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쇼핑 장소로 딱 좋은, 판다 캐릭터(소다 판다)로 가득찬 쿤화 바자르 (빌라 드 타이파)

2019년 11월 

매번 마카오 올 때마다 빌라드 타이파를 방문하곤 했는데, 이 거리를 가게 되는 이유는 대단한 볼거리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군것질하기 편리하고 이것저것 간단하게 구매하기 편리해서다. 항상 빠른 손놀림으로 간식을 종이봉투에 담아주시는 베이커리의 이모님이나, 쿨하게 이것저것 구경하라고 아무런 압박을 안주는 쿤하 바자르 덕분인 점이 가장 크게 차징했다. 2019년 11월에 방문한 마카오. 딱 좋았던 날씨를 맞이하며 호텔에서 셔틀버스 타고 걸어서 도착한 빌라 드 타이파

 

 

쿤하 바자르가 있는 골목길 앞

뭔가 아기자기한데 정신없는 정말 짧은 골목길

대단한 먹을 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군것질 하기에는 적절한 거리랄까.

 

 

언제나 이곳은 사람이 많다. 주로 나같은 관광객이겠지만.

 

 

쿤하 바자르

- 위치: 1/F, Rua do Cunha No. 33-35 R/C Taipa, Macau, Macao 구글맵 보기

-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  공식 웹사이트 보기

 

 

벽화는 마카오 사람들의 정넘치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쿤하 바자르의 재미는 내부에 가득한 기념품도 맞지만 사실 이 귀여운 벽화그림이다. 노락색 오래된 건물 외곽에 이렇게 마카오 삶을 표현하는 그림들이 빼곡하게 그려져있다. 수박 한쪽도 나눠먹는 마을 사람들,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아이 손잡고 장보러 가는 아주머님, 2층 투어버스타고 이동하는 관광객들!

사실 마카오 사람들이 조금은 투박해도 실제 몇 번 말을 섞어보면 은근히 살갑달까. 외지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이 곳에 사람들사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마카오는 정이 넘치는 곳이다. 그런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

 

 

쿤하 바자르 내에는 최흥윤 베이커리와 마카오 크리에이션 물건들이 입점해있다.

 

 

1층 가게는 이렇게 오픈된 형태이기 때문에 편하게 드나들 수 있다.

 

 

무첨가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보면 맛이 꽤 괜찮다. 별거 아닌데 마카오 날이 더워서 그런가.. 맛있다!

 

 

뭐 살지 모르지만 바구니 하나 들고 구경 시작!

 

 

1층은 바닥에도 벽화가 그려져있다는 점, 그리고 주로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간단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소다판다 기념품을 보고 싶다면 쿤하빌리지 2층으로!

2층 이상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판다의 세상을 볼 수 있다. 마카오 대표 동물로 판다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지만, 실제로 그렇다.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이라고 멸종 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가 있다. 직접 가서 보니 상당히 귀여웠는데, 그런 판다를 마카오 크리에이션이 재탄생해서 만들어낸 가장 인기 캐릭터인 소다판다의 천국이 이곳이었다. 이 소다 판다는 마카오 지역의 현지 예술가들이 협력하에 탄생시킨 캐릭터로 마카오내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 2017.03 마카오, 멸종 위기종, 자이언트 판다를 보러가요 @판다 파빌리온 https://www.lovely-days.co.kr/2216

마카오 여행: 멸종 위기종, 자이언트 판다를 보러가요 @판다 파빌리온

 

 

마카오 풍경을 담은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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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인형

 

판다와 마카오 문양 책갈피,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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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염색의 스카프와 에코백

 

 

심지어 거울에도 판다 캐릭터가!

어떤 디자인의 스탬프인지 직접 찍어볼 수 있는(물론 구매해야 함) 재미와, 이곳에서 구매한 엽서를 직접 보낼 수 있기도 하다.

 

 

판다 인형은 물론 나무 입체 팝업 조립까지

 

 

작은 판다 손가방

 

 

판다 캐릭터 옷 

사진에서 다 표현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귀여운 판다 캐릭터가 입혀진 옷들이 많았다. 주로 사이즈는 아동용이 더 다양하고 귀여웠던 터라 이곳을 방문했던 부모님은 한 눈에 반해서 조카옷을 이곳에서 구매하셨다.

 

 

판다 인형, 판다 목 베개

 

 

마그네틱과 키링

 

 

판다 잔치 수준

 

 

마카오 특유의 문양과 판다 머그컵

 

 

신년에는 꼭 카드를 보내는 이곳 문화에 따른 마카오 문양의 팝업카드

 

 

AO화장품도 있다.

 

 

 

소다판다의 재미넘치는 표정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과 마카오의 유명 관광지나 풍경을 담아낸 상품들은 내 기대와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소다판다의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듯한 레트로 감성의 예전 마카오를 담아낸 이 다양한 기념품 덕분에 이곳에서 구매하는 다양한 학용품, 의류, 장난감, 일상소품 등이 마카오 여행의 기억을 더 선명하게 해주는 데 1등공신이지 않을까 싶다.

 

마카오에서 무엇을 기념품으로 살까 고민중이라면, 귀여운 캐릭터나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싶은 것을 구매하고 싶다면 빌라 드 타이파에 있는 쿤하 바자르에 방문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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