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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주

경주여행, 당일치기 경주여행 즐기기 (여행일정) / 내 취향대로 (불국사, 경주엑스포대공원, 카페등)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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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부산에서 가까운 경주는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몇박몇일 여행도 좋지만 부담되지 않게 가볍게 하루 시간을 내 경주에 다녀오는 것도 좋은 삶의 좋은 활력이 되기도 한다. 아래는 가볍게 정리해본 경주 하루 일정이다. 사실 경주는 방문할 곳이 워낙 많은 제주도와 비슷한 관광도시로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내가 정리한 하루당일치기 여행일정과 별도로 더 다양한 코스가 존재하니 참고만 하시길~

 

 

1. 궁상각치우에서 낙지불고기 전골 식사

- 위치: 경북 경주시 다불로 105 카카오맵 보기

 

국물이 짜지 않고 삼삼하다는 점, 개별룸이 있다는 점(물론 인기가 많아서 금새 개별룸이 차들어간다.) 식사가격도 무난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배고플 때 이곳에 들르면 밥 두공기 뚝딱 쌉가능. 다른 인기 많은 메뉴는 토종닭백숙, 김치전골등이 있다. 아동을 위한 돈까스도 판매하니 참고하시길. 아! 이곳은 반려동물출입 가능한 식당이다

 

 

2. 신라 불교 예술의 귀중한 유적있는 한국 대표 사찰 중 하나, 불국사

- 위치: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카카오맵 보기

p.s. 석굴암은 불국사에서 자동차로 20분, 걸어서 50분 거리에 있다.

 

경주는 여기저기 볼 곳이 많긴 하지만, 이번엔 불국사에 꼭 가보고 싶었다. 사실 요즘은 세대들은 어디로 수학여행 가는지 모르겠지만(;;;; ) 라떼는 말이야... 경주 불국사는 수학여행 필수 코스였다. 나 역시 초등학교 수학여행은 불국사로 간 기억은 있는데, 사실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갔다는 기억 외에는 기억이 나질 않아 다시 방문하고 싶었다.

일반적인 사찰이 아닌, 국보와 보물이 많아 이곳에 계시는 스님들도 쉽게 증축, 변형, 리모델링 혹은 수정할 수 없다고. 그만큼 석굴암과 더불어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찰 중 하나이니, 나처럼 어린시절 기억이 없다면 성인되어 다시 방문해도 좋다.

 

날씨가 무척 좋다 못해 뜨겁던 날에도 모두들 마스크 착용하고 불국사를 방문하였다. 석가탑 다보탑 앞에 인증사진을 남기고 대웅전안에서 마음을 기도드리고 사찰을 둘러보던 많은 사람들처럼, 나 역시 이곳은 다시방문하니 반갑고 뭔가 모르게 우리유산이 위대해보이고 산에 둘러쌓인 푸르른 나무들 덕분에 사찰이 특별해 보였다.

 

 

3. 앙버터와 복숭아 음료로 더위 날리기 @ 빠뜰리에

- 위치: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6-5 카카오맵 보기

 

사실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기에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 결국 눈에 띄는 카페를 찾다가 사람이 없던 빠뜰리에에 들렀다. 간식도 먹을 겸 음료도 마실겸 주문한 시그니처 앙버터와 복숭아 음료 + 레몬에이드. 복숭아는 직접 청에 담궈서 차가운 얼음물에 함께 제공되었는데 이게 정말 굿. 너무 달지 않고 딱 좋았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는데 내가 들어가거 주문하면서 기다리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졌다. 골목길에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 것 같은데 서서히 알려지지 않을까.

 

 

4. 지나가는 길에 운세 점쳐보기.

황리단길 곳곳에 이렇게 재미로 운세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500원 동전 2개면 확인가능. 그냥 궁금하다면 재미로 해볼만하다. 뭐 큰 의미를 두진 마시길. 어차피 랜덤이니까!

 

 

5. 곳곳을 돌아다니기에는 너무나 넓은 경주엑스포대공원 

- 위치: 경북 경주시 경감로 614 카카오맵 보기

 

규모만 17만평. 여기저기 곳곳을 둘러보겠다는 야심찬 각오는 잠시 접어두시길.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걷다가 입장해서 구경하는 것이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다. 충구장 80개 면적이라 그저 걸으면서 걷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 추천으로는 최소 3시간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황룡사 9층 목탑의 모습을 품은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유동룡 선생(이타미 준)이 그려낸 이 경주타워에 가보려면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은 필수다.

 

 

돌아다니기 너무 힘들 정도로 더웠던 날, 

잠시 해먹에 누워서 부채질하며 에너지 재충전하기.

 

 

천마의궁전에서 미디어 아트를, 우리놀이터에서 전통놀이를 해보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에 들러 여기저기 구경하고 난 뒤 최종 도착지는 경주타워로.

경주타워 내에는 선덕 카페가 있다. 그곳에서 다시 당 보충.. 어찌나 뜨거운 하루였던지. 팥빙수를 먹어야 했다... 한번 쯤 경주 엑스포 대공원 들러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 정도.... 일단 너무 넓은... 하..

