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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몰타

몰타 여행, 2. 고조섬 둘러보기(빅토리아 시타델)현지데이 투어로 고조섬/코미노섬/블루라군까지 한 번에 둘러보기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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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고조섬의 (지금은 사라진) 아주르 윈도우와 인랜드씨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빅토리아로 이동했다.

 

▶ 몰타 여행, 현지 데이투어로 고조섬, 코미노섬, 그리고 블루라군 한 번에 돌아보기

1편: 고조섬 둘러보기(인랜드씨/ 아주르윈도우)

 

몰타 여행, 1. 고조섬 둘러보기(인랜드씨/ 아주르윈도우) - 현지 데이투어로 고조섬, 코미노섬, 그

2020년 03월 이리저리 꼬여버린 스케쥴 덕분에 더 길게 머무르게 된 몰타 몰타로 향하긴 했다. 그러니까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실은 독일 베를린 컨퍼런스가 끝나면 이탈

www.lovely-days.co.kr

 

나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은 약 1시간 30분

다시 빅토리아로 돌아와서 자유시간이 제공되었다. 물론 점심식사 시간 포함해서 1시간 반 정도... 그러니까 유럽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처럼 스피디하게 음식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1시간은 혹은 1시간 반 정도는 점심 먹는데 사용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대충 햄버거나 샌드위치로 떼우기도 싫었다. 그렇게 그냥 운명에 맡기자 싶어서 눈에 띄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20분의 시간이 남았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지만 최대한 빨리 빅토리아 요새를 둘러보기로 했다.

 

 

Maji THE MAGIC Bistro에서 점심 해결

▶ 식당정보

- 주소: 6 Sir Adrian Dingli Street, Ir-Rabat Għawdex, Malta 구글맵 보기

- 연락처: +35620996821

 

시간은 없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눈에 띄는 호객행위가 있었다. 물론 적극적인 것은 아니었고 나에게 한번 들어오라며 전단지를 나눠주었다. 그 친절한 안내에 이끌려서 들어간 식당. 아는 정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둘러보며 식당안으로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내가 좋아하는 라자냐 메뉴 발견. 라자냐를 시키니 런치라고 브루게스타가 나왓다. 응? 생각보다 맛있잖아! 그런데 놀랍게도 라자냐는 더 진하게 맛있었다. 진한 크림과 진한 소스에 치즈 듬뿍에 촉촉한 라자냐 면까지! 와.. 대박!

 

안그래도 없는 시간 메뉴가 늦게 나올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늦게 나오는 편도 아니었다. (내가 식당에 들어갈 당시 손님이 없어서였을까;;;) 내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인지, 동양인을 보는 게 흔치 않아서인지 직접 만드신 이모님 같은 분이 오셔서 맛있냐고 세번은 물어보신 듯. 내가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운 내 표정을 보고 그 이모님은 엄청 밝아지셨다.

 

 

작은 관광용 열차도 있었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북적였다. 물론 성수기나 주말에 비하면 적은 숫자이겠지만 고조섬이라는 작은 크기를 생각해보면 내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 있었다.

 

 

요새로 가는 길은 언덕으로 향하는 길이다. 덕분에 운동을 좀 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빅토리아 올드시티의 핵심,

빅토리아 요새 (Foso e Interior Citadelle De Victoria)

단순한 요새라기보다 이곳은 요새의 장점을 활용한 도시라고 보면 된다. 물론 특정 시기 이후 인구수가 늘어서 요새를 벗어난 지역까지 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곳을 둘러보려면 언덕을 올라가야 했다. 

 

 

물론 노약자나 이동취약계층을 위한 엘리베이터(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가 있기는 하다. 물론 그걸 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언덕을 올라가야 하긴 하지만.

 

계단이 많고 대부분의 통로는 보행이 편하도록 현대에 와서 어느정도 설게를 보완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요새적 특성으로 물리적으로 아주 편한 곳은 아니긴 하다. 가파른 경사로도 많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여행자 방문센터는 물론 몇 군데의 내부 관람이 가능한 통합 티켓을 판매한다. 성인은 5유로. 꽤나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없었으니 구매하지 않기로!

 

 

미로같은 골목골목이 많은 시타델 내부. 길을 잃기 쉬우나 다행히 사람들이 오가는 길을 유심히 보거나 혹은 이렇게 표지판을 참고로 움직이면 꽤나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몇번 길을 헤매는 것도 의외로 좋은 방법이긴 했다. 몇번 헤매다보면 이길이 저곳으로 통하는 구나. 저 길은 이렇게 나오는 구나를 몸으로 익힐 수 있으니까. 

 

 

 

 

 

짧은 시간내에 시타델을 모두 돌아 볼 수 없었으나

최대한 빠른 걸음걸이로 골목 곳곳을 누비며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다.

이건 마치 걸어서 세계속으로 TV 프로그램에 내가 참여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매우 충분했다. 여기저길 걸어도 독특한 노란 빛을 내는 라임스톤으로 빽빽하게 건설한 미로도시. 몰타라는 정말 작은 섬의 한 령으로 있는 고조섬에서 또 다른 작은 섬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골목골목마다 상점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상점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걷다보면 크고 작은 상점이나 식당을 만나게 되는데, 운영하는 곳도 있었고 아닌 곳도 있었다. 평일이어서인지 관광객은 적은 편에 속하지만 골목길 어디에나 쉽게 관광객을 마주칠 수 이었다. 

 

이런 멋진 곳을 단 15분만에 다 둘러봐야하다니! 이런 아쉬움을 가지고 나는 시타델을 나왔다.

혹시나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하루쯤은 고조섬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곳, 빅토리아 시타델만 해도 데이투어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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