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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몰타

몰타 여행, 1. 고조섬 둘러보기(인랜드씨/ 아주르윈도우) - 현지 데이투어로 고조섬, 코미노섬, 그리고 블루라군 한 번에 돌아보기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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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이리저리 꼬여버린 스케쥴 덕분에 더 길게 머무르게 된 몰타

몰타로 향하긴 했다. 그러니까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실은 독일 베를린 컨퍼런스가 끝나면 이탈리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전, 그 중간기간 동안 잠시 몰타에 머무를 예정이었다. 그 기간이 길어야 뭐 2박3일이나 3박4일 정도 예상(호텔/비행기 그렇게 예약)했으나, 문제는 COVID-19때문에 컨퍼런스 모두 취소. 여기에 더해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와 나가는 비행기등 모든 스케쥴은 정부 관리하에 정부가 일괄 취소. 그러다보니 베를린에서 몰타로 향한 뒤 나의 거취를 결정해야 했다.

 

몰타에 도착했을 때 나는 1. 몰타가 내 기대보다 마음에 들었고 (물가/날씨/사람들/COVID상황등등) 2. 이후 거취가 미 결정된 상태라는 두가지 이유에서 몰타에서 1주일 넘게 더 머물기로 하고 나의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 물론 이후 거취 결정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몰타에 머무는 동안 노트북을 켜놓고 내 일을 해야했고 기존에 예약된 항공권 환불문제로 고객센터와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씨름해야했고 (유럽내 항공사 고객센터 업무량이 일시적으로 너무 몰려서 대답이 안그래도 느린데 더 느렸다. 문제는 빨리 다음 항공권 결정을 해야하는데 그부분에서 큰 문제가 발생)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권 역시 앞당겨야 했는데, 시차가 맞지 않다보니 놓치는 부분이 종종 생기기도 했다.

 

아직 COVID가 몰아치지 않은 몰타. 평온했고 이방인에게 친절했고 물가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다만 몰타 정부에서 역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당시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당시 코로나 발생건수가 많은 몇몇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해당) 자체 격리를 해야했다. 나는 베를린에서 머물다 온 케이스였고 그 기간또한 몰타 정부가 제시하는 기간을 넘어서 온 케이스(한국을 떠나온지 14일이 넘은 케이스)였으므로 자가격리 해당사항은 없었다. 물론 이마저의 권고/공고 역시 내가 몰타를 떠날 때 쯤, 나에게 전달되었다. 

 

아픈 머리를 잠시 식힐 겸, 하루에 한가지 일만 하자...는 나의 원칙과 더불어서 나머지 시간은 이 좋은 날씨를 누리거나 걷거나 몰타를 돌아보자..였긴 했다. 물론 3월의 몰타는, 그러니까 3월의 한낮의 몰타는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더워서 나를 쉽게 지치게 만든다는 게 문제였지만.

 

▶ Alice의 몰타여행기록 보기

 

※ 참고. 몰타에 관해서

- 언어: 영어, 몰타어

- 국토면적: 3만 2천헥타르 (너비 16km/ 길이 약 32km가 전부인 나라 ... 제주도 1/6 크기)

- 인구: 44만 1,539명

- 기후: 쾌적한 지중해성기후(온대하계건조기후)

 

 

▶ 몰타 여행, 현지 데이투어로 고조섬, 코미노섬, 그리고 블루라군 한 번에 돌아보기

2편: 고조섬 둘러보기(빅토리아 시타델)

 

몰타 여행, 2. 고조섬 둘러보기(빅토리아 시타델)현지데이 투어로 고조섬/코미노섬/블루라군까지

2020년 3월 고조섬의 (지금은 사라진) 아주르 윈도우와 인랜드씨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빅토리아로 이동했다. ▶ 몰타 여행, 현지 데이투어로 고조섬, 코미노섬, 그리고 블루라군 한 번에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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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여행, 3. 코미노섬 둘러보기(블루라군/ 크리스털라군)

 

 

 

