보려면 블랙업커피
조금 더 높은 주거지+바다 뷰를 보려면 스타벅스

 

 

엑스 더 스카이 기념품 가게로 진입

기념품 가게로 진입해야, 퇴장하는 고속 엘리베이터 탑승도, 캠프닉 진입도, 스카이 레터도 해볼 수 있다. 그러려면 기념품 가게를 지나가야 한다. 기념품 가게에는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었다. 부산만의 캐릭터가 담겨있는 상품부터 추억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하늘 위의 우체통까지.

 

스카이레터

직접 키오스크에 작성한 글이 스크린 화면에 뜨게 된다. 일종의 방명록을 디지털화시킨 것. 사실 별거 아니지만, 내가 방문 후 내 손글씨를 남긴다는 소소한 행위가 추억을 더욱 짙게 만들기도 한다.

 

자, 바다멍을 때려볼까! @ 캠프닉 존

바다멍, 또는 물멍이라 부르는 이 행위는 사람의 심신을 풀어주는 데 최고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 부산에 태어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다는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 바다에 방문해서 멍하니 바다를 보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던지! 고등학생일 때도 모의고사 치는 날이면 시험지를 가지고 친구들과 이곳에서 어렵니 마니 대학가니 마니 했던 기억도 떠올랐다. 그런 바다멍을 이 높은 곳에서 가능하다는 재미있는 사실.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캠프닉 예약하기

 

 

총 네 개의 작은 텐트가 준비되어있는 캠프닉 존.
이렇게 창가를 향해 있기 때문에 이곳에 가만히 앉아있어서 바다멍을, 누워있으면 하늘멍이 가능하다.

 

내부 모습은 이렇다. 푹신한 (절대 딱딱하지 않았다!) 매트와 함께 귀여운 삼각형 내부 공간. 작은 물건등을 둘 수 있는 소품과 손세정제까지 준비되어있다.

 

이 작은 소품 덕분에 물건을 땅에 두지 않고 올려둘 수 있었다.

 

이곳에 앉을 때 어떤 뷰가 보일까!

이곳에 편하게 앉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전망대 곳곳을 돌아다니다보니 조금 힘들었는데, 이곳에 앉으니 피곤이 새삼 사라진 것 같았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던 푸르고 잔잔한 바다.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한 참을 볼 수 있었다.

 

피곤해서 대자로 누우니 하늘멍이 가능하다. 하늘과 바다의 모호한 경계선이 조금 섞여있기에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까지 느껴지는 이 독특한 하늘멍이라니.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좋았다.

 

삼각형의 이 귀여운 텐트의 뒷면은 모두 가려도 되고 반만 가려도 되고, 가리지 않아도 된다. 취향껏 선택하면 됨.
2시간정도 사용 가능한 이 캠프닉 존에서 시간은 그렇게 빨리 흘러갔다. 이곳에 들어와 한참 멍을 때리다가 누워서 하늘을 보다가 또 멍때리다가, 그러다 시계를 들여다보니 금새 1시간 반이 지나갔다. 시간이 빠르기도 하여라!

 

전망대에서 도심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익숙한 일이다. 대부분의 전망대는 도심 한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그 도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보는 전망대의 모습은 그 도심이 어떤 모습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다.
▶ 그간 앨리스가 방문한 전망대 리뷰 보기

하지만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엘시티 전망대의 경우, 바다에서 세워진 높은 전망대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바다를 조망하는 데 아주 탁월하다. 기존의 빽빽한 도심지를 조망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모습이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시선을 돌리면 보이는 주거지와 산의 모습은 부산의 동부산을 잘 보여준다. 그러므로 부산의 해운대의 또 다른 "각"을 보고 싶다면, 360도에 가까운 파노라믹 오션뷰를 보고 싶다면, 엑스 더 스카이를 통해서 98~100층에서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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