 

 

6. 경주 황남빵을 프랑스산 kiri 크림치즈로! @ 황오당의 크림치즈빵

- 위치: 경북 경주시 태종로 793 카카오맵 보기

 

경주의 대표 기념품 중 하나가 경주 황남빵이다. 황남빵의 최초 개발자는 "최영화"라는 제빵사이며 1938년 일제강점기 시절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겉의 빵을 제외하면 앙금덩어리가 크게 들어있는 게 황남빵의 특징인데 문제는 내가 팥을 (팥빙수 제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그걸 조금 다르게 만든 것이 황오당의 크림치즈빵이다. 모양은 황남빵과 비슷하고, 팥이 들어있는 오리지널도 판매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속이 "100% 끼리 크림치즈"로 채워진 크림치즈 빵이다. 

 

직접 먹어보니 하.. 맛있다. ㅠ0ㅠ 그래, 프랑스산 kiri 크림치즈로 가득 채운 속.. 이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우유와 찰떡궁함. 특히 이 더운 여름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먹으면 정말 굿굿. 나처럼 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황오당의 크림치즈빵을 추천한다.

 

 

7. 가는 길에 발견한 노동리 고분군

- 위치: 경주시 노동동 261 카카오맵 보기

 

경주도심 중심에 있는 이 고분군은 그 덕분에 일제강점기에 발굴조사가 진행되었고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잘 알려진 대릉원과 달리 위치가 떨어져있었는데 우연찮게 이곳을 지나가면서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릉"은 짧은 풀이 둘러싼 초록색 고분인데, 노동기 고분군은 아주 특이하게도 보다시피 나무가... 나무를 일부러 릉 위에 심었을리 만무하다. 자연스레 생긴 것이 아닐까. 아무튼 이 나무 덕에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8. 경주 주령구 빵 구매

- 위치: 경북 경주시 첨성로 163-4 카카오맵 보기

 

하나 더 구매한 경주 특산 빵. 신라시대 가지고 놀던 놀이 주사위인 주령구를 모양화한 빵이다. 안에 앙금은 총 네가지가 들어있다. 블루베리, 사과, 팥, 곤달비 이렇게 네가지의 맛이 구성되어있다. 맛도 다양하고 모양도 "신라시대 경주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집에와서 냉동시에 얼려두었다가 상온에 해동해서 우유와 먹으면 잘 어울린다.

 

 

9. 경주 사적지대에 있는 첨성대에서 인증샷

-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910-30 카카오맵 보기

 

경주에 왔는데 첨성대 인증샷 없으면 뭐가 심심.. 이건 팥 없는 붕어빵이다. 

주령구 빵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에 이곳에서 걸어서 첨성대로 가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을 받고 있는 첨성대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10. 저녁은 토함에서 고등어조림으로.

- 위치: 경북 경주시 숲머리길 159 카카오맵 보기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독특했던 토함.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도 12가지가 나오는 토함은 가성비가 무척 좋았다. 이곳에서 저녁으로 고등어 조림을 먹었다. 맛도 나쁘지 않음. 아주아주 대박인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부담없는 가격에 배불리 먹기에 이곳이 딱인 듯 싶다.

 

 

11. 오늘 일정 마지막은 동궁과 월지에서

-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517 카카오맵 보기

 

야경이 예쁘다고 잘 알려진 동궁과 월지. 낮에 와도 좋고 밤에 와도 좋다. 

밤 9시가 되어도 방문객이 많은 이곳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에 정신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경주 당일치기 마무리는 동궁와 월지에서 인증샷으로!

 

 

▶ 이 외에도 다양한 경주 여행코스가 궁금하다면 "경주시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방문하기"

 

2년전 겨울 나는 경주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경주의 황리단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그걸 위주로 방문했었는데 오히려 경주만의 특색을 느끼긴 어려웠다. 그 당시 내가 감동한 것은 양동마을, 월정교, 동궁과 월지와 같은 아주 전통적인 영역이었다. 그곳에서 경주만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 2019년 1월 주말 경주 여행 https://lovely-days.tistory.com/2536

 

주말동안 경주혼자여행.... 실망과 감탄이 동시에 느껴지던 그 곳, 경주

2019년 1월 여행 주말동안 경주를 여행했다. 금요일 밤 회사일이 끝나자마자 짐을 챙겨 경주로 향했다. 2박3일을 지냈지만, 실제는 늦은 금요일 밤 경주에 도착했으니 1박2일 온전한 효과랄까. 다

www.lovely-days.co.kr

이번 일정에서 불국사를 꼭 일정에 넣고 싶었던 것도 역시 그당시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이 외에도 사실 경주는 꼭 황리단길 뿐만 아니더라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손색없고, 여러번 당일치기 해도 좋고 몇일 날 잡아 구경해도 좋을 만큼 천년의 고도라는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경주를 볼 수 있다.

 

많은 시간을 내어 방문해도 좋고 짧은 시간 방문해도 좋은, 그러니까 뭘 해도 좋은 경주에서 또 다른 일정으로도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에도 이 즐거운 경험이 지속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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