몰타 여행, 3. 코미노섬 둘러보기(블루라군/크리스탈 라군) - 현지데이 투어로 고조섬/코미노섬/

2020년 3월 고조섬을 짧고 굻게(?!) 둘러본 뒤 다시 기사님과 만나서 선착장으로 향했다. 고조섬을 짧게 본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나름 알찬 것 같은 기분!!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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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에마 항구에 있는 다양한 여행사 부스

슬리에마에서 발레타로 가는 배를 타러 가는 길에 보면. 여행업체들이 판매하는 크루즈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몰타에 대단한 여행 계획을 세웠던 내가 아니므로, 이런 홍보는 나에게 꽤 도움이 되었다. 아침일찍 부스에 사람이 없고 느즈막한 아침부터는 부스에 사람이 있는데, 대충 다가가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여러 상품을 보다가 관심이 갔던 것은 데이투어로 한 번에 고조섬, 코미노섬, 그리고 블루라군까지 구경이 가능했다. 특히 고조섬에서는 3시간 정도 둘러볼 수 있다고 하니 괜찮은 상품인 것 같았다. 루쪼 크루즈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하루 전날 예약했다. 예약금 10유로던가? 암튼 예약금을 내고 다음날 이 부스에서 출발하기 15분~30분전에 도착해서 나머지 금액 25유로를 내고 탑승티켓을 받아들었다. 

 

내가 이용한 데이투어 상품 설명

- 운영업체: 루쭈 크루즈 (Luzzu Cruises)

- 상품명: 고조섬, 코미노섬, 그리고 블루라군 투어

- 출발시각: 10:00 / 귀환예정 시각: 17:30

(* 귀환시각은 요일마다, 현지 상황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요금: 성인 35유로 / 아동 20유로

- 투어코스: 슬리마에서 출발 - 북쪽 고조 섬 - 고조섬 3시간 관광 - 코미노 섬 - 블루 라군(약 1시간 30분 동안 자유시간) - 귀환

 

 

이렇게 팔목에 종이 채워주면 배를 이용해서 하차/탑승할 때 손목만 슬쩍 보여주면 된다.

단순 티켓보다는 훨씬 유용하긴 했다.

 

 

날씨가 좋았던 날.. 그러고보면 몰타에 머무는 동안 날씨가 흐렸던 적이 없었다. 흐린 것도 그냥 구름이 지나가는 시간이었던 정도. 날씨가 좋다 못해 오후에는 반팔, 반바지 필수 그리고 이른 아침과 저녁은 슬쩍 쌀쌀하니 긴팔, 긴바지를 입으면 딱 좋은 날씨였다. 물론 지금에 와서야 좋은 날씨라고 내가 칭하는 것이지, 그 당시에 오후에는 '어휴 더워...'라고 말하며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살았다.

 

 

고조섬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발레타.

제주도 1/6 크기가 나라라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그 와중에도 조그만한 도시인 수도 발레타가 있다는 것도 뭔가 신기했다. (왠지 이렇게 작은 나라는 수도라는 지역적 제한이 필요없을 것 같은데..) 그저께 발레타로 향해서 걸어다니며 돌아보긴 했으나 다시 봐도 오래전 유럽을 떠올리는 건축물들의 조합은 흥미롭긴했다.

 

 

이날 탑승한 사람들은 내 생각보다 많고 다양했다. 동양인 역시 나 포함 8명 정도 되는 듯 싶었는데, 나를 제외하면 일본과 중국인이었다. 대부분 나이가 있으신 가족이나 커플단위가 많았고 다들 친절하신 분으로 기억된다. 직접적으로 많은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 소나기가 잠깐 들이칠 때도 다들 웃으면서 즐겁게 그 순간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다. 신기방기. 나는 소나기 들이칠 때 인상을 찡그리며 빛의 속도로 우산을 폈는데...

 

 

슬리에마를 떠나자마자 시작되는 선장님의 설명

슬리에마에서 고조섬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몰타의 건물들과 모습등을 선장님은 부지런히 설명해주셨다. 물론 모든 진행은 영어로.

지금에 와서야 이 건물들이 모두 기억나는 것은 아니기에 자세히 적을 순 없고, 다만 몰타는 현재 진행형으로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슬리에마부터 발레타까지 딱 그 지역을 제외한 북쪽에도 의외로 5성급 호텔들이 많다는 것. 혹시나 혹시나 다음에 몰타에 다시 오게 되면 (아마도 코비드 끝나고겠지... ㅠ0ㅠ) 그런 호텔들에 묶어보고 싶긴 하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건설현장

 

 

아름다운 빛깔의 블루 그라토

몰타와 고조섬 사이에 있는 코미노섬. 고조섬 가는 길에 만난 코미노섬의 블루 그라토가 보이기 시작했다. 

물 색깔은 누군가 물감을 풀어놓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투명하고 깨끗하면서 선명했다. 

 

 

어떻게 이렇게 푸를 수 있을까? 마치 보석같은 느낌이었고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창가로 몰려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몰타라는 섬은 지중해의 전략 요충지로서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서 대규모 군사를 가진 국가들의 주요 침략지로 전락되어버리기도 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 군사학적 매력이 아닌, 이 자연 하나만으로도 몰타는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이 투어에서부터였다.

 

 

고조섬 도착

투어 자체가 고조섬에 도착해서 3시간동안 둘러볼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자유시간을 주기는 하지만 고조섬을 3시간만에 주파하면서 모두 돌아보기에는 단순한 "자유시간"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투어 자체적으로 고조섬 투어를 위한 교통을 제공한다. 이에 따른 교통차량 분배는 투어리더가 알아서 정해주니, 배에서 하선한 후에 잠시 기다리면 투어리더가 어느차에 타라고 알려준다.

 

 

일정한 인원수를 나누어서 고조섬 투어 차량에 탑승

그날 동원된 차량에 따라서 인원수가 갈리는데, 저렇게 빨간색 작은 버스는 대략 15명 정도 탑승했던 것 같고, 아래 사진은 작은 짚차? 요건 차에는 대략 5명 정도 탑승이 가능했다. 이날 동양인 중에 중국에서 온 3명인가? 여성이 있었는데 나는 그들과 한 팀이 되어서 요 차량에 탑승했다. 차량은 정말 오래오래오래오래된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속도는 빠르게 잘 달렸다.

 

차량 기사님은 이동하는 곳곳을 정말 부지런히 설명해주셨는데... 다 기억이 안남.

중국인 3명중 한명만 영어가 가능해서 아저씨가 한 마디 하면 한명이 중국어로 통역하면서 투어를 진행했다.

 

 

★ 고조섬 시티투어 버스

고조섬에 갔는데 꼭 기존 투어업체를 이용해야 둘러볼 수 있는가? 그것은 아니다. 고조섬 자체적으로 고조섬관광버스가 운행중에 있고, 16개국 언어(한국어 없음)로 각 정차장소마다 설명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어업체 없이 고조섬에 여행을 온 케이스라도 얼마든지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몰타령 섬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 고조섬이다. 크기는 홍콩섬과 비슷한 정도. 중심도시는 빅토리아. 빅토리아에는 약 6,5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이 고조섬이 작긴 하지만 그렇다고 도보로 가능한 것은 아니니  이런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하길 추천한다.

 

고조섬 시티투어 버스 종류

▶ 시티투어 버스 예약가능 사이트: 겟유어가이드, vitor

1. 홉 온 - 홉 오프 버스투어 인 고조 : Hop-on, Hop-off Bus Tours in Malta and Gozo (위 사진에서 초록색)

- 오디오 가이드: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덴마크어, 그리스어, 헝가리어, 몰타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네덜란드어, 일본어

- 코스: 해양 박물관 - Ramla Bay - Savina 창의력 센터 - Ggantija Temples & Ta '콜라 풍차 - 칼립소 동굴 (10 분 사진 정지) - Marsalforn Bay - 빅토리아 버스 정류장 - 따 피누 성역 - 따 비비 공예 마을 - 창백한 창 (Dwejra) - 엑스 렌디 베이 - Fontana

- 운행정보: 오전 9시 40 분에서 오후 5 시까지 45 분마다 운행

- 출발장소: Mgarr 항구의 Gozo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

 

2. 시티 사이트씨잉 고조: City Sightseeing Gozo Hop-On Hop-Off Bus Tour (위 사진에서 빨간색)

- 오디오 가이드: 스페인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덴마크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헝가리어, 이탈리아어, 몰타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 투어버스 정류장

정류장 01 - 므가르(Mgarr)

정류장 02 -  제우키아(Xewkija)

정류장 03 -  사비나 기념품 가게(Savina Creativity)

정류장 04 - 드웨라 방면 빅토리아(Victoria to Dwejra)

정류장 05 -  타비에지(Ta’ Dbiegi)

정류장 06 -  드웨라(Dwejra)

정류장 07 - 타피누(Ta’ Pinu)

정류장 08 -  폰타나(Fontana)

정류장 09 -  슬렌디(Xlendi)

정류장 10 -  마살폼 방면 빅토리아(Victoria to Marsalfom)

정류장 11 - 마살폼(Marsalfom)

정류장 12 -  간티야(Ggantija)

정류장 13 -  람라(Ramla)

정류장 14 -  나두르(Nadur)

정류장 15 - 므가르(Mgarr)

- 운행정보:

① 보라색 노선 (4개 STOP) - 첫 투어: 오전 9시 45분 / 마지막 투어: 오후 3시 45분 / 소요 시간: 1시간 30분 / 배차 간격: 45분 간격

② 파란색 노선 (6개 STOP)- 첫 투어: 오전 11시 35분 / 마지막 투어: 오후 5시 30분 / 소요 시간: 55분 / 배차 간격: 45분 간격

 

 

고조섬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

아, 놀랍게도 고조섬에서는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와우!

엄청 빠른 것은 아니어도 그럭저럭 인터넷 검색도 되고 카카오톡도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가는 곳곳마다 기사님의 친절한 설명

기사 아저씨가 정말 부지런히 여기저기 설명해주셨는데, 지금 기억이 안난다. 지금 내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기사분께서 정말 열심히 설명해주셨다는 것, 여기저기 골목골목길을 보여주려고 정말 애를 쓰셨다는 것, 그리고 엄청 거칠고 빠르게 그 좁은 골목길을 운전하셨다는 것(드라이빙 실력 뽐내고 싶어하는 느낌). 지나갈 때마다 큰 건물 보이면 저건 말이야, 이건 말이야, 하면서 역사 이야기까지 해주셨다는 것. 참으로 친절한 분으로 기억난다.

 

 

가는 곳곳마다 어찌나 도로가 좁던지 아저씨의 빠른 주행 실력은 신기할 따름이었다. 특별한 장소에 도착하면 설명은 물론 "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하는 곳이야!"라고 하시면서 카메라를 꺼내라고 채근하기도 하셨고, 인증사진도 찍어야 한다며, 인증사진에 1도 관심이 없는 나에게도 인증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셨다. 그렇게 고조섬 내의 빅토리아 위주로 곳곳을 훓은 뒤에 특별한 동굴로 향했다.

 

 

(이제는 사라진) 아쥬르 윈도우와 인랜드씨로 향하기로 했다. 아주아주 예쁜 곳이라고 기사 아저씨가 칭찬을 하신 곳. 그곳으로 가는 길은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달리다보면 생각보다는 빨리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다가 보이면서 보이는 고조섬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기도 했고 화보 같기도 했다. 확실히 한국과는 다른 이 분위기. 한국인인 내 눈에는 이국적이었고 독특했고 예뻤다.

 

 

인랜드 씨로 향하는 길.

여기에 도착해서는 아저씨가 약 1시간인가? 30분분이가? 자유시간을 주셨다. 여기저기 설명해주신 뒤 몇시까지 자동차로 오라고 하셨다. 자연스레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나 역시 걸어갔다. 저 멀리 보이는 웅장한 라임스톤 아래에 푸른빛이 조금 보이는 곳. 이곳이 무엇인지는 기사아저씨한테 설명은 들었지만 걸어가는 길에서는 아직 궁금하지는 않았다.

 

 

보트트립도 하고 싶었는데 이날 운영안하는 것인지... 내가 못 찾은 것인지.......

 

 

고조섬의 Inland SEA

고조섬 내에서 유명한 다이브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날은 다이버들이 많이 없었던 것인지 계절상 3월이라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장소중 하나라고 한다. 인랜드 씨에 다다르자 왜 그들이 이 곳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지도만 본다면 바다 근처에 있는 땅에 그냥 똭! 작은 웅덩이가 있는 것 같지만 실제동굴을 통해서 바다와 이어져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인랜드 씨" 땅에 있는 바다라고 부른다. 인랜드 씨를 잘 설명하는 표지판이 있었다.

 

사진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곳과 바다가 연결된 터널이 있다. 이 터널을 통해서 다이빙 시작 시 6m 깊이에 불과하지만 곧바로 15m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탁 트인 대양의 짙은 남색 푸른빛을 내다보는 풍경이 장관이다. 왼쪽과 오른쪽 모퉁이를 돌면 절벽 면에는 수직의 틈새와 동굴이 더 있고, 이 지역의 해양 생물은 매우 번식력이 강하다.

 

 

 

무언가 독특한 분위기

웅장한 라임스톤이 있는 곳. 거기에 연결된 바다라니!

 

 

▶ 인랜드 씨 다이빙 영상 보기

 

구글지도보기

기사 아저씨가 주차한 곳은 공용주차장

이곳에는 식당과 작은 슈퍼 화장실등이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인랜드씨나 블루홀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도상으로는 멀어보이지만 실제로 도보로 5분이면 둘 다 이동이 가능하다.

 

 

화장실 갔다가 작은 이동식 슈퍼로 향함.

 

 

매그넘 클래식 하나 먹으면서 블루홀로 유유자적 이동하기

영국항공을 탑승하면 한국으로 돌아갈 때 매그넘 클래식 미니를 기내 간식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번에 직접 탑승했을 때 스낵바도 훌륭한데 이코노미석 전체에 아이스크림 서비스까지 제공해서 무척 만족스러웠던 영국항공(리뷰보기)

 

 

 

무너지기 전 아주르 윈도우

세월을 못이겨 무너진 아주르 윈도우 Azure Window

바위 중앙의 커다란 틈을 통해 파란 바다를 볼 수 있어서 파란 창문이라고 불렀던 아주르 윈도우. 자연이 만든 굉장히 멋진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 실은 이 아주르 윈도우가 몇해전 태풍으로 붕괴되어 무너져내렸다고 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다이버 또는 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다리가 무너진 이후로는 관광객의 숫자가 꽤 줄었다고. 

아주르 윈도우가 무너져 내렸다는 뉴스 기사

 

 

왕좌의 게임 촬영현장으로,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했던 아주르 윈도우는 지금은 이렇게 없다. 

아쉽지만 자연이 만든 걸작을 자연이 되가져간 것이 아닌가 싶었다.

무너지기 전에도 그 연결된 다리 부분 지반이 약해서 거기까지는 걸어가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었다고 하니, 언젠가는 사라질 예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사라진 아주르 윈도우만 조금 보다가 바다를 보다가... 끝.

 

 

다시 기사 아저씨와 만나서 짚차를 타고 빅토리아로 나왔다.

빅토리아에서 주어진 1시간의 짧은 자유시간. 점심도 먹어야 했고 빅토리아도 둘러보고 싶었다. 하.. 시간이 없구나.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으므로 나는 가능한 빠르게 점심 메뉴를 선택하고 딱 한구데 정도만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 다음 이야기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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